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하고..........
늙고 못생겨지고........
돈은 계속 들어가고
이젠 몸이 아프겠지요..
매사에 자신이 없네요. 50중반
일만하고..........
늙고 못생겨지고........
돈은 계속 들어가고
이젠 몸이 아프겠지요..
매사에 자신이 없네요. 50중반
행복은 정도가 아니라 빈도래요
내가 뭘 할때 기분 좋은지 생각하고
자주 해보세요
요즘은 산책이 참 좋더라구요
산책로 아니더라도
상점들이 늘어선 길에서도
사람 구경도 하고 날씨도 즐겨보세요
진짜 억지로 사는 인생
여기 있어요
하루하루 꾸역꾸역
하느님은 왜
김수미 같으신 훌륭하신 분 대신
날 데려가지 않는 걸까?
이해 안되는 삶
재미만 없는 게 아니라
존재이유를 모르겠네요
윗님 저에게 웃음을 주셨네요.ㅎㅎㅎ
210님 이야기가 맞아요..... 진짜 내가 뭐 할때 기분 좋아지고 하는지 체크해서 그일을 자주 해보세요 .. 저는 제가 하고 싶은거 목표세워서 그걸 이룰때가 가장 행복감을 제대로 느끼는데
그런것도 하고 .. 날씨도 좋은데 산책하기도 좋잖아요,,,
원래 재미없는거고 그냥 태어나서 사는거예요 그래도 내 삶이 의미있도록 작은 행복과 기쁨을 찾아가며 사는거죠. 영화 퍼펙트데이즈 추천.
재밌어서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ㅎㅎㅎ그러게요
훌륭하신 분들 먼저 데려가시는거 같아요
이태석신부님도 그렇고
곡기를 끊어 죽는 결단력있는 노인이 되겠다 씨부리는분들
1일 1식이라도 지금부터 실천요
저 연휴 5일 너무살기싫고 지긋지긋해서
콱죽으련다 벽만보고 혼자 단식해보고
잘 죽어지지도않는구나
노인요양원 있긴있어야겠군 인정요
워낙 축적영양이 많으니 5일 굶어도 배도많이안고파서
현타요
얼마나많이먹어댄건지 그간
윗님 넘 웃겨요 ㅋㅋ
웃프죠 안죽었으니 출근해야돼서 5일을끝으로 죽먹고출근요 살도 2킬로밖에안빠졌어요 죽기쉽지않아요
그정도로 살기가싫더라구요 진짜
죽도록 운동해서 죽어보겠다 계획도있는데
그건 실현자체가 안되더라구요
쉽지않습니다
저는 50 초반에 갱년기가 와서 땅굴 속을 파 심각한 우울증이 왔어요 몸이 너무너무 아팠고 그런데 5년 정도 지나니 몸은 덜 아프더라고요 그러나 그 다운되는 기분은 나아지질 않아요 그냥 인생을 다 산 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렇다고 죽기는 힘들고 그냥 사는게 모두 부질없고 허무하고 추위에 있는 어른들 하나씩 떠나는 거 보니 이렇게 될 인생인데 이런 생각만 들어요 헤어나오지가 않네요
사는게 매일 매일 재밌는 사람은 약간의 조증 아닐까요? ㅎㅎㅎ
딱히 막 재밌는건 아니어도 순간순간 피식이라도 하게되는 순간있음 되는거고
대단한거 아니더라도 정말 사소한 무언가라도 내가 맘 편해지고 좋으면 그게 행복이고요.
저는 산책할떄 맛난거 먹을때도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재난이나 고난 없이 별일없이 평온한 일상 그 자체가 행복 아닐까용
원래 디폴트가 재미없고 괴로운게 사는거아닐까요
가끔 재밌고 살만하지...노잼이에요
전 알바해서 돈 버는게 재밌어요. 너무 싫긴한데 돈 50만원 받는게 재밌어서 계속해요. 뭐 딱히 그걸로 할 것도 없긴한데 1순위는 연금저축펀드에 넣어요. 이제까지 4백모았어요. 요즘은 생활비로 다 쓰느라 못 넣긴 하지만 계좌 불어나는 거 보는게 낙이예요. 모아서 어디에 쓰겠다가 아니라 걍 불어나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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