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업 잘되는 지인이 자꾸 절 고용하려 하는데

... 조회수 : 3,651
작성일 : 2024-10-29 17:19:06

저는 외국어나 문서 작성 같은 부품적(?) 역량은 좋지만... 막상 제 사업을 하니 어렵더라고요. 에너지도 모자라고 제 생각만큼 잘 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근데 주변에 사업 잘 되는 지인이 저를 알바로 쓰거나 바이어 미팅에 참석시켜 작게라도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데 솔직히 괴로워요. 무엇보다도 제 스스로의 사업을 못하는 것이 자꾸 생각이 나니까요.

 

생활비 수준도 못 버는 저와 그 지인과는 사업 규모가 천지차이라 옆에 있으면 배울게 있어서 그냥 가끔 보는데 만날 때마다 그런 제안을 하니 스트레스네요. 그리고 이 지인은 손해를 절대 안 보고 자기에게만 좋은 걸 남에게도 좋다고 얘기하는 그런(?)게 있어서 항상 밥 하나를 같이 먹으러 가자는 제안을 해도 항상 속 사정이 뭔가 따져봐야 하거든요..

 

못난 감정이 들어 몇자 끄적입니다..

IP : 118.235.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을 받으세요
    '24.10.29 5:23 PM (223.38.xxx.238)

    하루 40만원,
    미팅 1건 당 15만원,

    희귀 언어면 당연 더 받고요.

    사업 못 하는 성격이니 괜히 비교하지 말고요
    저도 원글넴같은 성격이고 상황도 비슷한데 스스로르 잘 파악해서 절대 사업해는 사람 부럽지 않아요. 저도 그럴 에너지는 없어요.

  • 2.
    '24.10.29 5:25 PM (221.138.xxx.92)

    그 지인이라도 있으니 인건비 받고 일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필요없으면 거절하셔도 될 것 같고요.

    넘 복잡하게 살지 않아도...

  • 3.
    '24.10.29 5:27 PM (118.235.xxx.72)

    인건비는 최소한으로 주려고 해요^^;

    저는 다른 알바가 있어서 생활비는 그걸로 충당을 해요

  • 4. ㅇㅇ
    '24.10.29 5:35 PM (172.59.xxx.222)

    최소 인건비 받으면서 굳이 골치 아프고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받아가며 그 일을 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고민마시고 본인 위주로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5.
    '24.10.29 5:38 PM (211.199.xxx.10) - 삭제된댓글

    저는 사주상 재운이 없대요.
    그런데 관운이 어마어마하게 좋대네요.
    진짜로 승진 암청 잘 되는데...
    공무원이라 원급 쥐꼬리만큼.
    남편 자리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더니
    존재감 제로.
    돈안벌고 와이프카드 쓴지 20년째.

    그런데 아들은 재운은 좋다네요.
    그래선지 어느날 사업을 시작했는데
    너무 잘 되는 거예요.

    원글님도 잘 하는 사람에게 사주를 보셔요.
    저는 제 주제에 집을 사면 폭락.
    주식을 사면 상폐직전이라
    그냥 예금만 하고 살거든요.
    그나마 연금나오니 그냥저냥 사는 거죠

  • 6. ...
    '24.10.29 5:40 PM (221.146.xxx.16)

    본문에 답이 있네요
    원글님도 그사람 옆에 있으면 배울게 있으니 계속 관계유지는 하고싶은거잖아요
    그러면 어쩔 수 없죠 내치기 어려우니 돌려서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하는수밖에

    앞으로 안봐도 된다면 내가 고급인력인데 인건비 너무 후려치는거 아니냐
    이제 그런부탁 안했으면 좋겠다 하고 딱잘라 말하면 되는데
    원글님도 아쉬우니 안그러는거네요

  • 7. 저라면
    '24.10.29 7:38 PM (218.48.xxx.143)

    저라면 안합니다. 크게 얻는것도 없는데 굳이?
    아님 내가 좋아서 하고 싶어서 취미삼아 하는거라면 즐기면서 하겠지만요.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하면 뭔가 좀 얻던가 그래야죠.
    적은 비용으로 부려먹으려만 한다면 사양할래요.

  • 8. 안해요
    '24.10.30 12:50 AM (58.237.xxx.5)

    보아하니 최소인건비로 사람 쓰고
    자기가 님 위해 일거리 준걸로 생색낼듯
    그 돈은 님도 벌잖아요 하던일 할랍니다..

  • 9. ..
    '24.10.30 8:27 AM (211.51.xxx.159)

    친구네 사업장 알바가실때 그쪽입장에선 알바 고용이지만
    님 입장에서 사업이라 생각하시고 당당히 적정금액을 요구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그런식으로 발을 넓히다 보면 다른 건수들이 또 생기는 거죠.
    그렇게 사업확장 되는 거 아닌가요?
    자존심을 내려놓으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356 횡단보도에서 왠 여자가 욕을 하네요 11 ㅎㅎ 2024/10/29 2,894
1640355 까르띠에 러브링 트리니티링 6 2024/10/29 1,701
1640354 브라질리언 제모 2 ... 2024/10/29 1,317
1640353 자전거 속옷 추천 부탁드려요! 4 초보 2024/10/29 517
1640352 사업 잘되는 지인이 자꾸 절 고용하려 하는데 8 ... 2024/10/29 3,651
1640351 아파트 정치인 버전ㅋㅋ 2 안윤상천재 2024/10/29 1,065
1640350 명심보감 명심보감 2024/10/29 307
1640349 오래된 그릇이나 양복감 필요한 곳 있을까요? 4 정리중 2024/10/29 926
1640348 野, '고교무상교육 지원특례 3년연장' 교육소위 단독처리 7 ... 2024/10/29 886
1640347 일하는데 목표가 생겼어요 5 목표 2024/10/29 1,485
1640346 서구권 배우 안면인식 잘 못하는 분들? 19 땅땅 2024/10/29 1,675
1640345 오랜만에 공개수업 다녀왔어요. 2 뭉게구름 2024/10/29 1,257
1640344 그나저나 거니는 어떤상태일까요. 21 궁금해서 2024/10/29 3,459
1640343 윈터스쿨 들어가려면 성적이 좋아야 하나요?? 3 .. 2024/10/29 1,130
1640342 지인말 듣고 재테크해서 14 ㅡㅡ 2024/10/29 7,463
1640341 첫날 알바 후기 23 ㅇㅇ 2024/10/29 5,043
1640340 내 맘대로 코디 4 2024/10/29 1,193
1640339 50중후반 알바를 구한 기쁨! 8 ........ 2024/10/29 5,036
1640338 이태원 희생자들 추모합니다 6 진실 2024/10/29 446
1640337 월급쟁이 부자들이라고 유료 강의 들으신 분 계신가요? 8 강의 2024/10/29 1,457
1640336 삼성전자 주식 3주 보유중인데.. 7 00 2024/10/29 3,803
1640335 초등 남교사가 도살장 개들 구조 활동을 하네요. 외모지상주의.. 2024/10/29 1,096
1640334 여성은 결혼하는 이유가 생존하기 위한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많네요.. 17 ........ 2024/10/29 4,171
1640333 이제 다시는 못먹는 엄마의 박대조림 4 .... 2024/10/29 2,534
1640332 주가조작범 무죄의 시대 (feat.에디슨모터스) 1 거니시러 2024/10/29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