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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시누짓 좀 하려고 합니다

ㆍㆍ 조회수 : 7,326
작성일 : 2024-10-31 19:21:07

전에 글 올렸었어요

오빠가 코로나 백신 맞고 갑자기 죽고

그 조카를 고등학교 3년간 사교육비 대주고 있는 고모입니다

 

이제 수능이 2주밖에 남지 않아서 

할 말이 많았지만 제 마음을 다스리며 꾹꾹 참았던 세월이었어요 

 

수능이 끝나고 나면 올케언니를 불러서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죽은 오빠와 올케 언니는

오빠가 일하러 나갔던 출장소에서 만났어요

임신 8개월이 되도록 저희 가족은

언니의 존재를 몰랐고

결혼하겠다고 왔을때는 

시키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빠는 토목기사였는데 

일자리가 전국 곳곳이었는데

건축업이 일이 없으면 또 몇 달씩 놀 수밖에 없어서

늘 수입이 부족했고

저희 아버지가 그 세식구 나중에는 네식구를

먹여살리다시피 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아버지만 하신 줄 알지만

왜냐하면 엄마께는 거의 생활비를 주지 않으시고

오빠네 식구까지 먹여살리셨는데

그 모자란 돈을

제가 메꿨어요

어제 엄마와 통화하다가

제가 이제껏 친정에 들어간 돈이

24평 아파트 한 채값은 된다 (2억 4천 정도)

엄마가 받으셨으니까 알지않느냐고 했더니

맞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아버지가 돈을 좀 모아놓으시면

오빠네에 늘 무슨 돈 사고가 터지고

그거 빌려주면

이자는 커녕 원금 한 푼 못받으시고

그러면 제가 엄마께 돈 드려서

생활이 돌아가게끔 하는 구조였습니다

20년을 넘게 했어요

제가 이 일을... 

 

오빠가 죽은 지 3년인데

올케 언니가 24평 아파트를 (지방이라 1억 몇천 정도) 샀다는데 

아버지가 또 천오백만원을 해주셨대요

저희 아버지 83세 이십니다

기술이 있으셔서 알바로 공장에서 일하시는데

한달에 100 버세요

제가 50만원씩 드리고요

저는 또 그 조카 사교육비를 3년째 내고 있고요

 

아버지가 이가 흔들거려서 밥을 잘 못드신대요

엄마가 전화가 오셔서는

저보고 돈 있으면 3백만원만 좀 해달라고 하시는데

 

제가 이제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여든이 넘으신 아버지에게

그 돈까지 받아가는 며느리 

정상입니까?

오빠 죽고 

자녀 교육비는 제가 맡았으니까

또 한가정 자녀라서 공교육비는 거의 안들고

밥 먹고 말그대로 생활비

그것도 늙은 제 부모님 옆에서

내내 도움받으면서 사는데

어떻게 그 돈까지 받아갑니까?

사람 맞아요?

너무 너무 화가 나고

내 친정 부모님에게도 화가 나고

본인들 최소한의 쓸 돈 마저 다 줘버리는 게

너무 속상하고

저 큰 며느리라는 인간은 뭔가 싶어요?

저같으면 남편의 일자리가 불안하면

바로 일하러 뛰쳐나갈텐데

(실제로 엄마가 애들 봐준다고 하셨어요)

십년을 넘게 버티고 버티다가 

일하기 싫다는 거 

제가 간호조무사 학원비까지 대줘가며

자격증 따게 했습니다

 

지긋 지긋합니다

수능이 끝나면

큰올케언니를 불러서

이제 그만 좀 늙은 부모에게서 돈 좀 가져가라고 해도 되겠습니까?

좋은 끝은 없을 거 같습니다

제가 했던 이십년의 고생과 노력이

결국 도움받았던 사람에게서

생색낸다는 둥

집안에 분란을 일으킨다는 둥의 

욕을 들을 거 같습니다만

절연하더라도

부모님 등꼴 빼먹는 짓은 막아야겠습니다

IP : 122.43.xxx.148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은
    '24.10.31 7:26 PM (61.43.xxx.232)

    결혼안하셨어요?
    진짜 불쌍한 사람은 원글님인데 .완전 호구네요

  • 2. ㅇㅇ
    '24.10.31 7:27 PM (222.120.xxx.148)

    할만 큼 하셨고
    좀 더 일찍 결단을 내리시지...
    올케는 거기가 누울자리인 줄 알았나보네요.
    남의집 금쪽이 데려다가 부모님이 키우신듯...

