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인데 미용실가서 머리를 해도

[oo]

집에서 일할땐 자꾸 묶게되고 그러니 외출시에도 그냥 뒤로 묶고서 사람들 만나고하는데 너무 초라해보이지는 않을지 이나이에도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이네요.

머리카락도 얇고 부스스해 파마하고 하루이틀은 괜찮는데 제자신이 지저분해보이고해서 뒤로 묶는게 제일 단정해보이는데 부스스하고 모발가는머리 어떻게 해야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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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대신 감을떄마다 트리트먼트 하시고요. 펌할떄도 너무 얇은거 말고 굵은컬로 열펌하시고
펌하실때 반드시 영양과 두피마사지같은거 추가하세요. 그게 당장은 눈에 안보여도 쌓여서 머리카락 두피가 건강해져요. 비오틴 드심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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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머리숱이 적고 가늘어서 그리고 두상도 안이뻐서 묶는 순간 아주 못난이로 변신.. 그래서 집에선 조그만 집게핀으로 머리 잡고 있고 항상 담발로 유지하고 요즘 영심히 고대기 연습해서 집에있어도 10분정도는 고대기로 단정하게 조금 말아 놓습니다. 아이가 엄마보고 이쁘다고 해서 항상 머리만 해놓을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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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발- 단발로 수정합니다

[ㅇㅇ]

얼굴은 안예쁘도 다행이 얼굴형이 괜찮아 꽁지머리 뒤로묶어도 어색하지는 않은데 집에 있을땐 묶고 집안일을 하니 스타일링이 꽝이되네요.
굵은펌 영양제 집에 있을때도 집게핀으로 스타일링 고정해놓기!! 일단 차근차근해볼께요.
근데 머리 묶고 다니면 많이 초라하게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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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으셔도 절대 초라해보이지않으세요^^ 하지만 질끈 대충 말고 예쁘게 잘 묶으심 되죠!!
집에만 있을땐 누구나 대충 하고있잖아요~~
참고로 머리 말리실때 노워시 트리트먼트 있어요. 그거 바르고 말리시고 머리 끝에만 아르간오일같은거 바르세요.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ㅎㅎㅎ

[아뇨]

원글님, 묶는 머리 안초라해요.
얼굴형에 어울리시면서 무슨 걱정을요~~
남자가 긴머리던 짧은 꽁지던 묶으면
초라하고 십중팔구는 보기 싫어요.
한국 남자는 거의 초라함.
(예전 드라마 ‘사랑비’에서 장근석이 사진작가로 나왔을때
묶은 머리만 멋지더군요..)
하지만 여자는 어리던 늙던 묶으면 여성미 있고 보기 좋습니다. 검정고무줄 싸구려로 성의 없이 묶지만 않는다면요.

[oo]

고맙습니다!
노워시트리트먼트 처음 알았어요
아르간오일은 있어요~^^
사랑비 장근석머리 꼭 참고해볼께요.
다시 미낭원가 묶지못하는 길이로 더 짧게 잘라볼까 고민까지 했는데 갑자기 기분좋아졌어요.
82님들 고마워요!!

[ㅇㅇ]

저도 50대 중반인데 층진 단발 히피펌하고 대만족해요. 머리감고 컬크림만 발라줘도 세련돼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