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했던 알바 중 가장 힘들었던 건 약국 조제보조 알바였어요.

경험 조회수 : 25,942
작성일 : 2024-10-30 11:24:55

진짜 알바 많이 해 본 사람입니다.

 

신문배달

설문지 조사

김밥 가게에서 김밥말기

테이블마다 전화기 있던 시절, 카페에서 음료 제조

공기업 사무보조

화장품 도매상 판매

그 옛날 웰라 염색 시연 알바

음식점 주방보조

편의점 등등...

 

근데 제일 힘들었던 알바는

약국이었어요.

약사 5명, 접수하는 분,  조제보조 전문으로 하는 실장님까지 제법 규모있는 약국이었고

메디컬빌딩 1층에 자리잡아서 늘 바쁨..

 

은박에 포장되어 있는 약을 일일이 다 까서

미니 약통에 넣는 일이 쉬워 보이지만

수백명분을 하려면 손이 남아나질 않아요.

무엇보다 물약..

큰 시럽의 물약을 애기들 먹는 물약통에 넣는데

그 큰 시럽 뚜껑 따기가 미치게 힘들어요.

정말 너무너무 바쁜 약국이었고

제가 보름만에 결국 관뒀어요.

오른손이 야구글러브처럼 부어서

도저히...

제가 근무했던 기간이 12월 말부터 1월 중순

제일 바쁜 시기래요.
건강검진 막판에 몰리고 애들 방학기간...

겨울이라 감기환자에..

 

제가 병이 날 거 같아 그만뒀어요.

매일 라프라졸 10박스씩 까야하고

어떤 약은 다 까서 반절씩 가위로 잘라야 하고..

잘되는 약국이라 약이 매일 3번 정도

물류처럼 들어오는데... 

허리를 못 폈어요. 퇴근하면.

 

혹시 약국 보조알바 구직하시는 분들

너무 쉽게 생각하심 안돼요.

 

IP : 118.235.xxx.134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24.10.30 11:29 AM (211.218.xxx.194)

    소아과 약 취급하는 약국들은
    특히 번잡스럽기도 하더군요.
    설명해줘야지 안에 들어가서 빨리 절구에 약갈고. (소량이면 손으로 갈아야죠)
    물약짜고...
    나와서 설명해주고, 돈받고. 거기다 청구업무까지 해야하고.

    약타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난리 북새통.

  • 2.
    '24.10.30 11:29 AM (223.38.xxx.39)

    동네 약국봐도 약사들 일 안 해도 너무 안 해요
    질문해도 대답도 못하는 아무 알바나 앉혀 놓고
    헛대화 한 5분 지나면 어디서 슥 나타남
    다시 또 설명해야함
    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내 시간 내 에너지 ㅠㅠ
    너무 게으른듯..
    그런 데는 다신 안 가긴하죠

  • 3. ㅎㅎㅎㅎㅎㅎㅎ
    '24.10.30 11:29 AM (119.196.xxx.115)

    아...그렇군요... 약이 꼼꼼히 포장이 되어있어서 힘드셨을듯

    별개로 약사가 젤 쉬운거 같아요
    면허따기까지만 어렵지 따고나면 하는일은......ㅎㅎㅎㅎ

  • 4. ...
    '24.10.30 11:29 AM (211.218.xxx.194)

    그약사는 안에서 조제하고 있겠죠.
    막 2개월치, 3개월치.

  • 5. ..
    '24.10.30 11:30 AM (175.212.xxx.141)

    이런 글만 읽어도 힘들어 보이네요
    회사아래층 약국언니랑친한데 되게 힘들어 하더라구요
    토욜 나오는것도 약사들 눈치보는것도

  • 6. 일하면서
    '24.10.30 11:34 AM (112.185.xxx.247)

    허리 못 펴고 퇴근한 알바는 약국이 처음이었어요.
    약국 나오면서 파스 사서 퇴근..

  • 7. ..........
    '24.10.30 11:34 A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좋네요. 경험해보진 못한 일들에 대해 정보도 얻고 고충도 알게되고요~

  • 8. 쓸개코
    '24.10.30 11:35 AM (175.194.xxx.121)

    오래전에 아버지가 지병이 많아 병원입원도 자주 오래 하시고 집에서도 계셨었거든요.
    연하장애로 콧줄을 하고 계셔서 드시는 약을 다 갈아야 했어요.
    많은 약을 다 갈려면 힘들죠;;
    그래서 단골 약국에 케익도 사다드렸었어요;

  • 9. ....
    '24.10.30 11:38 AM (211.218.xxx.194)

    약사는 자기사업이고 숙련자, 전문직이니까
    똑같이 일을 해도 잘하고, 잘버티겠지만
    알바구해서 간사람들은 엄청 힘들듯.

