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그런거 없는거 같은데요
저희 엄마랑 아는 집 할머니
자기 딸은 의대나와 의사인데
돈은 안벌고 집에만 있다고
저럴 거면 왜 의대 갔는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가장한 자랑은 아니고
딸이 의대가서 건진건 의사 남편 만난거
여자는 무조건 약사가 나은거 같다고
차라리 약대 보낼걸 그러더래요
의사는 딸이 버겁고 힘들다고 그러더래요
나이들수록 더 힘들다고 하더래요
아픈 사람 만나고 누굴 시킬 수도 없고
근데 약사는 약국 차리고 약사 고용하면 되니까
아들은 그런거 없는거 같은데요
저희 엄마랑 아는 집 할머니
자기 딸은 의대나와 의사인데
돈은 안벌고 집에만 있다고
저럴 거면 왜 의대 갔는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가장한 자랑은 아니고
딸이 의대가서 건진건 의사 남편 만난거
여자는 무조건 약사가 나은거 같다고
차라리 약대 보낼걸 그러더래요
의사는 딸이 버겁고 힘들다고 그러더래요
나이들수록 더 힘들다고 하더래요
아픈 사람 만나고 누굴 시킬 수도 없고
근데 약사는 약국 차리고 약사 고용하면 되니까
앓는 소리라 봅니다.
의사는 가족이 좋은거죠.
의사.. 힘들어요.
의사 급여가 왜 높은데요. 24시간 풀로 근무하니까 그렇죠.
개원의는 또 개원의데로 힘들고..
아픈 사람 상대하는거 쉽지가 않더라구요. 요즘은 또 퉁명스럽게 대답하거나 그럼 바로 컴플레인 걸리고..
의사는 가족이 좋은거지 본인은 글쎄요..
의사가 돈 벌어 가족이 쓰더라구요 ㅋ
그러게요
자랑이죠
내딸 지금 놀아도 나중에 언제든 할수있다 뭐 이런 거
의사가 아픈 사람만 고치는게 아니라 행정업무에 있거나 굉장히 역할이 많아요
그냥 돈 잘버는 의사남편 만났으니 노는거
약사도 제 친구들 집에만 있거나 다른 일 하는 애들 있어요
공부가 힘들어서 안쓰러울듯..
근데 필요하면 주2-3일만 나가도 많이 벌잖아요 페이닥터.
되면 사회적 지위있고 당당하고 좋죠.
약사가 약국 차리고 약사 고용하는 것처럼 의사도 병원 차리고 페이닥터 고용하면 되잖아요
일 안해요
동창 남편은 개원해서 아주 잘 된 케이스이구요
글쎄요.며느리 보니까 좋아하는 듯 해요. 출산 후 육아하는데 언제든 직장 만들 수 있으니까요.
반면에 딸은 휴직 중인데 복직 안하면 취업이 힘들다고 맘이 불편한 듯.
의사도 차려 놓고 페이닥 고용하면 되죠.
남편 병원에 주1회 이런 식으로 일해도 되고.
본인은 힘들어서 안좋게 끝난 경우 두 번 봤어요. 한명은 자퇴, 한 명은 전공의하다가 스트레스로 암 발병해서 30대에 사망.
그럴 수 있죠. 적성은 안 맞는데 공부는 잘해서 간 거겠죠.
남편이 돈은 버니까 집에 있고 싶을 듯.
돈이 아쉬워야 억지로 할 수 있을 듯.
공부량이 많으니
체력 약한 딸이 아프고 스트레스받는게
안쓰러워 하는 말이겠지요
잘버는 여의사 전업하는분 많아요
그래서 저는 남녀평등 운운하지만 돈은 아직 남자가 버는게 당연한 세상이 바뀌지 않는한 평등 타령 헛소리라 봐요
자랑이네요
그래서 본인들은 뭐하고 산대요? ㅋ
자랑이네요 222
딸이 의사인데 의사남편 만나 의사면허 놀리면서 살아도 된다 그소리임.
약사되면 뭐 쎄빠지게 벌어서 엄마 갖다준답니까.
벌든, 안벌든 다 결혼하면 부부끼리 먹고 살지.
친정엄마 호강시킬려고 벌까.
자랑인데 ㅎㅎㅎㅎㅎ
본인은 힘든거 맞죠.