  • 3. ...
    '24.10.31 7:29 PM (58.29.xxx.108)

    올케 보다는 부모님 단도리를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올케한테 뭐라 한들 부모님이 또 주면
    받아가겠지요.

  • 4. hh
    '24.10.31 7:29 PM (59.12.xxx.232)

    올케는 그 돈 나좋자고 받았냐고
    애들이랑 살려고 애들몫으로 받았다
    내가 칼들고 달라했냐
    주시니 받은거다
    할껄요

  • 5. mnbv
    '24.10.31 7:29 PM (211.115.xxx.106)

    엥??? 일을 안한다구요?
    이게 말이되나요
    어휴 속터져라

  • 6. ph
    '24.10.31 7:31 PM (175.112.xxx.149)

    에구-) 82 스토리는 왠간해선 며느리 편 들고 싶은데

    이번 케이스는 절대 못 그러겠네요
    원글님 속이 문드러지셨을 거 같구요
    대한민국에 그 정도 하는 시누 거의 없을 거 같아요
    넘 수고? 고생? 하셨구요 ㅡ 올케는 싫어도 조카는 사랑하셨나봐요
    그 정도 돈 쓰기 정말 쉽지 않은데요 ㅠ

    혹시 올케가 잘 사는 집 철 모르는
    절세미모 여인쯤 되는 건가요?? 결혼에 이른 과정도 석연치 않고
    살아가는 방식도 희한하네요 ㅡ 80대 노동하는 이빨 흔들리는 노인네
    돈 냉큼 받을 생각하다니 ᆢ 양심이라곤 없는 건지
    세상 물정 모르는 건지

    원글님 할만큼 하셨구요 ᆢ 조카 사교육 지원했던 거
    갚으라고 ᆢ되돌려달라고 하셔도 될 사안인데요??
    (물론 아이가 대학 가고 나서)

    보통 며느리 짓밟는 스토리만 늘 올라오다
    이런 가없는 물적 지원 이야기 올라오니 넘 신선;;합니당

    이미 오빠가 없는 마당에 연결 고리 사라져 남이나 다름 없는데
    원글님 가족이 전생에 그녀에게 업보가 많나봐요
    그녀가 시댁복이 있다고 해야 하나 ㅡㅡ 후 ㅡㅡ

  • 7. ㅁㄴㅇ
    '24.10.31 7:36 PM (125.181.xxx.168)

    조카를 볼모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돈 받는듯...

  • 8. 오빠
    '24.10.31 7:37 PM (211.234.xxx.27)

    생전부터 잘못된 시스템이었죠.
    그집에 돈을 대준게 부모님잘못.
    그걸 메꿔준건 님의 실수.
    사교육비를 대주실게 아니라
    사교육없이 공부잘해서 대학잘가면 그때 등록금이나 주시지.
    너무 앞의일이 커서 이제와서 싫은소리 한들
    님과 님부모님만 손해가 크네요.
    말을하기보다는
    그냥 원조를 끊어야죠.

  • 9. 부모가
    '24.10.31 7:37 PM (203.128.xxx.22)

    끊어야지요
    올케는 주는거 받았을거 아니에요
    결혼초부터 시집에서 먹여살린거라 인이박혀 쉽사리 달라지지 않아요

    부모님이 끊어줘야 하는 일이죠
    부모님 천년만년 사실거 아닌데 언제까지 그러실런지

    올케보다 부모님을 설득하세요

  • 10. ㅡ,ㅡ
    '24.10.31 7:37 PM (124.80.xxx.38)

    무조건 다 해주면 첨엔 고마워하다가도 어느새 당연하게 생각하게되더라구요.
    너무 다 퍼주는것도 문제에요. 상대로 하여금 당연하게 느끼게 만드니까요.
    이제껏 다 해드리고서 그동안 해준거 다 없어지게 만드시지마시고.
    부모님께 이제 해드리지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올케에게 더이상 지원은 힘들다는 말은 부모님이 하시도록 하셔아한다 생각되요.