  • 10. 그래서
    '24.10.30 11:39 AM (117.111.xxx.126)

    종로에 약국들 직원들이 그리도 불친절한 건가..
    그냥 세상 다 산 사람 같은 죽상에
    친절하면 큰 일나는 사람들처럼
    임하고 있더라고요

  • 11. 아 지겨워
    '24.10.30 11:41 AM (223.38.xxx.90)

    본인 할 일 하는데 무슨 약국에 케잌을 사 들고 가요?
    힘들먄 사람 고용하든 기계쓰든 하겠죠
    애초에 무명 게시판에 죽도록 고닉 고집하는것도 보통 아니라 생각했는데..
    평소에도 뭔가 특별한 대우 받길 원하나봐요?
    아우 지겨워

  • 12. 그런데
    '24.10.30 11:42 AM (183.98.xxx.31)

    저렇게 약 만지는 일은 약사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일반인이 약을 까서 넣고 물약을 따르고 붓고 등등 감염 오염 문제가 심각해 보여요.

  • 13. 큰약국말고
    '24.10.30 11:42 AM (182.229.xxx.205) - 삭제된댓글

    1인 약사님 계시는곳 가면 솔직히 널널합니다

  • 14. ㆍㆍ
    '24.10.30 11:45 AM (222.117.xxx.73) - 삭제된댓글

    약사가 소아과 옆 약국이 제일 힘들다고
    시럽짜다 손목 망가지고 약도 다 갈아야해서..조제실 알바 꼭 쓴다고 하더라구요
    메디컬 건물이었으니 정말 힘드셨을것같아요

  • 15. ....
    '24.10.30 11:48 AM (211.218.xxx.194)

    무슨 약국에 케잌을 사들고 가다뇨?

    배풀어 보는 사람은 배푸는 이유를 알고,
    어떤 사람들은 남들행동보고 니만 대우받을려고 사가냐면서 고까워하죠.

    그냥 자기만 안주면 됩니다. 남들한테 가르칠거없고.
    자기생각이 다 맞는거 아니고.

    여러분도 케익사가라 하는 글 아니잖아요?
    집에 환자 있으면, 병원이랑도 친해지고, 약국이랑도 친해져요.

  • 16. 쓸개코
    '24.10.30 11:51 AM (175.194.xxx.121)

    맞아요. 본인 할일 하는거고 저야 돈 지불하는건데 하소연을 몇번 들으니 ;
    약이 또 수십가지라서요. 한번 사다 드렸어요. 몇년을 다닌 약국이라.

  • 17. ..
    '24.10.30 11:55 AM (114.203.xxx.145)

    저는 평소에 슬개코님 답변을 보면서
    참 상식적인 분이다. 라는 생각 많이 했어요
    아무리 돈을 지불해도 미안한 경우가 있고 그런 경우에는 내 마음 값을 지불해야 될 때가 있어요

    위에 비난하신 분은 그런 경우를 한 번도 못 겪으셨나 봐요.
    특히나 말을 너무 안 이쁘게 하시네요
    쓸개코 님 신경쓰지 마세요

  • 18.
    '24.10.30 11:55 AM (112.216.xxx.18)

    약사만 약 만지는 건 아니라 이런건 약사법 저촉 아닙니다.

    어쩄든 수고했어요.
    저는 약사라도 회사에서 주로 서류 검토 새로운 사업 이런거만 해서 동네 약국 갈 일도 없고
    여지껏 딱히 아프지도 않아서 이런 곳이 있다더라 소문만 들었지

    애들 물약 따라주면 또 넉넉히 줘도 모자르다고 오는 사람들도 꽤 있다던데

    어휴 여하간 수고 하셨어요
    앞으로는 좀 편하고 일도 적은 그런 곳만 다니시길..

  • 19.
    '24.10.30 11:56 AM (172.226.xxx.11)

    약국 알바가 그렇게 힘든 건 줄 몰랐어요.
    예전에 약국 알바 면접 갈 뻔하다가 다른 데 갔는데..
    저도 못 버티고 그만뒀겠네요.
    원글님 경험담 감사해요~~

  • 20. *******
    '24.10.30 11:57 AM (220.70.xxx.250)

    AI 시대에 약사가 왜 필요한지?
    장래성이 있어 보니는 직업은 아닌 거 같아요

  • 21. ...
    '24.10.30 11:58 AM (175.214.xxx.140)

    월 매출 얼마나 나왔어요?

