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사는데

.. 조회수 : 3,049
작성일 : 2024-10-30 01:00:23

주변에보면 남편없이 혼자 혹은 애들만 데리고 한국에 주기적으로 다녀오는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방학때가서 한달씩 있다오기도하고.

나도 그러고 싶은데 한국가면 머물곳이 없어요. 

서울엔 시집만 있고 친정은 멀기도 하고 사정상 못가요. 숙소잡아 지내기엔 굳이? 싶고(돈도 없고요) 시집에 있긴 더더욱 싫구요. 그러니 주변 아는 엄마들 친정가서 지내다온다 이런말 들으면 부러워요. 한국서 부모님이 택배 보냈네 어쩌네 이런말도 제겐 딴세상 소리네요. 어쩌면 내가 외국나와 사는것도 이유가 있구나 싶은 생각. 비빌곳 없는건 외국나와서도 똑같구나 쓸쓸해요. 

 

IP : 184.147.xxx.1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0.30 1:02 AM (223.38.xxx.13)

    음 한달숙소잡아서 함 오세여^^

  • 2. ㅇㅇ
    '24.10.30 1:06 AM (141.0.xxx.192)

    얼마나 다행인가요?
    긍정적으로 생각 하세요.
    그 비싼 비향기 값 절약되니 돈도 빨리 모을수 있고
    빨리 부자되겠어요.
    한국 한번 다녀오실때마다 돈 천만원 깨지잖아요. ㅎㅎ
    이 돈들 고이 모으셔서 나중에 집도 사시고요

  • 3. ....
    '24.10.30 1:08 AM (89.246.xxx.215)

    친정가서 지내다온다 애낳고 조리하고 온다
    헌국서 엄마가 산후조리해주러 온다

    부럽

  • 4. 장단점
    '24.10.30 1:13 AM (1.224.xxx.49)

    저도 어찌보면 친정에 기댈게 별로 없는 형편이에요.
    그래서 맘으로 다짐하길 우리 아이에겐 내가 언제나 듬직하고 믿음직한 친정이 되줘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저도 외국에 있을때 한국 들어오면 여동생이 저의 친정 역활을 해줬어요.
    지금도 고마운 마음 가득하네요!

  • 5. Mmm
    '24.10.30 1:28 AM (70.106.xxx.95)

    맞는말이죠
    그렇게 자주 한국 나가는 경우 보면 친정이 잘 있는 경우거나
    본인이 엄청 부유해서 호텔이나 체류비용 정도는 껌인 경우고
    돈없고 친정 없는 경우는 한국 거의 못가요
    한국가는것 비행기값도 비싸지만 체류비용 숙소비용도 후덜덜이니

  • 6. 오우...
    '24.10.30 1:46 AM (151.177.xxx.53)

    첫 글님 좀. ...원글님 눈물나겠다.
    한 달 살이 한국 서울에서 2천 나갑니다.
    비행기가격 최소한도로 잡아도 150~200이상
    한 달 체류 집값이 최소 170에서 3백이상.
    그리고,,소소한 먹거리 차비 그 외 사는것들 천.
    1인당 1500....

  • 7.
    '24.10.30 2:29 AM (104.28.xxx.138)

    친정서 지내다 와도 이래저래 2천 가까이 쓰고 오게 되더라구요.
    오랜만에 나갔으니 식구들 먹고 싶은거 맘껏 먹고
    양가 왔다갔다에 아이 놀러가고 싶다는데 가고
    속옷 양말 먹을거리 입을거리 읽을거리 바리바리 싸갈거 사고
    간김에 안경이니 치과니 피부과니 한바퀴 싹 돌고요.

    어른들이 먹을거 많이 사주셔도 돈 많이 깨져요.
    베이스캠프가 있어도 이런데
    비빌 친정 상황이 그러면 잘 못가실것 같긴 하네요.

    ㅠㅠㅠ 힘내셔요

  • 8. 맞아요
    '24.10.30 2:47 AM (142.181.xxx.181)

    가면 시집서 머무는데 그래도 돈 많이 깨지더라구요. 한국가도 시집말곤 친정에는 오래가있기 힘든 상황이라 시모 눈치보이고(시모가 이런저런 친정사정 아는게 싫어요) 그러니 이젠 가족끼리 나가는것도 짜증나고 싫네요. 남편한테 이제 한국가면 숙소구해서 있는거 어때 하니까 집(시집)놔두고 왜 숙소구하냐고 돈없다고. 돈없는것도 사실이니 우기지는 못하겠고 그래요.

  • 9. 친정
    '24.10.30 3:42 AM (70.106.xxx.95)

    친정 있을 당시에도 단 3주 머무는데 수백 썼어요
    왜케들 기대를 하는지 .
    그뒤론 안가요. 비행기값도 당시보다 많이 올랐고 그렇다고
    일등석으로 편하게 갈 정도로 부자도 아니고
    이코노미 타면서 경유할 엄두도 안나구요
    근데 오래 살다보면 한국 생각도 잘 안나요. 부모님도 안보다보면
    임종할때나 가게 되는데 그마저도 시간이 안맞으면 못나가는 사람들 부지기수에요

  • 10. ㅇㅇ
    '24.10.30 4:01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4인가족 한국방문 천만원은 코로나 이전 얘기.
    지금은 2천만원이 쉽게 넘어가던데요.
    친정에서 머물러도 한국여행 여기저기 좀 다니고
    놀이공원 두루 데리고 가고,
    애들 태권도, 수영등등 등록해서 보내고
    맛있는 거 찾아먹고, 자잘한 쇼핑 좀 하고 (no사치품)
    금방 2천만원에 도달.... 돈이 돈이 아니에요.
    외국살면서 한국에 자주 들어가는 아줌마들... 여유있는 사람들이에요.
    특히 유럽, 미주.

