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럭셔리 전업 주변에서 보면요

ㅇㅇ 조회수 : 6,094
작성일 : 2024-10-31 14:05:33

남편 능력으로 럭셔리 전업인 경우도 있고 본인 젊을때 과감한 재테크로 이제 쓰고 사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친정이 배경이예요. 얘기 들어보면 보딩 다니고 뉴욕에서 무슨 전공도 하고 영국에서 뭐도 배우고 했고 외국경험은 많은데 확실히 학위를 따서 뭐가 된건 없는거 같고

 

친정에서 집과 차는 물론 세받는 거도 있고 그런걸로 재산을 형성하면서 회원권에 생활비 교육비 카드 다 받는거 같고 인테리어 여행 쇼핑 이런거도 부모님이 계속 해줘요. 아줌마도 보내주고 보험도 들어주고 듣다보면 개인적으로 돈쓸일이 있나싶고

 

저러니까 인스타네 공구네 이런걸 할 필요도 없고 남편 시댁도 워낙 베푸니 다 잘해주고 본인이 뭘 못해도 주변에서, 특히 부모님이 다 도와주더라고요. 심지어 거의 50인데 병원갈때 부모님이 같이 가세요. 

 

IP : 118.235.xxx.17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긷ㄴㅁㅂㅈㅎ
    '24.10.31 2:12 PM (121.162.xxx.158)

    그녀들은 세상을 바꾸지 못하지만
    더 고되게 사는 여자들은 세상을 바꿀수 있어요
    머리 질끈 묶고 아이 키우면서 힘들게 출근하는 여성들은 회사에 나라에 육아를 위한 복지를 요청하고 자신의 능력도 키워서 영향력도 발휘하고
    예전에는 그런 여성들이 참정권도 얻어냈을 거에요
    편하게 잘살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책이 뭔지 관심가질 필요 없거든요
    돈많은 여자보다 미래 세대의 본이 되는 여자가 됩시다요

  • 2. ㅇㅇ
    '24.10.31 2:12 PM (211.234.xxx.188)

    제 지인은 원글님 지인처럼 럭셔리는 전혀 아닌데..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시긴 해요. 친정엄마의 노력이요... 뼈를 갈아서 희생해주시더라구요. 근데 그거 믿고 당연한 듯이.. 자기는 그런 대접받아도 된다는 마인드에요. 왜냐구요? 남편이 잘 벌거든요. 월천도 안되지만.. 지인 수준에는 그 남편이 넘쳐나는 수준이거든요.

  • 3. ..
    '24.10.31 2:14 PM (1.235.xxx.154)

    남편돈으로 사는 여자도 있고 친정부자라서 계속 그렇게 사는여자도 있고 그런거죠
    저는 친정이 부자라서 그소비성향 못버리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 4. ...
    '24.10.31 2:15 PM (202.20.xxx.210)

    인스타에 넘치는 간간히 공구 하는 사람처럼은 살 자신 없고 열심히 회사다니는데 친정에서 증여해서 월세로 천 받고 급여도 그 정도 받아요. 정말 출퇴근 시간에 초 단위로 뛰어다니며 초등아이 키웁니다.

    저는 제일 돈 많이 쓰는데가 이모님 급여에요. 바빠서 쇼핑은 커녕 외식할 시간도 없어요 ㅎㅎ 시간 부자인 그녀들 부럽네요. 근데 저는 일 하는 거 좋아해서 지금의 생활도 괜찮아요. 나이들면 저도 시간 부자가 되겠죠 뭐.. 시간은 가고 나이는 드니까요.

  • 5. 배경?
    '24.10.31 2:28 PM (223.39.xxx.198)

    엄청난부자나 그렇죠.
    보통은 그냥 아빠돈쓰다가
    아빠가 벌어먹여살릴 사위 구해서 시집보내놓으면
    남편돈쓰고사는거죠.

    전문직남자들이 끼리끼리결혼하잖아요.
    친정이 부자인데 돈을가져오는게아니라
    씀씀이만 큰 빚좋은 개살구 였던 결혼이 많았어서.

