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랑은 대화가 잘 안되네요..

.. 조회수 : 3,438
작성일 : 2024-10-30 08:58:27

대화하다보면 막 답답해요.. 아직 초저인데..

아들은 뭔가 감정 공감은 잘 안되면서 깊은 대화는 안되고 ..관심사도 그렇고.. 요샌 대화하다보면 짜증이... ㅜ

터울 많이 나는 딸애가 있는데 아들 외동일때는 잘 모르다가 (그냥그런건가 했음) 딸애가 점점 커가니 비교가 확되어요. 

딸애는 야무지고 정신없는 절 챙기는 말을 하고 (외출시 엄마 00챙겼어?,가방 들어야지? 잠바입어야지? 이런류) 아들은 제가 계속 잔소리하며 따라다니게 되네요

10번 말해도 흘려들어요 .. 답답하네요 ㅠ 

 

IP : 223.38.xxx.14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30 9:00 AM (115.138.xxx.14)

    딸도 딸나름. 아들도 아들나름
    둘다 키우는데 아들이 더 야무지네요.

  • 2. 웟님
    '24.10.30 9:02 AM (223.38.xxx.142)

    야무진건 그렇다해도 아들이랑은 대화가 잘 되나요?
    저는 되게 털털한 편이고 여성스럽지(?)않은편인데도 우리 아들참 어렵네요

  • 3. ...
    '24.10.30 9:03 AM (106.102.xxx.229) - 삭제된댓글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비교 금물

    딸은 엄마가 칠칠치 못하다 여길 수도 있어요

  • 4. ..
    '24.10.30 9:06 AM (115.138.xxx.14)

    딸이랑도 대화는 그닥이예요.^^
    근데 딸이랑 맨날 싸워도 결국 딸이 더 좋아요.

  • 5. ....
    '24.10.30 9:07 AM (106.101.xxx.111)

    스무살 아들 말문이 늦게 트였는데 참고 인내하며 기다렸더니 초고학년때부터 대화가 잘 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잘 나누고 있어요. 딸은 딸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대화주제가 다르긴 한데 문제없이 소통하고 있어요.

  • 6. ..
    '24.10.30 9:08 AM (211.108.xxx.66)

    딸이라고 다 엄마 챙겨주는 거 아닙니다.
    님 따님이 그만큼 야무져서 그런 거고요.
    제 딸은 님 아드님보다 더 잔소리하게 만드는 자식입니다.
    오죽하면 제가 불안증이 생겼을까요
    다만 대화는 잘 통하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옆에 있으면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20대 중반 되면서 독립 시켜 내 보냈습니다.
    원글님도 정 힘드시면 따로 사는 거 고려해 보세요.

  • 7. ...
    '24.10.30 9:08 AM (114.200.xxx.129)

    아들도 아들나름이고 딸도 딸 나름이겠죠.. 반대로 .. 저희 엄마는 저보다는 남동생이랑 더 잘통했을것 같아요 . 제동생이 어릴때도 굉장히 세심한 스타일이라서 날씨 추우면 엄마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 이런이야기 분명히 했을 아이이니까요... 저는 이런 부분들은 남동생한테 배웠거든요... 그런이야기 들으면 애가 날 생각해주구나 고맙다 뭐 이런 감정이 드니까..
    저도 남동생한테도 하게 되고 부모님한테도 하게 되더라구요 .. 그렇게 세심하니... 오죽 엄마 마음을 어릴때도 잘 이해를 해줬겠어요...

  • 8. ㅇㅇ
    '24.10.30 9:09 AM (39.7.xxx.19)

    초등 남아는 인간과 짐승의 중간쯤이라고
    어느 학부모 교육 강연자가 그랬는데
    누군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 9. 딸은 아빠 닮고
    '24.10.30 9:14 AM (1.238.xxx.39)

    아들은 엄마 닮았나보네요.
    원글님의 정신없음이 아들로 성별이 바뀜으로서 극대화된듯요.
    따라 다니며 10번까지 무슨 잔소릴 하시나요?
    초저인데 깊은 대화? 어디까지 깊길 원하시는지..
    관심사? 당연히 다르겠죠.
    비교하지 마시고 어리니 더 손가고 성별 다르니 차이가 있다는걸
    당연하게 받아 들이셔야죠.

