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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간되면 라면끓이는 남편

아니 조회수 : 4,384
작성일 : 2024-10-30 23:55:51

너무싫어요

저도 배고프지만 꾹 참고 자는 거예요

솔직히 극혐이예요

고3 아이랑 세식구 정확히 6시에

다같이 밥먹었어요

애는 내일 6시에 일어나야해서

지금 누웠구요

수능전날 저려면 진짜 싸울 것 같아요

주방 깨끗이 치워놨는데 냄새피우는 것도 싫구요

왜 나이들수록 본능만 남아서 저러는지

다른집은 안그러죠?

자야하는데 온집에 퍼진 라면냄새

후드틀어도 해결이 안됩니다

만두에 김치까지 넣고

고혈압약 먹는 사람이 제정신인가싶어요

IP : 118.235.xxx.15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
    '24.10.30 11:58 PM (70.106.xxx.95)

    아는 언니네 집 남편도 저래요
    낼모레 만삭 임산부처럼 배나오고 오십대 중반인데
    그나이대가 남자들 제일 엉망으로 사는 시기인지
    야밤에 만두 데워먹고 라면끓여먹고 난리쳐서 짜증나 죽을려고 해요

  • 2. 제발
    '24.10.31 12:00 AM (118.235.xxx.20)

    아이랑 저 자려는데 제발 저러지말라고
    밥도 진짜 고봉밥을 줬다구요
    너무 배고프면 비스킷이나 견과류 같은 거
    조금집어먹고말지 진짜 너무싫어요

  • 3. ..
    '24.10.31 12:02 AM (112.214.xxx.147)

    저녁이 6시면 너무 이르긴 하네요.
    미리 분노하지 마지고..
    아직 날짜 좀 남아 있는 수능 전날엔 미리 얘기를 해두세요.
    오늘은 아이 일찍 자야하니 밤에 라면 끓이지 말라고..

    고혈압 약 먹는 사람이 제정신인가 싶으면서도..
    이렇게까지 분노할 일인가 싶어요.

  • 4. ..
    '24.10.31 12:07 AM (211.208.xxx.199)

    밤늦게 청소.끝난 주방을 어지르고 냄새 피우는거보다
    고혈압 약 먹는 사람이 저런짓을 한다는게
    더 분노를 부릅니다.

  • 5. 그냥
    '24.10.31 12:10 AM (118.235.xxx.228)

    남편이 싫은 거겠죠
    저는 아이 푹 자라고 불도 다 끄고 조심하는데
    애 공부하는데 야구보고
    야구 중계까지 해대고
    아이 일찍 재우고 새벽에 깨워야해서
    저녁을 좀 일찍 먹긴해요
    그럼 본인이 좀 늦게 먹음 될껄
    배고파서 저녁도 허겁지겁 많이도 먹는답니다
    후아 제가 많이 예민한가봐요

  • 6.
    '24.10.31 12:13 AM (222.104.xxx.160)

    너무 극혐하지 마세요
    고혈압약 먹는 본능만 남은 남편
    일찍 원글님 곁 떠날수 있어요
    불쌍한 인간이구나~~~ 생각하면
    감정도 달라질거어요

  • 7. ....
    '24.10.31 12:14 AM (106.101.xxx.180) - 삭제된댓글

    아니 내일 출근 안하나요?
    이제 잘려고 누워야 할 시간인데
    라면먹고 그냥 바로 누워 잔다구요?
    지금이 9시 10시만 돼도 어쩌다 그러려니 하겠지만 밤 12시요?
    지금 먹고 한 3시간 후에 자는거면 몰라도요.
    고혈압뿐이 아니겠어요 얼마안있어 당뇨도 오겠네요.
    저녁을 그럼 좀 늦게 주세요. 7시정도라도.

  • 8. 아마
    '24.10.31 12:17 AM (70.106.xxx.95)

    고혈압 세트가 당뇨 고지혈이에요

  • 9. ㅇㅅㅇ
    '24.10.31 12:19 AM (61.105.xxx.88)

    6시먼 야식 생각날수 있어요
    저녁을 7시에 드셔야

  • 10. ㅇㅇ
    '24.10.31 12:21 AM (116.32.xxx.100)

    고혈압환자가 라면이라니요 ㅠ
    부엌 어지르는 것보다 그게 더 문제같은데
    저녁먹는 시간을 좀 늦춰보시는 건 어떨까요

  • 11. 늦게
    '24.10.31 12:25 AM (118.235.xxx.98)

    7시에 먹는다고 야식 안먹을 거 같지도 않아요
    수능 보고나면 아이 6시 기상도 필요없어요
    그러면 저녁도 조금 늦게 먹을 테구요
    그 며칠을 못참고 저러네요
    진짜 남자들 두끼 집밥 차려주기 힘들거든요
    그거 힘들어도 건강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는데
    12시에 저려면 진짜 힘빠져요

  • 12. ..
    '24.10.31 12:34 AM (218.236.xxx.239)

    다 비슷하네요. 애둘다 살쪄서 건강식 해먹이고있는데 꼭 지 운동 열심히 했다고 11시에 라면 끓여서 밖에서 먹고오라했어요. 작년에 큰애고3, 작은애 비만이라 제발 밮늦게 먹지말라고요. 먹어도 냄새안나고 건강식 먹으라고~~ 당뇨 유전인자있고 애들도 받아서 벌써 어린나이에 이상이 생기고있는데 그걸 못참고~~ 에휴진짜 졸혼하고싶어요

  • 13. 하여간
    '24.10.31 2:15 AM (169.197.xxx.44)

    젊었을때부터 운동안하고 건강식단은 쳐다도 안보고 살던 50대 배나온 아저씨들…아직도 지들이 젋은줄 알고 입맛 땡기는대로 라면 끓여먹고 술 처먹고 달달한거 처먹고…그렇게 살고 싶을까 ..울남편한테도 하는 말임.
    오래 살라는게 아니라 니들이 운동안하고 아무거나 처먹어서 건강하지 못하고 아프면 가족들 인생에 끼치고 가는거라고!!

