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어디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건지..

...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24-10-31 15:14:58

1.암수술을 하느라 지방사는 시누이가 서울 병원..(우리집에서 한시간 반거리)에 입원

9일간 입원중에 4일을 병문안감.왕복3시간..

2.그중 하루는 시누남편이 잠시 내려가야 할 일이 생겨서 전날 다녀왔지만(과일,등등을 챙겨올것을 부탁받음) 연달아다녀옴. 시누는 혼자 있어도 된다고 했지만 시누남편이 나에게 따로 전화하여 부탁하여 다녀옴.

3.암수술은 무척...안타까운일이나 같은 수술을 나도6년전에 받았음.

나는 배액관달고 수술 다음날 퇴원함.외과적 수술(장기를 건드리는게 아니어서)이어서

생각보다 회복이 빨랐음.개인차 있겠으나.

배액관을 달고 나가도 되고,,배액관을 떼고 나가도 됨.

4.나도 아직 갖가지일들로 병원을 다니는중임.

5.시누 남편이 화요일에내려갔다가 수요일올라오고..또 수요일밤에 내려갔는데

하필 목요일에 퇴원을 하겠다고 함. 시누남편이 혼자 내려가면서 무거운 짐은 다 들고 간다고 했음.

그런데 내가 목요일에 나도 대학병원진료가 있어서 그시간에 갈수가 없음.

진료마치는대로 갈테니 점심시간만 지나고 퇴원하면 좋겠다고 했음.

-1차열받음.

내내 시누남편있을땐 가만있다가 왜 일때문에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굳이 퇴원을 하려하는지.

병원에서 퇴원을 종용하는것도 아니었음..배액관을 달고 나가도 괜찮다고도 얘기했고 병원에서도 얘기했음. 내려가서 떼도 된다고.

 

6.시누는 올것도 없고 니네 반찬통이랑 수건등등의 짐이 있으니 그걸 병원어딘가(?)에 두고 가겠다고 함.그러니 내가 오든 남편이 퇴근후 들러서 가져가라고 함.

남편회사에서 병원이 집에 오는 길에 있는것이 아님. 돌아서 갔다가 집에와야함.

남편회사에서 병원은 40분.남편은 목요일에 회식이 있어서 그날 가지도 못함. 결국 또 내가가야하는것임.

-2차 열받음. 그 짐을 우리 당장 안준다고 어떻게 될것도 아니고 버려도 되는 것임.

우리가 그 병원앞에 사는것도 아닌데...정말 미친건가 싶었음.

이와중에 남편은  누나한테 그거 안무거우면 누나가가져가고 우린 그거 가지러 못간다는 말을 안함.

 

7.퇴원이 결정되고 퇴원날 내가 병원진료로 못간다는걸 알자 시누남편은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시누이 남동생=제남편)에게 전화하여 퇴원하는걸 도와주라함. (남편은 무슨 자영업이 아니고 그냥 회사다니는 사람임.)

5번6번이 진행되면서 내 심기가 불편한걸 안 남편은 출근길에 그 전화를 받고 본인이 오전에 병원갔다가 누나에게 잘 말하고 본인이 해결하겠다고 당당하게 문자보냄.

-3차 열받음.뭘 잘 말하지? 우리가 부탁하는 쪽인가? 

나도 병원있어서 못가는데 그럼 그 병원을 취소하기라도 해야 된단 말인가? 내가 종인가?

하......진짜 너무 질림.

저 부부가 사랑이 넘치다 못해 흘러넘친다는건 알고 있는데 진짜 과하다고 생각함.

혼자 퇴원을 못시키겠으면 본인이 있을때 데리고 퇴원을 하던가

안되는 거 알면서 사람 거절못하게 여기 전화하고 저기 전화하고..

시누부부에게도 질리고..남편은 무슨 아무말도 못하는 빙충이같아서,,,

참고로 내가 아파서 여러번 병원다니는동안

남편은 나와 병원 동행해준게 4번이 안됨.

 

 

 

 

 

IP : 211.244.xxx.1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
    '24.10.31 3:20 PM (210.222.xxx.226)

    화나실만 하네요
    올케와 남동생을 종 부리듯 하네요
    이참에 거르세요
    남편보고 알아서하라 하시고 끝까지 안틀어주시면 됩니다
    투덜거리면서 들어주시면 해주고 욕 먹어요
    욕만 먹고 안해주느냐 욕도 먹고 해 주느냐
    선택하셔야겠네요

  • 2. ㅇㅇ
    '24.10.31 3:24 PM (118.220.xxx.184)

    듣기만해도 열나네요.
    저라면 욕하면 그냥 먹는다 생각하고 무시하겠어요.

