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헐
'24.10.30 7:50 PM
(106.101.xxx.52)
-
삭제된댓글
지지난주 톡도했는데
왜 갑자기요?
2. 애들엄마들
'24.10.30 7:51 PM
(121.131.xxx.119)
헐.... 저 90학번인데 재수하셨으면 71이시겠군요..
저는 운이 좋게 아직까지는 다 생존해요.. 친구가 하늘나라 가면 너무 황망하다던데 ...
토닥토닥..
3. .....
'24.10.30 7:57 PM
(104.28.xxx.51)
생의 끝은 참 여러가지 모습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야말로 객사 하는 경우도 많았고..자연사가 의외로 드물었어요.
오히려 자연사하면 그래도 남은 사람들에겐 조금의 위안이 됐었어요. 준비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치만 사고나 급작스레 돌아가시면 남은 사람들이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저도 이제 50을 앞두고 있는데 친구들과 안부 전화할 때마다 첫인사가 아픈데는 없지?가 됐네요
4. 불혹
'24.10.30 8:00 PM
(211.36.xxx.116)
나이 앞자리에 4가 붙으면
그런 소식 자주 듣게된다 하는 말 들었는데
40대 들어서고 8년동안 6명의 동창이 갔어요.
50대에 그 정도면 제 주변보단 나은 편이네요.
5. 50대는
'24.10.30 8:02 PM
(218.48.xxx.143)
50대는 아직 아파서 갈 나이는 아닌데, 어쩌다 갑자기 떠났을까요.
저도 동기중 2명이 이미 40대에 암으로 갔네요.
위암, 간암 그때 참 충격이 컸네요.
어쩌다 그 둘이 그리 빨리 간건지, 안타까워요
6. 아파서
'24.10.30 8:04 PM
(124.49.xxx.188)
간 친구2명 지인도 심장마비, 자살로 간친구1명 그렇네요..1년후배도 아파서갔고요 ㅠ
7. 에휴
'24.10.30 8:05 PM
(1.237.xxx.181)
저는 26살에 고등동창이 병으로 세상을 떳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충격은 말로 못 해요
아주 총명하고 엘리트였는데
병으로 그렇게 되다니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까워요
8. 남편
'24.10.30 8:08 PM
(118.235.xxx.212)
친구 부인들 40대에 3명이나 암으로 돌아가셨고
친구도 2명 돌아가셨어요.
다들 암검사 잘하세요. 집안 병력있음 일년 두번하세요
9. 바람
'24.10.30 8:10 PM
(114.204.xxx.203)
50대부턴 그래요
갑자기 가는 사람이 많아요
저도 암.뇌졸중으로 몇명 갔고 하나도 시한부에요
수십년 뒤 걱정하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나봐요
10. 원래
'24.10.30 8:37 PM
(70.106.xxx.95)
사십대부터 시작이에요
오십대엔 여자들 뇌질환 심장마비 흔하게 들리구요
11. ㅇㅇ
'24.10.30 8:40 PM
(223.38.xxx.71)
저 20대초에 가족, 지인이 교통사고, 익사, 추락사로
떠났어요
어린나이에 아둥바둥 살필요도 남을 미워하며 살 시간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와중에 이 상황을 아는 동창이
너 주변에 그런일이(사고사) 많이 일어난다고 말한ㄴ
절교도 했고요
12. 50대
'24.10.30 8:46 PM
(211.114.xxx.199)
여기 82쿡에서 많은 사랑 받으시던 한 분도 50에 암으로 떠나셨구요. 저랑 동갑이라서 놀랐지요. 49세에 뇌출혈, 40대 중반에 간암으로 죽은 동료도 있구요. 저도 52세 암수술하고 아직 살아있지만 머리속에 조그마한 뇌동맥류도 있어요. 그나저나 기가 쎈 80대 친정 엄마 때문에 속이 상해서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아요. 우리 엄마 같은 분은 암 안걸려요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니까.
13. 음
'24.10.30 8:48 PM
(218.157.xxx.171)
40대부터 지인이나 선후배들 부고가 종종 올라오네요. 암, 뇌졸증, 과로 돌연사. 나는 어떤 죽음을 맞게 되려나 싶고 인생 참 허무해요.
14. 가는건
'24.10.30 8:58 PM
(180.71.xxx.214)
순서없고
알수 없죠
주변에 보니 어려도 갑자기 병걸리고
교통사고로 죽기도 하고요
15. 승자는
'24.10.30 9:18 PM
(118.235.xxx.111)
건강하게 살아남는자 같아요.
공부도 스트레스 극도로 받아가며 할필요 없는듯
형님조카도 30초에 유방암으로 죽었단 얘기들었었는데
저도 유방암..
사는게 뭔가싶고...
16. 신부님 말씀
'24.10.30 9:30 PM
(88.65.xxx.2)
대장암 말기 환자
https://theqoo.net/square/3422471675
17. ..
'24.10.30 10:22 PM
(175.119.xxx.68)
저는 엄마도 50 안 되어서 돌아가시고
친척도 40대에 돌아가신 분들 좀 계셔서 저도 그 나이대 비슷해 지니 요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18. 음
'24.10.31 6:46 AM
(222.120.xxx.110)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분들은 급성심근경색이었을꺼에요. 급성심근경색. 정말 무섭습니다.
