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업 잘되는 지인이 자꾸 절 고용하려 하는데

... 조회수 : 3,780
작성일 : 2024-10-29 17:19:06

저는 외국어나 문서 작성 같은 부품적(?) 역량은 좋지만... 막상 제 사업을 하니 어렵더라고요. 에너지도 모자라고 제 생각만큼 잘 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근데 주변에 사업 잘 되는 지인이 저를 알바로 쓰거나 바이어 미팅에 참석시켜 작게라도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데 솔직히 괴로워요. 무엇보다도 제 스스로의 사업을 못하는 것이 자꾸 생각이 나니까요.

 

생활비 수준도 못 버는 저와 그 지인과는 사업 규모가 천지차이라 옆에 있으면 배울게 있어서 그냥 가끔 보는데 만날 때마다 그런 제안을 하니 스트레스네요. 그리고 이 지인은 손해를 절대 안 보고 자기에게만 좋은 걸 남에게도 좋다고 얘기하는 그런(?)게 있어서 항상 밥 하나를 같이 먹으러 가자는 제안을 해도 항상 속 사정이 뭔가 따져봐야 하거든요..

 

못난 감정이 들어 몇자 끄적입니다..

IP : 118.235.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을 받으세요
    '24.10.29 5:23 PM (223.38.xxx.238)

    하루 40만원,
    미팅 1건 당 15만원,

    희귀 언어면 당연 더 받고요.

    사업 못 하는 성격이니 괜히 비교하지 말고요
    저도 원글넴같은 성격이고 상황도 비슷한데 스스로르 잘 파악해서 절대 사업해는 사람 부럽지 않아요. 저도 그럴 에너지는 없어요.

  • 2.
    '24.10.29 5:25 PM (221.138.xxx.92)

    그 지인이라도 있으니 인건비 받고 일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필요없으면 거절하셔도 될 것 같고요.

    넘 복잡하게 살지 않아도...

  • 3.
    '24.10.29 5:27 PM (118.235.xxx.72)

    인건비는 최소한으로 주려고 해요^^;

    저는 다른 알바가 있어서 생활비는 그걸로 충당을 해요

  • 4. ㅇㅇ
    '24.10.29 5:35 PM (172.59.xxx.222)

    최소 인건비 받으면서 굳이 골치 아프고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받아가며 그 일을 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고민마시고 본인 위주로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5.
    '24.10.29 5:38 PM (211.199.xxx.10) - 삭제된댓글

    저는 사주상 재운이 없대요.
    그런데 관운이 어마어마하게 좋대네요.
    진짜로 승진 암청 잘 되는데...
    공무원이라 원급 쥐꼬리만큼.
    남편 자리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더니
    존재감 제로.
    돈안벌고 와이프카드 쓴지 20년째.

    그런데 아들은 재운은 좋다네요.
    그래선지 어느날 사업을 시작했는데
    너무 잘 되는 거예요.

    원글님도 잘 하는 사람에게 사주를 보셔요.
    저는 제 주제에 집을 사면 폭락.
    주식을 사면 상폐직전이라
    그냥 예금만 하고 살거든요.
    그나마 연금나오니 그냥저냥 사는 거죠

  • 6. ...
    '24.10.29 5:40 PM (221.146.xxx.16)

    본문에 답이 있네요
    원글님도 그사람 옆에 있으면 배울게 있으니 계속 관계유지는 하고싶은거잖아요
    그러면 어쩔 수 없죠 내치기 어려우니 돌려서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하는수밖에

    앞으로 안봐도 된다면 내가 고급인력인데 인건비 너무 후려치는거 아니냐
    이제 그런부탁 안했으면 좋겠다 하고 딱잘라 말하면 되는데
    원글님도 아쉬우니 안그러는거네요

  • 7. 저라면
    '24.10.29 7:38 PM (218.48.xxx.143)

    저라면 안합니다. 크게 얻는것도 없는데 굳이?
    아님 내가 좋아서 하고 싶어서 취미삼아 하는거라면 즐기면서 하겠지만요.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하면 뭔가 좀 얻던가 그래야죠.
    적은 비용으로 부려먹으려만 한다면 사양할래요.

  • 8. 안해요
    '24.10.30 12:50 AM (58.237.xxx.5)

    보아하니 최소인건비로 사람 쓰고
    자기가 님 위해 일거리 준걸로 생색낼듯
    그 돈은 님도 벌잖아요 하던일 할랍니다..

  • 9. ..
    '24.10.30 8:27 AM (211.51.xxx.159)

    친구네 사업장 알바가실때 그쪽입장에선 알바 고용이지만
    님 입장에서 사업이라 생각하시고 당당히 적정금액을 요구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그런식으로 발을 넓히다 보면 다른 건수들이 또 생기는 거죠.
    그렇게 사업확장 되는 거 아닌가요?
    자존심을 내려놓으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907 폭싹 상견례신 2 .. 2025/03/21 3,665
1691906 기간제교사 21 2025/03/21 4,357
1691905 버버리 나일론 새 가방 어떻게 처분하죠 2 질문 2025/03/21 2,158
1691904 주식으로 큰돈 잃으신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ㅠ 61 주식 2025/03/21 16,386
1691903 어째 돌아가는게 국짐 원하는대로 되는건가요?? 3 ㅇㅇㅇ 2025/03/21 1,493
1691902 가게에 간판을 새로 달았는데 1 .. 2025/03/21 878
1691901 문자 대실수 7 ㅠㅠ 2025/03/21 2,521
1691900 왕꿈틀이 같은 영양제..ㅠ 4 2025/03/21 1,648
1691899 혹시 시아버지 성격 개차반인데 10 ... 2025/03/21 3,172
1691898 집회 마치고 돌아갑니다 15 즐거운맘 2025/03/21 1,496
1691897 동서와 차별을 남편이 이해를 못해요... 25 ... 2025/03/21 5,761
1691896 내일 안국역 가려는데 혜화에서 교통이 애매한데 어떻게 갈 수 있.. 16 안국역 2025/03/21 1,160
1691895 김밥 재료 단무지와 계란, 당근밖에 없는데 16 김밥 2025/03/21 2,723
1691894 남편 눈이 동태 6 ㅇㅇ 2025/03/21 2,552
1691893 외국)1만 미터 상공 기내에서 배터리 추정 화재‥"페트.. 3 ㅇㅇ 2025/03/21 2,213
1691892 내일집회 어디인가요 2 포비 2025/03/21 723
1691891 부부가 매년 유럽 여행 가는게 흔한가요. 24 2025/03/21 7,382
1691890 "김 여사가 또 사고쳤다" 7 ... 2025/03/21 5,958
1691889 머리카락 냄새 1 샴푸 2025/03/21 1,790
1691888 파밀리아 성당 오픈? 미사는 8 ㄱㄴ 2025/03/21 1,048
1691887 하교후 학원가기전에 자는 고등학생 있나요? 7 2025/03/21 1,266
1691886 어려운 문제 안풀리는 수학학원 4 드드드 2025/03/21 1,147
1691885 통영에서 한달 살기 27 한달살기 2025/03/21 5,085
1691884 헌재 앞 100미터는 원래 집회금지라네요 5 ... 2025/03/21 1,369
1691883 서울 살면 운전 못하는게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30 운전 2025/03/21 4,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