  • 10. 오우
    '24.10.30 9:14 AM (172.226.xxx.44)

    저도 아들 하나 키우는데 하나하나 다 챙겨줘야하고 잃어버리고 다니고 해서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중학교 삼학년 현재 정말 많이 달라지고 저도 종종 챙김을 받아서 감격

  • 11. 오죽 심하면
    '24.10.30 9:15 AM (223.38.xxx.4)

    제가 초등 입학전에 ad검사도 해봤는데 아니라고 나오더라고요..그 검사받는 병원에서도 얌전히 있지못하고 민폐였고요..
    학교생활도 손이 많이가고 .. 너무 많이 힘듭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요… 공부는 일치감치 포기
    포기가 빨리되네요

  • 12. ..
    '24.10.30 9:19 AM (223.38.xxx.4)

    많이 깊은 대화를 바라는게 아니라.. 1을 말했을때 2나 3 혹은 4를 말할수 있ㄴㄴ건데 1차적인 대화가 잘 안된다고 할까요 눈을 보면 관심이 없는게 느껴져요. 제가 다른반 엄마한테 아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아둘과 대화로는 뭘 얻을수가 없네요.
    저는 그냥 일상 대화를 시도해요 오늘 급식은 어땠니 그냥 시시껄렁한 대화요…..

  • 13. ...
    '24.10.30 9:20 AM (122.40.xxx.155)

    딸이랑 비교하면 안되더라구요. 뇌가 2년차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꼭 해야할일을 간단하지만 엄격하게 지시 위주로 말해야 해요.
    안지키면 용돈 혹은 게임시간 줄이는 벌이 꼭 있어야 하구요.

    아들이랑 대화 길게 해봤자 엄마손해..체력 정서적으로 힘들어져요.

  • 14. ....
    '24.10.30 9:24 AM (106.101.xxx.147)

    좀더 기다려 보세요. 아들은 마음 급한 엄마가 망치기 쉬워요. 저도 말문 늦게 트인 아들이 이렇게 박학다식하고 대화를 잘하게 될지 초딩때는 꿈에도 몰랐어요. 뭔말하는지를 몰라 딸이 중간에서 세심하게 통역해줬어요. 애들끼리는 귀신같이 알아듣더라고요. 참고 기다리면서 예쁜말, 좋은 말, 긍정적인 말로 대화 끊임없이 해주면 그걸 고스란히 마음에 담고 담아서 더 멋지고 훌륭한 대화로 보답해줄테니 급하게 마음 먹지 마세요.

  • 15. 딸인데
    '24.10.30 9:25 AM (180.227.xxx.173)

    엄마랑 대화가 안되요.
    무슨 말하든 결국 말싸움으로 끝나요.
    저는 일상생활 말하기 싫어하는 남자같은 여자인데요.
    시시콜콜 그런 얘기 하기도 싫고 듣기도 싫었어요.
    그냥 다르다고 인정하시길.

  • 16. ㅋ~
    '24.10.30 9:35 AM (218.48.xxx.143)

    25살 군대도 다녀온 대학생 아들도 대화가 안돼요.
    뭘 물어보면 금방 대답이 안나옵니다.
    대답해주면 엄마가 알아? 내지는 엄마는 몰라도 돼.
    이노무 시끼가! 확!!!

  • 17. 저도
    '24.10.30 9:35 AM (211.243.xxx.169)

    딸인데 엄마랑 대화가 안되요
    무슨 말하든 결국 말싸움으로 끝나요 2222

    성격이 달라서 그래요
    알고보니 엄마는 대문자 F
    저는 대문자 T

    서로 이해도 안되고 대화도 안됨....

