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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학폭

조회수 : 684
작성일 : 2024-10-31 09:39:55

초6이예요.      이런일이 내 아이에게 일어나니 하루하루가 지옥이네요,,그간 2년참고 본인 아이가 때릴때 사과받고 넘어가 줬더니  이번에도먼저 시비걸고 물건을 뺏어가는 상황에 서로 다투다 걔도 때리고 제애도 때렸나 봐요.  그래서 쌍방이 되어 상대가 먼저 신고를 했어요,,

상대는 전후사정 아무것도 모르고 본인아이 말만 들고 다친것만 보이는지 ,,,

거기다 상대애가 옆반인데 반 애들 전체에게 본인은 피해자라면서 소문내서 

제 아인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데 ,,,말할줄 몰라서 안하는것도 아니고,,

겪어보니 학교는 정말 뭐하는곳인지

어제 조사관 면담했는데  상대엄마는 아무 준비 안해오고 이번 사인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더랍니다.    조사관도 사안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지 훈계만 하고 갔어요,,                                                         목격자가 친한친군데 유리하게 해주니 배째라 이건가봐요.  

저혼자 증거 찾으러 미친사람처럼 하고 돌아다녔나봅니다.  상대엄마는 학폭 걸고 본인애가 소문내면 

제가 사과할줄 알았나보죠

전 심의까지 가려고 일부러 조사관한테 증거제출 안했어요.  교육청에 자료 바로 넘길꺼라서

이번에 확실히 알았어요

학교는 정말 답이 없어요

1주일을 참다가 담임께 죄송하지만 옆반 상대아이보고도 조심 좀 시켜달라고 전해달랬는데

답이 없네요,,,

진짜 담임,학폭담당,조사관. 뭐 하는사람들인지

심의가도 별 다른게 없다고 하는데 이젠 상관 없어요

맘고생 한번 해보라죠. 

이상한애랑 이상한엄마랑 애초에,엮이면 안됐는데

애초에 강력히 항의 할걸 그랬나봐요

애한테 너무 미안해요 ㅠ

 

IP : 211.205.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31 9:43 AM (211.205.xxx.73)

    제가 어차피 처음부터 심의 갈꺼라 생각해서 학교에 그 어떤 자료도 제출 안했었거든요. 선생들도 어차피 관여하지도 않고 귀찮아하고 신경쓰이실까봐..근데 너무하네요
    괜히 애가 학교생활하면서 선생님 눈치 볼까 엄청 예의 지키는데 너무 실망스러워요.

  • 2. 찐감자
    '24.10.31 10:27 AM (222.107.xxx.148)

    맘고생 많으시겠어요.
    교육청으로 넘어가도 별반 다를 거 없드라구요.
    지금 아이 힘들겠지만 그 아이와 안 부딪 치고 다른 일에 몰두할 운동이나 취미로 시간보내게해주세요.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 3. 비디
    '24.10.31 10:32 AM (211.205.xxx.73)

    네..찐감자님 감사합니다
    정말 과정이 너무 힘든데,,불안하고 ㅠ
    진짜 시간이 약일텐데 하루하루 괴롭네요

  • 4.
    '24.10.31 10:44 AM (121.54.xxx.76)

    그래도 엄마가 강하셔서
    아이를 잘 지켜주실 것 같아요,

    이렇게 된 이상,
    아이도
    어머니도 많이 배우실거예요

    우리에게 남는건 아이의 성장 이잖아요
    상처가 아닌 성장으로 딛고 일어날수있게

    어머니도 다잡으셔서
    활기차게 웃으시며
    조금이라도요
    이 시간 잘 지가나길 바라봅니다

  • 5. 비디
    '24.10.31 10:50 AM (211.205.xxx.73)

    아,,님
    따뜻하고 힘나는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확실히 깨닫았어요,,내 애가 아무리 잘 한다고 한들 잘못 엮이면 삶이 무너질수 있구나...내 아이를 지키는 강인한 엄마가 될려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 6. ,,,,
    '24.10.31 11:13 AM (180.228.xxx.184)

    학폭위원장 했었어요. 그때 느꼈습니다. 법없이도 살사람 이란 말은 진짜 좋은말이 아니구나 하고.
    진작 학폭으로 갔었어야 하는 일이었는데 어머님이 넘 참으셨네요. 제가 경험한건 1년을 괴롭히다가 미안하다고 너가 나 한대 때리라고 해서 때렸더니 그걸 학폭을 걸었어요. 피해자는 1년을 참다 한대 때린걸로 가해자로써 학폭에 선거죠. 애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영악한 아이 많습니다.
    그동안 괴롭힌 당한거 증거 증인 잘 준비하셔서 마무리 잘 하시길요. 기운내세요. 어찌어찌 법망을 피해갔더라도 그런 사람들 반드시 죄값 치룰겁니다.

  • 7. ㅇㅇ
    '24.10.31 11:45 AM (124.216.xxx.97)

    상대편에게 내가 낸 증거가 알려질까봐 아직 안내신건가요 ㅠ
    저도 학폭할때 약간 그런마음이었어요 학교에서 뭐하는건가하고 지원청 심의담당자에게 냈는데 제대로 보지않았어요 너무 가볍게 처리되더군요
    위원회나 지역마다 분위기다르겠지요
    주장 잘하세요
    지금이라도 맞폭신고하시고 가지신 증거 다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 8.
    '24.10.31 11:50 AM (211.205.xxx.73)

    ,,,,님, 감사합니다
    근데 2년 괴롭힌 증거는 오래되서 아이의 기억과 통화내용뿐이라서 ㅠ 재작년 선생님은 아시는데 그분도 안계시고 물어본들 물어볼수도 없고 ,,너무 답답해하네요
    조사곤이 전직형사 출신인데 상대아이가 거짓말하는것 같다곤 하셨어요,,제 아인 반복해서 물어봐도 헷갈리게 물어봐도 일관되게 말하는데 상대아인 불리한건 기억 안난다 ,모르겠다 한다고,,, 전형적인 가해자 유형이라는데
    또 모르죠. 상대엄마한테 내아이 말을 어떻게 했는지 ㅠ

  • 9.
    '24.10.31 3:22 PM (211.205.xxx.73)

    ㅇㅇ님 ,어차피 심의가도 증거내고 증거가 명확해도 제대로 안본다고 해서 기대도 안해요
    그냥 너무 괘씸해서 그엄마랑 그애도 본인이 시작한거 책임한번 느껴보라는 의미예요 . 학교장 종결이니 뭐 동의서 받으러 오라니 가면되고 동의안하면 되고 .
    심의가서 딱 하루 체험하러 가는 셈 치자 그러고 있어요
    그동안 아이랑 일상을 잘 보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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