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맙다는 말. 해 보세요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24-10-28 11:15:06

전 50대 초예요.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몸이 약해요.

그래서 대부분 전업이었어요.

그런데 욕심은 많아서 뭘 하고 있지 않음 불안하고 제 자신이 쓸모없이 느껴져요.ㅠ

그렇지만 제가 하는 게 돈이 안되는 일이죠.

다행히 남편이 나쁘게 벌지 않고 친정 유산이 조금 있어요.

그래도 애들 밑에 돈이 많이 들어가고 하니 내가 능력있음 좋을텐데...많이 위축되어요.

 

가끔 아니 자주 남편이 늘 고맙다는 말을 해줘요.

그게 이상하게 참...

자존감을 높여주고

쓸모없이 처박히려는 마음을 잡아주네요.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는...

저도 아이들에게도 말해요.

첫애에겐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느라 고맙다고...

그렇지만 너무 애쓰진 말라고

네 나이에 할수 있는 걸 누리라고.

 

잘 놀고 공부 안 하는 둘째에겐

건강하고  친구들 많아서 좋다고...

뭐든 노력하는 네 마음 안다고 고맙다고...

뭐 서로 고마워 합니다.

 

 

 

 

 

IP : 221.152.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다
    '24.10.28 11:18 AM (1.225.xxx.214)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오늘 고맙다 ...라고 말해볼게요^^

  • 2. ㅇㅇ
    '24.10.28 11:21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이네요. 마음에 새겨볼게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24.10.28 11:23 AM (219.250.xxx.211)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마음에 새겨볼게요. 감사합니다.

  • 4. 00
    '24.10.28 11:28 AM (118.235.xxx.177)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도 오늘부터 해 볼래요~~^^

  • 5. fjkl
    '24.10.28 11:57 AM (124.51.xxx.10)

    둘째를 바라볼 때 단점을 보지 않고
    장점을 보며 칭찬하는 그 지혜 배우고 가요
    저도 당장 써먹을래요.
    원글님 감사드립니다.^^

  • 6. ...
    '24.10.28 2:33 PM (58.233.xxx.28)

    현명하시네요.
    저도 고맙다고 말 할게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729 저렴한 저 말투라도 좀 안들었으면 6 정말 2024/11/07 1,618
1643728 다이렉트 보험 들 때 차량정보 어떻게 확인하나요? 4 .. 2024/11/07 328
1643727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괜히 걱정했다, 진짜 사과하는 .. 1 같이볼래요 .. 2024/11/07 871
1643726 조카가 외국 여행중 가방을 분실했는데요ㅠ 6 ㅇㅇ 2024/11/07 3,090
1643725 부동산 공부 어떻게 하세요? 3 ... 2024/11/07 1,448
1643724 어떡하죠 3 .. 2024/11/07 839
1643723 저거 완전 ㅁㅊㄴ 이네요 49 .. 2024/11/07 35,313
1643722 좋은 밀대 사고 청소의 신세계~~ 23 굿굿 2024/11/07 6,538
1643721 위장이 안좋아서 나는 입냄새는 어쩌나요? 5 위에서 2024/11/07 2,545
1643720 취하는로맨스 1 hj 2024/11/07 1,184
1643719 신차 구입시 시승하면 꼭 사야하는건 아니죠? 5 ... 2024/11/07 1,152
1643718 윤도리는 4 .. 2024/11/07 1,217
1643717 "대통령인지 탤런트 주현인지‥" ㅋㅋㅋㅋㅋㅋ 1 정옥임 왈 .. 2024/11/07 4,291
1643716 노후에 부동산 보다 현금 유동성이 중요 10 2024/11/07 4,600
1643715 8090 백화점 원피스 가격이라는데 3 ㅇㅇ 2024/11/07 3,538
1643714 연락처 가르쳐주기 싫은 사람 어떻게 돌려 얘기하세요? 6 .. 2024/11/07 1,978
1643713 모레는 시청에서 만나요 5 하늘에 2024/11/07 645
1643712 10년던 코수술 ..다시 원상복구도 되나요? 4 ... 2024/11/07 1,824
1643711 우크라이나 누가 파병 됐나 숨기는 정부..."5명 파병.. 10 ........ 2024/11/07 2,667
1643710 기분 나쁜 일 맞나요? 7 오늘 2024/11/07 1,701
1643709 수학 공부법이 6 ㅁㄴㅇㅎ 2024/11/07 1,209
1643708 난방 시작했어요 1 aa 2024/11/07 1,545
1643707 임금체불은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나요 15 ... 2024/11/07 985
1643706 오늘 담화는 '니들이 어쩔건데 씨*' 12 이런자가 2024/11/07 4,192
1643705 만약 자식이 간병비 보험 계약한다고 하면 기분이 어떠세요? 15 ... 2024/11/07 3,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