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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듯하고 달콤한 막내아들

ㅎㅎ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24-10-28 15:59:17

지금 재수에서 대학교 1 학년 .

자취한다고 나가있는

이제 곧 군대 갈 막내아들 이야기입니다.

 

초등 5학년때 1주일 5천원씩 용돈을 줬어요

근데 꼭 1000원은 엄마랑 같이 먹을 주전부리를 사왔어요

겨울에는 붕어빵

여름에는 메로나 등등

 

그 아이가 커서 재수를 하는 동안에도

학원에서 가끔 주는 과자 부스러기 ㅎ

사탕 등등 주머니에 넣어와서는 

아침 먹으며 식탁위에 슬쩍 놓고가곤 했죠

 

대학가고...아르바이트해선

150만원 모았다고

30만원을 주며 옷사입으라해서

앗싸!!!하고 원피스 사입고

같이 사진찍었어요. 

 

지금 중국호떡 가판대를 지나오는데

예전에 중국호떡 사오다 다 깨져서

설탕물이 파카주머니에 다 묻어서

뒤집어 빨던 생각이 나네요

 

아...정말 행복한 추억이 넘 많은

따듯하고 달콤한 울 막내아들

보고싶네요 

IP : 211.234.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빙그레
    '24.10.28 4:03 PM (210.178.xxx.197)

    정말 보고 싶으시겠어요 ㅎ

  • 2. ...
    '24.10.28 4:09 PM (118.235.xxx.7)

    정말 다정한 아들이네요
    아들이 부모님 중에 누군가의 그런 성향을 닮고 태어났겠죠
    어릴때부터 용돈 중 꼭 20프로씩만 부모를 위해 쓴다는 것도 신기하고 기특해요

  • 3. ...
    '24.10.28 4:19 PM (202.20.xxx.210)

    세상에 너무 멋진 아들이네요. 참.. 딸보다 더 달달한 아들..

  • 4. 정말
    '24.10.28 4:23 PM (211.195.xxx.240)

    정말 이쁘지요.
    저도 그런 막내아들 엊그제 장가 보냈어요.
    매일 집으로 퇴근하던 이쁜 놈이 이젠 아주아주
    가끔씩 밖에 볼수 없어 가을이 더 허전해요.
    장가 보냈다는 표현이 이 상황에 아주 적합하네요.

  • 5. 다정하고 마음
    '24.10.28 5:04 PM (110.10.xxx.120)

    따뜻한 아들이네요
    어릴 때부터 엄마를 잘 챙겨주는 아들이었네요

  • 6. ..
    '24.10.28 8:11 PM (119.69.xxx.167)

    아...너무 이쁜 아들이네요
    어쩜 그리 따수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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