  • 11. ...
    '24.10.31 7:39 PM (58.234.xxx.222)

    부모님께 돈 주지 말라고 하세요.
    올케는 일 하나요?

  • 12. .......
    '24.10.31 7:43 PM (110.13.xxx.200)

    그래서 지금은 조무사로 먹고 사나요?
    보아하니 조금 벌긴하는데 교욱비대긴 힘드니 대주셨나본데
    원글님이 너무 착해서 알아서 척척 대주다보니 다들 원글님한테서 손벌리는거 같네요.
    자격증이고 교육비고 알아서 하게 내비두셔야지요. ㅠ
    마음약한사람이 항상 이렇게 빨리고 사는거죠. ㅠ
    부모도 님이 대줄거를 아니까 며느리한테 돈주는거에요.
    딸마저 얄짤없고 알아서 살아야한다고 해봐요. 저리 줄수 있나..
    결국 부모에게 주는게 올케한테 가는거에요.
    마음약하게 지내지마시고 부모님 지원을 최소화하세요.

  • 13. ㅜㅜㅜ
    '24.10.31 7:47 PM (220.80.xxx.96)

    원글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런말 상투적이지만 복 받으실거예요

    그리고 올케는 염치없고 비상식적이고
    부모님도 딸 생각 안하고 과하지만
    둘다 이해는 돼요 ㅜ

    수능 끝나면 지원 끊으시고
    부모니께 더이상은 힘들어서 못한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부모님 돈 부모님한테 쓰고
    그러고도 남으면 올케 주든지 말든지 하시라고

  • 14.
    '24.10.31 7:51 PM (121.88.xxx.7)

    주니까요
    얼마나 힘들게 챙겨주는지 받는 사람은 몰라요
    줄만하니까 줄테지
    내가 달랬나 받는사람의 심리가 그래요
    그러다 안준다하면 섭섭하다해요
    원긓은 아버지가 주는데 왜 여태 챙기셨어요?
    수능끝나면? 아뇨 대학입학축하금 또 챙기는 습관된 손을 발견하실껄요

  • 15. 조카
    '24.10.31 7:54 PM (122.32.xxx.92)

    조카가 성인되면 대습상속에 며느리 안들어가죠
    진작에 멈추시지

  • 16. 이제그만
    '24.10.31 8:00 PM (211.114.xxx.199)

    더 이상 한푼도 주지 마세요.
    가족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자립을 방해하는 것은 오히려 나쁘다고 합니다.
    형편이 어려우면 사교육은 안받아도 할 수 없는 거에요.

    없으면 안되는 등록금이나 급식비를 도와줄 수는 있어도 사교육비까지 내 줄 필요는 없어요!
    불러서 한 소리 할 필요도 없고 돈도 끊고 인연도 끊어버리세요.
    그래야 정신차립니다. 그게 올케 위하는 겁니다.

  • 17. 원글이
    '24.10.31 8:02 PM (122.43.xxx.148)

    아버지께 아무리 말씀드려도 안들으십니다
    작년 겨울어 울면서 말했어요
    아버지가 도와주는 돈 결국은 내가 메꾸고 있다고
    아버지 돈 없으면 엄마는 저한테 전화와서 울고 불고 하신다고요

    아버지가 85살 되면 알아서 죽을테니까
    그전까지 당신 돈은 당신이 알아서 쓰니까
    간섭말라셨어요
    말이 전혀 안통하는겁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망나니 칼춤 출 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 18. 그만해요
    '24.10.31 8:03 PM (222.106.xxx.148) - 삭제된댓글

    지 자식 자기가 키워야하고 비빌것도 봐가면서 하는거지
    이럴 때 핏줄 따지죠

    뻔뻔해서 되로 받아칠 성정이예요. 그냥 상대 마시고
    부모님 단도리 손주도 남이다 인지 시켜주세요

    자기는 남편 없다면 가족들은 혈육을 잃었는데
    너무 이기적이네. 애초 빈대근성인듯

  • 19. 그만해요
    '24.10.31 8:05 PM (222.106.xxx.148)

    지 자식 자기가 키워야하고 비빌것도 봐가면서 하는거지
    이럴 때 핏줄 따지죠

    뻔뻔해서 되로 받아칠 성정이예요. 그냥 상대 마시고
    부모님 단도리 손주도 남이다 인지 시켜주세요

    자기는 남편 없다면 가족들은 혈육을 잃었는데
    너무 이기적이네. 애초 빈대근성인듯

    아버지 그리 말 안들으면 엄마도 돕지마요
    엄마는 아빠를 잡아야죠.

