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류정리안하고 별거중인데

질문드려요 조회수 : 3,770
작성일 : 2024-10-30 19:12:36

2000년도에 결혼했어요

반복되는 외도로 올해 내쫒았어요

이혼이 전제가 된거였지만 아직 서류정리까지는 서로 말을 안꺼내고 있어요

다시 합칠생각은 눈꼽만치도없어요

생활비는 받고있어요

주기로 각서쓰고 나갔어요

아이들은 20대 초반 중반으로 둘다 성인이에요

82글들보면 아이들 결혼할때 생각해서 서류정리는 보류한단글들이있는데

같이살지 않아도 서류상 정리하는것과 정리안하는것

아이들 결혼에 무슨영향이 얼마나있을까요

사실잘모르겠어요

그냥 일단은 서류는 언제건 맘먹으면 할수있는데

한번하면 되돌릴수없는거니 아직 누구도 말꺼내지않아서 냅두고있는것일뿐...

어차피 아이들이 결혼할때 상대배우자 될사람에겐 집안상황은 다 말하게될건데

이혼과 별거가 많이 차이있을까요

저처럼 이렇게지내시는분들이나 주위에서 보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IP : 106.101.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30 7:22 PM (183.102.xxx.152)

    자녀들이 결혼하면
    별거 하지만 명절에는 한 집에서 지내고
    시집 두 곳 처가 두 곳으로 다니지 않도록 해줘야지요.
    아니면 명절에 안보든지요.
    그 문제 아니면 뭐 별 차이가 있나요?
    이렇게 시간 지나다보면 어떤 방향으로든 결론이 나겠지요.
    큰 불편 없으면 뭐...

  • 2. 말안하면
    '24.10.30 7:25 PM (118.235.xxx.66)

    사기결혼이죠 별거까지 하는데

  • 3. 원글
    '24.10.30 7:31 PM (106.101.xxx.173)

    윗님 누가 말안한다고 했나요
    사기친다고 안했어요
    어차피 알게되는거라고 했지
    그리고 명절이라고 한집에서 지낼 생각도 1도 없어요 ㅜ
    제말은 애들있으니 애들결혼생각해서 서류는 놔둔다는 분들이 종종계시길래 제가 미처 생각못한 다른이유가 있을까 물어보는거에요

  • 4. ..
    '24.10.30 7:34 PM (61.254.xxx.115)

    애들 결혼할집이 이혼가정이면 결혼 안시킨다고 할수도 있으니 서류정리 안하시는게 낫죠 애들땜에 그런거에요 미래의 사돈이 이혼가정 싫다하면 결혼 깨지거든요

  • 5. 오머나
    '24.10.30 7:39 PM (121.131.xxx.119)

    저랑 너무 같으시네요..저는 생활비도 안받고 애들 다 키웠어요. 그나마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서 다행이었죠.
    남편은 상간녀랑 같이 계속 쭉 살고 부인 행세하며 이혼해 달라고해서 질질 끌다가 올해 제 마음이 동해서 이혼해줌요.
    아이들이 커서 이혼하라고 권해주기도 했고요.
    전 생활비를 안받으니 괜찮지만 이혼하면 생활비를 안주지 않을까요? 어떤게 더 자신을 위한 건디 잘 생각해보세요.
    저도 이혼가정이면 아이들 결혼시 문제가 되지 않을까 염려해서 홀딩했었는데 아이들도 다 잘크고 있고 아빠하고도 잘 지내고 저도 이혼해도 괜찮을 것 같을때 했어요.

    1. 내 마음이 제일 중요( 준비가 됐는지)
    2. 아이들에게 얘기하고 생각 물어보기
    3. 이혼할거면 재산 분할 잘 받아서 이혼하기

    웃긴건 남편이 이혼하고 싶어하던 시절은 제가 하기 싫었는데 제가 하자니 남편이 심난해하더군요. 이것만 봐도 우린 짝이 아니았죠~ 이혼하면 홀가분해져요~

    이 세상에서는 내가 가장 소중하죠~ 기운 내세요

  • 6. 에휴
    '24.10.30 7:44 PM (122.32.xxx.92)

    그러다 살림차리면요 어후 현명한 결론 내시기를요

  • 7. 의미없죠
    '24.10.30 7:46 PM (218.48.xxx.143)

    뭐 이혼 안해도 이미 살림 차릴 사람은 살림 차리겠지만
    그래도 아이들 혼사 생각해서 별거만 하고 서류정리는 안하죠.
    상견례도 밖에서 하고 결혼식엔 부모자리에 남들처럼 나란히 서고요
    뭐 의미 있을까 싶은데, 그래도 별거는 이혼은 다른가봐요.

