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실은 마음이 불안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24-10-29 02:14:30

아.

 이래저래 마음이 불안하네요

낼.출근해야하는데...

자주 불안해요

IP : 124.49.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9 6:00 AM (108.20.xxx.186)

    저는 형태가 없는 것들은 제 방식대로 형태를 만들어서 처리해요.

    원글님이 불안하신 이유를 종이에 쓰고 읽어 보세요.
    그리고 하루가 다 보낸 후, 그 불안의 요인이 된 것들이 실제로 일어났나 체크해 보세요.
    매일 매일 새로 쓰고 해보세요.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것들이 내 머리에 들어와 얼마나 나를 괴롭혔는지 느끼실 거에요.

    불안해 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그 때는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이 막연히 느끼는 불안함과는 다른 영역이고요.

    불안의 정도가 심하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부탁해서 다 괜찮아 이런 말을 아침에 한 번씩 일주일만 해달라고 하세요.
    남편이 있으면 남편에게 아니면 친한 친구에게
    마땅한 사람이 없으시다면 제가 할께요.
    매일 글 남기시면 제가 찾아가서 다 괜찮아요. 할께요.
    원글님이 밤에 남기시면, 제 시간으로는 아침이니 원글님 일어나시면 다 괜찮아요 보실 거에요.

    한꺼번에 불안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약해질거에요. 그리고 그것이 많이 약해졌을 때, 사소해도 좋으니 즐거운 일을 해보세요. 걔들이 원글님 건드리려 오지 않을 거에요.

  • 2. ...
    '24.10.29 8:03 AM (122.35.xxx.170)

    윗님..따뜻한 댓글에 제 불안까지 잠잠해지는것 같습니다

  • 3. ㅠㅠ
    '24.10.29 8:05 AM (211.108.xxx.164)

    저도 윗님처럼 괜찮다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요.

  • 4. ...
    '24.10.29 8:30 AM (108.20.xxx.186)

    이 불안이라는 녀석이 참 나쁜게 사람을 자꾸 움츠려들게 해서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조차 즐기지 못하게 만들어요.
    지금 한국 몇 곳의 날씨를 확인해 보았어요. 미세먼지도 없고, 건조하고, 조금 흐린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얼마나 좋아요. 불안한 이유 적을 마음조차 안드신다면 일단 나가세요.

    저는 한창 마음이 안좋을 때는 온동네 쓰레기 다 줍고 다녔어요. 강아지 배변봉투 두 롤 들고 나가서 어떤 사람들이 치우지 않은 개똥도 다 치우곤 했어요. 다 주워서 버리고 나면 생각보다 기분이 좋아요. 내 마음의 찌꺼기도 같이 버린 기분이에요. 내 마음의 불안도 하나 하나씩 버리고 치우고 지울 수 있어요.

    122 님 211님 다 괜찮아요. 정말 다 괜찮아요.

  • 5. ㅇㅇㅇ
    '24.10.29 4:14 PM (121.190.xxx.58)

    저도 항상 불안한데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843 강아지에게 다가오는 겨울… 11 2024/10/29 1,655
1642842 세수펑크 메우려 '한은 적립금'도 손대려 했다···법률자문 결.. 7 ........ 2024/10/29 1,121
1642841 결혼할 여자네집 등기부등본 열람하기... 87 의견 궁금... 2024/10/29 22,465
1642840 82님들.. 시부모님 위독하면 슬프시던가요? 37 ... 2024/10/29 4,621
1642839 카무트 효소 얼마전 글쓰.. 2024/10/29 456
1642838 이친배 오연수역할 5 ㅇㅇ 2024/10/29 2,020
1642837 사춘기 무난하게 나는 아들 특징이 13 ㄴㄴ 2024/10/29 3,747
1642836 IRP연말정산 한도요 2 .. 2024/10/29 774
1642835 아이들 독서 끊기기 시작하는 시기가 보통 언제인가요? 12 ㅇㅇ 2024/10/29 1,358
1642834 흑백요리사에서 제일 인상 좋았던 사람이 한식장인이었는데... 23 ㅇㅇ 2024/10/29 4,260
1642833 굿이나 천도제 하고 일이 잘 풀리는 경우 있나요? 7 답답 2024/10/29 1,093
1642832 유치원생 데리고 해외여행가는데 7 짐싸기 2024/10/29 743
1642831 코로나 예방접종 얼마하나요? 4 4321 2024/10/29 708
1642830 이태원참사추모제 2 고마워요 m.. 2024/10/29 430
1642829 기아 V12 4개 방송사 캐스터들 우승 멘트 ㄷㄷ 4 ... 2024/10/29 1,217
1642828 무릎기장의 H라인 스커트 다 버릴까요? 7 .. 2024/10/29 2,273
1642827 돈은있고 남편은 없다 생각하고 살렵니다 27 .. 2024/10/29 5,409
1642826 고추 장아찌 곰팡이?.. 2 까밀라 2024/10/29 419
1642825 정년이 2 2024/10/29 1,769
1642824 이숙영씨는 어떤 사람인가요? 21 ... 2024/10/29 5,032
1642823 에어컨 청소 하셨나요?? 4 즈엉가켕 2024/10/29 1,043
1642822 컬리에서 뭐사요? 17 ㅋㅍ 2024/10/29 2,764
1642821 만성십이지장궤양에 양배추원액 좋을까요? 4 미즈박 2024/10/29 473
1642820 힘들지 않은 다이어트 성공 6 .. 2024/10/29 2,486
1642819 한살림 오징어젓 유통기한 지난 거 먹어도 될까요 1 2024/10/29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