  • 20. 추세요
    '24.10.31 8:06 PM (39.117.xxx.171)

    췄어도 진작에 춰도 됐습니다
    답답한데 이제라고 꼭 하세요

  • 21. 법적
    '24.10.31 8:07 PM (122.32.xxx.92)

    법적으로 아버지 재산 상속 자격?이 있어요 대습상속으로요
    조카가 성인되면 어찌되는지 잘모르지만
    며느리가 다른남자와 재혼하지 않는이상
    며느리가 죽은 남편꺼 상속받을수있는데
    그거 다 알고 그러나

  • 22. 근데
    '24.10.31 8:13 PM (222.108.xxx.92)

    일이 생각보다 커질수있어요.
    저라면 그냥 부모님 지원부터 끊어요. 돈없다만 반복하는 수밖에 없어요. 조카 학원비며 준것도 이제 못준다 돈이없다 그냥 그소리만...
    여지껏 줬다, 그거주느라 어쨋다 백번 얘기봐야야 오히려 섭섭하다 소리만 듣고 서로 감정만 상하고 며느리랑 손주 발길 끊으면 그 원망까지 다 들어야 되요.
    그냥 이제 힘들어서 못준다 까지만 하세요.
    하고픈 말이야 많겠지만 결국 이제껏 도와준 공은 없어요 이제부터 안줘서 섭섭한 것만 남지요.

  • 23.
    '24.10.31 8:18 PM (223.38.xxx.241)

    그래서 저는 부모님 안도와드려요 . 밑빠진 독에 물붓기니..
    내가 개고생해서 준돈 다 오빠네 식구한데 들어갈테니깐..

  • 24. 여기서
    '24.10.31 8:32 PM (118.235.xxx.6)

    제일 불쌍한 사람은 원글님 남편
    원글님 시누도 땅을치겠네요
    내가 번돈이라고요? 내가 번돈 남편이 시가에 2억5천줘도 되나요?

  • 25. 설마
    '24.10.31 8:34 PM (122.32.xxx.92)

    싱글 고모겠죠

  • 26. 아이고
    '24.10.31 8:34 PM (61.105.xxx.21)

    이 고리가 끊어지려면, 님이 조카와 친정에 지원을 끊어야합니다. 누울 자리가 있으니 발 뻗는다고 올케에게 돈 줘도 님에게 돈 나올거 아니까 저러시는 거예요. 마음 약한 사람이 번번이 호구죠. 여기서 호구는 님이구요.
    올케 만나 얘기해봐야 님 아버님이 주는 돈 거절 안할 거예요.
    님부터 시작하셔야 해요. 친정이고 올케고 끊어내는걸로.

  • 27. .......
    '24.10.31 8:48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엄밀히 따지면 부모도 나쁜인간들인거에요.
    딸 빨아먹고 사는거잖아요.
    며느리 천원만 내주고 딸한테는 왜 임플란트 비용얘길하나요? 뻔뻔하게..
    저라면 정떨어져서 절대 안줘요.. 괘씸하잖아요. 누가 딸이에요.
    남이 보면 며느리가 딸같네요.

  • 28. 며느리
    '24.10.31 8:49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보고 주는게 아니라 내새끼 내 핏줄 돌본다고
    생각 하시나봐요

    원글님 참 훌륭하시네요
    원글님 이나 아버님이나 핏줄에 대한
    애착은 똑 같아 보여요

  • 29. .....
    '24.10.31 8:49 PM (110.13.xxx.200)

    엄밀히 따지면 부모도 나쁜인간들인거에요.
    딸 빨아먹고 사는거잖아요.
    며느리 천원만 내주고 딸한테는 왜 임플란트 비용얘길하나요? 뻔뻔하게..
    저라면 정떨어져서 절대 안줘요.. 괘씸하잖아요. 누가 딸이에요.
    남이 보면 며느리가 딸같네요.