  • 22. ㅇㄴ
    '24.10.30 11:59 AM (211.114.xxx.150)

    본인 할 일 하는데 무슨 약국에 케잌을 사 들고 가요?
    힘들먄 사람 고용하든 기계쓰든 하겠죠
    애초에 무명 게시판에 죽도록 고닉 고집하는것도 보통 아니라 생각했는데..
    평소에도 뭔가 특별한 대우 받길 원하나봐요?
    아우 지겨워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도는 사람

  • 23. 저는
    '24.10.30 12:01 PM (118.235.xxx.134)

    조제실 안에 있어서 월매출은 모릅니다만
    하여간 매출 엄청날거에요.
    일반약 (건강식품) 파는 실장님도 따로 있었고..
    정말 도떼기시장 약국..
    약국은 강남에 있어요.

  • 24. 보름 일했는데
    '24.10.30 12:05 PM (121.165.xxx.112)

    월매출을 어찌 알겠어요.
    약사 5명이면 꽤 큰 약국이고 사무장도 따로 있을것 같은데..
    울언니가 약사라 가끔 알바 펑크나면 부르는데
    젊었을땐 종종 일해줬는데 50 넘고는 안가요.
    완전 중노동이라...ㅋ

  • 25. ....
    '24.10.30 12:06 PM (211.218.xxx.194)

    ai 시대에도
    누가 약국을 차리긴해야될거 아닌가요.

    대기업에서 약국 체인 차리고,
    ai 약사두고,
    키오스크, 로봇 혹은 인터넷접수, 드론 약배달을 하는 시대면 모를까 약사 금방 없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죽고 난 뒤의 일이 될듯.

    ai가 발전해도 환자는 발전을 하지않음.

  • 26. Ai가
    '24.10.30 12:13 PM (122.36.xxx.22)

    약포장 따고 알약 자르고 갈고 분량조절 등 다 완벽하게 가능하려면 아직 멀었죠
    오죽하면 약사들이 Ai 제발 나와라 한다는데ㅋ

  • 27. ...
    '24.10.30 12:17 PM (106.101.xxx.236)

    댓글 읽다보니 좀 웃기네요.
    약국보조업무는 너무 힘들었겠다고 동조해주고
    근데 반면에 약사가 젤 쉬운거 같다고 하고 ㅎㅎㅎㅎ
    좀 웃깁니다.
    82에서 약사는 젤 쉽고 없어져야할 직업이라고 맨날 까이는거 봤는데
    조제보조는 너무너무 힘들었겠다고 공감 넘치니 ㅎㅎㅎㅎ

  • 28. 무명게시판
    '24.10.30 12:22 PM (221.138.xxx.252)

    댓글이든 새글이든
    자기 고정닉 쓰는게 어떻게 보통이 아니고, 어디가 자기 중심적이라는건가요?
    지나가는 저도 기분 확 나빠지는 댓글이네요.

  • 29. 손가락
    '24.10.30 12:22 PM (59.7.xxx.113)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갈것같네요. 또 집중해야 하고요.

  • 30. 약사님도
    '24.10.30 12:31 PM (118.235.xxx.162)

    3d업종이에요.
    쉬질 않아요. 조제실 안에서 쉬지 않고 조제해요.
    오해는 없기를...

  • 31. 힘든일이군요
    '24.10.30 12:42 PM (211.215.xxx.144)

    약국사무원취업과정있어서 해볼려고 했는데 저도 중노동은 못해서리...
    원글님 감사해요

  • 32. 힘든일이군요
    '24.10.30 12:43 PM (211.215.xxx.144)

    쓸개코님 토닥토닥

  • 33. 뭐죠
    '24.10.30 12:48 PM (218.54.xxx.75)

    약국이 단골이어도 그렇지
    약값 다 내고 약 사먹었으면서
    케잌을 사서 갖다 주는 건 왜 그래요?
    뭐 잘보이고 싶으신지..
    약사가 더 황당할듯..
    문화센터 수영하면 돈 걷자고 하는 스타일이신가봐요.

  • 34. 웃기는댓글
    '24.10.30 1:02 PM (42.18.xxx.150)

    내가 고맙다는데?
    니가 무슨 상관임?
    비교당하는게 싫다고?
    ㅋㅋㅋㅋㅋ

  • 35. 거참
    '24.10.30 1:03 PM (222.99.xxx.19)

    난 케익 사갔으니 너도 케익 사가라는 것도 아닌데
    비꼬는 댓글러들 있네요.
    고마운 마음에 케익 하나도 못살 만큼 힘들게 사시나.

