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재수에서 대학교 1 학년 .
자취한다고 나가있는
이제 곧 군대 갈 막내아들 이야기입니다.
초등 5학년때 1주일 5천원씩 용돈을 줬어요
근데 꼭 1000원은 엄마랑 같이 먹을 주전부리를 사왔어요
겨울에는 붕어빵
여름에는 메로나 등등
그 아이가 커서 재수를 하는 동안에도
학원에서 가끔 주는 과자 부스러기 ㅎ
사탕 등등 주머니에 넣어와서는
아침 먹으며 식탁위에 슬쩍 놓고가곤 했죠
대학가고...아르바이트해선
150만원 모았다고
30만원을 주며 옷사입으라해서
앗싸!!!하고 원피스 사입고
같이 사진찍었어요.
지금 중국호떡 가판대를 지나오는데
예전에 중국호떡 사오다 다 깨져서
설탕물이 파카주머니에 다 묻어서
뒤집어 빨던 생각이 나네요
아...정말 행복한 추억이 넘 많은
따듯하고 달콤한 울 막내아들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