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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부모님은 진짜 아무것도 안했는데

..... 조회수 : 5,309
작성일 : 2024-10-31 11:20:58

그냥 방임., 물론 학대가 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12년 학교내내 성적표한번 보여드린적이 없음.ㅋㅋ

근데 저는 어떻게 인서울했을까요 참 신기

심지어 한참 예민한 중학교 때 집이 망해서 있던 짐 다 버리고 쫓겨나와 3,4개월 동안 이사다니고 

그짓만 한2년함. 주소 쓰라고 하면 옛날 주소 쓰고 ㅎㅎ

고3때 학원은 겨우 노량진까지 한40분? 버스타고가서 단과 37,000원짜리 천명들어가는 교실 ㅋㅋ

들어가서 들은게 전부 ㅋㅋ 그 때 그래도 한15만원정도 지원해주셨네요 ㅋ

그덕에 딱히 바라는게 없어서 그런지 대학가고 취직하고 결혼해서 잘살고 있네요. (그 뒤로도 지원전혀 없음)

IP : 211.171.xxx.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31 11:22 AM (61.74.xxx.121) - 삭제된댓글

    멋지게 느껴집니다

  • 2. 그래도
    '24.10.31 11:23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대화를 통해 몇등쯤 하는지 어느정도인지 알고 계셨던거죠?
    그마저도 몰랐다면 너무 신기해요.

  • 3. 훌륭
    '24.10.31 11:24 AM (122.32.xxx.92)

    그 시절 그 정도 집이면 여상가는데
    그게 지원해준거라봅니다

  • 4. 그시절이라
    '24.10.31 11:25 AM (61.74.xxx.121) - 삭제된댓글

    가능한 얘기죠. 지금이라면 불가능.

  • 5. ..
    '24.10.31 11:26 AM (218.236.xxx.12)

    부모님께서 아무것도 안하셨는데 어떻게 오늘의 당신님이 있으신건가요?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기왕이면 물이 반컵이나 있네로 생각하세요

  • 6. ....
    '24.10.31 11:26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전 77년생인데, 유치원도 안다니고, 한글도 모르고 입학한거 같아요. 한 살 위 언니는TV유치원 뽀뽀뽀 보면서, 혼자 한글 뗏다고, 그래서 신경안 쓰셨나봐요 ㅡㅡ
    국민학교때 주산 학원 다녔고, 중학교때 영어학원 다녔고, 고등은 밤10시까지 야자해서 학원 안 다녔어요. 저도 혼자 어영부영 공부해서 인서울했네요.수학도 못하고(수포자) 영어는 단어만 외우고(문법이고, 발음이고 모름) 지금 생각하면 대학간 게 신기해요.

  • 7. 그죠
    '24.10.31 11:30 AM (211.171.xxx.2)

    감사하게 생각해야죠. 대화에서도 몇등인지 얘기한적 없어요. 제가 반에서 한4,5등했는데 그렇게 얘기할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 8. 오호
    '24.10.31 11:32 AM (221.138.xxx.92)

    좋은 두뇌를 주셨네요.

  • 9. ㅇㅇ
    '24.10.31 11:36 AM (119.193.xxx.166)

    사교육없고 학교에서 성실함과 끈기 평균이상의 암기력만 있으면 가능했던 시절

  • 10. ...
    '24.10.31 11:39 AM (211.171.xxx.2)

    02학번이고요, 아이큐는 겨우 3자리 수랍니다 ㅎㅎ

  • 11. ...
    '24.10.31 11:47 AM (202.20.xxx.210)

    공부 머리는 90프로 이상이 유전이랍니다. 그래서... 그냥 머리로 하는 게 공부.. 문제는 요즘은 전형이 너무 다양해서 돈으로 바르면 좋은 대학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돈 있는 집들이 돈으로 바르는 중...

  • 12.
    '24.10.31 11:55 AM (124.55.xxx.209)

    머리라도 좋아서 지금 잘 살고 계신거니 감사해야죠. 그런경은 보통은 머리가 없어서 원글님 만큼 못 살아요.

  • 13. 좋은
    '24.10.31 12:12 PM (112.162.xxx.38)

    유전자를 주셨네요

  • 14. ㅇㅇ
    '24.10.31 12:23 PM (117.111.xxx.20)

    실업계 가라고 안한 것만해도 지원해주신거..
    저 실업계 가서 인생이 꼬였어요

  • 15. 영통
    '24.10.31 12:28 PM (211.114.xxx.32)

    그 시절에 그 정도면

    지원은 아니지만

    방해는 안한 부모인 듯해요.

    공부 잘해도 실업계 보내고 돈 벌라고 한 집 많았어요.

  • 16.
    '24.10.31 12:30 PM (211.234.xxx.207)

    제 친구 아버지는 제 친구가 고3인 줄도 모르셨어요.. 01학번이고 실화입니다..ㅠㅠ
    물론 친구 어머니는 학년 정도는 알고 계셨습니다 ㅎㅎ
    워낙 똑똑해서 좋은 대학 가고 아주 잘나가요 ㅎㅎㅎ

  • 17. 울엄마
    '24.10.31 12:40 PM (218.154.xxx.144) - 삭제된댓글

    돈벌어오라고 푸시.
    월급이 제 날짜에 안 나오면 들들볶아댐.
    고졸후 돈 벌어오라 안한것이 어디예요

  • 18. 중학교때
    '24.10.31 12:53 PM (118.235.xxx.220)

    전교1등 하던 제 친구 여상갔어요
    저희 시누도 대학못간다 난리쳐서 직장 다니며 대학갔고요
    그정도면 괜찮은 부모인듯해요

  • 19. ...
    '24.10.31 12:57 PM (211.171.xxx.2)

    부모님은 실업계 얘기는 하신적이 없어요. 중학교 때 담임이 이야기하긴 했지만 안갔죠 ㅋㅋ
    부모님이 사업하면서 돈날리는 스타일이라, 돈 들어오면 유학보낸다 이런말만 해요(절대 믿으면 안되는 이야기 ㅋ)

  • 20. 저 어릴때
    '24.10.31 2:32 PM (121.166.xxx.251)

    동네 살던 이웃 성인이 되서 애기 들으니 가관
    5대독자인 아들 사수까지 뒷바라지 한다고 딸들은 다 여상 보내고 대학 안보냈다고ㅠㅠ

  • 21. 학원 다녔으면
    '24.10.31 2:52 PM (211.206.xxx.180)

    됐어요.
    학원 근처도 못 간 사람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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