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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년이 문옥경 보고 생각나서

@@ 조회수 : 4,267
작성일 : 2024-10-28 16:54:43

문옥경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요

여고 다니신 분들 학교에 꼭 한두명씩 있지 않았나요? 남성미 철철 넘쳐서 여자애들이 같은 여자인데도 좋아하고 선물주고 편지주고 ㅋㅋㅋ

저도 고3때 인가 우리반에 문옥경 같은 친구가 있었어요  머리도 숏컷에 맨날 농구하고 농구공 들고다니고 옷도 남자처럼 입고 다니고 (73년생인데 교복 안입었어요) 그런데 또 얼굴은 하얗고 이목구비가 이뻤어요 

그친구 좋아해서 따라다니다 성적 떨어진 친구들도 있었고 남자 짝사랑하듯 맘고생 했던 친구도 있었구요

ㅎㅎㅎㅎ 맨날 선물에 편지에 인기 좋았는데30년이 넘게 지난 지금 어떤 모습일까 문득 궁금하네요

IP : 118.32.xxx.1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4.10.28 4:57 PM (180.229.xxx.164)

    맞아요.
    중고딩때 꼭 그런애들 있었더랬어요

  • 2.
    '24.10.28 4:58 PM (49.169.xxx.2)

    대학가서 머리 기르고
    미팅하고 연애하고
    결혼해서 잘 살거임.

  • 3. ㄱㄴ
    '24.10.28 4:58 PM (223.38.xxx.13)

    원작에선 레즈 부분이
    있다고 하던데 어제보니
    옥경 혜랑 인가 싶던데

  • 4. 있었죠
    '24.10.28 4:59 PM (175.192.xxx.94)

    제 친구가 그런 외모였어요.
    얼굴 하얗고 눈 크고 머리는 항상 커트머리.
    하는 행동이나 말투는 전혀 남자스럽진 않았는데 이상하게 동기들이나 후배들이 서로 친해지려고 난리더라고요. (저는 고등 1학년 때 같은 반이라 자연발생적으로 친구가 된 케이스)
    근데 반전은 대학교 입학하고 봄에 만났는데 원피스입고 페라가모 구두 신고 머리띠 하고 나와서 친구들 다 뒤집어지게 웃은 적 있네요 ㅎㅎ

  • 5. ..
    '24.10.28 5:00 PM (39.7.xxx.12)

    저도 고등학교때 남자선생님들도 좋아했고 조회때 지휘하는 언니를 좋아했어요. 점심시간에 그 언니 반 앞에서 막 뛰어댕겼다는,ㅋㅋㅋ

  • 6. 원글
    '24.10.28 5:02 PM (118.32.xxx.149)

    ㅋㅋㅋ 근데 웃긴건 그런 외모와 행동에 이름은 촌스런 시골스타일 이름이여서 ...
    불청 나왔던 박선영씨도 고등학교때 여학생들 한테 인기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 7. ,,,,
    '24.10.28 5:04 PM (1.239.xxx.246)

    저희학교도 있었어요
    이름 조차도 남자 같은 이름이었던 아이

  • 8.
    '24.10.28 5:10 PM (116.37.xxx.236)

    제 친구도 중성적인 이름에 뭘 해도 다 잘하고 인기 엄청 많았는데 대학 졸업하고 우연히 길에서 한번 만나고 5년쯤후 우울증으로 세상을 등졌더라고요. ㅠㅠ

  • 9. 11
    '24.10.28 5:21 PM (219.240.xxx.235)

    아는 변호사가 그랬다던데요..애를 3이나 낳고..이혼도하고

  • 10. ...
    '24.10.28 5:28 PM (115.138.xxx.181)

    저 요즘 골때녀 보면서 그런 감정 느껴요
    구척장신팀의 허경희씨 보구요
    보이쉬하고 축구도 넘 잘하고
    볼때마다 언니 하면서 좋아라 한답니다^^

  • 11. 저는
    '24.10.28 5:32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

    그런 친구들이 절 좋아해서 불편했어요.
    중학교때 같은반 친구 한 명. 그친구는 거의 장난처럼 그랬지만.
    저희 동네 살던 어떤 언니 한명이, (그 언니는 학교에서 인기가 엄청 많았대요.) 저한테 그렇게 편지 주고. 선물주고. 나중엔 피해 다녔어요.

  • 12. ㅇㅇㅇ
    '24.10.28 6:28 PM (118.235.xxx.80)

    변0주 감독 여고때 난리도 아니었어요
    키도 크고 미소년 스탈에 유머감각, 리더십.
    학 천마리 접은 유리병 꽤 받았죠
    남녀공학이 아니라 이대가서 깜놀

  • 13. ooooo
    '24.10.28 6:33 PM (211.243.xxx.169)

    원래 10대 때는
    동성에서 동경을 먼저 찾마 매료되는 일이 흔하죠.
    커서는 다들 알아서들 삽니다 ㅎㅎ


    변감독님은 지금도 저렇게 멋있는데
    진짜 여고셨으면 사기캐였을 듯.

    원작 자체가 퀴어물이고 옥경과 혜랑은 커플이라더군요.

    포털에 캐릭터 소개 보니
    지난 서사가 둘도 꽤 있네요.


    2회인가, 초반에 아편스캔들 때, 옥경의 대사가 복선인 듯

  • 14. ㅋㅋ
    '24.10.28 7:12 PM (122.203.xxx.243)

    저도 좋아했던 아이가 있었어요
    보이쉬하고 목소리도 남자에 컷트머리
    걔가 말시켜주면 그날밤 잠도 못잤어요
    청바지 주머니에 손넣고 걸음걸이도 껄렁껄렁 ㅋ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최근에 배구선수 김희진이 그런 느낌이었어요

  • 15. 우리반에
    '24.10.28 8:02 PM (222.236.xxx.112)

    그런친구 있었는데
    졸업하고 몇년후에 우연히 봤는데
    머리도 길러서 구불구불 말고
    화장에 완전여자가 되었어요.
    시집도 24인가25인가에 갔다네요.

  • 16. ㄱㄴ님
    '24.10.28 8:46 PM (211.202.xxx.194)

    원작에서 레즈 부분은 옥경 혜랑 커플 외에 정년이도 상대가 있었는데 드라마에선 뺐다고 저희 아이가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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