    근데 그 버릇들인거 님이에요. 님이 다 자초한일.
    반성하시고 당장 끊으세요.

  • 30. ...
    '24.10.31 8:53 PM (14.45.xxx.213)

    원글님 정말 대단하세요.. 여지껏 온집안을 먹여살리고 조카 교육비까지 ㅜㅜㅜ 이런 고모가 어딨어요.. 너무 힘들었겠어요. 맘이 착한 사람이 호구되는거죠..

    아빠는 안변할 것 같으니 올케한테 얘기할 수 밖에 없네요. 아빠는 계속 지원을 하려할테고 올케가 거절을 해야하는데 원글님이 말한다고 들을지 휴..

    근데 올케한테 안좋게 얘기는 안하시는 낫지 않나 싶어요.
    원글이야 올케고 조카고 안보면 그만이지만 분란나서 올케가 발길 끊으면 아들 잃은 부모님이 손주 못봐서 병날걸요.
    그냥 좋게 이제는 더 도와주고 싶은데 힘들다 차라리 미안하다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괜히 안좋게 말했다가는 올케는 지대로 또 남편도 죽었는데 시가가 괄시한다고 야단날거 같아요. 지금까지 퍼부었던 돈과 공 순식간에 다 날아갈거예요. 어차피 지원은 딱 끊어야하고요 안좋게 말씀은 안하시는게 낫지 싶어요.

  • 31. ...
    '24.10.31 9:00 PM (106.102.xxx.246)

    동네 의원에 간호조무사 친한데 나이가 50중반인데 주5일 나가고 월급 250에 4대보험 퇴직금 명절휴가상여금에 한번씩 보너스도 어버이날어린이날 선물 주라고 10~20만원씩 받고 10년째 한병원서 일하고 있어요. 성실하고 밝으니 나이 들어도 안잘리더라고요.

  • 32.
    '24.10.31 9:02 PM (118.33.xxx.228)

    부모님 지원을 끊어야겠는데요
    올케는 주는거 마다할리 없을 것 같아요
    미안해하면서도 계좌로 넣어주시니 받겠죠
    올케에게 한 마디 하시면 여태 해오신게 물거품 될것 같아요
    고3아이가 첫 째인가요? 거기까지만 하시고 둘째는 그만 두세요
    양 쪽 지원을 일단 끊어보세요

  • 33. 고생
    '24.10.31 9:08 PM (222.236.xxx.175)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제 생각은 올케에게 이러쿵저러쿵 지나온 얘기는 안하시는게 좋겠어요
    원글님이 올케에게 그동안 난소 먹고살기 힘들었는데 조카 고등학교까지는 걱정없이 다니게 도와주고 싶었다 부모님이 올케를 도와주고 나면 항상 힘들어 하셔서 그것도 못지나치고 나 허리 졸라매고 도와드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 나도 더 이상 누군가를 도와 줄 여력이 안된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지원 할 수가 없게 됐다

    아버님이 며느리한테 다 주고 어머님이 우는 소리 하셔도 이제 나도 힘들어 못 도와드린다 알아서 하시라고 하세요 부모님께 50만원 드리는 것도 끊어보세요 아버지가 믿는 구석이 있으니 자꾸 퍼다 주시나 봐요

    원글님이 계속

  • 34. 친정이라
    '24.10.31 9:09 PM (118.235.xxx.212)

    하는거 보면 원글이도 결혼한거죠
    호구는 처가에 돈 빨리고 있는 사위
    원글이야 자기 부모 .조카고
    사위는 와~ 원글이가 올케에게 당하는짓 남편에게 하고 있는데 본인만 모르네요 .

  • 35. ..
    '24.10.31 9:10 PM (194.124.xxx.55)

    맘 약해 지지 마시고 꼭 이번 기회에 말씀 하시기를.
    그렇지 않으면 그 나쁜 올캐가 뽑아 먹을 만큼 뽑아 먹었다 싶어서 약싹 빠르게 먼저 절연할수도 있어요.
    제가 그 꼴을 당한 시누 입니다.