    임금님한테 선물받은 코끼리 먹여살리다 망하는 처지라나?

    인스타하면서 장사하는사람들은 좀다른 결.

  • 6. 노노
    '24.10.31 2:32 PM (118.235.xxx.100)

    그냥 집 하나 해서 보내면 특별히 예쁘고 싹싹한 성격 아님 구박받죠 그런건 마니 봤어요.
    사는 내내 물심양면 서포트하고 사위도 덕을 계속 보는 구조니 달라요. 시댁에도 물질로 베풀고 사니 얼마나 대접하는데요

  • 7. ㅇㅇ
    '24.10.31 2:32 PM (223.38.xxx.235)

    남편, 시댁보다 친정지원이 맘 편하죠
    줄것도 받을것도 없는 시집, 평범한 월급쟁이랑 결혼한
    친언니 전업으로 애 둘 키우는데 집(일부지원), 차
    아이들 학원비, 용돈 아빠가지원해줘서 시집살이 1도없이
    살아요

  • 8. 친구
    '24.10.31 2:33 PM (118.235.xxx.200)

    시어머니 60년전 결혼할때 친정에서 일하는 아줌마 셋 딸려 보냈다더라고요

  • 9. ..
    '24.10.31 2:33 PM (211.234.xxx.226)

    럭셔리 전업이든 인스타든 뭐든
    그 밑바닥에는 친정의 배경이 백퍼예요
    남편이 버는돈 시가돈 그걸로 저리 펑펑 쓰기는 힘듭니다
    제 주변 럭셔리 전업들은 상상이상의 부잣집 딸들이예요
    남편수입이나 시가의 재력을 뛰어넘는 처갓집들이라 다들 설설 기어요
    근데 이상하게 82는 부잣집 딸들이라면 현 세상에서는 없는 여자취급을 하며 배들을 아파하던데 그게 더 이상해요

  • 10. 지인도
    '24.10.31 2:34 PM (180.228.xxx.184)

    친정부자. 남편은 교수인데 월급이 그리 많지 않으니 여자 씀씀이 감당못함. 한번씩 친정에서 큰돈해주고 메꿔주고. 이집은 아들인지 며느리가 돈 엄청 난리쳐서 딸한테 매달 막 퍼주지는 못하나보더라구요. 대신 사위가 한번씩 가서 마이너스 카드 보여주면 처리해주신다고. 심지어 남편이 제발 이혼해달라고 까지 했을정도로 씀씀이 장난아니예요. 남편이 제 남편 친구임요. 소비성향은 어릴때 입력되면 바뀌기 힘든건지 짠해요. 적당히 쓰고 살 수준은 되는데,,, 분수에 안맞게 쓰는것도 주변인들에겐 민폐죠.

  • 11. 내주변
    '24.10.31 2:38 PM (59.13.xxx.51)

    사립초나와서 이름대면 아는기업 자녀들이 동창인데요.
    유학끝나면 이미 한국에선 세팅다 되있고
    직업 하나씩 번듯하게 만들어 줘요.

    결혼하고 그냥 전업하는 애 없어요.

    우리시대에도 그랬는데 하물며 요즘에야 말해 뭐할까요.
    부자일수록 명함 하나는 있어야해요.

  • 12. ..
    '24.10.31 2:41 PM (119.197.xxx.88)

    남편돈 편히 쓰는 사람도 많지만 남편돈도 남의돈이예요.
    유일하게 친정돈과 내돈만이 진정 마음 편한 돈이죠.

  • 13. ㅇㅇ
    '24.10.31 2:45 PM (211.234.xxx.188)

    저희 남편은.. (맞벌이입니다) 제 통장에 모은 돈 제 돈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쓸 때 알려주고 쓰라구요. 괜한 데 쓰는 것도 아니고 애 책 사는데 당근 구입한 건데.. 별.. 맞벌이하면서 애 책 읽어주려고 노력하면 고맙다고 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 14. ...
    '24.10.31 2:54 PM (106.101.xxx.234)

    첫댓님~ 짝짝짝짝!!!

