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팬에 부침개 바삭하게 어떻게 하나요

[질척]

운틴 무쇠팬 쓴 지 오래되어서

계란후라이 스테이크 뭐 다 잘 되는  편인데요

유독 부침개만 질척하게 되어요

좀전에 부추전을 했는데 가장자리만 조금 바삭하고 안에는 질척 ㅜㅜ

눌러붙을까봐 기름을 좀 많이 넣으니 그건 그것대로 기름반죽처럼 되고요

바삭하라고 오래 부치면 채소가 갈색이 되도록 타고요

 

자주 가는 식당 미나리전이 참 맛있는데

거긴 넓은 철판에 얇게 굽기도 하지만 기름 두른 듯 만듯 극소량에

 밀가루 반죽도 아주 조금이고

느끼하지 않고 미나리도 갈변하지 않고 깔끔한게

기름에 부친게 아니라 구웠다 싶게 맛있거든요

 

그렇게 굽듯이 부치고 싶은데 무쇠팬이라 안되는 건 아닐테고

요령이 따로 있을까요?

급 부추전이 먹고 싶어서 부리나케 했는데 속상하네요

 

[..]

달군팬 이겅 무쇠나 코팅팬이나 얇게 펴서 부치면 되던데요 태우듯 센불..

[ㅇㅇㅇㅇㅇ]

3가지만 맞으면 밀가루만 부쳐도 맛잇게됩니다
1.온도가 낮으면 안됌ㅡ처음 부침개 반죽 넣을때 고온
2 기름넉넉
3.얇게
원글님 은 아마 온도가 낮은듯

[아]

온도가 낮아서 그런 걸까요
팬 달궜다가 반죽넣을 떄 불을 중약불로 줄였거든요.
다시 해봐야겠네요.

[..]

사이즈도 작게 하세요.

[아]

댓글 고맙습니다
그대로 다시 해볼게요

[ㅇㅇ]

첨 센불 나중에 중약불로 느긋이요
전은 지구력요

[반죽이]

질어도 질척해져요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계속 저어서 글루텐을 만들어 주고
평소보다 살짝 되게 반죽해보세요

[전체적으로]

바삭하게 굽는 법을 몰라서
크게 부쳐서 한쪽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4등분해서 구워요.
저도 가장자리만 바삭하고 가운데는 질척해서요.
아니면 한수저씩 떠서 부치는데 그건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일일이 뒤집으려니 손도 많이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