  • 11. ㅇㅇ
    '24.10.30 4:02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맞아요. 4인가족 한국방문 천만원은 코로나 이전 얘기.
    지금은 2천만원이 쉽게 넘어가던데요.
    친정에서 머물러도 한국여행 여기저기 좀 다니고
    놀이공원 두루 데리고 가고,
    애들 태권도, 수영등등 등록해서 보내고
    맛있는 거 찾아먹고, 자잘한 쇼핑 좀 하고 (no사치품)
    금방 2천만원에 도달.... 돈이 돈이 아니에요.
    외국살면서 한국에 자주 들어가는 아줌마들... 여유있는 사람들이에요.
    특히 유럽, 미주.

  • 12. 원글님
    '24.10.30 5:23 AM (83.85.xxx.42)

    원글님이 자식들에게 그런 시집, 친정 되면 되는 거죠
    기댈수 없으니 그만큼 의무도 덜 하는 거죠. 세상사 공짜는 없어요. 그리도 한국에서 택배 받으면 그만큼 싸가지고 한국 들어가야 됩니다

  • 13. ,,
    '24.10.30 8:26 AM (73.148.xxx.169)

    외국에서 일 안하세요? 돈 벌어서 내 돈으로 다녀와요. 대신 길게 못 있을 뿐.

  • 14. 미국인데
    '24.10.30 8:56 AM (141.153.xxx.216)

    요즘은 저나 제 친구들 한국가도 부모님 집에 안있고 따로 숙소 잡아요.
    세상 편하고 좋아요.
    물론 숙박비가 좀 들지만 차라리 일정 짧게 줄이고 나와 있는게 백배 좋아요.
    한번 해보니 다시는 천정에서 오래 지내고 싶지 않아요.
    부모님과 사이 안좋은 것도 아닌데 같이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오로지 부모님과 일정을 다 해야 하는거 같고 불편해요. 돈도 거의 제가 다 쓰는 편이라 엄청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318 그럼 어쩌라고 !!!가 기본인성인 사람들 2 손절 2024/10/31 1,158
1639317 尹 공천 개입 의혹...친윤 "탄핵 사유 안돼".. 15 나라꼴국힘탓.. 2024/10/31 2,749
1639316 오늘 녹취 제보자 6 녹취 2024/10/31 2,227
1639315 짜파게티 2개 먹으면 대식가인가요~? 18 혹시 2024/10/31 2,256
1639314 우크라이나에 왜 개입하려고 하나요 17 ㅁㄴㅇㄷ 2024/10/31 2,111
1639313 오늘..대한민국 국민이란 게 넘 싫다. 5 .. 2024/10/31 1,447
1639312 유산균 효과 있다가 사라졌을 때요. 6 .. 2024/10/31 1,311
1639311 (스포 약간) 오늘 좋거나 나쁜 동재 너무 슬프고 화나네요 5 미치겠다 2024/10/31 1,299
1639310 태국 바트 환전은 어디서 해야 할까요 12 환전 2024/10/31 1,318
1639309 자고 일어나면 많이 부어있는 분들, 6 .... 2024/10/31 1,583
1639308 50대 남자 갤럭시워치 사이즈 어떤게 좋을까요? 3 ........ 2024/10/31 507
1639307 성유리 남편 징역 7년 구형 나왔어요 32 성유리남편 2024/10/31 28,464
1639306 식구들이 이제 알아서 밥 차려먹어요! 4 --- 2024/10/31 2,005
1639305 눈물이 자꾸 나서… 8 아득하다 2024/10/31 2,625
1639304 에고... 경제방송 보시는 분들 다들 아는 사람일거같은데 5 ..... 2024/10/31 1,969
1639303 채림 아들 왜케 귀여워요? 7 ^-^ 2024/10/31 4,754
1639302 김영선 회 줘라 - 날리면의 김은혜 (페러디 게시물)/펌 3 ㅋㅋㅋ 2024/10/31 2,345
1639301 마트에 사람이 없는게 13 ㅇㅇ 2024/10/31 5,345
1639300 국힘은 해체되야...함. 24 .. 2024/10/31 1,871
1639299 콩나물 밥 알려주세요 8 고수님들~ 2024/10/31 1,612
1639298 검사라는 작자가 10 검찰왕국 2024/10/31 1,751
1639297 스테이지파이터 보시는분 14 ... 2024/10/31 1,452
1639296 이용민 중령 변호인 김경호 변호사님 글 5 !!!!! 2024/10/31 958
1639295 청주동물원 사자들은 암사자 도도가 대장노릇하는 것 같죠? 3 dd 2024/10/31 929
1639294 한우 할인은 왜 갑자기? 12 세일 2024/10/31 4,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