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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공개수업 애들 수준이 천차만별이더군요

kinza 조회수 : 2,739
작성일 : 2024-10-29 10:32:52

초등 애들 다 거기서 거기겠거니 했는데

어째 학년이 올라갈수록 격차가 더 커지는거같아요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 거조차 안되거나

몇줄 외워서 발표하는것도 힘든 애들이 있는 반면

옆에서 떠들거나말거나 난리통이 나도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고 몇장 분량을 암기해서 줄줄 읊는 애들도 있고

집에서만 보던 내 아이 객관적인 비교가 되니까

엄마들끼리도 점점 머쓱한 상황이되고 이렇게 갭이 큰데 중고등가서 역전하고 그런 사례가 있나 싶어요

요즘은 똘똘한 애 저학년때부터 서포트하는 집이 많으니 어릴때 잘하는 애가 쭉 잘한다는 말이 실감되더라고요

 

 

IP : 58.235.xxx.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9 10:33 AM (211.218.xxx.194)

    똘똘한 애 쭉잘하는건 맞는데,
    똘똘한 애중에 처지는 애들도 많죠. 엄마 힘으로간 애들.

  • 2. ㄴㄴ
    '24.10.29 10:36 AM (58.235.xxx.60)

    똘똘한 애가 처질순있어도
    처지던 애가 갑자기 치고 올라가긴 힘든 거 같아요
    와 저런애가 진짜 영과고 가고 하는구나 하는 애들이
    쏙쏙 보이더라고요

  • 3. ㄴㄴ
    '24.10.29 10:38 AM (58.235.xxx.60)

    기본 자세부터 다르던데요
    수업듣는 눈빛이 반짝반짝해요
    뭐든 태도의 문제구나 했어요

  • 4. 어휴
    '24.10.29 10:38 AM (121.166.xxx.230)

    임대많은 어린이집
    7세인데도 한글모르는 아이가3분의1
    혁신학교에 들어가니 굳이 안가르쳐도된다는
    어린이집주임교사 마인드
    그러니 유아모집이 안되지
    옆어린이집은 터져나가는데
    원어민 영어샘이 와서 슈즈가 뭐냐고해도
    모르더라는
    집에서 신경안쓰는지
    습관이 얼마나중요한데

  • 5. ,,,
    '24.10.29 10:40 AM (112.214.xxx.184)

    그런 난리통에서도 선생님 말 잘 듣고 집중해서 수업 하는 애들은 중고등 가서도 잘하겠죠 그런데 그런 애들 자체가 요즘 거의 없어요 한반에 한두명 정도 딱 그 애들이 인서울 하는 애들이고요

  • 6. 바람소리2
    '24.10.29 10:40 AM (114.204.xxx.203)

    초 고학년에 잘하던 애들이 대부분 쭉 가대요
    대학도 잘가고요
    가끔 변하기도 하지만

  • 7. 글쎄요.
    '24.10.29 10:43 AM (58.29.xxx.46)

    가만히 못 앉아 있다.-adhd거나 예체능인 쪽이 있더군요. 저 아는 애는 그림을 기가막히게 잘 그리는데 가만히는 못 있는 쪽이었어요. 약간 기안84타입이랄까... 주위산만하고 그림 외에는 너무 지식이 부족한 스타일.. 어딘가 수도권 미대 갔단 소리 들었어요.
    손 잘 들고 발표 잘하는 애-튀는거 좋아하고 나서는거 좋아하고 인기도 많았어요. 초등때 학생회장 했고, 좀 똘똘한 이미지였어요. 중학교 가서도 학생회장 하더군요. 고등 가서도 학생회장 나가더군요. 문제는 공부를 안했어요. 중등까진 그래도 괜찮았는데... 외모가 훌륭했으면 연예인 하면 좋겠는데, 그쪽은 안될거 같아요. 지금 삼수중이에요. 기본 머리가 있는 애니 열심히 해서 잘 되면 좋겠어요. 제 생각엔 나중에 정치 할거 같아요.
    조용히 앉아있지만 그다지 수업 집중 못하던 애-아마 초등 수업이 너무 쉬워서 그랬나봐요. 영과고 갔단 얘기 들었고 이후는 모름.
    그냥 적당히 잘 앉아있고 적당히 시키는것만 발표하고 그랬던 애-인서울 상위 4년제 감.

  • 8. 그게
    '24.10.29 10:51 AM (122.32.xxx.92)

    더 힘들어지죠 용개천이
    아무리타고난들 손안에 핸드폰 세상이고
    말장난이 아니라 사다리 없어진거 맞아요
    생계형이 핸드폰 던저주고 집에 오면 쉬려고 하죠 힘들어 죽갔는데

  • 9. 유리
    '24.10.29 10:55 AM (124.5.xxx.71)

    시험도 안봐서 중학생 되어서야 애 상태 아는거죠.

  • 10. ㅁㅁ
    '24.10.29 10:55 AM (39.121.xxx.133)

    점점 더 극과 극인것 같아요.

  • 11. 요즘
    '24.10.29 11:45 AM (223.62.xxx.221)

    애들한테 유모차안에 영상기기 보여주는거보고
    많이 걱정되더라구요
    시각적인거에 너무 노출이 많이되서인지
    생각하고 쓰는게 너무 떨어지는거 같아요
    저도 글을 거의 안읽고 쓰다보니 맞춤법이 헷갈리는데
    여기저기 댓글보면
    이런글자를 틀린다고?
    싶더라구요
    점점 더 할거 같아요

  • 12. 0 0
    '24.10.29 12:28 PM (118.235.xxx.128)

    못하는 애들 기죽을까봐 평가하지 마라면서요.
    알아서 하는 집들이야 시험 상관 없지만
    중간이하 아이들은 그나마 기초공부도 놓치게 되는 꼴

  • 13. 인정
    '24.10.29 12:58 PM (223.33.xxx.136)

    애둘 초등때 공개수업 가보면 진짜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조금 덜 집중하더라도 아~~쟨 잘되겠다 싶은 애들이 보여요.
    큰애가 중등이라 아직 결과는 모르지만 그 빛나던 아이들 대부분 지금도 잘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어디서 들은 말이..
    아이들 성공은 집값과 정비례한다.
    30평대 3억대인 지방 작은시에 사는 저로서는 꽤나 불편한 말이지만,
    완전 틀린말은 아닌것 같아요.
    가정의 경제 수준이 아이들 환경과 뒷받침이 되니..
    물론 어딜가든 예외는 있고 일반화해서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 14. 또로로로롱
    '24.10.29 4:10 PM (39.7.xxx.241)

    지금 방과후 참관수업 와 있는데
    눈빛은 둘째치고 버릇없는 애들이 많네요.
    하지말라는 행동 계속하고
    교사가 눈치줘도 실실웃으며 선생님 우습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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