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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에서 옷사다보니 이렇게 돈써도 될까싶은

...... 조회수 : 3,663
작성일 : 2024-11-01 14:04:59

기본적으로 물건 하나도 기분대로 사지 않고

꼭 필요하다 싶은것만 사고

일단 사면 아끼면서 쓰는 타입입니다

 

근 2-3년간 옷도 거의 안샀고

한눈에도 오래된 느낌나고 늘어지고 해 과감하게 정리하고 요즘 마음에 드는 옷들을 하나 둘 사고 있어요

당장 입을것도 없고요

찬바람불면서 니트, 바지, 가디건, 스커트

백화점에서 늘 사던 브랜드에서 사니(타임, 마인, 더 캐시미어, 구호, 르베이지)

가격대가 상당해요 너무 비싸지만 눈만 높아서

만족스런걸 사면 이렇게 돼요

한철입을 티랑 이런건 코스에서도 몇개 샀지만요

 

몇년간 옷을 거의 안사서 이번에 사야할 타이밍이지만

요즘 경기가 안좋다는데 이래도 되는걸까 싶어요

물론 여유돈은 있습니다만 혹시 오해하실까봐 자랑 그런거 전혀 아니고요

백화점 매장 항상 한산하고 갈때마다 손님은 1-2명이 고작이니 당장 여유가 없는건 아니지만

뭔가 나도 소비를 줄여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어요

 

요즘들어 물가도 너무 올라 백화점 장보기 거의 안하고

하나로 등 대형마트 다니거든요

어짜피 사야할 옷을 산거긴한데 좀더 씀씀이를 줄여야 하나...저랑 비슷한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전 정기적으로 미용실도 다니고 후원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도 하고 있고 가만보니 제가 돈을 꽤 쓰고 사네요 

 

여유가 없진 않지만 경기가 안좋으니 더 씀씀이를 줄이시는지 아니면 경기랑 상관없이 내 경제상황에 맞게 씀씀이 유지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IP : 211.234.xxx.2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냠냠
    '24.11.1 2:10 PM (118.33.xxx.228)

    내 상황에 맞게 쓰면 되죠
    여유있는데 굳이 궁핍하게 살 필요가 있을까요

  • 2. 50대
    '24.11.1 2:14 PM (223.38.xxx.65)

    저도 이번에 아울렛, 신상품 섞어서 더캐시미어에서 샀더니 몇백이 나가네요.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갑자기 입을 옷이 없고 날씨가 추워지니 가볍고 따뜻한 캐시미어가 제일입니다.
    나이드니 내 몸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질렀습니다.

  • 3. elija
    '24.11.1 2:19 PM (180.229.xxx.98)

    내가 책임질수 있는 금액이면 되지 않을까요

  • 4. 경기가 돌아야해요
    '24.11.1 2:19 PM (58.78.xxx.250)

    여유 있는 사람들은 써줘야 해요
    너무 경기 안좋다는 뉴스를 들으니 더 위축되는 것 같아요
    음식점들도 장사 안되는데 맛집이라고 소문난곳은 손님 너무 많아요
    여유있으면 많이 써주세요...

  • 5. ㅡㅡ
    '24.11.1 2:22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일을 그만두니
    딱히 옷살일도 없고 관심도 줄었어요
    그랬더니
    운동복으로 그 관심이 튀네요
    골프복, 필라테스복 많이 샀어요
    할인하는것만 샀습니다
    머리나 화장엔 관심이 없어서 돈 안들어요
    여행,운동에 씁니다
    명품백, 그릇, 냄비, 옷 ... 다 한번씩 꽂혀봐서
    이제는 시들해요
    더늙으면 병원비나 쓰겠죠 ㅠ

  • 6. 에이
    '24.11.1 2:22 PM (220.87.xxx.200)

    기분좋게 옷도 구매했으면 그걸로 끝
    그것도 여유돈 있어서 쇼핑을 했으니 심란할 필요 전혀 없는 상황이구만요

  • 7. ...
    '24.11.1 2:23 PM (211.234.xxx.195)

    여유있으시고 남들에게 자랑하는 것도 아니니 편안히 더 써주세요.
    그래야 또 그걸로 먹고 사눈 사람들도 살아가죠.

