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좋은 점은 요?

조회수 : 4,445
작성일 : 2024-11-01 16:19:01

나에 대한 무한사람이에요

네 성인이 되면 결혼하면 떠난다 하시겠죠

그렇겠죠

근데 그때까지라도 무한사랑을 저에게 보내는 사람은 유일한 자식이에요

 

 

저는 얼마전 동네엄마를 만났는데

다시 안 만나려고요

잘 되면 질투가 깔린게 보여요

제가 이해를 구하려고 속상한 말 한것들은 이해가 아니고 이해는 개뿔 둘이 있을때는 그런척 하더니

여럿이 있으니 속 맘이 다 나오는거에요

저를 까는것을 보니

 

근데 자식은 안 그래요

무한사랑을 주고 저를 평가하지 않아요

무조건 사랑해요

 

강아지가 그래서 키우는지 모르지만

전 또 동물은 안 좋아해서

 

저를 세상에서 젤 사랑한다 하고

제가 없으면 슬프고

저를 진싱으로 사랑하는 것은

유일한 사람 자식이에요

 

IP : 219.241.xxx.15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 4:21 PM (211.234.xxx.71)

    부모를 시기질투하지는 않지만 한사람의 인간으로써 평가하게는 되던걸요
    그러면서 부모 사랑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 2. ...
    '24.11.1 4:24 PM (183.102.xxx.152)

    좋은 엄마시라서...
    자식이 머리가 커지면 또 달라지더군요.
    그때까지 즐기는거죠.

  • 3. ......
    '24.11.1 4:28 PM (121.165.xxx.158)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게 무한사랑 절대적인사랑..같고.
    자식은 부모를 절대적인사랑으로 보지않는듯싶은데
    행복한 가정생활 하시는거같네요 부럽습니다.

  • 4.
    '24.11.1 4:30 PM (121.157.xxx.171)

    자식도 부모를 평가하는 날이 와요. 아이가 어리거나 원글님이 좋은 엄마이신듯

  • 5. 내가
    '24.11.1 4:37 PM (1.227.xxx.55)

    온전히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되는 존재라서요.

  • 6. 흠..
    '24.11.1 4:40 PM (221.139.xxx.142)

    부러워요..
    저는 제가 부족한 엄마였어서 그런가..
    자식이 왜 이리 힘들게 하는지

  • 7. ㅎㅎ
    '24.11.1 4:41 PM (211.60.xxx.167)

    자식이 몇살?
    부모가 엄마가 세상의 전부일 때가 있죠

  • 8. 노노
    '24.11.1 4:42 PM (211.215.xxx.185) - 삭제된댓글

    성인되면 슬슬 부모를 제삼자적 관점에서 평가하기 시작하죠.

  • 9.
    '24.11.1 4:45 PM (223.38.xxx.116)

    자식은 크면 부모를 평가하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지않아요
    어릴때나 그렇죠..지금같은 생각도 좀 내려놓으심이

  • 10. 아이가
    '24.11.1 4:47 PM (98.45.xxx.21) - 삭제된댓글

    몇살인가요? 자식이 제일 무서운 존재로 느껴질때가 옵니다.

  • 11. ---
    '24.11.1 4:50 PM (112.169.xxx.139)

    자식을 이렇게까지 믿는게 무섭네요.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실려고

  • 12.
    '24.11.1 4:51 PM (221.138.xxx.92)

    님도 부모님 있을 것 아닌가요..

  • 13. ㅂㅂㅂㅂㅂ
    '24.11.1 4:52 PM (103.241.xxx.55)

    자식은 나를 배신해도 내가 원망하지 않고 기꺼이 희생할수 있는 존재같아요
    자식한테 뭔가 기대하는게 아니라
    내가 자식에게 뭔가 더 해줄수 있는게 없을까 기본적으로 깔린 감정
    물론 받으면 갚아줘야 한다고도 늘 조언합니다

  • 14. 원글
    '24.11.1 4:53 P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고 2에요
    저도 있는 그내로를 보려하니
    애들도 저를 있는 그대로 보려 하나봐요

    근데 남은 안 그러네요.
    질투가 있어그러나
    꼭 삐닥하게들 보는 사람들을 만나네요
    자식이 있고 남편이 있어 다행이에요

  • 15.
    '24.11.1 4:56 PM (106.244.xxx.134)

    애가 어린가 봐요.
    자식이 다 컸는데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아이가 엄마를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요.

  • 16. 원글
    '24.11.1 4:56 PM (219.241.xxx.152)

    고 2에요
    저도 있는 그대로를 보려해서 그러나
    애도 그러네요
    근데 남들이랑은 힘드네요
    남편 자식이 있어 다행이에요

    공감하고 좋은글 써 준 분들 감사해요

  • 17.
    '24.11.1 4:59 PM (211.107.xxx.6)

    저 포함 제 주변 사람들은 긍정적이든 아니든 다 부모를 평가해요.

  • 18. 111
    '24.11.1 5:01 PM (219.240.xxx.235)

    애들도 평가는해요.. 직접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누구엄마 연대경영 ,이대 삼전 이런이야기하면서 무슨 생각할까요..

  • 19. 원글
    '24.11.1 5:04 PM (219.241.xxx.152)

    평기하겠죠
    히지만 저도 그냥 있는 그대로 딸아들이 있어 좋듯이
    자식도 제가 마냥 좋은거죠
    짝을 찾으면 달라지겠지만
    저도 부모가 가장 좋았듯
    돈이 없어 직장이 안 좋다 부모가 안 좋던가요?
    부모라 가장 좋은 거지
    그런거죠

    하지만 남이랑은 이런관게가 힘드네요
    안 보면 되니 또 상관없고

  • 20. DD
    '24.11.1 5:07 PM (219.240.xxx.235)

    남이랑도 잘 지내보려 하세요.. 자식은 어차피 부모곁을 떠나요..그래야 하구요.