  • 36. ..
    '24.10.30 1:04 PM (221.162.xxx.205)

    스드메 직원들한테는 돈주고 도시락까지 바치잖아요

  • 37. ...
    '24.10.30 1:15 PM (118.218.xxx.143)

    내가 고마워서 뭐든 성의 표시하고 싶어서 해주는거랑
    스드메 사진스튜디오에 하는 기형적인데 거절하기 힘든 관행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 38.
    '24.10.30 1:16 PM (1.236.xxx.93)

    조제보조 월급적게주고 일은 많으니 큰약국들 보면 많이 바뀌더군요

  • 39. ㅇㅇ
    '24.10.30 1:2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네요
    약이 그렇게 나오니까
    사람손으로 일일히 다까야되니까요
    약사도 안편해요
    하루종일서서 설명하고
    포장된 약 30 일치 빠진거 없나 검수하고
    하루 200 명 설명하고 나면
    저녁때 목 다쉬어요

  • 40. ddd
    '24.10.30 1:28 PM (220.86.xxx.41)

    현직 약사입니다.
    약무보조원이 저렇게 쉴새없이 일하는 약국은 약사도 쉴틈없어요
    실제로 약국일이 겉보기에는 쉬워보여도
    그전에 준비해야할일들이 어마무시합니다.
    그런걸 보조원들이랑 약사가 같이 하구요

    약국에 케익사준걸 너무 이상하게 보시는데
    생각보다 많습니다.
    집에서 담근 김치랑 호박죽도 받아봤고
    케익 커피 김밥도 싸다주신 분들도 있었어요
    이건 동네약국이니 가능한 일이기는 한데요
    매달 약을 타시거나 수시로 오시는분들이 해결못하는 일들 또는 건강상의 상담을
    해결해드리고 아니면 개인적으로 수다떨러오시는분들도 꽤 있었거든요
    그런 분들이랑 가까워지면서 저런 호의를 베푸시더라구요
    솔직히 받는 입장에서는 좀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그렇다고 그분들에게 뭔가 더 챙겨드리거나 하지는 않았고
    반갑게 인사는 드리고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드렸어요
    스드메의 도시락과 비교하기는 쫌...
    친구도 매달 못만나는데 매달이 아니라 거의 일주일에 두세번씩 보면 가깝게 느껴지잖아요
    저는 사적으로 연락하던 손님들도 좀 있었어요
    지금은 그만두고 친구약국에 페이로 일하는데 종종 아직도 연락 오세요

  • 41. 아휴
    '24.10.30 1:41 PM (110.15.xxx.203) - 삭제된댓글

    꼭 공부도 안해보고 편협한 사고 가진 사람들이 약사가 젤 쉽다느니하며 남의 직업 폄하하지ㅡㅡ

  • 42. 그리고
    '24.10.30 1:44 PM (110.15.xxx.203) - 삭제된댓글

    항상 약사 얘기나오면 ai시대 운운하는 사람들은 참 단순해서 좋겠다는 생각이듦

  • 43. ..
    '24.10.30 1:54 PM (118.235.xxx.60)

    와 케익 사다줬다고 뭐라 하는 분들..
    누군가에게 고마움 따위는 느껴본 적 없고
    감사 표시 한 번 해본적 없는 분들인가요?
    아직도 댓글 무례하게 다는 분들...반성 좀 .,ㅜㅠ

    쓸개코님..딴지글은 그냥 흘려들으시길...

  • 44. 쓸개코
    '24.10.30 2:08 PM (175.194.xxx.121)

    진짜 고마워서 사다드린겁니다.
    수십개의 약 수개월치라..
    꼭 사다드려야한다는걸 말씀드리고자 한건 아니고요 원글님 말이 과장이 아니겠더라는 거죠.

  • 45. ㅇㅇ
    '24.10.30 2:11 PM (14.5.xxx.216)

    약국에 약사말고 항상 직원이 있어서 도대체 뭘할까 싶었는데
    그렇게 바쁜 직업이었군요 노동강도 대단하네요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 46. 한국 약국특징
    '24.10.30 2:53 PM (198.90.xxx.177)

    한국 약국 서비스 중의 하나죠. 한번용량 담아서 포장해 주는 거

    외국 3개국째 사는데 그냥 약상자째 하루에 얼만큼 복용하는지 스티커만 붙여서 한봉다리씩 줘요.

