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넘어 취직했는데 너무 걱정돼요

순두유 조회수 : 5,528
작성일 : 2024-10-30 07:31:04

지방에서 살구요

공무직채용 공고 보고 뛰어들었는데 최종3차 시험까지 합격했어요

공무원들과 같이 일하게 됐고 지원업무라고 해서 도와주는 일로만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단순보조가 아니더라구요

직접 현장에 가서 단속도 하고 인허가도 내주고...

공무직이 이런 일까지 하는지 몰랐어요

20여년 동안 자영업 하다가 폐업까지 했는데 잘 해낼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되고 잠도 안와요

가족들은 다들 잘될거라고 축하와 응원을 해주지만 걱정스럽고 겁만 납니다

82쿡에는 살아있는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아침부터 상담드려봅니다

제 소개를 잠깐 하자면 지각 조퇴 없는 인생이구요

나이 불문하고 상대방을 항상 존중합니다

꼼꼼하면서도 차분하지만 가끔 멘탈이 흔들리면 급한 성격으로 돌변해서 실수하기도 해요

저 어떤 마음가짐으로 헤쳐 나갈지 도와주세요

IP : 14.48.xxx.1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30 7:35 AM (122.38.xxx.150)

    아니면 말지 뭐
    추천합니다.
    너무 잘하려하지마세요.

  • 2. ㅅㅅ
    '24.10.30 7:38 AM (180.189.xxx.136)

    너무 훌륭하세요. 충분히 잘 하실겁니다.

  • 3. 오~
    '24.10.30 7:39 AM (118.235.xxx.90)

    축하드려요. 공무직은 시험보나요? 어떻게 합격하신건지 ?

  • 4. 걱정노노
    '24.10.30 7:42 AM (220.78.xxx.213)

    20년 자영업하셨으면
    못 할 일이 없습니다
    화이팅!!

  • 5.
    '24.10.30 7:43 AM (1.236.xxx.93)

    급한성격 실수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큰실수 하나하면 끝입니다
    마음을 다잡고 하시면 인정 받으실꺼예요 축하드립니다

  • 6. ..
    '24.10.30 7:49 AM (1.235.xxx.154)

    저랑 비슷한 성격이시네요
    뭐든 물어보세요
    급하게 결정할 일 없더라구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간다는 심정으로..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시고

  • 7.
    '24.10.30 7:50 AM (121.167.xxx.120)

    처음엔 그 일에 대한 경험이 없어 실수도 하고 당황하겠지만 석달만 버티면 해낼수 있어요
    석달이 육개월 일년이 되고 공무직에 쇠말뚝 박으실수 있어요
    축하 드려요

  • 8. ㅊㅋ
    '24.10.30 7:51 AM (221.146.xxx.65)

    나이들면 새로운 일 적응이 확실히 더뎌요. 한동안 어리버리한 나 자신과 나이 어린 상급자한테 맘 상할 일 생기니 매일 마음 비우고 출근하기.
    말만 하지 않고 실천해낸 원글님 취업 화이팅.

  • 9. 축하드려요
    '24.10.30 7:53 AM (222.98.xxx.33)

    잘하실 겁니다.
    처음 배우는 마음으로 집중하시면 됩니다.
    단순 보조업무보다 실질적으로 뛰는 게
    실력도 늘고 보람도 있지 않을까요.
    자신감도 생기고 무슨 일에 부딪치더래도
    해결 능력이 생길 겁니다.
    두려워 마시고 약간의 긴장과 신중함으로
    즐거운 일터가 되길 바랍니다.

