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가 잘살려면..문득 든 생각입니다

부부 조회수 : 5,344
작성일 : 2024-10-28 10:25:44

남편과 아내, 남자와 여자 중에 기가 더 센 사람이 있잖아요. 관계를 주도하고 의사결정에서 발언권이 더 센 사람이요. 조건이 우월하다고 해서 연봉이 높다고 해서 그 사람이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는건 아닌듯해요.

 

부부가 덜 싸우고 좀더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려면, 기가 더 센 사람, 관계를 주도하는 사람이 나머지 사람을 얼마나 배려하는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두 사람이 수십년을 같이 살려면 크게 작게 갈등이 생기게 마련인데, 관계의 리더가 그 갈등의 시작점에서 상대방을 배려해서 덜 기분나쁘고 덜 상처받게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는가가 중요한거죠.

 

어차피 리더는 상대방보다 정서적으로도 강하기 때문에 배려하다가 상대방이 그 배려를 못되게 보답하더라도 별로 위축되지않고 상대방과 타협할수 있는데..

 

관계에서 열위에 있는 사람은 리더가 몰아대고 상처를 주면 회복불능 상태에 빠질수있는거죠.

 

결국 남편이 더 잘해야 하느냐, 아내가 더 잘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평소에 더 강한 쪽이 더 잘해야하는 거네요.

 

그런데 이건 부부관계뿐 아니라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통하는 것같기도 하네요. 

 

쓰고보니 하나마나한 소리같기도 합니다.

 

모든사람이 원하는게 그 관계의 우위를 갖는거니까요. 

 

IP : 59.7.xxx.11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8 10:32 AM (122.43.xxx.175)

    맞아요 너무 맞는말입니다
    직장에서도,사회에서도 다 적용되는듯..
    오늘 아침에 딱 말씀하신 그게적용되는 일이있었어서
    더욱 공감이 가네요

  • 2. 나이스고스트
    '24.10.28 10:33 AM (14.6.xxx.213)

    말씀하신 관계는 가부장제 안에서 이상적인 관계고요 (여성이 정서적 강자가 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배려 한다고 해도 배려 받는 입장도 권력 구도 안에서 자기 위치, 상대방의 배려 이런 걸 다 캐치하는 지능이 있을 때 가능한 거예요 대부분 권력 우위를 점하려고 (또는 전복하려고) 배은망덕할 때가 많죠 정서적 강자가 타협을 잘 한다고 해도 부처는 아니잖아요

  • 3. ...
    '24.10.28 10:38 A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배려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있어요
    한번도 경험해보지못해서...
    배우고 자기가 직접해보고 그래야하는데
    끝까지 받기만하는사람들이 있어요
    부부관계도 마찬가지라고봐요
    286컴퓨터는 286 586 버전을 이해불가능
    업그레이드해야되는데
    그게 가능하기도 하잖아요
    그럼 좋은관계유지하는거죠

  • 4. ...
    '24.10.28 10:39 AM (112.171.xxx.244)

    갑자기 찔리네요. 남편과 저는 제가 강자인데 제가 배려히고 잘해야 하는 거였군요 ㅠㅠ

  • 5. 가부장제라고
    '24.10.28 10:43 AM (59.7.xxx.113)

    가부장제니까 남성이 우위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부부갈등 프로그램을 보면 아닌 경우도 많죠. 심지어 부모 자식간에도 자식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기가 세다"라고 표현했어요. 배려 받고 있음을 알아챌 "지능"이 부족해서 배은망덕하게 되더라도 진짜로 "기가 센" 리더는 그 배은망덕한 인간을 고민없이 처단하게 되겠죠.

    82자게를 보면서도 많이 느낀 점이예요. 힘들어 하길래 잘해줬더니 배은망덕으로 갚더라는 거죠. 그럴때 "기가 센"사람은 그런 인간을 두고 고민하지 않고 손절하거나 퍼부을 거예요.

    근데 내가 기가 센사람인지, 내가 배려를 받는건지 이것조차.. 말씀대로 "지능"이 필요한 일이기는 합니다. 결국 나 자신을 돌아보는게 먼저겠네요

  • 6. 맞는말
    '24.10.28 10:51 AM (112.149.xxx.140)

    정곡을 찔렀다고 생각됩니다
    저희집 생각해 봐도
    제가 모든면에서 주도권 쥐고 있는데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좌우 되는것 같아요
    전 주도형인데다 평화주의자라
    칭찬과 감사인사 많이 하는편이고
    일이 터지면 어차피 제가 할것
    해치워버리는 형이어서
    자연스럽게 제 주도가 된 상황이구요
    화목한 집안 이라고 생각 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남편이 주도형이었으면
    저는 남편처럼 못해줄것 같아서
    불화가정이었을수도 있었겠네요

  • 7. 기가 센사람이
    '24.10.28 10:51 AM (59.7.xxx.113)

    누가봐도 외적 조건이 우월한데도 열세인 사람을 배려한다? 이건 정말 매력적인 모습이죠. 그래서 정치인들이 시장에 가서 어묵을 먹고 서민코스프레를 하는 거죠.