    점점 사람구하기 어려워지고 나이든 약사들도 다 은퇴하면 약포장하는 서비스가 지속될까 궁금해요

  • 47.
    '24.10.30 3:11 PM (125.181.xxx.35)

    약국 손님들에게는 안 보이는 뒤쪽에서 엄청 고생하셨네요
    퇴근하면 허리가 안 펴지다니요

    약사가5명이면
    처방전 매출(수입)만 일 최소280만이상 입니다
    약사 한명 면허당 처방전 개수제한이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 고용하는 거죠
    의사의 수입도 넘사벽인경우가 많지만
    약사도 잘 되는데는 만만치 않아요

  • 48. ㅇㅇ
    '24.10.30 3:56 P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외국에는 약국들 한 번 먹을 분량 나눠서 안주죠,,, 그냥 상자채 줘요.

    우린 그래서 약국에 할일이 그래서 많을수 밖에요,
    저도 엄마 도와주신 너무 고마웠던 약사 분 있어서 참 감사하더라구요.

  • 49.
    '24.10.30 4:24 PM (180.230.xxx.96)

    약국 알바가 꿀알바이겠다 생각하고
    경쟁 치열하겠네 했는데
    반전이네요

  • 50. ..
    '24.10.30 6:41 PM (125.185.xxx.26)

    힘든거네요.
    약을 약 껍칠채로 주면 안되나요
    새거 같은 느낌 들잖아요
    비타민c처럼 약껍질위에 유통기한도 보이고
    일본은 그리하던데요
    노인이나 소아는 빻아주는게 맞구요
    https://michan1027.tistory.com/m/2270

  • 51. .....
    '24.10.30 6:43 PM (180.224.xxx.208)

    저도 꿀알바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힘든 일이었군요.
    이래서 82가 좋아요. 다양한 직업군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요.

  • 52. .......
    '24.10.30 6:46 PM (59.13.xxx.51)

    다른직업군 얘기 듣는거 너무 재밌네요.
    약사가 편한업이 아니군요.

  • 53. ㅡ,ㅡ
    '24.10.30 6:51 PM (124.80.xxx.38)

    본인이 약사면서 일해보고나서 힘들다 안힘들다도 아니고 겉으로 보면 노는거같다 이거 진짜 너무 몰상식한 생각이네요...겪어봤어요?? 다들 각자의 힘듦이 있고 보이지않는데서 더 많이 일하시는분들도 있어요. 본인이 가본 약국 몇군데에서 본 약사들보며 약사는 널널해요 놀아요 이런분들 편협함에 놀라네요. 바쁜 약국은 약사들 죽어나요...자기 톡 한번 읽을 여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케이크 왜 사가냐는 저분은 여기저기 비아냥 대는 댓글 다시는분같은데 제발 저런분 82 안들어오셨음 함.

  • 54. ..
    '24.10.30 7:18 PM (180.69.xxx.39)

    약국알바가 꿀알바인줄 알았네요 오해였네요
    그냥 처방전 입력하고 결제해주고... 앞에서 보이는게 다가 아니군요

  • 55. ㅇㅇ
    '24.10.30 7:48 PM (118.219.xxx.214)

    약사 많고 손님 많은 대형 약국 알바는 힘들것 같고
    동네 손님 드문 드문 있는 소형 약국 알바는
    그닥 힘들 것 같지 않아요
    하지만 페이가 다르겠죠

  • 56. .......
    '24.10.30 7:52 PM (110.13.xxx.200)

    약국마다 다를듯요.
    그렇게 바쁜 곳이면 페이를 쎄게 쳐줘야지요.
    널널한 곳이면 최저시급 줄거고.
    약사가 다섯이면 엄청 큰 곳이고 거의 중소기업급 아닌지...
    많이도 2~3명이던데..

  • 57. .....
    '24.10.30 7:55 PM (14.63.xxx.60)

    저도 약국이 그렇게 힘든 곳인줄 첨 알았네요.
    역시 남이 하는건 다 쉬워보이나봐요.
    겉만 보니까요.
    고생하셨어요.
    새삼 약국에 감사를...

  • 58. ooo
    '24.10.30 8:00 PM (182.228.xxx.177)

    케익 사다준다고 특별대우 바라는거냐며 비아냥 거리는건
    나는 절대 안 사다줄건데 저런 고마움 표시하는 사람 있으면
    비교되어서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불이익 당할까봐
    조바심에 저러는거예요.

    이건 곧 나라면 뭐하도 하나 더 가져다주는 사람이
    더 예쁘고 좋아서 차별대우 할 사람이라는 얘기인거져.
    정말 한심하고 극도로 이기적인 부류.

