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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폭운전 금융치료 해줬어요

더이상참치않긔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24-10-30 10:07:53

제가 원래 도로 위에서 무개념 운전자들을 봐도

그러려니 했어요

특히 어떤 상황이든 최소한 비상등을 켜서 사과하면

별로 기분 나쁘지도 않더라고요

 

근데 추월금지 구간에서 어떤 우주무개념 차한테 추월 후 추돌당할 뻔하면서

그리고 사과는커녕 가속해서 쌩 하고 가버리는 인간을 보며

운전 인생 최대 빡침을 느껴서

 

원래 귀차니즘의 끝판왕인데

에너지 영끌해서 최초로 안전신문고에 신고를 했어요

(동영상 자르기 위해 반디컷 평생회원도 결제함)

 

요즘 자동차 블랙박스 참 좋더라고요

주행 중 전방 후방 소리까지 다 녹화가 돼서

정확히 기록으로 남더라고요

 

그리고 결국 7만원 금융치료 날려줬습니다

(납부기한 전에 내면 20% 할인되는 건 아쉽)

 

우리가 운전하면서 의도치 않게 다른 차들에게 피해를 줄 수가 있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 건 맞지만

 

이번처럼 무개념+최소한 비상등 안 켜는 인간들은

앞으로 바로 바로 치료해 드리려고요

IP : 175.115.xxx.19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치가 아니라 참지
    '24.10.30 10:14 AM (175.115.xxx.192)

    대화명에 오타가 났네요

  • 2. 짝짝짝
    '24.10.30 10:15 AM (116.34.xxx.24)

    너무 잘하셨네요ㅠ
    도로위 안전 보안관이심~!!!

    상세한 방법 알려주심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 3. ..
    '24.10.30 10:19 A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 ???? ???? ????

  • 4.
    '24.10.30 10:20 AM (223.38.xxx.207)

    대단하심
    진짜 그거 신고하려면 귀찮을거같은데..잘하셨어요!

  • 5. ..
    '24.10.30 10:21 AM (110.15.xxx.133)

    짝짝짝~~~~~

  • 6. 진짜
    '24.10.30 10:34 AM (222.106.xxx.184)

    신고가 귀찮긴 하더라고요
    저도 신고 하려다가 블박도 시원찮고 귀찮아서 패스했던..

  • 7. 잘하셨음
    '24.10.30 10:34 AM (59.7.xxx.113)

    저는 추석날 남산 주차장에서 30분 가까이 기다리고 있는데 새치기하는 카니발 신고해서 과태료 물렸어요. 5만원!우리 모두 신고합시다

  • 8. 이런 고발정신
    '24.10.30 10:38 AM (118.218.xxx.85)

    칭찬합니다.
    저도 요즘 부쩍 고발하려고 벼릅니다.

  • 9. 2개의 난관
    '24.10.30 10:40 AM (175.115.xxx.192)

    귀차니즘이 넘어야 하는 2개의 난관이 있어요

    1-1) 블랙박스에서 마이크로SD카드를 뽑아서 집으로 가져온다
    1-2) 컴퓨터에 전용뷰어를 설치해서 동영상 실행을 한 후
    1-3) 동영상을 저장해서 필요한 구간만 자른다

    2-1)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2-2) 안전신문고-자동차교통위반 메뉴에 글 작성을 한다

    이렇게 커다란 2개의 난관이 있는데
    보통 1-1에서부터 포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너무 귀찮았음)

    그러나 단 한 번만 1번~2번을 완료 해보시면
    얼마나 간단한 일인지 느끼실 거예요

  • 10. ㅋㅋㅋ
    '24.10.30 10:43 AM (121.66.xxx.66)

    난관에서 너무 공감돼서 ㅋㅋ

  • 11. 그러니까요ㅋㅋ
    '24.10.30 10:46 AM (175.115.xxx.192)

    1-1부터 처음엔 엄청 힘듭니다
    손가락살이 아니라 손톱으로 꾹 눌러줘야 딸깍 튀어나옵니다 ㅋㅋ
    저도 몇 번을 시도하다 뺐네요

  • 12. ...
    '24.10.30 10:51 AM (124.49.xxx.13)

    잘하셨어요 짝짝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분노인거 같아요

  • 13.
    '24.10.30 10:53 AM (112.161.xxx.54)

    비슷한일 있었는데 다 벌금내지는 않아요
    경찰서가서 사유서 내고 벌금 안냈어요

  • 14. 자우마님
    '24.10.30 10:59 AM (114.10.xxx.220)

    너무 잘 하셨습니다. 근데 7만원 밖에 안하다니... 벌금이 약하네요

  • 15. ㅇㅇ
    '24.10.30 11:19 AM (59.10.xxx.196)

    짝짝! 정의의 여신으로 임명합니다.

  • 16. 와우!
    '24.10.30 11:27 AM (106.101.xxx.72)

    칭찬 백만개 합니다~
    잘하셨어요
    진짜 귀찮은건데 귀차니즘을 이겨낸 빡침이 느껴져요~

  • 17. ^^
    '24.10.30 11:29 AM (113.61.xxx.52)

    금융치료가 짱입니다!!!! 안그럼 절대 안고치죠!!

  • 18. ...
    '24.10.30 11:59 AM (119.197.xxx.11)

    님 부지런하고 똑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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