  • 36. 고생
    '24.10.31 9:10 PM (222.236.xxx.175)

    도와주니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것 같아요
    원글님부터 발을 빼세요

  • 37. geez
    '24.10.31 9:28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근데 조카가 정말 오빠 아이 맞나요?
    만삭이 되도록 몰랐다는 게 좀 걸리네요.
    왜 그렇게까지 희생하셨어요?
    타인이 봤을 때 뭔가 되게 찝찝하네요.

  • 38. 아그러네
    '24.10.31 10:05 PM (122.32.xxx.92)

    친정이라고 하시니
    남편이 젤 불쌍하네요

  • 39. 주니까
    '24.10.31 10:06 PM (211.234.xxx.76) - 삭제된댓글

    받죠.
    원글님과 아버지의 잘못이예요.
    사지육신 멀쩡한 엄마가 있는데
    왜 고모랑 할아버지가 애들 양육비
    전담자가 되냐구요.
    말 필요없고 (따져봐야 소용없어요.
    미안해할까요? 원망만 하겠죠. 원글님 홧병나요)
    올케에게는 수능까지만 지원한다. 나도 힘들다. 끝.
    친정부모님께도 딸이랑 그만보고 싶으면
    뜻대로 하셔라. 끝.
    좋은 마음으로 베풀다보면 어느새
    만만한 호구가 되는겁니다.

  • 40. 그리고
    '24.10.31 10:14 PM (211.234.xxx.76) - 삭제된댓글

    수능 끝나고 입장표명 하시는게 낫겠어요.
    수능 못봤네 탓을 들을지도 모르니.

  • 41. 한마디 더
    '24.10.31 10:18 PM (211.234.xxx.76) - 삭제된댓글

    부드럽지만 단호한 말투로 하시길.
    싸우는게 목적은 아닐테니.

  • 42. 올케도
    '24.10.31 10:38 PM (114.204.xxx.15)

    엄마도 주는 사람이 있는데
    왜 마다하겠어요?
    누굴 탓해요. 원글님이 바보인걸.
    저도 호구인생 살며 깨달은것입니다.

  • 43. ㅇㅇ
    '24.10.31 11:14 PM (24.12.xxx.205)

    돈 나올 구멍이 있으니 계속 그러는 거죠.
    뭘 어떻게 해도 돈이 나오고 집이 돌아가고 생활에 문제가 없으니까요.

  • 44. cut
    '24.11.1 12:24 AM (182.211.xxx.191)

    엄밀히 말해서 올케언니 잘못없는디요.
    주니까 받는거맞고요
    시부모님이 줄만하니까 준거라 생각할거예요.
    올케언니불러다 난리치고 분란일으킬게 아니라
    이제 부모님돈없으시니 돈주시더라도 돌려주든지 따로 모아달라고 부탁해야할거 같은데요.
    부모님병원비 쓸수있도록 잘 설득해서 따로 모아달라고 부탁해야될거같아요.
    열받지만 부모님이 말안들으니.
    그리고 제생각인데 조카 대학들어가면 등록금도 대주실것같네요. 올케는 은근 바랄수도 있고요.

  • 45. @@@
    '24.11.1 12:25 AM (1.179.xxx.6)

    칼 춤 추지 마시고 ….그거 하면 지금 까지의 노력 헛 수고 에요..
    코인이나 주식 해서 빛 졌다고 하세요…
    아님 보증을 잘못 섰다던가…조카들도 지금 까지 고모가 도와준거 고맙게 생각 하고 있을 텐데..자기 엄마한테 그런 말 하는 순간 남보다 더 미워 할 거에요. 불쌍하게ㅡ나가세요..
    그래야 오래 보고 사실 거에요..부모님 한테도 알른 소리 하시구요..조카 지원은 하는 거 아니라고 배웠어요..어머니 아버지에게도 돈은 없는 걸로 ..

  • 46. @@@
    '24.11.1 12:33 AM (1.179.xxx.6)

    말로는 대학 까지 보내 주고 싶었는데…미안 하다….그렇게 말씀하세요..은근 돈 필요 하다고 던지 시구요..

  • 47. ..
    '24.11.1 1:42 AM (211.58.xxx.192)

    윗 님 의견이 좋아보입니다. 지금 칼 춤 추시면 올케는 물론 조카들까지 돌아서겠네요.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이 나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다고 하시고, 그동안 친정에 쓴 비용 말씀하시면서 이제는 힘들어서 안되겠다 하시면 어떨까요?

