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자퇴했어요. 검정고시로 대입, 취업한 경험 도움말씀 좀 주세요

검정고시 조회수 : 2,765
작성일 : 2024-10-28 11:09:48

얼마전에 고2 자퇴글 올렸어요. 결국 자퇴했어요.

정시로 대학갈거라는데요.

학교 선생님들도 성실하고 공부도 잘하는데(고1까지 내신아까워요) 왜 자퇴하냐고 놀라셨어요. 본인이 강경해서 어쩔수 없어서 부모인 저희들도 지지하려고요.

 

검정고시는 내년 8월에 볼수 잇어요. 고등중퇴는 교장승인날짜 기준으로 6개월 경과해야 지원할수 있는 규정이 있어서요. 내년8월에 검정고시 보고 9월초에 수능접수합니다.

 

검정고시로 대입. 취업한 주위 경험이나 가족 경험 있으면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구체적인 정보글도 부탁 좀 드릴게요

IP : 121.183.xxx.4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8 11:13 AM (211.46.xxx.4)

    초중고 검정고시 보고 올해 대학 입학했어요. 공부를 곧잘 하던 아이였는데 너무 아쉽죠~
    검정고시는 4월 8월 일 년에 두 번 있어요. 수능 접수하려면 고졸 검정고시 몇 월까지인지 확인하셔야 해요. 적어도 내년 4월에 보셔야 할 거에요.

    검정고시 성적 자체는 크게 좌우하지 않아요. 검정고시 전형으로 유리한 게 없어요.
    무조건 정시로 해야 하고~
    저희 아이는 공부 시작하던 22년 12월에 8등급, 9등급이었다가~ 나중에 과목별로 곧잘 했어요. (언어 제외)

    아이 마음이 굳건하다면, 정시도 괜찮아요~ 아이 지지 많이 해주세요~

  • 2.
    '24.10.28 11:15 AM (211.36.xxx.118) - 삭제된댓글

    대학안가고 자기 길 찾아 즐겁게 삽니다. 대학 안가는 대신 경제공부 열심히 하더니 돈 잘벌어요. 지 아빠보다 수입 많고 엄마한테 매달 백씩 용돈 줍니다. 주중에는 빡세게 돈벌고 주말에는 취미활동하고. 옆에서 지켜보면 신기할 정도로 행복함.

  • 3. 내년8월
    '24.10.28 11:16 AM (121.183.xxx.42) - 삭제된댓글

    검정고시는 내년 8월에 볼수 잇어요. 고등중퇴는 교장승인날짜 기준으로 6개월 경과해야 지원할수 있는 규정이 있어서요. 내년8월에 검정고시 보고 9월초에 수능접수합니다.

  • 4. ..
    '24.10.28 11:19 AM (118.235.xxx.239) - 삭제된댓글

    이력서에
    검정고시 기재 하는데
    면접시 그 이유를 물어봅니다
    평생 꼬리표 예요

  • 5. 흠님
    '24.10.28 11:22 AM (121.183.xxx.42)

    아이가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고 사업머리가 있네요. 결국 경제력인데, 먹고살려고 생계를 위해서 인간은 그런 존재잖아요.

    ....님 저나 남편이나 주위에 고교자퇴 검정고시 친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사실 좀 두려워요.
    아이 앞에서는 지지하고 표현 못 하고
    저도 검정고시 대입 취업 등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야합니다.

  • 6. ...
    '24.10.28 11:26 AM (175.116.xxx.96)

    그떄 내신이 2점대 초반이라 하신걸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너무 아깝네요
    그렇지만 이미 선택한걸 어쩌겠습니까? 돌이킬수 없고, 아이의 의견이 강경하면 방법이 없는거지요.

    하여간 검정고시 전형으로는 인서울 대학은 힘듭니다. 무.조.건 정시로 가야 해요.
    검정고시는 지금 봐도 붙을 정도로 쉬우니 무조건 수능에 올인하세요.
    집에서 혼자 인강 들으며 공부하는건 솔직히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빡센 재종이 있으면 거기 보내서 공부하는게 그나마 제일 좋은 방법일 거에요.
    생활 리듬이 깨지거나, 중간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위기가 올텐데 그때 잘 잡아주셔야 할거에요.

