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정리 중인데 남편이 주재원 할때 애들이 외국학교에서 공부했던 공책을 못버리겠어요. 영어도 잘 못 하던 시절..낯선 학교에서 삐뚤빼뚤 썼던 글씨를 보니 마음도 짠하고 왠지 이건 추억으로 가지고 있고 싶은데 공책은 너덜너덜하고...
유치원때 했던 작품 넣어 둔 파일집도 못 버리겠고...
정리의 기초를 보면 무조건 버려야 하는데 참 버리지 못하고 지금도 그거 펼쳐 보다가 여기에 글 쓰고 있네요.
가만 보면 다 버릴거 천지인데
이러다 정리가 되긴될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