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개신교에요
직업적으로 신부, 수녀님 뵐일이 많은데
그분들이 묵주를 그렇게 주신다며
저에게 원하면 가져가라고 꺼내놓는데
(남이 준걸 다시 받는게 순간 기분 그닥이었는데)
펼쳐 진걸 본 순간
그렇게 하나같이 이쁘고 고급진 묵주들은
처음 봐서 눈이 휘둥그레졌네요
자꾸 더 가져가래서 한 댓개까지 챙기고
놓고 왔는데 더 가져올걸 후회했어요 ㅋㅋ
애들 어릴때 몇개 끊어먹고 ㅜ
다시 비슷한거 살래니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라구요
수입 묵주 찾아봐도 그렇게 이쁜것들이 잘 안보이고..
제가 나름 미니멀리스트인데도, 그 묵주들은 두고두고 기분 좋은 선물이었어요
(선물이라기보단 편하게 나눈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