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동네에서 애들 어릴때부터 14년간 살고 있어요
동네가 살기엔 좋은데 오래 살다보니 재미가 없고
애매하게 얼굴만 아는 분들이 많으니 신경쓰여요
저를 아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요
마스크 쓰거나 양산 쓸때가 은근 편했었네요 ㅎㅎ
애들 학교때문에 옮기지도 못하고
막내가 대학가면 새로운 곳 찾아 이사하고싶네요
보통 자녀들 초중고 지나 대학가면 옮기시나요?
아니면 한군데 쭉 사시는 걸 선호하시나요
지금 사는 동네에서 애들 어릴때부터 14년간 살고 있어요
동네가 살기엔 좋은데 오래 살다보니 재미가 없고
애매하게 얼굴만 아는 분들이 많으니 신경쓰여요
저를 아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요
마스크 쓰거나 양산 쓸때가 은근 편했었네요 ㅎㅎ
애들 학교때문에 옮기지도 못하고
막내가 대학가면 새로운 곳 찾아 이사하고싶네요
보통 자녀들 초중고 지나 대학가면 옮기시나요?
아니면 한군데 쭉 사시는 걸 선호하시나요
전 한지역에 쭉 사니 안정적이고
동네애들 커 가는 모습 보여서 신기해요.
'니가 왜 대학을 가?? 너 유모차 타고 다녔잖아!' 이런거요 ㅎ
상가 아줌마, 아저씨들 늙어가는 모습은 세월의 흐름 같아 맘이 짠하고요.
저는 한군데서 사는거 좋아해요...
저희 부모님 닮은것 같아요... 제가 한동네에서 초중고 다 다녔는데...
근데 저희동네는 저희 부모님 뿐만 아니라 동생친구들도 부모님도 그렇고 제친구 부모님도 그렇고 한동네에서 쭉 눌러 앉아서 사는 분들 많은것 같아요
근데 제가 그걸 그대로 닮아서 저는 한동네에서 그냥 쭉 사는걸 좋아해요
제가 돈벌어서 집부터 샀던게 이유중에 하나가 그게 커요...
애매하게 아는얼굴 공감하네요 ㅎㅎㅎ
신도시 12년차라 묘하게 불편해요 옆단지로 이사한번 했는데 환경은 참 좋은데 답답하네요
저는 한군데서 사는거 좋아해요...
저희 부모님 닮은것 같아요... 제가 한동네에서 초중고 다 다녔는데...
근데 저희동네는 저희 부모님 뿐만 아니라 동생친구들도 부모님도 그렇고 제친구 부모님도 그렇고 한동네에서 쭉 눌러 앉아서 사는 분들 많은것 같아요
근데 제가 그걸 그대로 닮아서 저는 한동네에서 그냥 쭉 사는걸 좋아해요
제가 돈벌어서 집부터 샀던게 이유중에 하나가 그게 커요...
근데 원글님 같은 생각을 거의 안해요..
아는 얼굴 만나면 인사하고 더 가까우면 안부 물어보고 그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사는 내내 이사했는데 아이가 친구 사귀기도 힘들고 너무 속상해했네요
한 군데 살고 아이도 동네 친구 여럿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봐요
걸혼허고 헌곳에 오래 살아도 뿌리 없이 둥둥 뜬 수상식물 같아요 언제든 떠나면 그만이라는 마음
유모차타던 아기 대학갔다는 얘기들으면 진짜 ㅎㅎㅎㅎ
저는 30년을 한 동네에서
아파트만 몇 번 옮기고 사는데 그닥 옮기고 싶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 5살때부터 봐주던 이비인후과 선생님, 치과 의원 선생님
같이 늙어가는것도 좋구, 제가 좋아하는 공원, 도서관 너무 편리해요.
어릴 때 이사를 자주 갔던터라 한군데 오래 사는 게 좋아요.
누구든 몇킬로이내 뱅뱅돌며 일생 산대요
전 재미있어요
어느 시장을 가도 오년에 한번 십년에 한번 부딪히는 지인들
거래처가게 단골손님이었던 분
신혼집에서 24년째 살고 있어요. 여기서 애둘 낳아서 초,중,고,대 다 보냈어요. 서울에서 교통 좋고 대학병원 가깝고 산도 있고 여러모로 편리해서 이사할 생각이 없어요. 무엇보다 이웃들을 잘 만나서 계속 잘 지내요.
이사가 쉽지 않네요
익명성이 이렇게 편안한건줄 몰랐다고
산밑에 동네에서 오래 살다 번화가로 이사간 동생이 그러네요
세상 천지에 자길 아는 사람이 없어 편하대요 ㅎ
기질따라 느끼는게 다를 듯해요
어쩌다 해야하는 눈인사도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고
사는 재미인 사람도 있겠죠
30년 살던 아파트에서 나와서 사는데 좋은 점 나쁜점다있어요
저희는 이동네에서. 10년넘었고..~~
첫째가.. 7살떄.. 이사옴. (첫째가 벌써 대1)
이동네에서.. 이사갈 생각은 없고.. 딱히 저도 주위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는 스탈이 아니라서.. 불편한것도 없는듯.
17년 살다 타 지역 이주하니 넘나 좋네요.
저는 애 대학가고 이사했어요 근데 너무먼데는 아니고
버스두정거장 정도 떨어진곳인데
생활환경 비슷하고 다 아는곳이라 편해요
애매하게 아는 엄마들 사이멀어진엄마들 안봐도되서 완전좋아요
저는 태어날때부터 사는 동네에서 결혼해서도 쭉 살아요. 우리아이가 어릴때 다녔던 유아체육학원에서 아이 친구나 동생들이 아르바이트 하고 있고요. 군대 다녀외서 선생님 만나 같이 맥주도 마시고 하더라고요.
제가 초1때부터 다녔던 문구점에 아이 초1때 데려가고, 자주 다니던 분식점도 그대로 대를 이어 다녀요.
밖에 다니다가도 아는 얼굴들…누구 부모님이었는데 그 친구 잘 지내나 추억 소환하고요. 아이와 친구들은 굉장히 보호받는 환경-은은한 관심들-에서 자라서 대부분 잘 자랐어요.
식상하지만 아이한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 그대로 안정됨을 느꼈었네요. 남편이 한번 노후엔 다른 동네 어떨까? 하길래 나는 여기에서 눈 감고 싶어 했어요.
한 동네에서 17년 살고 막내 고등 때
옆동네로 옮겼어요
겨우 지하철 2정거장인데 동네에 아는 사람 없으니
엄청 편하더라구요
익명성이 주는 편안함이 있긴하죠
하지먀 전 지금 사는 동네 평생살고 싶기도 해요
제가 그렇게 회사사람들 많은 아파트로는 이사를 안가요
아는 사람 많으면 좀 불편해요
지금 사는 곳은 8년 되었는데
옆집 사람 얼굴만 알지 서로 아는 척 안해요
눈인사만 하고 지냅니다.
너무 편해요~
조금만 더 버티시면 애매한 지인들, 얼굴만 아는 사람들 다 이사가고 다시 익명이 되기도 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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