  • 48. ...
    '24.11.1 4:26 AM (182.221.xxx.38)

    토목기사면 돈 많이 받는데 생활비에 돈사고 까지 막아주는 부모면
    친정과도 거리 많이 둬야겠네요

    올케 조카 돈 주느라 친정 생활비 부족하면 원글님이 친정에 돈줘야 하잖아요

  • 49. 올케는
    '24.11.1 8:15 AM (118.235.xxx.136)

    주니까 받고 아버님는 올케 불쌍해 돈주고 원글님은 엄마 불쌍해 돈주고 원글님 남편은 결혼 잘못해 처가에 돈 들어가고 돌고 도네요. 등장인물중 남의 가족 먹여 살리는 남편분 ㅠㅠㅠ
    여자라면 진작 이혼했을텐데

  • 50. ㅎㅁ
    '24.11.1 8:28 AM (112.216.xxx.18)

    님 친정이 문제인거지 글쎼
    뭐 이야기 하는 건 오케이
    받아 들이냐 아니냐는 그쪽 문제

  • 51. 원글이
    '24.11.1 8:48 AM (122.43.xxx.148)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어젯밤에 일 마치고 찬찬히 다시 읽어봤습니다

    남편이 친정을 도왔다는 답글들이 보여서
    바로잡고자 글 씁니다

    제가 하루에 열 시간 넘게 일하는 자영업자입니다
    저 혼자 일합니다
    제가 버는 돈이 남편 월급보다 평균 서너배가 넘었어요
    결혼 이십년 동안
    남편의 차만 세 대 바꿔줬어요
    남편 월급으로는 골프 꿈도 못꿉니다만
    골프 치러 다니고 본인 하고픈거 다 하게 제가 뒷바침 해주고 있습니다
    시댁도 시어머님 돌아가시기 전까지 온가족 모여서 외식하는 비용을 막내 며느리인 제가 늘 부담했습니다

    그런데 재작년부터 제 일도 경기를 타는지라
    수입이 전까지가 않습니다
    남편 월급을 제 친정에 쓴다는 건 말도 안되는 짓이기에
    제가 이제 도울 여력이 없다는 것도
    그 모임에서 말하려고 합니다
    오십들이 넘었으니 이제 각자의 가정은
    각자가 책임지라고요
    한우 소고기 좋아하는 분들이십니다

    이런 이야기는 당연히 모르시니까 오해하실만해서
    화가 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오해는 받고 싶지 않아서 댓글 달았습니다

  • 52. 원글님
    '24.11.1 10:29 AM (118.235.xxx.136)

    착각하는게요 내가 버는돈 내돈 아닙니다
    의사 남편 시가에 몇억 쓸수 있어요?
    전업부인 아줌마 두고 마사지 받게 해주고 외제차 사줘도
    그돈 시가에 못써요. 왜냐 ? 남편번돈 우리 가족 돈이지
    남편돈이 아닙니다. 여자들이 웃긴게 본인이 잘벌면
    내가 벌어 친정해줬고 남편이랑 상관없다는데
    남자들은 전업해서 시가 돈못줘요?

  • 53. 0⁰000
    '24.11.1 2:37 PM (211.235.xxx.239)

    전문직이시면 너무 뻔하니 거짓말하기가 어려운데 자영업 하신다니 잘 됐네요.
    것지말도 좀 하시고 연기도 좀 하세요.
    80대 노인은 절대로 바꿀 수가 없어요.
    내가 달라지셔야죠.
    사업이 예전만 못하다고 앓는 소리도 좀 하시고 100만원 좀 보내달라하심 경기가 안 좋아 지금 바로는 안된다 돈 만들어보겠다 하고 시간 끌다 한 70만원만 보내시고 이게 최선이다이렇게 연기도 좀 하세요.
    이런식으로 서서히 새언니나 친정에 대한 지원을 줄여보세요.
    하나 삐긋하면 내 공은 사라지고 없고 원망만 남고 님은 화병과 허무함만 남아요.
    그래도 능력있으신거 너무 부럽습니다.
    그래도 님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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