    근데 저 T 끼리는 사이도 좋고 대화도 잘되요 ㅋ

  • 18. 성별이랑 노 상관
    '24.10.30 9:37 AM (220.117.xxx.100)

    아이가 어떤 아이냐에 따라 다르고 엄마가 어떤 엄마이냐에 따라 다르죠
    저는 둘 다 아들인데 사회인이 된 지금까지도 안부전화 하고 그러면 이 얘기 저 얘기 많이 하고 책이나 영화, 회사 얘기,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잘 해요
    남편과 아이들도 얘기 잘하고요
    저는 며느리지만 시아버님이랑도 떠들면 한시간 넘고 시어머니랑도 그렇고 남편과 시어머니도 집에 찾아가 뵈면 둘이서 두런두런 잘 떠듭니다
    가족 분위기도 있고 성향도 관련있죠

  • 19. 아들이
    '24.10.30 9:41 AM (223.38.xxx.84)

    말문이 늦게 트였어요. 성정은 순하고 fm이에요
    보고있음 맘도 안쓰럽고 답답하고 .. 학교생활은 잘할지 모르겠고 .. 어제 저녁에 어떤일로 훈육하다가 험한말 나올거 같음 참고 다른방이서 한템포 쉬는데 딸애가 걸어와 “엄마 오빠때매 미치겠어?” 묻는데 귀여워 죽는줄 알았네요…

  • 20.
    '24.10.30 9:55 AM (106.244.xxx.134)

    자식과의 대화는 관점을 달리해야 하는 거 같아요. 아들을 알고 싶어서 대화하는 건지, 내 답답함을 해소하고 싶어서 대화하고 싶은 건지 계속 인식해야 하더라고요. 딸과 비교하시면 안 되고 아들의 특성도 알아야겠지요.
    초저 아들과 깊은 대화나 감정 공감을 원하신다 하셨는데 너무 많이 바라시는 거 같아요. ^^ 그게 잘 안 돼요~~. 그리고 아들은 따라다니면서 말하거나 소리로만 지시하는 건 소 귀에 경 읽기예요. 애 딱 붙잡고 눈을 맞추면서 "몇 시까지 무엇을 해라"라고 명확하게 지시해줘야 해요.

  • 21. 아들하고는
    '24.10.30 10:06 AM (112.186.xxx.86)

    커서도 대화가 잘 안돼요.
    관심사가 너무 달라요 ㅎ
    물어보면 대부분 모른대요. 그걸 왜 알아야하냐고 ㅎㅎㅎㅎ
    그냥 밥 뭐먹었니
    어디가니
    뭐했니
    정도가 딱임

  • 22. ㅇㅇ
    '24.10.30 10:25 AM (223.38.xxx.207)

    당연할걸 왜 그렇게 받아들이시는지..
    아들과 딸은 원래 달라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23. 엄마가
    '24.10.30 10:26 AM (119.207.xxx.230)

    여자시각으로 생각해서 그래요
    사람시각으로, 남편이나 아버지 시각으로 봐야 이해가 되요
    남자애들은 어지간한건 그냥 넘어갑니다,
    지 싫은건 싫고요

  • 24. 안챙기면되요
    '24.10.30 10:31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아들만 있어요.
    따라다니며 챙기지 않아요. 본인이 안챙겨서 겪는 불이익은 본인이 겪게해야 해요. 딸이 있어도 똑같이 했을 거에요.

    아들과 딸을 비교자체를 안해야해요.
    또 엄마를 챙기는 딸도 바람직한 건 아니에요. 나중에 그게 고착화되서 딸한테 타박받는 서열아래 엄마가 될 수도 있어요.

  • 25. 안챙기면되요
    '24.10.30 10:32 AM (121.190.xxx.146)

    아들만 있어요. 대화 너무 잘 되는 아들이에요. 다만 따라다니며 챙기지 않아요. 그냥 한번 딱 얘기하고 치워요. 본인이 안챙겨서 겪는 불이익은 본인이 겪게 해야 해요. 딸이 있어도 똑같이 했을 거에요.

    원글님은 아들과 딸을 비교 자체를 안해야해요.
    또 엄마를 챙기는 딸도 바람직한 건 아니에요. 나중에 그게 고착화되서 딸한테 타박받는 서열아래 엄마가 될 수도 있어요.

  • 26. ....
    '24.10.30 10:33 AM (110.13.xxx.200)

    그러게요.
    엄마고 어른인데 넘 비교하면서 자기중심적으로 보는것 같네요.
    딸이 모든 기준이 아니에요.
    계속 그런 시선으로 보면 결국 아들이 계속 마음에 안들거에요.

