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맙다는 말. 해 보세요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24-10-28 11:15:06

전 50대 초예요.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몸이 약해요.

그래서 대부분 전업이었어요.

그런데 욕심은 많아서 뭘 하고 있지 않음 불안하고 제 자신이 쓸모없이 느껴져요.ㅠ

그렇지만 제가 하는 게 돈이 안되는 일이죠.

다행히 남편이 나쁘게 벌지 않고 친정 유산이 조금 있어요.

그래도 애들 밑에 돈이 많이 들어가고 하니 내가 능력있음 좋을텐데...많이 위축되어요.

 

가끔 아니 자주 남편이 늘 고맙다는 말을 해줘요.

그게 이상하게 참...

자존감을 높여주고

쓸모없이 처박히려는 마음을 잡아주네요.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는...

저도 아이들에게도 말해요.

첫애에겐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느라 고맙다고...

그렇지만 너무 애쓰진 말라고

네 나이에 할수 있는 걸 누리라고.

 

잘 놀고 공부 안 하는 둘째에겐

건강하고  친구들 많아서 좋다고...

뭐든 노력하는 네 마음 안다고 고맙다고...

뭐 서로 고마워 합니다.

 

 

 

 

 

IP : 221.152.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다
    '24.10.28 11:18 AM (1.225.xxx.214)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오늘 고맙다 ...라고 말해볼게요^^

  • 2. ㅇㅇ
    '24.10.28 11:21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이네요. 마음에 새겨볼게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24.10.28 11:23 AM (219.250.xxx.211)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마음에 새겨볼게요. 감사합니다.

  • 4. 00
    '24.10.28 11:28 AM (118.235.xxx.177)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도 오늘부터 해 볼래요~~^^

  • 5. fjkl
    '24.10.28 11:57 AM (124.51.xxx.10)

    둘째를 바라볼 때 단점을 보지 않고
    장점을 보며 칭찬하는 그 지혜 배우고 가요
    저도 당장 써먹을래요.
    원글님 감사드립니다.^^

  • 6. ...
    '24.10.28 2:33 PM (58.233.xxx.28)

    현명하시네요.
    저도 고맙다고 말 할게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449 고양이구내염 예방 양치 가글 먹어도 되는거 알려주세요 1 .... 2024/11/01 226
1641448 나의 해리에게 - (스포강) 너무 안타까운 ..... 15 안타까움 2024/11/01 3,000
1641447 도넛 먹을 때 물 마시면 혈당 스파이크가 온다? 9 관리 2024/11/01 3,463
1641446 (조언절실) 홍대나 상명 세종캠 그리고 건대 충주캠 미대요 7 궁금해서 2024/11/01 932
1641445 멕시코 모녀 도와주고 뿌듯해서 씁니다 27 ㅇㅇ 2024/11/01 3,804
1641444 못생겼다는 말을 듣는 초저 여아 39 못생 2024/11/01 4,418
1641443 관저에 스크린 골프?? 4 단두대 2024/11/01 1,786
1641442 아주옛날 남친이 옆단지살아 한번씩 마주치면요. 12 난감 2024/11/01 4,336
1641441 태추단감 맛있네요~ 4 마리포사 2024/11/01 1,115
1641440 대안도 없으면서 면박만 주는 댓글들 정신병자들 같아요 6 .. 2024/11/01 718
1641439 쌀국수 육수 추천해주세요 7 ... 2024/11/01 711
1641438 사기꾼들은 뇌구조가 다른게 확실하네요 2 ..... 2024/11/01 1,659
1641437 자식을 헌신적으로 키우면 안 되는 이유 65 아는사람이야.. 2024/11/01 25,873
1641436 상금 규모 큰 미술대전 알려주세요 1 ... 2024/11/01 682
1641435 돌싱남을 소개 할때 10 2024/11/01 1,511
1641434 진짜 끔찍한 건 7 아직도 2024/11/01 2,140
1641433 당화혈색소 7.0나왔는데 19 ... 2024/11/01 4,509
1641432 남편은 힘들다고 카톡에 욕을 남겨요 22 40 2024/11/01 5,007
1641431 주말에 당일치기 5 나들이 2024/11/01 1,135
1641430 혹시 SCHD 사신 분들 계세요? 5 ㅇㅇ 2024/11/01 1,368
1641429 오세훈 시장도 3 요즘 2024/11/01 1,460
1641428 냥이가 본체도 안하는거~ 9 섭섭해 2024/11/01 1,370
1641427 보통 중2 정도면 가스불 켜서 음식 데울수 있을까요? 56 2024/11/01 3,146
1641426 '혼전임신이면 자기애 아닐 확률 높음' 이 글이 보기 싫은 이유.. 18 ㅇㅇ 2024/11/01 2,609
1641425 분교에 대한~~ 1 잘 몰라서... 2024/11/01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