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간 헉.. 했던 스님.

조회수 : 5,064
작성일 : 2024-10-28 19:50:12

재 작년인가. 달마고도 등산 겸 미황사를 지나갔었는데

휙 하고 지나갸 스님 외모가 연예인급이었어요.

하얗고 갸름한 얼굴. 높은 코.  큰 키에 호리호리 훤칠. 깎은 머리도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주름 하나 없던 회색 긴 스님복이 

잘 어울렸던 젊은 스님이었어요.

ㅎㅎ

갱년기 아줌마인 제 눈에도 

아~ 

하는 감탄사가 나왔더랬죠.

저절로 머리속이 바빠졌었던.

아니. 저 외모로 왜 스님을 할까. 등등. 

ㅎㅎ

지금.

티비에서 존재 자체가 플러팅이라며  잘생긴 중국 스님이 나오는데

제가 본 그 젊은 스님이 훨 잘생겼다는.

기억을 하며 걍 주저리 썼어요.

 

 

 

IP : 183.99.xxx.2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셀럽스님
    '24.10.28 7:52 P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스님까지 외모 타령.ㅜㅜ

  • 2. 윗님
    '24.10.28 7:56 PM (118.235.xxx.115)

    이태리가면 잘생긴 신부님 달력 판대요.

  • 3. ..
    '24.10.28 8:01 PM (183.99.xxx.230)

    스님이 외모가 좋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이미 세계의 잘 생긴 스님이런 게 나와요.
    그거 보다 보니
    우리나라 제가 본 스님이 훨 멋진데 생각이 들었다는 거죠.

  • 4. ====
    '24.10.28 8:02 PM (49.169.xxx.2) - 삭제된댓글

    아이고.
    달력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프네요.

  • 5. ..
    '24.10.28 8:06 PM (183.99.xxx.230)

    몸좋은 소방관 상체탈의 달력도 있는데요.
    그게 뭐 그렇게 까지 웃길 일인가요?

  • 6. ...
    '24.10.28 8:12 PM (106.101.xxx.90) - 삭제된댓글

    젊은 출가자들 많은 절에 가끔씩 가는데
    요즘 예쁘고 잘생기고 학력도 좋은 젊은 스님들
    꽤 있더라구요
    외모에 관한 말은 직접하면 실례니까
    속으로만 생각해요
    참 예쁘다 잘생겼다..

  • 7. 하늘에
    '24.10.28 8:14 PM (183.97.xxx.102)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어린이법회때 은사스님이 딱 그랬어요.
    아버지 전문직에 조기유학 가서 명문대 다니다 군대 가려고 들아왔는데 부친 서재에 있던 책을 읽고 머리를 깍으셨다고....
    몇년 산에서 고생하면서 비구계 받으시고, 동국대 편입하면서 저희 아이 다니는 어린이법회 맡으셨었거든요.
    하얗게 잘생긴 분이 키도 180 넘는데...
    어찌나 성실하고 인품도 좋으신지...
    피아노도 잘치고... 유학파라 어린이법회 아이들 데리고 영어 법회도 하시고...

    아이 키우면서 복받았다 싶은 때가 여러번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어린이법회에서 그 스님 만난 거였어요.

  • 8. 하늘에
    '24.10.28 8:19 PM (183.97.xxx.102)

    저희 아이 어린이법회때 은사스님이 딱 그랬어요.
    아버지 전문직에 조기유학 가서 명문대 다니다 군대 가려고 들아왔는데 부친 서재에 있던 책을 읽고 머리를 깍으셨다고....
    몇년 산에서 고생하면서 비구계 받으시고, 동국대 편입하면서 저희 아이 다니는 어린이법회 맡으셨었거든요.
    하얗게 잘생긴 분이 키도 180 넘는데...
    어찌나 성실하고 인품도 좋으신지...
    피아노도 잘치고... 유학파라 어린이법회 아이들 데리고 영어 법회도 하시고...
    아이들 법명도 주시고 매주 오전에 어린이법회 마치면 아이들 데리고 놀이터나 산에도 다니면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요.