  • 14. ....
    '24.10.31 3:19 AM (211.179.xxx.191)

    저러다가 일찍 떠나면 다행이지
    저러다 쓰러져서 자리 보전하고 누우면 진짜 불쌍해지는건 원글님 아닌가요.

    무슨 이런 글에도 남자를 불쌍하다하고 봐주라고 그래요?
    불쌍을 왜 거기다 붙여요??

  • 15. 진짜로
    '24.10.31 6:59 AM (210.100.xxx.239) - 삭제된댓글

    라면 먹고 30분도 안되서 자더라구요
    그러고도 아침도 잘도먹데요ㅠ

  • 16. 진짜
    '24.10.31 7:00 AM (118.235.xxx.234)

    라면 먹고 30분도 안되서 자더라구요
    그러고도 아침도 잘도먹데요ㅠ

  • 17.
    '24.10.31 7:38 AM (58.76.xxx.65)

    7시에 드시면 되죠 좀 늦게 드셔 보세요
    여러가지 쌓인게 있으시겠지만 안되면
    내가 변해야 돼요
    저도 충분히 주는데 아침마다 배고프다고 해서
    순간 버럭 했네요 그냥 '아이고 배고프셨어요?'
    하며 좋게 받아 주는게 나 자신의 하루를 위해서도
    좋은데 말이죠
    여튼 화가 안나려면 내가 변해야 되더군요

  • 18. ㅇㅇ
    '24.10.31 7:53 AM (125.132.xxx.175)

    혹시 저녁 반찬은 주로 뭐 드세요?
    고봉밥에 야채 위주 반찬이라면 배 꺼질 수 있어요
    고기나 포만감 오래 가는 걸 먹으면 좀 어떨지

    제가 여자치고 체격이 커서요
    먹는 양이 남자랑 여자랑 다른데
    보통 여자분들은 이해 못하더라구요

  • 19.
    '24.10.31 8:05 AM (1.237.xxx.38)

    님 고집만 부리지말고 저녁을 일곱시 반에 먹어요
    아이는 따로 주든지
    수능인데 님은 것도 못하나요
    여섯시면 너무 빠르네요

  • 20. ..
    '24.10.31 8:26 AM (221.139.xxx.184) - 삭제된댓글

    다른 집은 안그러진 않아요. 자주 그러는 건 아니지만 각자 배고픈 날은 야식 먹기도 해요.

  • 21. ..
    '24.10.31 9:34 AM (58.97.xxx.129)

    아침 7시
    점심 11시
    저녁 6시
    에 먹는 집안에서 자랐는데요

    6시에 먹는거 전혀 문제없고요
    밤에 배고파도 그냥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자야하고요

    밤에 배고프니까 뭘 먹는다?
    밤에 배고프니까 저녁 시간을 늦춘다?
    다 건강에 안 좋은 댓글들입니다...

    저녁먹은거 소화되고 자는게 맞습니다...

  • 22.
    '24.10.31 2:04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건강 생각하면 각종 주전부리도 먹지 말아야하고
    하지말아야하는거 천지에요
    좋은거 몰라 실천안하는게 아니잖아요
    12시보다 저녁을 늦게 먹는게 낫죠

  • 23.
    '24.10.31 2:06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건강 생각하면 각종 주전부리도 먹지 말아야하고
    하지말아야하는거 천지에요
    좋은거 몰라 실천안하는게 아니잖아요
    12시보다 저녁을 늦게 먹는게 낫죠
    그시간도 아무 이상 없는데요

  • 24.
    '24.10.31 2:12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건강 생각하면 각종 주전부리도 먹지 말아야하고
    하지말아야하는거 천지에요
    12시보다 저녁을 늦게 먹는게 낫죠
    7시 전후가 늦은 시간도 아니고 그때 먹었다고 다들 건강 이상 온게 아니죠

  • 25.
    '24.10.31 2:13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건강 생각하면 각종 주전부리도 먹지 말아야하고
    하지말아야하는거 천지에요
    12시보다 저녁을 늦게 먹는게 낫죠
    7시가 늦은 시간도 아니고 그때 먹었다고 다들 건강 이상 온게 아니죠

  • 26.
    '24.10.31 2:14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건강 생각하면 각종 주전부리도 먹지 말아야하고
    하지말아야하는거 천지에요
    12시보다 저녁을 늦게 먹는게 낫죠
    7시가 늦은 시간도 아니고 그때 먹었다고 다들 건강 이상 온게 아니죠
    무슨 자기생각만 고집해요

  • 27.
    '24.10.31 2:15 PM (1.237.xxx.38)

    건강 생각하면 각종 주전부리도 먹지 말아야하고
    하지말아야하는거 천지에요
    12시보다 저녁을 늦추는게 낫죠
    7시가 늦은 시간도 아니고 그때 먹었다고 다들 건강 이상 온게 아니죠
    무슨 자기생각만 고집해요

  • 28. 윗님
    '24.10.31 3:01 PM (210.100.xxx.239)

    주전부리 먹지말라는 거 아닙니다 윗님
    라면 같은 냄새나는 거 소음나는 거 먹으려면
    적어도 10시전에 먹으라는 거예요
    새벽에 일어나는 아이와 저 숙면 방해하지 말라는 겁니다
    고혈압 약을 평생 먹어야하는 거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실 거예요
    시부모님도 드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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