    아! 정치글 아닙니다.

    전에 어떤 신문칼럼을 본적이 있는데요 평소에 본인은 매우 겸손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대요. 어린이에게도 존대를 하고 외양이 추레한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그런데 자기와 가까운 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함부로 하는 자신을 발견했대요. 그럼 이 사람은 겸손한 사람일까요?

    밖에 나가면 친절한데 가족에게는 폭군인 아버지들이 꽤 있죠.

    82에서 자주 보는 글...

    단둘이 만나면 친절하게 굴다가 세명이 만나면 갑자기 냉랭하게 구는 사람...

    그런 것에도 적용되는 것같아요.

    그러면 스스로를 우위로 놓느냐 열위로 놓느냐는 자존감이 결정하는 걸까요?

  • 8. 나이스고스트
    '24.10.28 10:55 AM (14.6.xxx.213)

    불안정한 가정의 패턴은 대부분 동일합니다 미디어에 등장하는 여성강자 모델은 좀 병적인 증세 아니던가요 보통 솔루션 프로그램요
    여성이 정서적 강자로 보이고 그 가정이 평화롭다면 그또한 완전 다른 차원의 (어나더레벨급) 배려로 가능한 거예요 리더의 권위를 만들어주고 인정해주는 배려요 이거 하면 죽는 줄 아는 남자가 수두룩빽빽
    정서적 지능이 높은 사람끼리 결혼해야 해요 근데 어떻게
    그걸 알아보냐? 내 지능이 높아야 하죠

  • 9. 그러네요.
    '24.10.28 10:55 AM (58.225.xxx.20)

    공감가고 좋은 글이예요.

  • 10. 나이스고스트
    '24.10.28 11:09 AM (14.6.xxx.213)

    그러면 스스로를 우위로 놓느냐 열위로 놓느냐는 자존감이 결정하는 걸까요?
    -> 가정이 하나의 팀이라면 저랑 남편은 투톱 체제예요 철저하게 동업인으로 인정(과업 성공을 위해 달리는 기관차) 그런데 제 동생 경우를 보면 본인을 리더라고 여겨요 저랑 여행 와서도 제부한테 이것저것 해야 할 일 입력값 넣어놓고 (본인 표현) 육아와 행사 같은 것도 결정권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행가개최일, 선물 클래스, 영유냐 스포츠단이냐 결정 등등) 그래서 행복하게 바쁘게 살죠 ㅋㅋㅋ 제눈엔 제부가 여우 중에 여우입니다 동생 머리 위에 앉아있어요 그짤 아세요? 말티즈가 춤추고 주인이 옆에서 박수쳐주는 짤 (짜란다짜란다)

  • 11. 제부가
    '24.10.28 11:12 AM (59.7.xxx.113)

    진짜 리더인거죠. 이상적인 똑똑하고 게으른 리더. 판을 잘 깔아놓고 아내가 신나서 놀게 만드는거죠. 기업으로 치면 제부는 똑똑한 CEO. 어쩌면 이상적인 가부장 시스템일수도 있죠. 아무래도 아내의 할일에는 잔가지가 많으니까요.

  • 12. 나이스고스트
    '24.10.28 11:12 AM (14.6.xxx.213) - 삭제된댓글

    평소에 본인은 매우 겸손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대요. 어린이에게도 존대를 하고 외양이 추레한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그런데 자기와 가까운 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함부로 하는 자신을 발견했대요. 그럼 이 사람은 겸손한 사람일까요?
    -> “겸손한 사람처럼 보이는 나”란 자아에 도취된 사람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는 정서적 취약계층이죠

  • 13. 나이스고스트
    '24.10.28 11:21 AM (14.6.xxx.213)

    네 그러니까 이 제도 안에서 자기가 정서적 강자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은 진짜 리더의 배려를 받고 있는 거고(그래~ 귀찮은 거 니가 주도적으로 해주니까 난 고마워할게~) 남성이 정서적 강자라서 지배-복종 관계를 적당히 배려하며 기분 안 나쁘게 영리하게 잘 운영한다면 그게 가부장 안에서 이상적인 관계라는 얘기였어요 원래 그런 세계잖아요~ 인자한 권위주의

  • 14. 가끔
    '24.10.28 11:23 AM (59.7.xxx.113)

    가만히 있던 사람이 진짜 화나면 무섭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평소에는 판을 깔아주고 상대방에게 배려해주던 사람인데, 그걸 몰라보고 개기면 그 사람이 판을 깨버리게 된다는 뜻으로 보여요. 가만히 있다가도 진짜 화를 내고 손절할수 있다면 그 사람은 열위자가 아니었던거죠.

