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정리의 기본은 버리기라는데

... 조회수 : 4,161
작성일 : 2024-10-28 13:57:26

집정리 중인데 남편이 주재원 할때 애들이 외국학교에서 공부했던 공책을 못버리겠어요. 영어도 잘 못 하던 시절..낯선 학교에서 삐뚤빼뚤 썼던 글씨를 보니 마음도 짠하고 왠지 이건 추억으로 가지고 있고 싶은데 공책은 너덜너덜하고...

유치원때 했던 작품 넣어 둔 파일집도 못 버리겠고...

정리의 기초를 보면 무조건 버려야 하는데 참 버리지 못하고 지금도 그거 펼쳐 보다가 여기에 글 쓰고 있네요.

가만 보면 다 버릴거 천지인데

이러다 정리가 되긴될까 싶네요.

IP : 175.124.xxx.1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택
    '24.10.28 1:58 PM (223.62.xxx.5)

    한권씩 만 골라서 두고 버리세요. 다 어떻게 가지고 정리가 되겠어요.

  • 2. 내일
    '24.10.28 2:01 PM (61.43.xxx.232)

    갑자기 죽는다고 생각하면
    다 부질없지 않을까요?

  • 3.
    '24.10.28 2:08 PM (14.33.xxx.161)

    저도 그런 거 있었는데 다 버리고 몇 가지는 사진으로 촬영해서 저장해 놨어요 그리고 진짜 버리기 힘든 거는 따로 박스에 모아서 아이들 보여 주며 너희들이 한 달 동안 이거 가져가지 않으면 다 치워 버리겠다라고 말하면 아무도 가져가지 않아요 그때 버리면 돼요

  • 4. ....
    '24.10.28 2:11 PM (223.62.xxx.75)

    노트 스캔하시고 저장하시면 되잖아요

  • 5. 저도
    '24.10.28 2:28 PM (210.96.xxx.10)

    딱 그런 애들 어릴때 노트 작품 못버렸는데요
    책꽂이 30x 30 딱 한칸 분량만 남기고
    다 버렸어요
    공간을 정해놓고 그 안에 넣을거 정말 보관하고싶은거 빼고 버려보세요

  • 6. 그냥
    '24.10.28 2:31 PM (211.241.xxx.143)

    추리고 추려서 아주 조금 가지고 있어요.
    더 많았는데 한 3년 정도 지나니 조금 더 버리고 또 3년 지나 또 버리고.
    이제는 파일 한두개 정도.
    이러다 이것도 버릴수 있는 날이 오겠죠

  • 7. 저는
    '24.10.28 2:49 PM (221.144.xxx.165) - 삭제된댓글

    땅 넓은 시골에 살고 있는데
    옆에 컨테이너 3m X 6m 짜리 (괘 크죠)
    여기에 버릴것을 차곡차곡 정리하며 넣고 있어요
    정말 차마 도저히 버릴수 없는 물건들이에요
    아이들과의 추억 책 등등
    (책이 제일 많네요)
    가끔 책 찾아보느라고 뒤적일때도 있는데
    갑자기 죽는다면 이 모든 것이 연기처럼 사라지겠죠.
    아무튼 차마 버리지 못하는 것들
    아직 제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더라구요.
    무조건 다 버리는것은 못하겠어요.

    집안 한쪽에 추억의 공간 만들어서 한템포 쉬어가는 공간을 만드는건 어떨까요
    무조건 버렸다가 후회하는 것들도 있어서요.

  • 8. 박스 하나
    '24.10.28 2:57 PM (119.207.xxx.182)

    저는 아이 어린시절 일기, 작품(ㅋ), 편지, 여행포토북 등 모아서 한 박스 만들어서 줬어요.
    아이가 가끔 들여다 보더라구요.

  • 9. ㅎㅎㅎㅎ
    '24.10.28 4:25 PM (39.7.xxx.224)

    왜 꼭 버려야 해요???
    제 프랑스 친구네는 맥시멀리스트인데
    집이 너무너무 예뻐요
    제 자리 찾은 정리, 꾸미기 잘하는 사람은 버릴 필요 없어요
    정리가 안되는 사람이 버리는 거죠

  • 10. 문제는
    '24.10.28 10:23 PM (70.106.xxx.95)

    그거 이고지고 살다가 나중에 정리해야할 시점이 오니
    정말 몇달을 치워도 버려도 안끝나요
    결국 다 그냥 쓰레기되어 용달트럭 불러서 버렸어요
    시어머니가 거동을 못하셔서 집 정리하는데 완전 수십년전 물건들이 수두룩 한데 다 쓰지도 못하게 낡아서요
    천년만년 건강한거 아니면 적당히 적당히 치우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558 다이어터인데 잣 2 ........ 2024/11/04 545
1642557 인스타그램이 저를 거부하네요 1 거부하는군 2024/11/04 884
1642556 미국 교포들은 왜? 9 2024/11/04 3,062
1642555 자궁근종 수술해야하는데 보험사에서 로봇수술 된다안된다 말을 안해.. 4 실비 2024/11/04 1,586
1642554 尹 "2년반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어" 52 ........ 2024/11/04 4,281
1642553 초보운전, 실수 하는 것들이 자꾸 각인이 돼는데요.ㅜㅜ 9 ㅜㅜ 2024/11/04 983
1642552 배달음식주문 진상인가요??? 4 진상 2024/11/04 1,842
1642551 정말 김치에 미원... 12 하ㅠㅠㅠ 2024/11/04 4,908
1642550 녹용먹은 후기 10 ,,, 2024/11/04 2,239
1642549 시판 배추김치 추천좀 해주세요 5 ... 2024/11/04 1,030
1642548 휴게소 고구마 튀김 있잖아요. 5 스틱 2024/11/04 1,641
1642547 나의 소소한 행복 10 .. 2024/11/04 4,030
1642546 아래 중령 살인 어쩌구 어휴 2024/11/04 1,697
1642545 11월9일 윤정권 퇴진 총궐기 선포 20 !!!!! 2024/11/04 2,558
1642544 지나치게 솔직한거 같은 안성재 서브웨이 광고 11 써브웨이 2024/11/04 3,986
1642543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자동이체 할 경우에 14 수수료 2024/11/04 1,892
1642542 판소리랑 국극이 이런 매력이 있었네요 9 발견 2024/11/04 1,451
1642541 패딩 사려는데 어떤가요? 10 72년생 2024/11/04 2,404
1642540 믹서기랑 두유제조기 중에 뭐 살까요? 2 .. 2024/11/04 796
1642539 올해 경량패딩은 다 목이 다 허전해요..찾아주세요 6 겨울옷 2024/11/04 1,956
1642538 저혼자 패키지 투어 왔어요ㅎ 49 혼여중 2024/11/04 18,640
1642537 상가주택 음식점 단독 화장실 3 족발 2024/11/04 1,087
1642536 요양원은요~등급을 꼭 받아야하나요? 11 요양원 2024/11/04 1,982
1642535 만성치주염 있으신 분 관리 어찌하세요? 9 브우드랑 2024/11/04 1,317
1642534 발끝이 찌릿거리는 건 4 2024/11/04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