  • 7. ...
    '24.10.28 11:33 A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유튜브 미미미누 에서 경희대 의대생 인터뷰한거 본적있어요
    아나운서 도경환도 자퇴하고 호주 갔다가 방황하던 시기 있었다하구요
    여기서는 항상 평생 꼬리표, 입사때 불이익 얘기 나오지만요
    자제분이 그 반대로 예외가 되서 더 잘 될지도 모르죠
    어차피 자퇴한거면 부정적인 얘기듣지마시고
    그냥 격려해주세요

  • 8. 검정고시는
    '24.10.28 11:35 AM (59.7.xxx.217)

    쉽게 통과할거니, 수능이 문제죠. 미미누에서 보니 기숙학원에 가서 애가 고등이1학년 나이에 연세대 가더라고요.

  • 9.
    '24.10.28 11:41 AM (211.36.xxx.118) - 삭제된댓글

    평생 꼬리표라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을 학벌로 줄세우는 사람들에게나 꼬리표겠죠. 대졸 고졸 심지어 중졸도 꼬리표가 아닙니다. 그런말 하는 사람도 자신의 단점을 꼬리표로 가지고 있겠죠.

    아이의 선택일 뿐입니다. 저희 아이도 정식 학벌은 중줄이지만,아무 문제 없습니다. 아직 아이 친구들이 대학생이라 비교는 어렵지만. 경제활동 하면서 자기삶 잘꾸리고 있고. 아빠보다 수입 많아요.

    자신은 행복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지만 꽤 만족한 삶 살고 있어요. 대학 학벌 이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자기 삶을 어떻게 잘 꾸려가는가가 중요하죠.

    대학 강조하지 말고 지켜봐주세요.

  • 10. 취업때
    '24.10.28 11:43 AM (211.234.xxx.181)

    안 물어봐요.
    대기업경우

    요즘 검정고시 많아요.
    화이팅입니다!

  • 11.
    '24.10.28 11:43 AM (39.7.xxx.37)

    요즘 수두룩 합니다~ 별거 아닙니다. 여러 선택 중 하나일 뿐. 자기주도성 강하고, 매타인지 좋은 애들. 알아서 통제 잘해서 대학가고 생활 잘 합니다. 걱정마세요.

  • 12.
    '24.10.28 11:48 AM (211.36.xxx.11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이렇게 행복하고 잘 사는데도 주변에서 혀 끌끌 차는 사람들 있어요. 고등 자퇴 한심하고 불쌍하게 보고 기술 배우라는 조언도 자주 들어요.

    우리끼리 웃고 맙니다. 통장 까서 보여주고 싶지만 참는다고. 타인이 보는 삶이 전부가 아닙니다. 타인이 보는 삶이 뭘까요. 학벌과 외모 같은 거겠죠. 누구나 목숨거는.

    거기서 한발짝만 비켜가면 새로운 세상입니다. 기존의 가치관이 무너져 사라진 세상. 아이들은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어요

  • 13. 그냥
    '24.10.28 11:52 AM (112.216.xxx.18)

    하던데로 아이는 공부하고 (자퇴한 애들 갈 만한 학원은 많아요. 공부도 잘 하고 자퇴한 애들도 꽤 있고요) 부모는 열심히 하기를 바라면 되는 겁니다.
    뭐 더 해주고 말고 할 거 없어요

  • 14. ㅇㅇ
    '24.10.28 11:53 AM (223.39.xxx.163)

    저희 큰아이(아들) 검정고시 출신입니다.
    대학을 공대들어거서, 대기업 취직했어요.
    잘 다니고있습니다.
    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15. kiki5
    '24.10.28 11:55 AM (106.101.xxx.124)

    자퇴 후 검정고시가 일반적이진 않지만 평생 꼬리표는 아니에요. 8월에 시험쳐서 원서 접수 가능한데,
    이건 교육청에 확인해보세요.
    검정고시 전체 백점 맞아서 등급 받고,
    수시로 최대한 넣을 수 있는데 넣어보세요.
    검정고시로 수시 4년제 입학했고, 전공 선택 잘 해서 지금
    취업해서 즐겁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너무 암담하시겠지만 내년까지 아이랑 잘 헤쳐나가시길 응원합니다

  • 16. 감사합니다
    '24.10.28 12:03 PM (118.235.xxx.22)

    용기 갖게 지지해 주시는 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아직도 요동치고 있어요.
    핸드백도 하나 주문했고요.
    눈물 나지만 엄마니까, 부모니까 아이가 마음을 의지 할 수 있게 강한척 해야 돼요.
    이제 저도 적응하면서 검정고시 출신 대입 준비생 엄마로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감사드려요.