  • 15. ....
    '24.10.31 2:57 PM (222.110.xxx.44)

    에휴... 그래서 많이 부러우세요?
    평생을 아기같이 사는 거잖아요
    부모가 평생 지원해주고 챙겨주고 돌봐주고
    아기처럼 남에게 의지해서 사는 삶 그게 그렇게 부러운가요?

  • 16. ......
    '24.10.31 2:58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명함이라고 해봐야 카페나 뭐하나 차려주고 오너자리 주겠죠.
    차니 아줌마니 다 지원해줄정도면 그정도도 가능하죠.

  • 17. ...
    '24.10.31 3:04 PM (118.235.xxx.86)

    그런 지경인데 나이가 거의 50 이라니 한심해서 놀랍네요

    그 여자도 자아도취일꺼고. 원글의 부러움도 느껴지지만
    첫 댓글을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요
    멋진 댓글입니다
    ~~~~~~~~~~~~~~~~~~~~~
    그녀들은 세상을 바꾸지 못하지만
    더 고되게 사는 여자들은 세상을 바꿀수 있어요
    머리 질끈 묶고 아이 키우면서 힘들게 출근하는 여성들은 회사에 나라에 육아를 위한 복지를 요청하고 자신의 능력도 키워서 영향력도 발휘하고
    예전에는 그런 여성들이 참정권도 얻어냈을 거에요
    편하게 잘살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책이 뭔지 관심가질 필요 없거든요
    돈많은 여자보다 미래 세대의 본이 되는 여자가 됩시다요

  • 18. ㅁㅁㅁㅁ
    '24.10.31 3:06 PM (211.192.xxx.145)

    네네
    부모가 회장이니 금치산자 자식 명함에도 어디 대표, 어디 사장 찍혀있더군요.

  • 19. hillery
    '24.10.31 3:10 PM (182.208.xxx.134)

    그런 지경인데 나이가 거의 50 이라니 한심해서 놀랍네요

    그 여자도 자아도취일꺼고. 원글의 부러움도 느껴지지만
    첫 댓글을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요
    멋진 댓글입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
    ~~~~~~~~~~~~~~~~~~~~~
    그녀들은 세상을 바꾸지 못하지만
    더 고되게 사는 여자들은 세상을 바꿀수 있어요
    머리 질끈 묶고 아이 키우면서 힘들게 출근하는 여성들은 회사에 나라에 육아를 위한 복지를 요청하고 자신의 능력도 키워서 영향력도 발휘하고
    예전에는 그런 여성들이 참정권도 얻어냈을 거에요
    편하게 잘살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책이 뭔지 관심가질 필요 없거든요
    돈많은 여자보다 미래 세대의 본이 되는 여자가 됩시다요222222222222222


    첫댓님 멋져요~ 이 댓글님도요~!!!!

  • 20. 아이고
    '24.10.31 3:44 PM (211.114.xxx.139)

    첫댓글님~!!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예전엔 이런 분들이 많았어요. 그립네요.

    그녀들은 세상을 바꾸지 못하지만
    더 고되게 사는 여자들은 세상을 바꿀수 있어요
    머리 질끈 묶고 아이 키우면서 힘들게 출근하는 여성들은 회사에 나라에 육아를 위한 복지를 요청하고 자신의 능력도 키워서 영향력도 발휘하고
    예전에는 그런 여성들이 참정권도 얻어냈을 거에요
    편하게 잘살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책이 뭔지 관심가질 필요 없거든요
    돈많은 여자보다 미래 세대의 본이 되는 여자가 됩시다요
    .

  • 21. 몬스터
    '24.10.31 4:12 PM (125.176.xxx.131)

    첫댓글님 멋지네요.....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 22. 찐안나가
    '24.10.31 4:27 PM (59.8.xxx.170)

    드라마 내용상 젤 현실에 가까운 부잣집 딸내미 같아요.

  • 23. ...
    '24.10.31 5:59 PM (222.106.xxx.66)

    친정 부자여서 돈 펑펑쓰게 하는 집도 엄마가 전업일걸요.
    성공한 여성은 딸을 저렇게 키우지는 않을거 같네요.

