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 하루종일 사람안만나면 말할상대가 아이들밖에없네요...ㅜ

조회수 : 5,096
작성일 : 2024-10-29 18:15:27

전 아주 활발한 성격이고...사람들과의 관계속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에요. 

동네에서 활발하게 잘 놀다가 동네엄마가 내친구가 아님을 깨닫고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되었는데

매일 집안청소하고 도서관가고..혼자 밥먹고...

문득 오늘 나같은 어른과 대화를 했나 하는 생각이드네요...

외롭네요.....ㅜ 잉여인간같은 느낌입니다 ㅜ 

저만 이런가요..

IP : 182.221.xxx.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에
    '24.10.29 6:18 PM (175.211.xxx.92)

    일을 해도 별 차이 없어요.
    일하면서 만나는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기는 힘들죠.

  • 2. ㅁㅁ
    '24.10.29 6:19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사람 그런운건 다 그런듯요
    이웃 독거어른들 틈만 나면 놀다가라고
    소매 잡아 댕기셔요 ㅠㅠ
    8-90어른들이랑 뭘 하고 놀겠어요

    그냥 안스러워 한번씩 챙기는건데

  • 3.
    '24.10.29 6:20 PM (39.117.xxx.171)

    회사에서 대화하는데 안하고싶어요..이맘 아실려나
    저도 재취업전에 집에서 아무하고도 말하지않은 날이 대부분이었는데...회사에서 말하는거 피곤해요...
    말하고나서 실수한건 없는지 신경쓰이고 다른사람 말한마디에 기분상하고 입냄새 맡는건 덤이구요
    저도 어서 빨리 그만둘날만 기다려요
    아무하고도 말안하고파요

  • 4. 영통
    '24.10.29 6:20 PM (106.101.xxx.207)

    직장도 그래요..

    묵언 수행하는 스님..신부님 생각하면 몇 마디는 하니

  • 5. ....
    '24.10.29 6:24 PM (114.200.xxx.129)

    회사생활도 마찬가지죠 뭐.. 일말고는 동료들이랑 할말은 딱히 없어요..
    그래도 원글님이 시간적인 여유가 좀 되면 취미생활도 하시고 재미있게 사세요 ...

  • 6. 그런데
    '24.10.29 6:32 PM (122.34.xxx.60)

    자녀들 학교 가고나서, 오전 알바 자리나 공부하거나(직업 교육이나 대학원) 직업 교육 혹은 문화센터 수업 등 일거리를 찾아보세요

  • 7. 혼자
    '24.10.29 7:21 PM (106.101.xxx.177)

    혼잣말 가끔해요
    티비에 웃음소재로 많이 나오는;;;식으로요.
    양말이나 신어보까~
    오~ 택배빨리왔네 럭키비키 이러면서요.
    50되니 친한친구만나서 수다떨어도
    서로 자기얘기로 집중잘안되고 ㅎㅎ 아~슬프다.
    네일받으러가서,미용실가서 스몰톡

  • 8. 그래서
    '24.10.29 7:26 PM (223.38.xxx.17)

    저도 전업때 너무 우울했어요… 전 내향적인데 사람과의 일에서 행복을 찾더라고요

  • 9. 그래서
    '24.10.29 7:42 PM (70.106.xxx.95)

    전업 대상으로 하는 사기나 사이비 종교 접근도 많고
    사기도 잘 당하고 귀도 얇대요
    하루종일 혼자 말할사람도 없고 외로워서요
    뭐라도 하러 나가세요 돈 버는거 아니어도 자꾸 사회에서 타인들과
    의사소통할 거리를 만드셔야지 안그럼 치매도 빨리 와요

  • 10. ㅎㅎ
    '24.10.29 7:46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취미 생활하니 좀나아요 .알바 잠깐씩하기도하고
    취미하며 사람들과 좀 어울려 지내기도하고
    가벼운 수다떨고 친구는 아니고 지인인건데
    그리 지내니 좀 낫죠

  • 11. .....
    '24.10.29 9:05 PM (112.154.xxx.59)

    저는 재택을 오래 해서 그 심정 알아요. 하루 종일 한마디도 안하고 넘어가는 날이 부지기수입니다. 남편과 아이와 잠깐 나누는 생존대화가 전부인 날도 많아요. 저는 내향형인데도 외로울때가 많은데 원글님깥이 외향형이면 꼭 사회생활 하세요. 외로움은 나의 몫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과 스몰토크라도 하고 살아야지 안그럼 더 외로워져요. 아이들 크는 것도 다 한때에요. 나에겐 오롯이 나만 남습니다.