언니가 외과 전공했는데 환자가 죽는 경우나 의료사고 부담도 넘 커서 전공의로는 일 안하려하더라구요. 개원도 부담스러워서 의원서 페이닥하는데 이 정도가 딱 좋다고....
대학병원서 일하는 전공의들은 대단한거 같아요.
남편이 자기한테 관심이 없어서
생일에 선물도 못골라주고 그냥 현금만 주더라
이렇게 멋대가리 없는 남편이랑 사는 내가 불쌍타.
이런 거랑 같이
자랑이죠.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세요 ㅎㅎ
제가 의사고 제 동생이 약사에요. 의사도 좋고 약사도 좋지
의사 안시키고 약사 시켰으면 좋았겠다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요 ㅎㅎㅎ
그런데 의사란 직업이 존경받는 이유는
님들 남들 상처 고름 피 닦아내면 치료할수 있어요?
배 가르고 머리 가르고 째고 기생충 꺼내고 그런 일들 할수잇어요?
실제로 사명감없이 하기 힘든 직업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피부과 정신과 몰리는거지
성형외과만 해도 수술 과정 감당할수 있나요?
사실 공부해서의사하라해도 못하겠건데요
정신과도 진료하다 본인 병걸리는 수가 허다하다하고.
흔해빠진 내과도
레지던트 시절에는
응급실에서 변비환자 변파내는 일까지 다 해야한다 하네요.
약사도 의사만나면 일 안하던데요.
제가 아는 약사 언니는 정말 힘들어 하던데. 제대로 돈 벌려면 병원끼고 있어야 하는데 병원이 잘될수록 휴일진료까지 보고 덩달아 못쉬고
의사들은 맨날천날 하루에도 몇번을 죽어 나간 사람을 보니까
Ptsd? 외상성증후군 매일 겪는 상황에도 위안받을 곳 없잖아요.
비의료인들은 세월호, 이태원 등 얼굴도 모르는 마주본적도 없던 사람들 죽어도 추모하고 마음 아파하는 시간도 몇년째 가지나요?
세월호는 9년째 가지고 있잖아요 이태원도 3년차 아닌가
의사가 말이 좋아 의사지 눈인사하고 말섞던 환자 죽어나가는거 볼때마다 본인탓 아닌데도 자책감+자괴감+괴로움+슬픔 온갖 감정 동반할듯. 정신병 올것 같은데요.
감정 해소도 못하고 거기에 질려서 왠만한 마음가짐 아니면 일자리 복귀 못할듯요
치대 졸업하고서 일 안하는 경우는 몇번 봤어요.
치과는 일 한번 쉬면 다시 복귀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치대가 의대보다 인기있고 점수도 높을때 입학했는데
후회하더군요
적성 안맞으면 못하는거죠
아마 엄청 많을겁니다
그러니 다들 수술 안하는 안과, 소아과,미용으로 빠질려고......
저도 가능성 제로이지만
잠깐 그런 상상 해본적 있었는데 워라벨 생각하면 약사가 더 낫지않을까 ...했어요.
우리딸 공부잘한다고 의대보내서 의대교수 안만들었으면....이번 전공의사태때 안죽었을 거라고,...
우리엄마 가슴치며 후회하십니다. ㅠㅠ
친구도 결혼하자마자 관뒀어요.
자식들 의대 안보낸다고~.
매일 아픈사람 보는게 힘들었다 하더라구요.
친구 남편이 잘나가니 일 할 필요도 못 느낀거같고.
사촌동생도 이모부가 의대가라해서 가 의사 하지만 늘 징징이에요. 관두고 공대 다시간다고.
의사 스펙트럼 넓어서 어지간하면 적성 찾는데 못찾는 사람들도 있어요.
주1ㅡ2회만 페이닥터 많이해요.
울동네 소아과의사쌤 진짜 잘되는데 (남편도 의사) 힘들다고
병원넘기고 몇년쉬다 적적하다고 지금은 주2회 진료보세요.
의사의사하지만
본인이 의사해보세요
그 공부가 얼마나 힘들며 또 유지하기는 얼마나 힘든지
저도 여동생이 의사인데 사십대 돼서 힘들어하다가 그만뒀어요
아픈사람 보는거 힘들다 머리로만 아해했는데
사십대되면 가만히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도 힘든데
아픈사람 보고 수술하고 하는게 중년여자한테 쉬운일은 아니겠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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