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고파 깬다더니 새벽배송 오는 날엔 늦잠

넉두리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24-10-29 08:21:08

남편 백수 

저는 주3일 출근 2일 재택

저녁형 저는 항상 늦잠이 고파요

재택하거나 휴일에 늦잠자려고 하면

남편이 떨그럭거려서

늦잠 방해받아요

좀 늦게 움직이면 안되냐 어디 갈 것도 아닌데

그랬더니 자긴 배가 고파서 깬대요

그래도 뭔가 좋은 점이 있지 않을까 했어요

 

근데 오아시스 새벽 배송 오는 날은 

안일어나네요

저희동네가 오아시스 배송 첫번째인지 새벽 3-4시사이에 배송이 오거든요

저는 7-8시에 일어나니까

냉동이나 냉장제품이 있으면 좀 불안해요

일찍 일어나는 남편을 한 번 써먹어 볼 기회인 줄 알았더니

 

그런 날은 또 나보다 비슷하거나 늦게 일어나네요

일어나도 들여놓지를 않아요

현관문에 써붙여 놓기까지 하는데

잊어버렸대요

저는 자면서도 생각이 나는데

 

그래 그게 너의 인생이고 이게 나의 인생 이구나

 

남자여 내게 그대의 효용성을 어필하라

아무리 생각해도 쓸데가 없구나

 

아침부터 투덜대서 죄송합니다

 

 

 

IP : 125.187.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도
    '24.10.29 8:24 AM (211.234.xxx.226)

    일부러 안움직이는거죠.
    새벽배송 물건 들여놓는거.
    특히 냉장고에 들어가야하는 식품들..
    그거 은근히 귀찮은 일이거든요.
    남편이 꾀부리네요.

  • 2. 백수라면서
    '24.10.29 8:36 AM (175.197.xxx.90)

    일하는 아내위해 그정도도 못해주나요?
    여자가 벌고 남자가 놀면
    집안일은 해야죠.

  • 3. 원글님
    '24.10.29 8:40 AM (1.231.xxx.65)

    넘 재밌어요~
    성격좋으실듯..
    제 남편도 눈뜨며배고파해요^^
    딱 한시간만 더 잤으면 좋겠는데..
    근데 지금날씨면 새벽배송 한두시간 늦게들여놓아도 괜찮을거예요.
    컬리도 전엔 7시잔후에오더니 요즘은 새벽 12시나 1ㅛㅣ에 두고가기도해요 ㅜㅜ

  • 4. ㅇㅇ
    '24.10.29 8:45 AM (222.233.xxx.216)

    새벽에 이불 박차고 나오는거 귀찮아서...

  • 5. .....
    '24.10.29 8:52 AM (118.235.xxx.197)

    새벽배송을 시켜주지도 와도 신경쓰지도 마세요.
    전업 여자들처럼 남편이이제 살림 다 해야하는데 빤뻔하네요.
    남편이 염치가 없어요

  • 6. 편의점
    '24.10.29 8:53 AM (49.1.xxx.123)

    즉석식품만 먹여야지..
    새벽배송 신선식품 과분하죠 저 정도면

  • 7. 바람소리2
    '24.10.29 9:22 AM (114.204.xxx.203)

    일부러 그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536 isa계좌에서 매도하고 매수하는데... 5 .. 2024/11/01 1,247
1643535 실내용 디퓨저 추천해 주세요. 3 2024/11/01 742
1643534 연대 입학하면 학교에서 신입생들 학부모 총회 하나요? 12 간유리 2024/11/01 2,988
1643533 한강공원에 있는 길쭉한 나무는 이름이 뭔가요? 4 .. 2024/11/01 1,258
1643532 질투 많은 여자들, 어찌하오리까 13 ㅇㅇ 2024/11/01 4,131
1643531 6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디지털마로니에 ㅡ 온라인의 아파트재.. 1 같이봅시다 .. 2024/11/01 300
1643530 요며칠 푹 빠진 가수 9 ^-^ 2024/11/01 2,636
1643529 나이들어도 돈욕심이 3 2024/11/01 2,228
1643528 애들 키우면서 이거 하나는 잘한 것같다 36 .. 2024/11/01 6,120
1643527 퇴근하는데 앞이 캄캄해요 5 2024/11/01 2,783
1643526 본캠인척 하는건 아직도 되풀이 되고 있어요 10 ... 2024/11/01 1,208
1643525 남편이 있어 행복 ? 5 2024/11/01 1,651
1643524 이주만에 메신저로 아프단말 먼저 하는사람 3 2024/11/01 863
1643523 요즘 간판 안본다해도 결혼시 학벌사기 실제 당하면 14 아무리 2024/11/01 2,073
1643522 나는 김영선~~ 윤명신퇴출 2024/11/01 1,028
1643521 이마트 한우가격이요 8 ㅇㅇ 2024/11/01 2,803
1643520 김남국아 너때문에 이재명 뽑기 싫어졌다 36 정떨어진다 2024/11/01 2,753
1643519 김용민 의원 국민소환제 4 .... 2024/11/01 616
1643518 어떤 영화들이 배꼽 잡으셨어요? 8 키노 2024/11/01 902
1643517 근 10년을 남친/남편의 짜증으로 하루를 시작했었어요 3 이제안녕 2024/11/01 1,610
1643516 청경채로 된장국 끓여도 될까요? 5 비법 2024/11/01 1,118
1643515 더 추워지기 전에 절에 가고 싶어요...종교 가지신 분이나 종교.. 가을 2024/11/01 593
1643514 삼성 계약학과들~ 5 반도체 2024/11/01 2,830
1643513 얌체 친구들 6 열무 2024/11/01 1,837
1643512 송지은 위라클 위 달달하니 잘 사네요 24 2024/11/01 5,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