  • 21. 원글
    '24.11.1 5:10 P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남이 동네엄마니 상관없어요
    오랜친구들 몇명이니 그들이랑 지내면 돼죠
    오랜친구들은 반자매니
    애들도 모두 기숙사로가서 안 만나도 되는데
    굳이 만나고 와서 기분 상했네요

  • 22. 저도
    '24.11.1 5:10 PM (1.245.xxx.240)

    원글님 말씀을 알 듯하여 댓글 답니다
    저도 이세상에서 이런 무한한 사랑을 제아이에게 받는다는것이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럴땐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쁘게 살아갈 힘도 생기고요
    순간이어도 그 기억이요

  • 23. 하다 못해
    '24.11.1 5:15 PM (211.114.xxx.199)

    키우는 강아지가 나에게 주는 사랑에도 감동하는데 자식은 오죽하겠어요.

  • 24. 종이학
    '24.11.1 5:28 PM (1.246.xxx.24)

    자식도 부모도 서로 서로 평가 하죠.....
    평가는 하지만 남처럼 멸시와 조롱은 못하죠
    왜 내 자식이니까... 내 부모니까..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서로 사랑으로 덮어보려 노력합니다.

  • 25. 자식과
    '24.11.1 5:44 PM (106.102.xxx.108)

    동네 엄마는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안되죠.

    모든 부모자식이 무한 사랑을 주고 받는것도 아니구요.

  • 26. ---
    '24.11.1 6:06 PM (112.169.xxx.139)

    동네엄마와 자식이나 부모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일단 뭔가 안맞죠. 타인에 대한 과도한 기대나 사랑은 위험해요. 자식도 마찬가지구요.

  • 27. ..
    '24.11.1 6:30 PM (175.119.xxx.68)

    부모 자식이 일부 무한사랑이지
    자식이 부모를 무한 사랑한다 글쎄요

  • 28. ㅎㅎ
    '24.11.2 12:20 AM (1.242.xxx.150)

    자녀가 성인 된 다음에 다시 글 써주세요

  • 29. 파피
    '24.11.2 8:04 AM (211.208.xxx.151)

    저도 나중에 다시 글 부탁해요ㅎ

  • 30. 원글
    '24.11.2 8:05 PM (223.38.xxx.2)

    성인 된다고 달라질까요?
    자식이 원하는 대로 해 줄텐데
    떠나가고 싶으면 가는거죠
    여지껏 행복 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죠
    저희 부모도 그랬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796 홍차장이 대통령이 본인한테 전화한이유 뭐라고 했나요? 21 . 2025/02/14 6,752
1679795 언론개혁 꼭 해야합니다. 3 2025/02/14 1,138
1679794 패키지여행가서 스위트룸에 자 본적 있어요 8 ... 2025/02/14 4,627
1679793 병으로 크게 아파봤던 사람하고 12 아닌 2025/02/14 5,769
1679792 "다이아로 청혼하지 마세요"…마트서 1캐럿에 .. 27 ㅇㅇ 2025/02/14 26,139
1679791 문재인 대통령께서 사과한 이유 30 2025/02/14 4,340
1679790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명태균 부정선거'수사 3 ../.. 2025/02/14 2,270
1679789 호주산목초육스지곰탕과 돼지뼈곰탕 4 11502 2025/02/14 949
1679788 디카베인 커피 10 블루커피 2025/02/14 4,157
1679787 뒤늦게 김장하려고요 9 111 2025/02/14 2,398
1679786 아시안게임 하는지도 몰랐네요 ;;; 3 ㅇㅇ 2025/02/14 2,068
1679785 가슴 메모그램을 받아야하는데... 5 메모그램 2025/02/14 1,646
1679784 저는 북유럽 스릴러가 좀 심심해요. 저 같은 분 없나요 27 ::: 2025/02/14 3,787
1679783 고3아들. 손톱을 안 잘라요 5 레a 2025/02/14 2,117
1679782 코스트코 vs 트레이더스, 어느 파이신가요? 24 어디로 2025/02/14 4,748
1679781 하야 얘기가 있어서 궁금하게 있는데요 12 2025/02/14 3,958
1679780 지누스 그린티 토퍼 전기장판 가능한가요? 1 ㅇㅇㅇ 2025/02/14 913
1679779 노상원이 개입된건 어떻게 알게된건가요? 6 ,, 2025/02/14 4,329
1679778 코뼈가 부러졌다는데 5 고민 2025/02/14 2,248
1679777 30대가 가는 커뮤니티 어디인가요? 2 ㅇㅇ 2025/02/14 2,184
1679776 저를 어쩌면 좋을까요… 33 ㅠㅠ 2025/02/14 13,386
1679775 집근처 빈건물 주변에 쌓인 쓰레기...어디다가 청소요청하면 될까.. 1 궁금이 2025/02/14 1,273
1679774 이사할때마다 아이들 관련 상장이나 생활통지표 가지고 다니시나요 4 정리 2025/02/14 1,559
1679773 자녀들의 스트레스 잘 들어주나요? 5 패턴 2025/02/14 1,638
1679772 뮤직카우 제이지가 투자한 한국 스타트업이라는데 1 ㅡㅡ 2025/02/14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