    그래서 관계가 마음에 들고 지속하고 싶다면, 이 관계가 내가 만든 판인지(내가 리더인지) 상대방의 배려로 이어지는 것인지(상대방이 리더인지) 끊임없이 체크해야 하는거죠.

    그렇다고 상대방을 갈구라는게 아니라 종종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게 좋은 방법같아요

  • 15. 나이스고스트
    '24.10.28 11:23 AM (14.6.xxx.213)

    평소에 본인은 매우 겸손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대요. 어린이에게도 존대를 하고 외양이 추레한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그런데 자기와 가까운 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함부로 하는 자신을 발견했대요. 그럼 이 사람은 겸손한 사람일까요?
    -> “겸손한 사람처럼 보이는 나”란 자아에 도취된 사람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는 정서적 취약계층이죠 좋은 리더 만나도 배은망덕 하고 마는

  • 16. ...
    '24.10.28 11:24 AM (58.233.xxx.28)

    저도 찔리네요.
    남편이 회피형이랑 좀 닥달하는 편인데
    배.려 해야겠습니다.

  • 17. 나이스고스트
    '24.10.28 11:29 AM (14.6.xxx.213)

    그래서 관계가 마음에 들고 지속하고 싶다면, 이 관계가 내가 만든 판인지(내가 리더인지) 상대방의 배려로 이어지는 것인지(상대방이 리더인지) 끊임없이 체크해야 하는거죠.
    -> 당연하죠 전 이게 부모자식간에도 유효하다고 생각해요 아주 오래전부터 그렇게 생각했어요 ㅋㅋㅋ 보통 부모님이나 시부모 안만나고 살고 싶고 연끊은 경우 그분들 정서지능이 낮아서 (관계 권력구도) 계산이 안 돼서 그래요

  • 18. ....
    '24.10.28 11:41 AM (211.179.xxx.191)

    맞는 말이네요.
    제 남편이 이걸 모르고
    대부분 남자들이 이걸 몰라 부부관계가 나쁜가봐요.

  • 19. .......
    '24.10.28 11:43 AM (110.13.xxx.200)

    맞아요.
    사실 다르게 적용해서 부모자식관계도 어렸을때 부모가 강자 자식이 약자죠.
    그럴수록 잘 양육하고 현명해야 아이도 잘 키우는 법.
    인간관계는 다 비슷한거 같아요.
    힘잇는지가 얼마나 현명하고 품이 넓은지가 중요.

  • 20. ...
    '24.10.28 11:51 AM (152.99.xxx.167)

    맞는거 같아요
    우리집도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 모든면에서 호구처럼 거의 베푸는 것처럼 보이는데
    구성원들이 관계의 갑은 그사람이라고 말해요
    잘해주다가 선넘으면 큰일난다...는 점을 알거든요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 까탈스럽지 않고 푸근하니 구성원들이 행복해하고 관계도 좋고.
    근데 관계의 주도권을 갖고 있음을 다들 아니 고마워도 하구요

  • 21. 맞는 말씀
    '24.10.28 12:08 PM (121.190.xxx.95)

    대부분의 부부가 남자들 젊어서 아내 힘있을 때 아내 배려 안해서 한맺히게 하고는 늙어 힘 떨어지면 마누리 치마꼬리 붙잡고 들러붙어 더 짜증나게 하는 경우 많죠. ㅠㅠ

  • 22. 완전 공감
    '24.10.28 12:08 PM (175.193.xxx.246)

    합니다.
    반성하게 되네요.
    제가 워낙 센스타일이라..남편도 세지만..

  • 23. ㅋㅋ
    '24.10.28 12:10 PM (121.190.xxx.95)

    이런글 흥미있고 유익해요.

  • 24. 아줌마
    '24.10.28 12:39 PM (175.124.xxx.136)

    공감되고 정확히 맞는말이예요.

  • 25. 근데
    '24.10.28 12:45 PM (59.7.xxx.113)

    이게 부모자식 관계로 가면 또 다른 차원의 어려움이 생기는거 같아요. 언젠가는 자식이 성장해서 관계를 주도할 때가 오는데 그 전에 관계의 열위에서 우위로 옮겨가는 연습을 해야하잖아요. 물론 그 연습의 기회란게 또래관계에서 얻어내야하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가정 내에서의 관계도 영향을 미치잖아요.