  • 8. 바람소리2
    '24.11.1 2:23 PM (114.204.xxx.203)

    여유있는데 뭐 어때요 써줘야 경제도 돌아가고요

  • 9. ...
    '24.11.1 2:24 PM (123.111.xxx.253)

    기분좋게 쓰시길..

  • 10. ,,,
    '24.11.1 2:30 PM (180.228.xxx.184)

    코스 세일할때 사네요.
    더 비싼건 이제 못사겠어요. 옷값도 넘 비싸졌고. 몸도 얼굴도 늙어져서 꾸며도 예전처럼 안이쁘네요.

  • 11. 나는
    '24.11.1 2:33 PM (223.32.xxx.61)

    치과 치료로 돈나가는것보다 낫죠 ㅜ

  • 12. ....
    '24.11.1 2:37 PM (211.234.xxx.199)

    그동안은 그냥 제 수입에 맞춰 살았었는데
    요즘은 전쟁 이야기 나오고 시절이 수상하다보니
    잘 안쓰게 되요
    옷 산건 잘하셨어요
    좋은 거 사두면 몇년 입으니까
    잘 입으시면서 한 2~3년 아끼심 되죠

  • 13. ㅇㅇ
    '24.11.1 2:41 PM (175.208.xxx.116)

    옷이면 다행이게요. 평생 옷 백 구두 남들 다 할때 관심도 없었는데 이제와서 주얼리에 눈을 떠서는 ㅠ 늦바람이 무섭다고 몇년치 쓸돈을 다 갖다 부었네요 ㅠㅠ
    각자 꽂히는 분야가 있더라구요.
    후회없이 쓰고 죽으렵니다.

  • 14. 그런데
    '24.11.1 2:44 PM (122.34.xxx.60)

    원글님이 자주 가시는 브랜드에서 옷 몇 벌 사면 오백, 육백은 순식간에 쓰실 정도의 재력이 되스는거잖아요. 코트같이 것까지 같이 사면 천만원도 쓰실 수 있구요

    그 정도 재력 있는 부들이 써줘야 경기가 살아나는거 아닐까요? 원글님 정도 재력 있으시면 이래저래 여행 다니며 면세점에서 쇼핑하시니 백화점에 사람이 더 없는 거 같아요
    지난 일요일에 아이들 옷 사러 갔다가 ㅡ아디다스나 나이키ㅡ 간 김에 잠깐 둘러본다고 여성 의류 매장 갔는데 그냥 지나가기만 하는데 서로 인사하고 눈 마주치면 너무나 친절한 미소.
    아웃도어에서 패딩 사고 스포츠 매장에서 운동화 사는 사람들은 좀 있는데 여성 의류쪽은 진짜 한산하더라구요.

    여력되시며 가볍고 부드러운 옷 사서 입으세요. 한국 경기 안 좋은데 돈 써도 되나 싶다고 외국 가서만 쓰지 마시구요ᆢㅎㅎ

  • 15.
    '24.11.1 3:02 PM (125.178.xxx.88)

    돈 천은 쓰셨겠네요 있는사람이 써줘야 경제가돌죠

  • 16. **
    '24.11.1 3:03 PM (1.235.xxx.247)

    여력 되는 분이 .. 그 정도 소비는 하셔도 되죠~~!
    입는 옷 브랜드 다 고가인데 부럽습니다^^

  • 17. .....
    '24.11.1 3:47 PM (223.39.xxx.12) - 삭제된댓글

    경기 상관없이 내 형편되는대로 씁니다.
    안 쓰고 은행 이자 등등 돈 가지고있어봤자 의로보험비만 올라가고 뭔가 뺏기는 느낌?
    늙을수록 옷이나 좋은 거 입자싶어요.

  • 18. ....
    '24.11.1 3:55 PM (223.39.xxx.12)

    경기 상관없이 내 형편대로 써요.
    통장에 돈 쌓여봤자 의료보험료만 오르더라구요.
    여유있어도 절약하며 살았는데 이제 내맘에 드는 옷 정도는 사입으려고 저도 최근에 더 캐시미어 옷 꽤 샀어요.
    비싼 만큼 입으면 엄청 가볍고 편해서 cos같은 데 옷은 불편해서 더 이상 안 사요.
    싸다고 이것저것 사느니 이젠 하나를 사도 물건같은 걸로 삽니다.
    나이들어도 그 동안 쌓은(?) 감각과 가진 경제력으로 Linda Wright같은 할머니가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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