  • 59. ooo
    '24.10.30 8:03 PM (182.228.xxx.177)

    저도 아빠 간병생활 오래하며
    저절로 간호사 스테이션이나 약국에 마카롱이나 커피
    돌리게 되더라구요.
    저희 아빠도 전신마비로 오래 투병하셔서
    손이 더 가는 환자다 보니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요.
    연하장애도 와서 고생하셨었기에 쓸개코님 심정 이해합니다.

  • 60. 저도
    '24.10.30 8:15 PM (61.69.xxx.34) - 삭제된댓글

    외국생활 오래하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 한국은 참 친절하게 약을 아침점심저녁 나눠서 봉지에 넣어주네요. 여긴 그냥 약 상자채로 주면서 스티커 딱 붙여주는데… 중증환자나 장애인들 아니면 다 그런식으러 줘요. 그리고 막 갈아서 조제해 주고 이런약은 조제약국 따로 가야하는데 거기는 약값이 일단 좀 더더 비싸거든요. 안약 한통에 4-5만원 막 이래요. 박스에 약 유효기간도 적혀있고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나 많이 아프신 분들 아니면 그냥 그때그때 꺼내 먹는거 그리 힘들지 않는데 저렇게 힘들게 굳이 모아서 줄까.. 쓰레기도 엄청 나올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 61. 저도
    '24.10.30 8:19 PM (61.69.xxx.34)

    외국생활 오래하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 한국은 참 친절하게 약을 아침점심저녁 나눠서 봉지에 넣어주네요. 여긴 그냥 약 상자채로 주면서 스티커 딱 붙여주는데… 중증환자나 장애인들 아니면 다 그런식으로 줘요.

    그리고 막 갈아서 조제해 주고 이런약은 조제약국 따로 가야하는데 거기는 약값이 일단 더더 비싸거든요. 안약 한통에 4-5만원 막 이래요. 같은 약인데도 동네마다 거의 두배 가까이도 차이도 나구요 ㅠㅠ

    박스에 약 유효기간도 적혀있고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나 많이 아프신 분들 아니면 그냥 그때그때 꺼내 먹는게 그리 힘들지 않을텐데 저렇게 힘들게 굳이 모아서 줄까.. 쓰레기도 엄청 나올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 62. ㅇㅇ
    '24.10.30 8:33 PM (223.38.xxx.115)

    약 가는건 기계가 하지않나요?
    절구로 빻아요?
    기계로 가는소리 들리던데…

  • 63. 가루약
    '24.10.30 8:49 PM (118.235.xxx.36)

    가루약은 믹서기로 갈아요.

  • 64. 약국업무가
    '24.10.30 8:55 PM (180.71.xxx.214)

    약사가 전문지식이 있긴 해야겠지만
    뭐 단순노동이네요
    그램수 맞춰 약갈고 약봉투 뜯어 나눠담고

    Ai 가 담당하더라도 붐비는 약국은
    약나눠담는게 ai 혼자 하긴 힘들긴 하겠네요

    약국의 약사들은 ai 대체 가능하긴 하겠어요

  • 65. ㅇㅇ
    '24.10.30 9:00 PM (125.179.xxx.132)

    아주 이때다 싶어 고닉 잡아먹고 싶어하는 댓글있네 ㅋ

  • 66. 한번
    '24.10.30 9:03 PM (114.204.xxx.17)

    본인이 약사면서 일해보고나서 힘들다 안힘들다도 아니고 겉으로 보면 노는거같다 이거 진짜 너무 몰상식한 생각이네요...겪어봤어요?? 다들 각자의 힘듦이 있고 보이지않는데서 더 많이 일하시는분들도 있어요. 본인이 가본 약국 몇군데에서 본 약사들보며 약사는 널널해요 놀아요 이런분들 편협함에 놀라네요. 바쁜 약국은 약사들 죽어나요...자기 톡 한번 읽을 여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케이크 왜 사가냐는 저분은 여기저기 비아냥 대는 댓글 다시는분같은데 안오셨으면 합니다.♡♡♡

  • 67. 그렇군요.
    '24.10.30 9:08 PM (125.178.xxx.170)

    전혀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에요.

    20년 째 저 다니는 병원은 분위기가 다르거든요.
    앉아서 계산만 하는 분 한 분,
    (오로지 계산만 하는 이제 60대인 아주머니)
    60대 여자 약사분은 열심히 조제하고 상담하고요.

    동네 병원이라 그럴까요.