    그 권력이양의 타이밍이 사춘기때인것 같은데, 학업성취라는 외적 압박이 너무너무너무 강하다보니 부모는 과거의 주도권을 놓을수 없죠. 선박의 방향타의 주인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게 부드럽게 잘될리 없죠. 자칫 실수하면 인생이란 선박이 방향을 잃을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특히 매년 실적표가 정해져있고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결국 인생을 망친다는 인식이 만연되어 있으니

    부모가 자식의 헛발질을 인내하며 주도권을 내줄 여유가 없죠.

    과거보다 너무나 지식이 많고 자식에게 큰소리칠수 있을만큼 똑똑한 부모들이 더더욱 주도권을 내줄수없죠.

    요즘 10대가 어떻다 20대가 어떻다고 하고..학교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지만 이렇다할 해결책이 나오지 못하는게

    진득하게 기다리며 지켜볼만한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인것 같아요.

    바로바로 실적이 안나오면 잘라내버리니까요.

    관계의 주도권을 평화적으로 슬그머니 눈치채지 못하게

  • 26. 근데
    '24.10.28 12:49 PM (59.7.xxx.113)

    넘겨줄 여유가 없는 부모, 구성원간의 관계가 건강한지 돌아볼 여유가 없는 가정, 부는 이루었지만 계속 허기져있는 사회, "경쟁력"이라는 단어로 덮어놨을 뿐인것같아요.

  • 27. 읽다가 공감
    '24.10.28 1:02 PM (119.71.xxx.168)

    저는 그래서 판을 다 깨버렸네요
    남편이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머리나쁜리더들이
    저지르는 우를 범했어요
    친정에서 가장 기약하게 막내로 자라서
    결혼을 했더니 똑같은 권력관계가 형성이 되더라구요
    20년동안 참다가 판을 깨버리고 새세상 만들어 삽니다
    내가 제일 현명한데 가만있었더니 수위가 높아지고 선을 넘어버려서요심성도 못되고 능력도 안되면 주제를 알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062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서 울었던 기억 10 ... 13:13:18 1,680
1643061 선의지만 황당했던 선물 18 ㅁㅁㅁ 13:10:54 4,153
1643060 임플란트중 치과매매 1 걱정 13:08:12 599
1643059 일하다가 아파서 쉬는분 계신가요? 3 .. 13:05:05 509
1643058 잡채불려놓은거 내일써도되나요? 5 흠흠 13:01:37 474
1643057 아이폰15프로를 선물 받았는데요 3 기계치 13:00:36 751
1643056 재혼반대 외로운게 어떤건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33 !, 나 12:57:40 3,425
1643055 뽀따 안개 12:56:15 404
1643054 당선무효 ) 국민의힘 불법대선 관련 기자회견 9 탄핵 12:56:02 1,363
1643053 두 여인 같은 자산 다른 생활 모습 22 어떤모습 12:44:26 6,878
1643052 학습지 영업?해보신분? 많이 힘든가요? 1 .. 12:43:18 558
1643051 샤브샤브 부페 갔다가 불쾌한 일 있었어요. 9 .... 12:42:57 2,585
1643050 백반증 액시머 레이저 6 nora 12:40:15 500
1643049 에어컨도 셀프청소 가능하겠죠~~? 4 결심 12:39:33 634
1643048 인천 송도 6 꿈꾸는나방 12:38:13 1,024
1643047 그러고보니 요즘 이재룡도 잘 안 보이네요 10 ㅇㅇ 12:36:15 3,056
1643046 노래좀 찾아 주세요. 4 12:35:52 223
1643045 대선여론조사 조작이 의심되는 언론사(뉴스공장 발) 4 .... 12:34:24 793
1643044 혼자 있을 때 뭘 드시나요? 3 배고픔 12:33:11 895
1643043 화장 지우는 법ㅡ폼클렌싱 하나만 해도 되나요? 4 ㅇㅇ 12:30:17 1,405
1643042 이토록 친밀한 과 정숙한 둘 다 보는 분 9 와우 12:23:01 2,012
1643041 단독주택 매입하려고 합니다. 3 단독주택 12:20:47 1,936
1643040 홍성남 신부 미움에 대한 강의 2 ㄱㄴ 12:15:48 767
1643039 화작을 자꾸 틀린다는데요.. 789 12:11:14 638
1643038 오늘따라 남편이 왜그리 안스러운지 6 ㅁㅁㅁ 12:06:31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