  • 3. 원글님이
    '24.10.31 3:52 PM (210.100.xxx.74)

    잘못했습니다.
    입원중 4번의 병문안이라니 왜 가는건가요? 시누 남편,시누 그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고 움직여 주니 그따위 이야기 듣는 겁니다.

  • 4. ....
    '24.10.31 4:06 PM (211.234.xxx.199)

    시누 남편은 그렇게 애정이 흘러 넘치는데 왜 목요일에 같이 안가고 수욜 혼자 내려가나요?
    열받을 만 한데요?
    버려도 되는 물건라시니 그냥 버리라고 하세요
    뭘 그걸 가지러 거기까지...

  • 5. 토닥토닥
    '24.10.31 4:39 PM (119.198.xxx.244)

    원글님 더 이상 인내하지 마세요..
    인내심이 이런데 쓰이라고 님에게 주어진 건 아닐듯해요.

  • 6.
    '24.10.31 5:04 PM (211.234.xxx.119)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다리뻗는데 이유있다고
    1회~2회 로도 충분한데
    무슨 4번 병문안을요....
    왜 그리 하셨는지요
    다 맞쳐주니 그리 하는겁니다
    이제는 그러지마시길

  • 7. sou
    '24.10.31 7:38 PM (118.139.xxx.38)

    한번 병문안 가도 충분한데요
    잘 대해 주면 권리로 압니다. 당연지사 요구해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606 육아휴직중에 보이스피싱 돈배달 무죄 .. 2024/11/04 728
1642605 법사위 검찰비 특활비 예산 삭감 6 법사위 2024/11/04 1,178
1642604 아시아나 마일리지요 3 ll 2024/11/04 1,529
1642603 용인 흥덕마을 노후에 살기 어떤가요? 27 광교 2024/11/04 2,940
1642602 홍콩에서 산다면 어떤 느낌 드시나요 24 어디 2024/11/04 4,606
1642601 어깨골절인데 팔걸이 보름처방? 2 ㅇㅇㅇ 2024/11/04 366
1642600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어요 1 지금까지 2024/11/04 931
1642599 티비 수신료 해지 이렇게 하래요 7 ㅇㅇ 2024/11/04 1,775
1642598 핸드폰을 열면 나오는 멘트 6 답답 2024/11/04 868
1642597 눈 망막 레이저시술 ㅠㅠ 13 ㅇㅇ 2024/11/04 2,412
1642596 리얼미터 여론조사 딱하나만 묻길래 3 .. 2024/11/04 1,561
1642595 불안을 이기는 방법좀 공유해 주세요. 14 ... 2024/11/04 3,284
1642594 숙박추천해주세요. 6 성균관대 2024/11/04 766
1642593 마트 주차장 진상 노인 6 주차장 2024/11/04 2,699
1642592 회사 신입 4 ㄷㅅㅅ 2024/11/04 1,122
1642591 가공식품, 플라스틱, 비닐, 극세사.. 이런거요 5 그냥 2024/11/04 1,045
1642590 이상순 라디오 디제이하네요 33 .... 2024/11/04 6,889
1642589 정숙한 세일즈 92년도 배경이라는데 첩얘기는충격이네요 24 ㅇㅇ 2024/11/04 5,158
1642588 대장내시경 알약vs물약. 추천부탁드립니다 12 ㅠㅡ 2024/11/04 1,663
1642587 정년이는 신기한 드라마네요 13 ... 2024/11/04 5,072
1642586 손목 안아프고 잘써지는 펜 추천 좀 부탁 3 ㅇㅇㅇ 2024/11/04 552
1642585 미국 대선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15 ㅁㅁ 2024/11/04 3,650
1642584 치과의사인데요.. 제 애는 치과에서 잘할줄 알았어요 12 치과 2024/11/04 6,866
1642583 패딩보다 코트가 입고 싶어요 8 이젠 2024/11/04 2,836
1642582 사과대추가 맹맛인데 어쩌죠 4 ? 2024/11/04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