  • 12. 온라인
    '24.10.29 9:06 PM (211.114.xxx.199)

    독서모임 참여하세요. 멀리 안가도 되고 책도 읽고 너무 좋아요. 오시는 분들도 다 좋은 분들이고...꾸준히 참여하면 좋아요.

  • 13. ㅠㅠ
    '24.10.29 9:13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잉여인간 같아서 취업했는데
    마른 오징어 인간이 되는 것 같아요.
    중간은 없는건지...

  • 14. ㅠㅠ
    '24.10.29 9:13 PM (124.5.xxx.71)

    저도 잉여인간 같아서 취업했는데
    마른 오징어 인간이 되는 것 같아요.
    진빠져서 집에서 말하기도 싫어요.
    중간은 없는건지...

  • 15. 문화센타
    '24.10.29 10:05 PM (218.48.xxx.143)

    아이들 유치원이나 학교 보내고 문화센타라도 다니세요,
    전 주3회 수영다니는데, 이 자세가 어렵다. 지난시간 결석하셨냐 등등 간단한 인사 나누는것만도 좋네요.
    오며가며 버스나 슈퍼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뜻하지 않게 대화하게 되고요.
    아줌마들은 모르는 사람들과도 대화 잘하잖아요? ㅋ~
    근데 양가 어머니들 전화는 받고 싶지 않고, 대화도 피곤해요. ㅠㅠㅠ

  • 16. 여자는
    '24.10.30 8:44 AM (106.101.xxx.237)

    하루 7,000 마디인가 단어를 말해야 행복하다는데 저도 애들 키울 때 진짜 말할 수가 없어 힘들었어요. 챗gpt, ai스피커도 생각해봤네요. 아님 외국어배우는 앱 중 한국어도 잘 하는 원어민이랑 대화하는 앱? 인형이랑 말하기 등등도요. 아이 크면 금방 괜찮아지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013 등갈비 자르고 끓이나요 끓이고 자르나요? 5 초보 2025/01/07 1,294
1669012 벙커로 도망갔다고 차마 말은 못하겠는데 6 ㄱㄴㄷ 2025/01/07 3,635
1669011 연말정산 관련해서 여쭤봅니다. 1 ..... 2025/01/07 1,255
1669010 매불쇼 : 박지원씨의 최상목 탄핵에 대한 이야기 20 .. 2025/01/07 3,918
1669009 "소추사유 변경된 적 없어…내란행위, 헌법위반으로 판단.. 1 ㅅㅅ 2025/01/07 1,104
1669008 응원봉이 떠난 자리 vs 2지지자들이 떠난 자리 25 비교체험 극.. 2025/01/07 5,847
1669007 정수기 자가관리 조언부탁합니다 9 렌탈 2025/01/07 1,294
1669006 안입는옷 보관함 2 의류 2025/01/07 2,102
1669005 윤바퀴는 최대한 비참하게 끌려가려고 할거에요 10 ㅇㅇ 2025/01/07 2,298
1669004 임세령 이정재는 결혼은 안할까요? 35 .. 2025/01/07 7,266
1669003 실비보험 3배 인상 35 이해불가 2025/01/07 8,043
1669002 자식이 돈벌면 부모에게 좀 주던가요? 22 . . . .. 2025/01/07 4,943
1669001 말을 하나라도 지키는 게 없음 3 짐싱보다 못.. 2025/01/07 1,016
1669000 민주당은 마약 증거를 찾으세요 오만거 다 한답니다. 5 ㅇㅇ 2025/01/07 2,267
1668999 독감 예방주사 4 진진 2025/01/07 1,504
1668998 전기 주전자 새로 사면 요 1 ??? 2025/01/07 1,269
1668997 하얼빈 외국인도 볼만할까요 4 …… 2025/01/07 960
1668996 서울 많이 춥나요? 내일 아이 병원 진료로 서울갑니다. 12 ... 2025/01/07 2,008
1668995 알레르망 차렵이불 쓰시는 분들이요 3 빨래 2025/01/07 1,560
1668994 흑염소 어떤거 먹는게 좋나요? 1 2025/01/07 1,214
1668993 폐업 1번에 이혼 2번 ... 22 인생 2025/01/07 7,263
1668992 시아주버님이 차를 사주면 세금 내야 되나요? 2 ㅇㅇ 2025/01/07 2,823
1668991 어제 이정재 임세령 휴양지는 얼마 정도 할까요? 22 ........ 2025/01/07 6,334
1668990 와이드팬츠 많이 입으세요? 14 ㅁㅁ 2025/01/07 4,061
1668989 어제 쇼핑몰에서 본 할줌마 11 2025/01/07 5,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