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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물청소 알바 첫날

.. 조회수 : 4,335
작성일 : 2024-11-01 17:31:48

...힘드네요 

학원강사 30년에 50넘어 퇴직하니 

암데서도 안불러줘요.

새벽부터 세시간 청소 면접가니 젊다고 좋아하더군요.

30분만에 온몸이 땀범벅,

6층건물 화장실 복도 계단 유리문 엘베 지하주차장

쓸고 닦고 뿌리고 털고 걸레빨고 버리고 채우고 

휴게시간 있어도 쉴시간 없구요

장갑안 손은 습기로 무르고 입술은 바싹 말라도

보험떼고 뭐떼고 80이 안되네요.

뭣보다 일찍 나가야되는데 밤에 잠은 안오고..

아직도 온몸에 화장실냄새 락스냄새 나는것같아요

익숙해지면 좀 낫겠죠? ㅠ

토요일,내일도 출근합니다.땀흘리는 모든분들

감사하고 화이팅입니다!!

IP : 39.120.xxx.9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하십니다!
    '24.11.1 5:37 PM (1.241.xxx.73)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몸도 더 건강해지시고 그 에너지가 정말 부럽습니다!!

  • 2. ㅇㅇ
    '24.11.1 5:39 PM (211.235.xxx.55)

    응원합니다.
    노동의 가치와 건강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 3. ditto
    '24.11.1 5:42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고무 장갑 안에 꼭 면장갑 끼고, 땀에 젖으면 마른 걸로 교체해서 일하세요 니중에 모아 빨면 되잖아요 예식 장갑 말고 좀 두꺼운 목장갑 쓰세요 경험자입니다

  • 4. ..
    '24.11.1 5:49 PM (112.152.xxx.33)

    대단하세요 그런데 올해 간호조무사 준비 내년에 취득후 요양보호사 취득하시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병원 특히 치과 같은 경우 기구 소독 알바도 있어요

  • 5. ....
    '24.11.1 5:49 PM (121.131.xxx.132)

    응원합니다

  • 6. 사대보험
    '24.11.1 5:55 PM (211.235.xxx.57) - 삭제된댓글

    최저임금 되나요?

  • 7. 최저임금
    '24.11.1 5:56 PM (211.235.xxx.57)

    나오나요?

  • 8. 등하원돌보미
    '24.11.1 5:57 PM (211.235.xxx.57)

    학습지방문교사 요양보호사 알아봐요.

  • 9. ㅁㅁ
    '24.11.1 6:08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요령 생기면 쉬워지지않을까요
    이웃지인이 일생 식당근무 하던이 이제 너무 빡센거말고 슬슬 일하고싶다고
    세시간 청소 다니는데
    식당일 비하면 거저라고

    저더러도 그런곳 찾아보라던데요

  • 10.
    '24.11.1 6:15 PM (14.44.xxx.94)

    여름되기전 다른 일 알아보세요
    여름에 죽음입니다

  • 11. ㅇㅇ
    '24.11.1 6:19 PM (106.101.xxx.156)

    아파트에서 공부방만 열어도 초등은 보육 의미로도 많이
    보내지 않나요?
    전혀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하는 건 대단해요.

  • 12. 3시간 알바치고
    '24.11.1 6:19 PM (39.7.xxx.22)

    일이 빡쎈거 같네요...

  • 13. ..
    '24.11.1 6:34 PM (223.38.xxx.168)

    등하원,시터등도 신청하고 여기저기 올렸는데 경쟁이 치열해 연락이 없고 주방 식당은 정말 힘들대서 어려울것같아요
    공부방 학습지도 알아봤는데..
    요양보호사 한번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면장갑 꼭 낄게요.
    전임자말이 여름엔 힘들어서 아무도 안한다더군요
    응원과 조언의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일단 시작한 일 최선을 다해보고 또 고민해볼게요

  • 14. 조무사
    '24.11.1 6:37 PM (118.235.xxx.244)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 82에 추천하는분 다 본인은 해본적도 없는분 지금 병원 근무자가 50대 초보일것 같나요?
    요양병원도 30대가 진입하고 있어요

  • 15. 요양보호사
    '24.11.1 7:57 PM (175.195.xxx.240)

    요양보호사 준비하세요.
    일도 할수 있고 내 노년도 짐작하고 대비할수 있습니다.

  • 16. 질문
    '24.11.1 8:06 PM (14.52.xxx.128) - 삭제된댓글

    4층건물 지하1층 엘베없는 꼬마빌딩 일주일에 3번
    하루 3시간 시급 15,000원이면 일 하실분 있을까요?
    화장실 4개, 계단, 각층 사무실 쓸고닦고 휴지통비우기
    유리창은 가끔 닦기.
    지역은 송파 입니다

  • 17. ..
    '24.11.1 10:31 PM (39.115.xxx.132)

    대단하세요
    집 화장실 청소 하나만 해도
    하늘이 노래지는거 같아요 ㅠ
    청소가 제일 힘들어요
    하다보면 노동근 생겨서
    괜찮아지겠죠?
    그나저나 50이 그렇게 많은 나이인가요ㅠ

  • 18. ㅡㅡㅡ
    '24.11.1 11:04 PM (183.105.xxx.185)

    처음이라 그래요. 모든 걸 완벽하게 하지 말고 쉬엄쉬엄 천천히 하세요.

  • 19. 열심히
    '24.11.2 12:33 PM (121.169.xxx.3)

    하는 건 좋으나.. 허리, 무릎 다치실까 염려되네요. 여가부에서 아이 돌보미 파견 사업 하잖아요. 경력 살리시는게 어떨까요. 시청, 구청, 동사무소 홈피 고시에 보면 기간제 근로자도 모집해요. 고시 공고와 보건소 공고를 보세요. 새해되면 더 많이 뽑아요. 지원해 보세요. 11개월 계약 끝나면 실업급여 받을 수 있고요. 열심히 해서 재계약되면 더 좋구요. 몸 쓰는건 요령이 있어도 힘듭니다. 지금 일 열심히 하시면서 전직도 고려해 보셔요.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50대이고 일하고 있습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오늘 시간내셔서 맛난 커피 (카푸치노도 좋죠)한잔 드시면서 찬찬히 살펴보세요.

  • 20. 아.. 그리고
    '24.11.2 12:35 PM (121.169.xxx.3)

    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서 생활관리사, 요양보호사 많이 뽑아요. 복지관들 홈피 구인도 살펴 보세요.

  • 21. 참고로
    '24.11.2 3:46 PM (118.235.xxx.125)

    두개 다 해봤는데 요보사가 한참 힘들어요 .. 재가 아니면요. 재가도 사람 잘못 만나면 몇배 불편한 직업이구요. 건물 청소난 요령껏 하세요. 그리고 차라리 아파트 청소를 하세요. 주6 일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지금 버는 돈 두배는 되요.

  • 22. ㅇㅇ
    '24.11.2 6:39 PM (112.166.xxx.124)

    요보사 자격증 있는데 장농에서 썩고있어요
    비위가 강해야하고
    아픈 노인 돌보는 거 진 빠지는 일이예요
    요령껏 하시면 청소가 더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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