그 나이에 혈관관리, 특히 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관건강이 정말 중요합니다. 손쓸 시간도 없이 교통사고처럼 갑자기 가게됩니다.
19. 40말 50초가
'24.10.31 7:02 AM
(220.117.xxx.100)
정신없이 살다가 또래들의 부고를 듣게 되는 1차 시기임을 저도 경험했어요
사고 말고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겉으로 아파보이지 않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암말기 선고받고 간 친구도 있고, 완전 건강하고 활기넘치게 살았는데 하룻밤 사이에 뇌출혈로 간 친구도, 50 초에 초로기 치매로 가족 아무고 못 알라보게 된 친구도 있어요
남편도 마찬가지
40대 말에 암 혹은 갑작스런 병으로 사망한 친구들 두명 있어요
그 시기가 지나니 지금은 부모님 부고만 연달아 받아요
그렇게 4050대에 한차례 지나면 60대까지는 뜸하다가 70대 들어서서 10년 잘 버티냐 마냐가 결정, 80데 들어서면 5년을 버티느냐가 결정,..이렇게 흘러간다고 하지만
그.러.나
누가 알겠어요
저도 50대 중반이라서 그런가 이미 친구들의 죽음을 겪어서 그런가 마음의 준비를 슬슬 합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일상의 가치에 눈이 더 크게 떠지고요
주변에 건강한 7080이 넘치는듯 보이지만 실은 건강한 분들만 돌아다니시니 다 건강한듯 보이죠
병원, 납골당, 요양원, 집안을 들여다보면 오늘내일 한 분들도 넘쳐요
20. ᆢ
'24.10.31 7:52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보험사 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전에 돌아 가시는 분들이
40프로 정도래요 생각보다 많더군요
21. llll
'24.10.31 8:39 AM
(116.121.xxx.25)
75세이전은 괜찮지않나요?
22. ...
'24.10.31 9:47 AM
(118.235.xxx.227)
75세전 돌아가시는분들이 40프로라면 상당히 많네요....
23. 영통
'24.10.31 10:13 AM
(211.114.xxx.32)
저 위 링크
황창연 신부님 말씀 보니
눈물이 나네요
지금 시한부로 죽는데
남편에게도 안 미안하고 자식에게도 안 미안하다고 한 말이
이해가 되고
자기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와 닿아요
24. 옛말에
'24.10.31 10:27 AM
(117.111.xxx.4)
착하고 아까운 사람이 빨리 죽는다더니
나이 50줄 들어서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코시국부터 본인상 부고 일년에 한명은 꼭 받는 것 같고
착하고 여러사람 품어주고 양보하고 형편어려운 사람 남몰래 많이 팽기던 사람이라 죽은후에 더 그립고 훈훈한 이야기 털어놓는 사람들 계속 나오는 사람들이 빨리 죽더라고요.
남들보다 많이 참고 슬기롭게 여러사람 어려운 상황 살피고 본인이 많이 감내하고 산 사람들이 스트레스 많고 신경많이 써서 남들보다 마음에너지가 빨리 닳아서 일찍 갔나보다 하고 있어요.
이제 가을이 되면 한해한해 그립고 고마운 사람이 많아지는 나이가 되었네요.
25. 어제그소식
'24.10.31 11:13 AM
(219.240.xxx.235)
듣고 마음이 싱숭생숭..잠이 안와 혼났네요.. 나가 산책도 하고 퇴근하고 절에도 가서 기도도하고 했는데도 가슴이 두근거려 잠이 안오더라구요
26. ..
'24.10.31 12:07 PM
(122.37.xxx.108)
60넘으면 오늘아침 눈 뜬거에 감사하란말이 와닿네요.
27. 영통
'24.10.31 12:34 PM
(211.114.xxx.32)
지구가 지옥 같아요
전생이나 이전 행성에서의 일을 지구에서 좋은 일로 다 소멸해 버리면
죽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28. 에효
'24.10.31 1:05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삼프로tv 유튜브를 시작부터 즐겨봤는데
거기 나오는 증권맨 중 김형렬 센터장이란 분이 있거든요?
손지창 닮은 미남이라 기억을 안할수가 없는데
그분이 어제 돌아가셨다해서 깜놀했네요
아픈사람 얘기들으면 정말 남일같지않아요
아무것도 준비된게 없는데 ㅠㅠ
29. sou
'24.10.31 4:59 PM
(118.139.xxx.38)
이전 직장동료(중등교사) 동갑인데요
행시출신 남자와 결혼해 딸딸 아들 낳고 목동에 아파트 사서 알콩달콩 살았는댕
38살에 갑자기 뇌출혈로 작고 해 엄청 충격받았어요
30. 저는
'24.10.31 5:43 PM
(211.186.xxx.59)
저에게 주어진 생이 감사하다는 생각은 해요 사실 저도 40세 중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서 여러 병이 몰려오고 심장도 안좋았었는데 대반전급으로 회생했거든요 그고비 못넘겼으면 지금까지 살았을지 병에 시달리는중일지 모르는데 그랬으면 지금 하는일도, 아이와 대화나누고 추억쌓기도 , 지금 잘나가는 남편과 아이도 못하고 못봤겠죠 고생만 하다 형편 필만하자 병에 쓰러지는 그런사람중 하나였을듯요 그래서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기쁩니다 먼저간 사람한테 미안하기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