  • 68. 2222
    '24.10.30 9:15 PM (223.38.xxx.208)

    약사가 전문지식이 있긴 해야겠지만
    뭐 단순노동이네요
    그램수 맞춰 약갈고 약봉투 뜯어 나눠담고
    Ai 가 담당하더라도 붐비는 약국은
    약나눠담는게 ai 혼자 하긴 힘들긴 하겠네요
    2222

    이 정도 단순노동이면 전문대출신 간호사들이 해도 충분하겠구만요.
    대신 조제료 대폭 낮추고요.

  • 69. 저도
    '24.10.30 10:00 PM (88.65.xxx.2)

    약국에 고마워서 초콜릿 사갔어요.
    하도 몇년을 정기적으로 찾아가니
    내적 친밀감이 쌓여서.

    돌아가시고 더 이상 정기적으로 갈 일이 없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초콜릿 사서 갔었어요.
    그냥 약을 사고 파는 편의점이 아니라
    환자 상태도 물어보고 대화하고 그러니까
    그냥 혼자서 내적 친밀감이 쌓인거죠.

    그런데 그정도 고마움도 표시 못하고 사나요?

  • 70. 무슨약
    '24.10.30 11:05 PM (210.117.xxx.44)

    이었지? 두통약인가?
    그거 안뜯어져서 화딱지나던데.
    그걸 뜯어서 갈고 한다는거죠?
    저는 못함

  • 71.
    '24.10.30 11:24 PM (59.27.xxx.29)

    >>이 정도 단순노동이면 전문대출신 간호사들이 해도 충분하겠구만요.
    대신 조제료 대폭 낮추고요.

    단순 노동으로 보이죠? 약에 대해 모르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약 조제 기계는 이미 20여년 전에 나왔고 (그땐 억대)
    지금은 보편화가 되서 기계 가격도 이삼천 만원 정도로 낮아졌고
    조제기계 없으면 페이약사들이 안가려고 합니다.

  • 72. 캐나다는
    '24.10.31 12:27 AM (122.36.xxx.22)

    약사보조학과가 따로 있어서 칼리지 졸업후 약사보조사 국가자격 취득해야 되더라구요
    원글님이 했던 일 약사보조사업무네요

  • 73. ..
    '24.10.31 5:54 AM (173.76.xxx.84)

    미국이예요.
    약국 약사 따로 불러내서 고맙다고 초콜릿 넣어주고 그러는거 몇 번 봤어요.

    지난번 약 타러 갔다가 약 잘못 준거 보고서는 식겁하고 차라리 기계화되면 이런 실수 적을까 생각해봤네요.
    알아차려서 다행이지 먹었음 큰 일날뻔요.
    혈압약을 줘야하는데 호르몬제를 줬더라구요.

  • 74. ㅇㅇ
    '24.10.31 6:52 AM (119.18.xxx.24)

    외국에서 10년쯤전에 좀 희귀한 연고 처방 받아 조제 약국 가서 한달치 받았는데 18만원 냈어요 같은 연고 한국에서 5천원이더라구요

    내 노동은 비싸게 받아야하고 의료비는 적게 내고 싶고 복지는 더 좋아야하고 얌체들만 가득해서 이추세면 한국 곧 망할것 같아요

  • 75. ..
    '24.10.31 7:28 AM (185.193.xxx.177)

    약이며 건강보조식품도 종류가 많은데 그거 이름이며 위치외우는것도 한참 걸릴거 같던데.. 쉽지않아보이긴 하더라구요

  • 76. ..
    '24.10.31 8:56 AM (118.129.xxx.148)

    전 알약을 0.5, 0.25 이런식으로 잘라서 복용하라는 처방을 받으면 약국에서 자르지 말고 그냥 달라고 해서 복용할때 직접 잘라서 먹어요. 위생도 좀 찝찝하고 보조분들 힘들게하는것도 싫어서..

  • 77. 상자째 달라고
    '24.10.31 9:23 AM (211.247.xxx.86)

    달라고 하면 줘요
    알아서 먹는 게 더 편한 분은 요청하세요

  • 78. 샤이
    '24.10.31 9:32 AM (117.111.xxx.17) - 삭제된댓글

    나도 고정닉 불편해요.
    쓸개코가 뭐예요?
    복코

  • 79. 샤이
    '24.10.31 9:34 AM (117.111.xxx.17) - 삭제된댓글

    무당의 기운이 느껴지는

  • 80. 저도 잠깐
    '24.10.31 10:38 AM (211.46.xxx.89)