  • 24. ㅡ,ㅡ
    '24.10.31 6:54 PM (124.80.xxx.38)

    일단 태어나보니 금수저인 경우는 인생이 좀 편안하긴하죠.
    부모가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사람들인경우 갑자기 말도안되는 재앙이 몰아쳐서 집안이 망하지않는한...

  • 25. 좋은말씀
    '24.10.31 9:14 PM (116.32.xxx.155)

    돈많은 여자보다 미래 세대의 본이 되는 여자가 됩시다요33

  • 26. ....
    '24.11.1 1:25 PM (211.218.xxx.194)

    방글라데시가 여권이 많이 신장되었는데
    이유는
    가난한 여자들이 여공이 되어 따박따박 월급을 벌어오기 시작하면서
    남편들이 저절로 여자 눈치를 보게 되었다고 하데요.
    여성의 노동이 결국 사회변화를 가져온거죠.

  • 27. ....
    '24.11.1 1:28 PM (211.218.xxx.194)

    결혼해서, 사는 내내 딸한테 생활비 대고,
    사돈까지 돈지원하는 집이 그리 흔치는 않을겁니다.
    시집간딸한테 생활비 천이천씩 부쳐주거나, 그런 월세나오게 해주는 집들.

    보통은 선한번 볼때마다 백만원씩드는 뚜쟁이 붙여서
    전문직남자한테 시집보내고 결혼할때 지원하고는
    사위가 알아서 잘버니까 사업은 아들한테 물려주는 집이 많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915 대구단풍 1 대구 2024/11/02 626
1641914 우크라이나 앵벌이 짖 6 전쟁 2024/11/02 1,231
1641913 오늘 근교 나들이 가야할 날씨네요 3 00 2024/11/02 972
1641912 전문가가 말하는 생각보다 심각한 R&D 예산 삭감 사태 4 WTF 2024/11/02 1,632
1641911 서울역 4번 출구 18 좋네요 2024/11/02 2,404
1641910 이상해진 여행모임 19 제주 2024/11/02 6,794
1641909 밥먹으면서 tv,유튜브 보시는 분들 5 ㅇㅇ 2024/11/02 1,555
1641908 잡다한 지식? 1 알쓸 2024/11/02 482
1641907 저희 엄마 73세이신데..영어회화 공부 하고싶다고 해서요..회화.. 6 사용할려고 2024/11/02 3,045
1641906 퇴직한 지인이 8 .. 2024/11/02 2,863
1641905 尹, 궁지 벗어나려 위험한 선택? "전쟁 위험 현실될까.. 9 ... 2024/11/02 2,606
1641904 미국 영어 발음이 주마다 다른가요? 13 ... 2024/11/02 1,552
1641903 시어머님 친정엄마 두분 다 가까이 사셨으면 좋겠어요 4 2024/11/02 2,242
1641902 주차장 접촉사고 9 접촉사고 2024/11/02 988
1641901 용산 "尹 취임후 明과 통화 안 해"→서영교 .. 4 0000 2024/11/02 2,690
1641900 과학중점고 1 과학중점고 2024/11/02 838
1641899 지금 중3 6 아.. 2024/11/02 1,025
1641898 (펑)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26 ㅇㅇ 2024/11/02 3,318
1641897 상위 10% 12 고래 2024/11/02 3,124
1641896 70분드라마 라는 단막극이이 있었나요? 2 .. 2024/11/02 363
1641895 기어..n으로 뒀는데 안 밀리는 경우도 4 ㅇㅇ 2024/11/02 967
1641894 날씨가 미쳤나봐요 27 자몽티 2024/11/02 21,132
1641893 남자들 욕 하는 건 흔한 일일가요? 5 2024/11/02 936
1641892 apt 생각보다 10,20대가 안듣네요? 30 aa 2024/11/02 4,504
1641891 아이들은 결국 타고 난 성정대로 크는 것 같아요. 12 자녀양육 2024/11/02 4,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