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 지옥 꽤 괜찮게 봤어요

저는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24-10-28 22:50:07

시즌1이 더 신선하고 쇼킹하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너무 획기적이라 생각했어요.

너무 현실적으로 저게 말이돼? 앞뒤 인과관계 딱딱 설명돼야 하는분들은 재미없을거같지만요.

어쩜 저렇게 한국사회를 잘 표현했을까 싶더라구요. 화살촉인가 처음엔 뭐야 미친..했는데 요즘 온라인 마녀사냥 보면 저보다 덜하지도 않은거같아요. 종교문제서부터 요즘 문제시되는 온갖 갈라치기며 정치권이 민중을 어떻게 컨트롤하는지 등등 생각해볼 여지를 많이 주더라구요. 과연 신이란 존재하나 정의란 존재하나 이런 근본적인 고민도 하게 되구요.

시즌2가 좀 급하게 마무리하는 느낌은 있는데 전체 스토리가 주는 메시지가 좋았다고 생각해요.

IP : 184.147.xxx.1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흡입력
    '24.10.28 11:08 PM (211.234.xxx.158)

    저도 참 흡입력 있게 잘 보았어요.
    특히나 문소리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가장 인상 깊더라고요.
    대중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천사가 내려주는 고지와
    악마가 행하는 시연이 원인 분석으로 해석하려고 하지만
    정치권은 해석을 하지 않고 뒤에서 수수방관하며
    쉽게 통제할 수 있는 세력과 손잡으려고 하죠.
    공포에 휩싸인 대중들
    돈과 자극적인 소재만 쫓는 미디어들
    과학적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니 무분별한 사이비들
    정치권은 뒤에서 수수방관하며 조정하려고 하고
    처음 의도는 순수했으나 결국 권욕에 사로잡혀
    뒤통수 치는 인간들까지
    참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려 해석하지 말고
    날것의 인간 욕망을 참 잘 연출했다 싶어요

  • 2. ....
    '24.10.29 1:43 AM (218.51.xxx.95)

    저도 시즌2 재밌게 봤어요.
    시즌1 생각이 잘 안나서 요약본 보고 봤는데
    그냥 빠르게 시즌1 다시 볼 걸 그랬어요.
    1시즌 2시즌 쭉 이어서 봤으면 더 재미를 느꼈을 거 같아요.
    원글님과 위 댓글님 정리 굿~
    부활자가 별 활약이 없었던 게 좀 아쉬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359 저.. 드디어 저도 월세를 받게됐어요 20 열심히살자!.. 2025/03/20 5,601
1691358 (박은정 페북) 쪽지 대행 자진사태 하시라 2 ㅅㅅ 2025/03/20 1,796
1691357 마약범죄 수 회 전력, 필로폰 매매 및 투약 징역 2년 집행유예.. 정의사회구현.. 2025/03/20 562
1691356 이 난리인거보니 최상목 탄핵 결정 잘한듯 6 탄핵가자 2025/03/20 3,191
1691355 윤석열 대통령파면 촉구 대학생 삼보일배 4 ... 2025/03/20 736
1691354 수지성복동 vs 분당금곡동 어디가 좋을까요? 25 조언부탁드립.. 2025/03/20 2,477
1691353 여성용 반팔면티 6 원글 2025/03/20 1,181
1691352 속초 회집 추천해주세요 2 한달살이 2025/03/20 743
1691351 탄핵인용 기다리다 스트레스받어 뭘 자꾸 더 먹게되네요. 4 스트레스 2025/03/20 624
1691350 혈액검사 전에는 먹던 약, 어떡해요? 3 먹냐마냐 2025/03/20 836
1691349 알뜰폰 3 ........ 2025/03/20 689
1691348 崔대행 “탄핵 발의땐 자진사퇴”… 野에 맞불카드 30 ... 2025/03/20 3,936
1691347 반곱슬인데 매직 안 하고 커트만 하는 분? 8 .... 2025/03/20 1,519
1691346 崔대행 “탄핵 발의 땐 자진사퇴” 10 ........ 2025/03/20 1,412
1691345 장신영은 친정부모랑 합가 했나봐요 11 때래래 2025/03/20 6,572
1691344 민주당 18 .. 2025/03/20 1,564
1691343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7 ... 2025/03/20 5,230
1691342 하긴 하려나봅니다. 고양이 뉴스 보세옹 6 8282 2025/03/20 5,057
1691341 냉동실 정리했어요 2 .. 2025/03/20 2,087
1691340 평화를 빕니다. 13 꿋꿋한 애나.. 2025/03/20 961
1691339 낙안읍성안 꽃나무가 궁금 15 궁금 2025/03/20 1,614
1691338 오늘점심엔 맛있는거 먹어요! 7 속터지는 아.. 2025/03/20 1,920
1691337 방금 5학년 조카랑 딸 사이안좋은 글 썼다 삭제한 분 2 2025/03/20 1,837
1691336 우체국 쇼핑몰 추천해봐요 4 2025/03/20 2,195
1691335 어제 학부모총회 6 .... 2025/03/20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