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맙다는 말. 해 보세요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24-10-28 11:15:06

전 50대 초예요.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몸이 약해요.

그래서 대부분 전업이었어요.

그런데 욕심은 많아서 뭘 하고 있지 않음 불안하고 제 자신이 쓸모없이 느껴져요.ㅠ

그렇지만 제가 하는 게 돈이 안되는 일이죠.

다행히 남편이 나쁘게 벌지 않고 친정 유산이 조금 있어요.

그래도 애들 밑에 돈이 많이 들어가고 하니 내가 능력있음 좋을텐데...많이 위축되어요.

 

가끔 아니 자주 남편이 늘 고맙다는 말을 해줘요.

그게 이상하게 참...

자존감을 높여주고

쓸모없이 처박히려는 마음을 잡아주네요.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는...

저도 아이들에게도 말해요.

첫애에겐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느라 고맙다고...

그렇지만 너무 애쓰진 말라고

네 나이에 할수 있는 걸 누리라고.

 

잘 놀고 공부 안 하는 둘째에겐

건강하고  친구들 많아서 좋다고...

뭐든 노력하는 네 마음 안다고 고맙다고...

뭐 서로 고마워 합니다.

 

 

 

 

 

IP : 221.152.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다
    '24.10.28 11:18 AM (1.225.xxx.214)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오늘 고맙다 ...라고 말해볼게요^^

  • 2. ㅇㅇ
    '24.10.28 11:21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이네요. 마음에 새겨볼게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24.10.28 11:23 AM (219.250.xxx.211)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마음에 새겨볼게요. 감사합니다.

  • 4. 00
    '24.10.28 11:28 AM (118.235.xxx.177)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도 오늘부터 해 볼래요~~^^

  • 5. fjkl
    '24.10.28 11:57 AM (124.51.xxx.10)

    둘째를 바라볼 때 단점을 보지 않고
    장점을 보며 칭찬하는 그 지혜 배우고 가요
    저도 당장 써먹을래요.
    원글님 감사드립니다.^^

  • 6. ...
    '24.10.28 2:33 PM (58.233.xxx.28)

    현명하시네요.
    저도 고맙다고 말 할게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790 설화수 파데 써보신분 좀 알려주세요ㅜ 2 53세 2024/10/28 1,092
1641789 생일자님 글 지우셨네요. 안타까워서 5 2024/10/28 2,353
1641788 요즘같은 날씨엔 테라스 카페 가야 직성이 풀려요 8 요즘 2024/10/28 1,483
1641787 선물주는 일은 정말 7 set 2024/10/28 2,378
1641786 수술후 간수치가 올랐어요 3 ..... 2024/10/28 1,324
1641785 극혐. 요즘에도 머리 안감는 사람이 있네요 4 .. 2024/10/28 3,438
1641784 궁금한거 1 블루커피 2024/10/28 353
1641783 절임배추 50키로면 고춧가루 몇키로 필요할까요 4 .... 2024/10/28 1,400
1641782 옷을 샀는데 좀 황당했어요. 2 ... 2024/10/28 2,880
1641781 한강 부모도 한강 키우기 힘들었을까요 20 ㅇㅈ 2024/10/28 5,324
1641780 중복)어제 영상 올렸는데 못 보신분 계실까봐 다시 올려요(최호종.. 7 최호종 지인.. 2024/10/28 1,420
1641779 야구는 왜 재밌는건가요? 28 ㅇㅇ 2024/10/28 2,000
1641778 넘 한심하죠..힘들다고 배달 시켜먹어요 늘 11 ㅈㄷㄱㅈㄷㄱ.. 2024/10/28 3,044
1641777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서 울었던 기억 9 ... 2024/10/28 2,671
1641776 선의지만 황당했던 선물 21 ㅁㅁㅁ 2024/10/28 6,494
1641775 임플란트중 치과매매 1 걱정 2024/10/28 840
1641774 일하다가 아파서 쉬는분 계신가요? 3 .. 2024/10/28 745
1641773 잡채불려놓은거 내일써도되나요? 4 흠흠 2024/10/28 661
1641772 재혼반대 외로운게 어떤건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32 !, 나 2024/10/28 5,357
1641771 뽀따 안개 2024/10/28 614
1641770 당선무효 ) 국민의힘 불법대선 관련 기자회견 9 탄핵 2024/10/28 1,668
1641769 두 여인 같은 자산 다른 생활 모습 32 어떤모습 2024/10/28 27,363
1641768 학습지 영업?해보신분? 많이 힘든가요? 1 .. 2024/10/28 799
1641767 샤브샤브 부페 갔다가 불쾌한 일 있었어요. 8 .... 2024/10/28 3,778
1641766 백반증 액시머 레이저 5 nora 2024/10/28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