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맙다는 말. 해 보세요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24-10-28 11:15:06

전 50대 초예요.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몸이 약해요.

그래서 대부분 전업이었어요.

그런데 욕심은 많아서 뭘 하고 있지 않음 불안하고 제 자신이 쓸모없이 느껴져요.ㅠ

그렇지만 제가 하는 게 돈이 안되는 일이죠.

다행히 남편이 나쁘게 벌지 않고 친정 유산이 조금 있어요.

그래도 애들 밑에 돈이 많이 들어가고 하니 내가 능력있음 좋을텐데...많이 위축되어요.

 

가끔 아니 자주 남편이 늘 고맙다는 말을 해줘요.

그게 이상하게 참...

자존감을 높여주고

쓸모없이 처박히려는 마음을 잡아주네요.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는...

저도 아이들에게도 말해요.

첫애에겐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느라 고맙다고...

그렇지만 너무 애쓰진 말라고

네 나이에 할수 있는 걸 누리라고.

 

잘 놀고 공부 안 하는 둘째에겐

건강하고  친구들 많아서 좋다고...

뭐든 노력하는 네 마음 안다고 고맙다고...

뭐 서로 고마워 합니다.

 

 

 

 

 

IP : 221.152.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다
    '24.10.28 11:18 AM (1.225.xxx.214)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오늘 고맙다 ...라고 말해볼게요^^

  • 2. ㅇㅇ
    '24.10.28 11:21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이네요. 마음에 새겨볼게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24.10.28 11:23 AM (219.250.xxx.211)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마음에 새겨볼게요. 감사합니다.

  • 4. 00
    '24.10.28 11:28 AM (118.235.xxx.177)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도 오늘부터 해 볼래요~~^^

  • 5. fjkl
    '24.10.28 11:57 AM (124.51.xxx.10)

    둘째를 바라볼 때 단점을 보지 않고
    장점을 보며 칭찬하는 그 지혜 배우고 가요
    저도 당장 써먹을래요.
    원글님 감사드립니다.^^

  • 6. ...
    '24.10.28 2:33 PM (58.233.xxx.28)

    현명하시네요.
    저도 고맙다고 말 할게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702 피부관리샵 갔다가.. 1 .. 2025/03/04 2,294
1685701 중국은 혐오나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철저히 분석하여 대비해야 할.. 10 ㅇㅇ 2025/03/04 1,128
1685700 헌재, 다음주 윤석열 파면 여부 결정 유력 2 .. 2025/03/04 2,261
1685699 조국혁신당 창당 1주년 야5당 대표 축사영상! 더불어민주당, 진.. ../.. 2025/03/04 741
1685698 시댁 친척이 매번 돈없다고 징징대길래 10 2025/03/04 4,803
1685697 치매의 현실 ㅡ치매부부 영상ㅠ 18 .. 2025/03/04 7,893
1685696 올해 6세 인데 아직도 통잠 못자는 아이 17 통잠 2025/03/04 2,027
1685695 82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분이 많은데 왜 주위에는 드문지 13 .. 2025/03/04 2,076
1685694 형편 어려운 지인에게 온누리상품권 선물했더니 15 에휴 2025/03/04 6,270
1685693 내동네에서 소비를 해야해요 22 :: 2025/03/04 4,605
1685692 미성년자들 편의점 상품권 쓸 수 있나요 3 ㅇㅇ 2025/03/04 714
1685691 변함 없이 좋은거 3 ㅡㅡ 2025/03/04 1,161
1685690 종소세 신고용 카드결제 내역은 다른 건가요? oo 2025/03/04 419
1685689 근본적으로.. 사람 좋아하세요? 8 심오하다 2025/03/04 1,779
1685688 연휴 내내 곱창김 30개 넘게 먹었어요. 7 곱창김 2025/03/04 2,498
1685687 베란다에 흙집이 생겼는데 뭘까요? 6 뭐지 2025/03/04 2,194
1685686 여드름 많은 남자 고등학생 폼클렌징 추천해주세요~ 12 .. 2025/03/04 2,171
1685685 디올의 핑크 라일락 블러셔 아름다워요 8 맘에꼭 2025/03/04 2,276
1685684 브로콜리 냉동하려면 2 ... 2025/03/04 951
1685683 왜 삼겹살집만 가면 냄새가 머리부터 다 난리 날까요? 7 청신육 2025/03/04 2,046
1685682 한번씩 느껴지는 아빠의 빈자리 4 ... 2025/03/04 2,052
1685681 와~ 음주운전 많네요. 1 알바 2025/03/04 1,459
1685680 자동차 픽업해달라는 친구 47 ... 2025/03/04 7,525
1685679 책 추천해요 에세이_즐거운 어른 2 책추천 2025/03/04 1,370
1685678 보테가베네타 안디아모 가방이요 9 지르기도힘드.. 2025/03/04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