    그런데 검정고시도 입시 컨설턴트가 있을까요?

  • 17. ㅇㅇ
    '24.10.28 12:06 PM (223.39.xxx.163)

    다시 달아요. 저희아이는 수시로 대학갔습니다. 영어특기진학했어요.
    나름 학원에서 컨설팅받았습니다.

  • 18. ㅇㅇㅇ
    '24.10.28 1:01 PM (119.70.xxx.90)

    내년에 기숙재수 넣으세요
    독재에서 성실한데 쉽지않네요

  • 19. ..
    '24.10.28 1:25 PM (106.101.xxx.152)

    요즘 큰 회사는 서류 면접 모두 블라인드라서 취업때 아무도 안물어봐요.
    사회에서 불이익이 있을순 있어도 대학 급 한단계 높이는게 휠씬 중요해요.

  • 20. ㅡㅡㅡㅡ
    '24.10.28 1:5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꼬리표는 무슨요.
    검정고시 보고 수능 잘보면 대학진학 취업 다 잘해요.

  • 21. ....
    '24.10.28 2:19 PM (211.234.xxx.199)

    아니에요 요즘은 자퇴생 워낙 많아서 흠결 아니에요
    잘하는 아이들중에 sky 진학하겠다고 일부러 자퇴하는 아이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083 아미노산 음료 vs 비타민 B 3 ... 2025/05/07 508
1710082 최근 실비 4세대 가입하신 분 얼마에 하셨나요?(나이 50) 2 .. 2025/05/07 1,216
1710081 예민한 아랫집 층간소음 항의 대처 - 먹을거 들고 찾아가서 인사.. 23 dd 2025/05/07 2,934
1710080 건강검진 안 받을 시 불이익이 있나요. 10 .. 2025/05/07 2,940
1710079 카카오 해외결제 실패 문자 왔어요 . 3 ... 2025/05/07 1,435
1710078 이재명 파기환송심 첫 재판 6월18일로…"선거운동 기회.. 23 ㅇㅇ 2025/05/07 4,127
1710077 강남 건강검진 어디로 다니세요? 6 추천 좀 2025/05/07 1,181
1710076 60중반에도 다이어트해야 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분 많은가.. 9 미용 다이어.. 2025/05/07 2,675
1710075 B급이 아니라 폐급 임명으로 정권을 3 .... 2025/05/07 873
1710074 판, 검사 기자가 젤 존경받던 때가 있었는데 7 유감 2025/05/07 634
1710073 이재명티비 보세요 12 지금 2025/05/07 2,054
1710072 남편이 82쿡 글쓴거 보여달라고하면? 11 ㅇㅇ 2025/05/07 1,223
1710071 조희대 및 위법 대법관 10명과 지귀연 즉각 탄핵에 관한 청원 11 조희대탄핵 2025/05/07 1,358
1710070 밥할 때 꼭 필요한 것은? 4 ㅎㅎ 2025/05/07 1,026
1710069 한마디로 대법관들이 쫄아서 한발 뒤로 빠지는건가요? 6 .... 2025/05/07 2,060
1710068 국세 환급 신청(알바비 적게 신고) 1 국세환급 2025/05/07 1,006
1710067 이런 아이 육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2 육아 2025/05/07 926
1710066 천국보다 아름다운 대사중 3 ㅇㅇ 2025/05/07 2,378
1710065 이찍들..... 7 이재명지지 2025/05/07 543
1710064 구두굽6cm면 많이 높은가요? 16 예식장 2025/05/07 1,624
1710063 우리의 자유 선태권을 뺏으려 했던 1 당연한걸 2025/05/07 260
1710062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요..... 좀 알려주세요 7 궁금 2025/05/07 1,922
1710061 아들이 뭐 필요한거없냐고 자꾸 물어보는데 25 조요토미 까.. 2025/05/07 3,583
1710060 김문수랑 한덕수 서로 양보하겠다고 싸울듯 ㅋㅋ 21 이렇게되면 2025/05/07 4,264
1710059 엄마가 계속해서 형제욕을 하는데요 8 그냥 2025/05/07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