  • 10.
    '24.10.30 8:07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저같아도 싫을것 같아요
    단순업무가 아니라 직접 사람상대 하는 거잖아요
    서른살에 잠깐 구청에 있었는데 불법 간판단속 업무였어요
    저는 단순 업무였지만 보니까 상가 업주 분들이
    과태료 많이 나왔다고 소리치고 하는데
    다들 그러려니 하더군요
    민원 상대는 좀 대충 넘어가는 성격이어야 할 것 같아요

  • 11. 충분히
    '24.10.30 8:36 AM (222.108.xxx.149)

    잘하신겁니다!
    응원합니다

  • 12. 두려워 마시고
    '24.10.30 9:19 AM (119.71.xxx.160)

    직접 부딪치며 배우세요. 그럼 해결될 거예요
    처음이니까 당연히 걱정되는 겁니다.

  • 13. 응원합니다
    '24.10.30 9:38 AM (59.20.xxx.97)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고 자격이 되시는 분일 것 같아요

  • 14. 축하드려요^^
    '24.10.30 9:52 AM (220.65.xxx.250)

    침착하고 차분하게!!!
    긴장될때 심호흡하시면 돌변될 상황 없을겁니다^^
    응원합니다~~

  • 15. 순두유
    '24.10.30 11:17 AM (14.48.xxx.156)

    이토록 따뜻한 82쿡이라니....ㅠㅠ
    온기가 담긴 말씀 잘 새기고 새 직장에 잘 적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82쿡 회원님들 떠올리며 힘내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16. 진입경로
    '24.11.4 2:52 PM (211.235.xxx.175) - 삭제된댓글

    시험 보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889 보건소장은 의사인가요? 7 질문 2024/10/30 1,960
1642888 난폭운전 금융치료 해줬어요 21 더이상참치않.. 2024/10/30 3,686
1642887 운동복 1 2024/10/30 289
1642886 엄마표 영어.. 7 궁금 2024/10/30 980
1642885 윗집에 사다리가 걸리는날 7 소소한일상1.. 2024/10/30 2,782
1642884 미국 직장인에 대해서 6 ... 2024/10/30 1,312
1642883 고기 많이 먹으면 4 ..... 2024/10/30 1,743
1642882 제2부속실 없애고. 2 거짓으로시작.. 2024/10/30 787
1642881 주진우기자: 김건희 여사 건드리면 자동 명예훼손 29 열받음 2024/10/30 3,992
1642880 솔로라서(예능) 2 ㅡㅡ 2024/10/30 1,081
1642879 병아리콩 밥 짓는 질문 급해요 13 ㅇㅇ 2024/10/30 1,346
1642878 “텐션 높다“ 는 표현도 이상해요. 23 .. 2024/10/30 2,637
1642877 아로마오일 추천해주세요? 5 천연아로마 2024/10/30 476
1642876 친즹엄마가 쓰시고 있는데 5 청호나이스 .. 2024/10/30 1,511
1642875 눈이 건조해서 빡빡한데 인공눈물도 소용없고 리쥬란 맞으니 편해지.. 1 건조 2024/10/30 1,180
1642874 무인양품 고무장갑 써본 분 계시나요? 3 .... 2024/10/30 850
1642873 이 빵 이름이 뭔가요?? 8 2024/10/30 2,338
1642872 사주.. 무관사주에 관기둥... 사주 싫으신 분 패스 3 관기둥 2024/10/30 976
1642871 북한군, 25일 쿠르스크서 첫 교전…1명 빼고 모두 전사 33 아도라블 2024/10/30 3,876
1642870 초6아이, 학원말고 가정학습 뭘 해주면 좋나요? 6 초6 2024/10/30 738
1642869 건성이신 분들 얼굴 보습 어떻게 하시나요? 8 보습필요 2024/10/30 1,507
1642868 생리 3일 하면서 증상은 보름동안 하는거 같아요. 2 ㅇㅇ 2024/10/30 711
1642867 왜 애들 차로 데려다주는거 라이딩이라고 하세요? 85 dt 2024/10/30 7,027
1642866 '응급실 뺑뺑이' 강조하던 尹, 예산 96% 깎아 17 기가차 2024/10/30 1,960
1642865 아들이랑은 대화가 잘 안되네요.. 29 .. 2024/10/30 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