  • 27. ..
    '24.10.30 10:38 AM (61.74.xxx.121)

    케바케. 전 아들이랑 대화 더 잘 통해요.

  • 28. 흠..
    '24.10.30 10:40 AM (61.83.xxx.94)

    이분법적인 생각을 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아들이라 그렇다, 딸이라서 그렇다....

    그냥 아이 성향이 다른거 뿐이에요.

    조근조근 말 잘하는 딸아이 키우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초등저학년 때 급식 어땠냐 저땠냐 물으면
    대충 맛있었어~ 맛없었어~ 이게 끝이었거든요.

    관심없는 분야를 자꾸 물어보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 29. 초등저학년때
    '24.10.30 12:27 PM (211.186.xxx.59)

    울아들 , 단답형으로만 대꾸하다가 갑자기 청산유수로 말문이 터져서 앉은 자리에서 5분넘게 말을 하길래 정말 깜작놀랬는데 대화주제가 마법천자문이었어요 관심사 정말 중요하긴하죠

  • 30. ㅇㅇ
    '24.10.30 12:44 PM (223.38.xxx.71)

    저 딸인데 엄마랑은 대화 안되는데 아빠랑은 잘 통해요

  • 31. ㅇㅇ
    '24.10.30 2:04 PM (61.105.xxx.21)

    그래서 시모들이 대화 안통하고 버럭거리는 본인 아들하고는 통화 안하고 며느리에게만 전화타령 해대는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134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매운맛 ㅡ 소녀상희롱 유튜버의 최후 .. 1 같이봅시다 .. 2024/10/30 456
1643133 청량사 추천해주신분 감사해요. 6 2024/10/30 2,191
1643132 요양병원 모신지 보름째 인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11 요양병원 2024/10/30 2,373
1643131 이래도 정치가 나와는 상관없다할건지 15 ㄱㄴ 2024/10/30 1,658
1643130 권총 들고 사고치는 5세아이 윤석열 3 나라걱정 2024/10/30 1,583
1643129 수학 응용 문제를 틀리고 시간이 부족한 아이.. 11 뭘 도와줄까.. 2024/10/30 1,004
1643128 배추 1 2024/10/30 500
1643127 트리플 스타가 만든 요리 3 이22 2024/10/30 3,063
1643126 패트리샤 박과 서화선 판사 2 이미도 배우.. 2024/10/30 616
1643125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을 맛있는거 뭐가 있을까요 10 ㅇㅇㄱ 2024/10/30 1,941
1643124 함부르크에서 8차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집회 열려 2 light7.. 2024/10/30 524
1643123 내일까지 쓸수 있는 데이터 30기가 5 ㅋㅋ 2024/10/30 1,012
1643122 진짜 빵 먹기 전에 견과류 먹으면 4 ........ 2024/10/30 2,906
1643121 지인 고민인데요 합가중에 여행 27 ㅇㅇ 2024/10/30 4,816
1643120 머리만한 고구마 어따 써요ㅠ 20 2024/10/30 2,324
1643119 머스크 "韓, 3분의 1로 줄어들 것…세계 인구붕괴, .. 5 ㅇㅇ 2024/10/30 2,325
1643118 민주당에서 문자 왔어요 10 …. 2024/10/30 1,513
1643117 블랙프라이데이 정말 싼가요 7 ... 2024/10/30 2,130
1643116 상해2주 합의금 8 ㄱㄴㄷ 2024/10/30 1,269
1643115 윤 "우크라에 재건지원대 파견"…트뤼도 &qu.. 21 ........ 2024/10/30 4,591
1643114 저는 커피가 들어가야 정신이 드네요 7 ㅇㅇ 2024/10/30 1,504
1643113 혜랑이와 문옥경은 연인사이인가요? 4 모모 2024/10/30 2,622
1643112 강아지가 얼굴 엄청 핥기  vs  설겆이한 강아지 밥그릇에 밥먹.. 13 상디투혼 2024/10/30 1,695
1643111 질문)드라마 나의해리에게 스포일수도.. 6 드라마 2024/10/30 1,225
1643110 주택청약저축 연말정산 혜택이 7천만원 넘으면 안되나요? 1 ... 2024/10/30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