    아이 키우면서 복받았다 싶은 때가 여러번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어린이법회에서 그 스님 만난 거였어요.

  • 9. ㅎㅎ
    '24.10.28 9:08 PM (49.236.xxx.96)

    오래전 수녀원으로 피정을 갔는데
    수녀님 몇분이 정말 예쁘시더라고요
    다녀와서 고등 아들에게 그 이야기를 하니
    아들놈이 수녀님 이뻐서 뭐하노 라고 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

  • 10.
    '24.10.28 9:20 PM (116.37.xxx.236)

    저 미황사 자주 가는데 유심히 봐야겠네요.

  • 11.
    '24.10.28 9:51 PM (1.237.xxx.38)

    그런 외모를 퍼트려야하는데 왜 하필 스님해서
    혼자만 가져가는지

  • 12. ㅇㅇ
    '24.10.28 10:56 PM (106.101.xxx.15) - 삭제된댓글

    잘난 외모, 부, 학력
    이 모든 게 다 무상하다는
    부처의 깨달음을
    따르는 제자들이니까
    다 던져버리고 스님됐겠죠..
    부처야 말로 뛰어난 외모를 비롯해서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957 전기히터랑 온풍기랑 뭐가 더 나을까요? 3 전기히터 2025/02/12 1,302
1678956 갤럭시25시리즈....캡쳐...기능 ../안되는데 15 rofrof.. 2025/02/12 3,065
1678955 이 금수저는 도대체 돈이 얼마나 많을까요? 19 .. 2025/02/12 14,868
1678954 남자들은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연예인 92 ㅇㅇ 2025/02/12 25,128
1678953 살인 교사-정신과의사들이-우울증 아닐거라고 합니다 9 우울증 아닐.. 2025/02/12 5,192
1678952 명태균 특검 통과되면 명신이는 바로 감방행이네요. 5 봉지욱 2025/02/12 2,878
1678951 아스퍼거남편 24 ... 2025/02/12 7,168
1678950 헌재 탄핵변론은 몇차까지 1 대체 2025/02/12 1,558
1678949 헐 알콜의존증 특징인가요? 2 ... 2025/02/12 2,033
1678948 테슬라가 또... 11 ㅇㅇ 2025/02/12 5,945
1678947 본인의 체면때문이라는 남편 8 이런 2025/02/12 3,014
1678946 잠시 같이 기도하실 분 6 ㆍㆍ 2025/02/12 2,139
1678945 김병주의원 막내비서관 근황 7 토마토조아 2025/02/12 5,134
1678944 다시 태어나면 혼자 살래요. 13 지겨워. 2025/02/12 5,402
1678943 전기주전자 추천해주세요 9 ... 2025/02/12 1,962
1678942 갱년기 잠을 자주깨요 9 수면제 먹을.. 2025/02/12 3,704
1678941 넷플릭스 신작 '오레 살인' 추천 13 ..... 2025/02/12 6,851
1678940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할때 유효기간이 있다고 얘기하자나요 10 77 2025/02/12 2,837
1678939 장례식 조의금 식대 친지랑 고인의 지인은 어떻게 나눠요? 7 ... 2025/02/11 2,403
1678938 아름다운 남녀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없나요 18 ... 2025/02/11 4,237
1678937 연두 있는데 참치액 사지 말까요? 7 어남선생 2025/02/11 3,347
1678936 교회다니시는분) 동작구 근처 교회 도움주세요 21 도움 2025/02/11 1,507
1678935 "정신병교사 양산, 학부모 책임"… 초등생 참.. 18 ... 2025/02/11 6,354
1678934 유툽 쇼츠 잘산템 속지마세요 17 ㅇㅇㅇ 2025/02/11 6,710
1678933 석동현변호사 "음성 꽃동네 오웅진신부께 사과".. 8 늦었어 2025/02/11 4,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