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로우조깅도 좋은 가 보네요.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24-10-30 10:45:26

오는 30일 오후 10시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29회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슬로우조깅’ 열풍에 대해 알아본다.

 

궁금하다. 달리기는 꼭 빨라야만 하는 걸까? 숨차도록 빠르게 뛰어야 효과가 있다는 달리기의 고정관념을 깨고, 시속 3~6km, 상상 이상으로 느리게 달려도 건강이 개선되는 완전히 새로운 달리기, 슬로우조깅.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슬로우조깅 3주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정말 천천히 달려도 건강해질 수 있는지 세밀하게 검증해 봤다.

 

가장 먼저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일본 후쿠오카의 오호리 공원. 이곳엔 무려 11년째 아침마다 모여 함께 슬로우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로 구성된 사람들 속, 유모차를 밀며 달리는 워킹맘도 보인다. 서로 대화하며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아주 천천히 공원을 달린다.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는데, 이마와 등은 모두 땀으로 젖었다.

 

모임을 이끄는 마츠카도 고이치로(61) 씨는 뇌신경외과 전문의로, 50대 초반까지 담배와 술을 즐기며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100kg에 육박했던 그는 슬로우조깅을 시작한 후 무려 30kg을 감량했다.

 

‘슬로우조깅’은 故 다나카 히로아키 후쿠오카대학교 스포츠과학부 명예교수가 2009년에 고안한 운동법으로, NHK 등 일본 언론에 소개되며 큰 반향을 얻었다. 걷는 속도로 달리는 무리 없는 운동법 덕분에, 특히 고령자들에게 맞춤형 운동으로 사랑받고 있다.

 

84세 이나토메 히데아키 씨도 이 운동을 즐기는 사람 중 하나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감소하는 탓에 어려운 운동은 시도할 수 없었지만, 슬로우조깅을 시작해 10년간 하다 보니 지금은 마라톤을 완주할 뿐 아니라 아내와 함께 4박 5일 전국 일주 캠핑을 떠날 정도로 체력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슬로우조깅을) 100세까지 할 겁니다. ‘100세까지 허리를 펴고 힘내자’라고 친구들과 약속했어요” 이나토메 히데아키 (84세)

IP : 125.183.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로우 조깅
    '24.10.30 10:47 AM (211.182.xxx.125)

    우와 꼭 챙겨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 ㄹㄹ
    '24.10.30 10:48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달리기와 걷기는 사용되는 근육이 다른것으로 알고 있어요
    걷는것은 양쪽 발중 한쪽 발이 지면에 꼭 닿아있어야 하는데
    달리기는 공중 부양 하는 시간이 있거든요, 즉 양발이 공중에 떠있는 시간이 있어요
    이럴때 발이 땅에 닿을때 엉덩이 근육이 강화된다고 알고 있어요

    저도 해보고 싶네요
    오늘 부터 도전

  • 3. ddd
    '24.10.30 10:54 AM (121.190.xxx.58)

    저도 슬로우조깅 봐야겠습니다.

  • 4.
    '24.10.30 11:16 AM (112.216.xxx.18)

    달리기는 천천히 대화가 가능한 상태 (조깅)으로도 충분히 좋아요
    양발이 둘다 점프한 상태를 꼭 챙겨야 하는 거 여기에 포인트
    걷기 백날 해 봐야 걷기가 진짜 무릎 관절 망가트리지
    달리기는 글쎼
    달려보세요 꼭들 다들 제발

  • 5. ....
    '24.10.30 11:27 AM (61.255.xxx.6)

    걷기가 오히려 무릎관절을 망가지게 하나요?
    달리기가 아니구요?

  • 6. ㅇㅇ
    '24.10.30 11:30 AM (58.234.xxx.21)

    당연한거 아닌지
    평소에걷기보다 살짝 달리는 느낌으로 속도 내도
    운동 되는 느낌이 달라요

  • 7. 저건
    '24.10.30 12:08 PM (211.186.xxx.59)

    노인용이구요 아직 근력있는 중년이면 인터벌 가끔 해주는게 좋죠

  • 8. ㅡㅡㅡ
    '24.10.30 12:38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유행에 우~하지말고 본인 몸은 본인이 챙겨야 해요
    무릎 많이 안좋은 사람들은 걷기도 많이 하면 안되는데
    달리기는 어떻겠어요

  • 9.
    '24.10.30 1:45 PM (118.32.xxx.104)

    걷는속도로.. 달리는 폼으로..
    그렇게하면 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206 방금 윤썩열 지지율 14프로 나왔어요 50 ㅇㅇㅇ 2024/11/09 15,090
1644205 원어민 학교교사와 인사하는데 1 오늘 2024/11/09 2,039
1644204 대딩 자녀 외박할 때 친구 이름/연락처 받으시나요? 6 ㅁㅁ 2024/11/09 1,431
1644203 결혼은몰라도 출산 육아는 정말 형용할 수 없는 행복감을 준다는데.. 5 2024/11/09 3,266
1644202 어제 우리는 괴물을 보았습니다 14 ... 2024/11/09 7,037
1644201 저녁에 4시간 정도 서빙 알바하는데 그만두려구요. 73 알바 2024/11/09 18,993
1644200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5 .. 2024/11/08 1,416
1644199 저도 성공했어요 32 하하 2024/11/08 6,699
1644198 무죄라면 재판 생중계하고 밝히면 되죠 37 이해안감 2024/11/08 2,947
1644197 독일은 이미 오래전 통일했는데 우리나라만 왜 아직도 세계 유일한.. 14 2024/11/08 2,095
1644196 나혼산. 저 치과 상담실장 머에요?ㅎㅎ 5 .. 2024/11/08 7,192
1644195 이토록... 배신자에서 (스포) 6 그렇다면 2024/11/08 3,514
1644194 뷔페가는데 팁 좀 주세요 14 뷔페 2024/11/08 3,052
1644193 상처주는 부모보단 무능한 부모가 나아요(feat 이승연아빠) 9 ㄴㅅ 2024/11/08 2,856
1644192 열혈사제2!!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11 꺄오 2024/11/08 4,556
1644191 강철지구 안보세요? 1 ㅇㅇ 2024/11/08 676
1644190 솥반 사봤는데 걍 그렇네요 4 .. 2024/11/08 2,669
1644189 한집에 오래산분들은 몇년 17 벌써 2024/11/08 5,517
1644188 근데 헌법 위반 아닌가요 2 ㄴㅇㅎㅈ 2024/11/08 1,995
1644187 대장내시경 약 먹었는데요 4 현소 2024/11/08 1,346
1644186 자꾸만 화가 나요 ㅠㅠ 54 2024/11/08 10,007
1644185 키높이 운동화 발 작아보이는 것 뭐 신으세요? 1 .. 2024/11/08 1,038
1644184 (스포)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제 윤곽이 잡히네요 14 으아 2024/11/08 5,371
1644183 배추 한통이 3키로 하나요? 5 궁금 2024/11/08 1,411
1644182 펌)검찰 특활비 정리 10 asdf 2024/11/08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