    약국에서 조제 보조로 일했었는데 나름 바쁘고 잘되는 약국이었어요
    면접까지 통과하고 사정이 있어 몇달 미뤄진 상태에서 약국조제 보조로 들어간거라 그만둘때는 아쉽기까지 했었는데..
    하는동안 약종류를 알아가는것도 재미있었고 바쁘긴 했지만
    어디가 아프냐에 따라 이런이런 이름들을 쓴다...라는것도 알면서 신기하고...
    그런데 놀라웠던건 먼지가 엄청 많았다는거..
    가루약을 만들며 알약을 갈아야 하기에 그럴수도 있지만 먼지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겨울이었는데도 환기를 너무 많이 시켜서 너무 추웠다는거...
    그게 벌써 20여년전 일이고
    약국 조제 보조로 일하면서 생긴 비염으로 20년 넘게 고생이네요

  • 81. 그럴거 같애요
    '24.10.31 10:45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편의점 알바면
    가끔씩 사람들 얼굴이라도 보는데

    저 구석에 처박혀
    하루종일 약과 싸워야 하니 얼마나 지겨울지 ..

  • 82. 막연히
    '24.10.31 11:48 AM (59.6.xxx.248)

    기계가 다 하겠지 생각했는데

    어떤건 기계에 넣어 자르기도 하지만
    손으로 약포장 까는건 대량일경우 힘들어보여요

    https://youtu.be/zhYiHycwYUM?si=gYP6TxQBKqgbOwDJ

    기계마다 다른지
    이분은 일일이 한알한알 담네요?
    와.. 이건..
    혼동하거나 실수하면 큰일이겠어요
    저도 매일 먹는약이 6-7 종 되는 환자라

    스테로이드도 있고 면역억제제도 있고 한데
    매일 봉지 뜯어 잘살펴보고 그냥 입에 털어넣거든요

    https://youtu.be/9uPA3ZKFeds?si=tG20vK7TIrBgD6Ga

  • 83. 쓸개코
    '24.10.31 12:00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117.111.17어쩌라고요?

  • 84. 쓸개코
    '24.10.31 1:02 PM (175.194.xxx.121)

    117.111.어쩌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401 행복 별거 아니에요 7 저한테 2024/11/01 3,261
1643400 초보운전 비보호 좌회전 질문있습니다. 17 운전한지 2.. 2024/11/01 2,001
1643399 법도 양심도 1 하안무치 2024/11/01 278
1643398 고양이구내염 예방 양치 가글 먹어도 되는거 알려주세요 1 .... 2024/11/01 207
1643397 나의 해리에게 - (스포강) 너무 안타까운 ..... 15 안타까움 2024/11/01 2,961
1643396 정말 우리나라 노인들은 다 그렇게 가난인걸까요? 11 ㅁㅁ 2024/11/01 4,226
1643395 도넛 먹을 때 물 마시면 혈당 스파이크가 온다? 10 관리 2024/11/01 3,409
1643394 (조언절실) 홍대나 상명 세종캠 그리고 건대 충주캠 미대요 8 궁금해서 2024/11/01 851
1643393 멕시코 모녀 도와주고 뿌듯해서 씁니다 27 ㅇㅇ 2024/11/01 3,789
1643392 못생겼다는 말을 듣는 초저 여아 39 못생 2024/11/01 4,383
1643391 관저에 스크린 골프?? 4 단두대 2024/11/01 1,759
1643390 아주옛날 남친이 옆단지살아 한번씩 마주치면요. 12 난감 2024/11/01 4,303
1643389 태추단감 맛있네요~ 4 마리포사 2024/11/01 1,080
1643388 대안도 없으면서 면박만 주는 댓글들 정신병자들 같아요 6 .. 2024/11/01 684
1643387 쌀국수 육수 추천해주세요 7 ... 2024/11/01 673
1643386 사기꾼들은 뇌구조가 다른게 확실하네요 2 ..... 2024/11/01 1,636
1643385 자식을 헌신적으로 키우면 안 되는 이유 65 아는사람이야.. 2024/11/01 25,685
1643384 상금 규모 큰 미술대전 알려주세요 1 ... 2024/11/01 656
1643383 돌싱남을 소개 할때 10 2024/11/01 1,472
1643382 진짜 끔찍한 건 7 아직도 2024/11/01 2,121
1643381 당화혈색소 7.0나왔는데 19 ... 2024/11/01 4,438
1643380 남편은 힘들다고 카톡에 욕을 남겨요 25 40 2024/11/01 4,976
1643379 주말에 당일치기 5 나들이 2024/11/01 1,104
1643378 혹시 SCHD 사신 분들 계세요? 5 ㅇㅇ 2024/11/01 1,312
1643377 오세훈 시장도 3 요즘 2024/11/01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