  • 8. 원글
    '24.10.30 7:56 PM (106.101.xxx.173)

    그럼결국 배우자될 상대에겐 다오픈하고
    사둔될사람들에겐 비밀로한채 별일없는부부처럼 행세하는의미인거네요
    ㅎㅎㅎ
    저희 전시부모? 가 이사람 어릴때 이혼했는데
    제가 부모님께알리면 반대할게뻔해서 시부모님들이 그렇게 상견례때랑 결혼식때 쇼해주셨는데 ㅎㅎ
    결국 울아이들 결혼때도 그렇게 저도 쇼를해야하네요
    어렵네요

  • 9.
    '24.10.30 8:05 PM (121.167.xxx.120)

    그래서 졸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 10. ..
    '24.10.30 8:06 PM (118.235.xxx.138)

    사돈에게도 알려야죠. 어차피 간병도 서로 안할거라 자식들이 죽어나갈건데요

  • 11. ….
    '24.10.30 8:17 PM (58.123.xxx.164)

    서류상 이혼을 하지않고
    졸혼 상태도 괜찮을거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그게 나을거예요~~~

  • 12. ….
    '24.10.30 8:18 PM (58.123.xxx.164)

    사돈이 모르면 어떠나요 ~
    그냥 사생활 방식일뿐…

    물론 자녀의 배우자는 알아야겠지요.

  • 13. ㅡㅡㅡ
    '24.10.30 10:46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이혼한 집 자식은 결격이다 하여 거절당할까봐 겨우 서류만 간신히 이어붙여놓아 결혼성사시키면..
    내자식의 본질은 뭘까요...? 이혼가정 자식? 결함없는 집안의 자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670 尹, 궁지 벗어나려 위험한 선택? "전쟁 위험 현실 될.. 2 ... 13:30:33 135
1644669 돌싱글즈 지안이 좀 무례하네요 1 어우 13:28:54 108
1644668 미국 영어 발음이 주마다 다른가요? 1 ... 13:25:28 98
1644667 시어머님 친정엄마 두분 다 가까이 사셨으면 좋겠어요 13:24:47 157
1644666 누가 더 잘못인가요? 이럴경우 어찌되는지요 2 ㅇㅇ 13:23:14 175
1644665 주차장 접촉사고 접촉사고 13:21:43 107
1644664 용산 "尹 취임후 明과 통화 안 해"→서영교 .. 6 0000 13:13:13 666
1644663 과학중점고 과학중점고 13:06:53 140
1644662 정상적인 이혼남은 만나기 어려울까요? 14 휴휴 13:03:05 845
1644661 지금 중3 3 아.. 13:02:31 284
1644660 남편과 시부모의 다툼에서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23 ㅇㅇ 12:59:21 964
1644659 경제위기가 imf때보다 심하다고 10 ㅇㅇ 12:58:39 962
1644658 상위 10% 5 고래 12:56:32 711
1644657 70분드라마 라는 단막극이이 있었나요? .. 12:53:42 83
1644656 기어..n으로 뒀는데 안 밀리는 경우도 3 ㅇㅇ 12:50:25 337
1644655 날씨가 미쳤나봐요 13 자몽티 12:47:56 2,173
1644654 나이들어선지 꽃보면 기분이 ··· 12:47:40 225
1644653 요새 추세가 1 .... 12:46:57 280
1644652 남자들 욕 하는 건 흔한 일일가요? 4 12:45:58 324
1644651 apt 생각보다 10,20대가 안듣네요? 14 aa 12:41:57 1,221
1644650 아이들은 결국 타고 난 성정대로 크는 것 같아요. 10 자녀양육 12:40:30 950
1644649 같은 3시간 일 하는데 6 .. 12:40:04 569
1644648 여의도역에서 제일가까운 아파트는 2 여의도 12:34:54 458
1644647 저혈압 힘들어요 ㅠ 좋은 음식, 영양제 있을까요? 10 00 12:34:37 534
1644646 차돌박이 맛있는 집 찾아요 ... 12:33:29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