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악 공연에 심쿵했던 기억 나요

국악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24-10-28 09:21:30

이십여년도 더 전에 

해오름극장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국악 공연표가 생겨

초등 저학년 딸아이와 다녀온 적 있었어요

 

국악은 뭔가 나이 드신 분들 취향 맞춤 공연일거라 예상하고

시큰둥 마음으로 보러 갔다가 

예상외의 감동에 너무 놀랐었어요

 

무대에서 바로 나의 심장을 두드려대는 북소리 창소리 

두어시간 넘는 공연을 보면서 와 ..  진짜 감동이었어요

 

아래 정년이 드라마의 국극 감탄글 보다 보니 

예전 기억이 나서 써봅니다 

 

기회되신다면 현장에 한 번 가서 보고 들으시라 

추천 드리고 싶어요 

 

IP : 58.227.xxx.1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0.28 9:23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전주한옥마을 노천공연장에서요
    판소리였는데 와.... 진짜 너무 멋졌어요.
    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근데 그분 공연은 정말 빠져서 봤어요

  • 2. 우리꺼
    '24.10.28 9:28 AM (118.235.xxx.74)

    석촌호수에 있는 한국의집인가???
    하는곳에서 풍 물마당 매주
    바뀌어서하는데 정말 좋았어요
    같이 덩실덩실 춤추고싶은

  • 3. ..
    '24.10.28 9:43 AM (210.95.xxx.202)

    저도요
    20년 전쯤에 해오름 극장에서 봤던 국악 공연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무대 장치 연출이 웅장했고
    국악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전혀 거부감이나 지루함 없는
    멋진 공연이었어요

  • 4. ..
    '24.10.28 9:43 AM (222.117.xxx.76)

    클래식이죠 국악이
    넘 좋고 감동적이에요
    전 토요일에 국악한마당 애청자입니다

  • 5. ...
    '24.10.28 9:47 AM (117.111.xxx.33) - 삭제된댓글

    석촌호수 놀이마당 공연 자주 가요
    최근엔 농악대 공연 상모 돌리기 신나서 봤네요
    사물놀이,농악 좋아해요
    아무래도 출신이 그쪽인듯요
    궁중음악은 지루해서 재미 없더라고요

  • 6. 맞아요
    '24.10.28 9:51 AM (222.106.xxx.184)

    어렸을땐 어른들이 좋아하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공연을 보면
    특히 그 공연을 하는 사람들의 즐겁고 행복한 표정을 보면
    멋지고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전통 춤도 노래도 좋고
    신나는 풍물도 좋고요.

  • 7. 국악
    '24.10.28 9:54 AM (58.227.xxx.188)

    와.
    같은 감동 받으셨던 분들이 많으시네요
    우린 같은 핏줄의 어쩔수 없는 한국인들 맞나보네요

    국악공연이 뭐랄까 정말이지 현장에서 보고 들으면요
    심금을 울리는
    가슴이 뻐근한
    그러다가 어깨춤이 등실덩실 신명나는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경험 없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권해드리고 싶어요

  • 8. ...
    '24.10.28 10:35 AM (142.116.xxx.150)

    고등학교때 국악 인기 없어서 표가 남아돌아서 강제로 공연 보러갔어요.
    사물놀이라는걸 처음으로 보는데,,,, 내가 지금 뭐를 보고 듣는거지?? 다들 멍해져서 넋놓고 보다가 눈물 흘리고 나중에 물개박수 치고 나왔어요.
    그냥 tv로 따분하게 보던거랑 달라요.

  • 9. ...
    '24.10.28 11:01 AM (65.128.xxx.230)

    판소리 명창이 춘향가 한 소절 하시는 것을
    우연히 대여섯명 앉은 작은 방에서 직접 듣게 되었는데,
    너무 너무 감동해서 울었어요. 완전 최정상의 예술이였어요.
    평소 감정 무디고, 판소리 등 국악은 고리타분하다 여기던 편이었는데요.

    정년이라는 드라마 안 봤는데, 올린 글 읽고 나니 보고 싶네요 ㅎㅎ

  • 10. ..
    '24.10.28 11:08 AM (59.27.xxx.92)

    저는 절에서 시어머니 49제때 스님들이 북치는 소리에 감동받고 그 이후부터 국악만 찾아다닙니다
    말로는 그 감동을 표현하기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499 발왕산 천년주목길 3 강아지 2025/01/08 1,129
1669498 예전에 전지현 6 ... 2025/01/08 2,902
1669497 반드시 윤석열 당선 무효소송해야 합니다. 3 해산이 답 2025/01/08 1,193
1669496 만약 도망갔으면 명신이는요??? 6 ㅇㅇㅇ 2025/01/08 1,778
1669495 안중근 의사 지우고...보훈처 친일파 행적 5 ㅇㅇ 2025/01/08 1,105
1669494 예비 중1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2 학부모 2025/01/08 642
1669493 냉동딸기 딸기잼하면 맛괜찮나요 ? 2 love 2025/01/08 1,121
1669492 간장은 오래될수록 좋은거 아닌가요 2 ㅁㄴ 2025/01/08 1,168
1669491 공수처, 尹 체포 시도 때 김밥 120줄 싸갔다 17 .. 2025/01/08 6,055
1669490 친한계 한지아 "국회에 군대 투입, 전공의 처단 포고령.. 8 .. 2025/01/08 2,748
1669489 회에 어울리는 음식(생일상) 10 일상글 2025/01/08 1,286
1669488 윤은 수족처럼 부리는 이에게 당한다는 역술인 5 탄핵인용기원.. 2025/01/08 2,405
1669487 헌법재판소 게시판에 극우들이 난리입니다 27 네네 2025/01/08 2,179
1669486 고구마를 줬더니 강아지가 더 먹고 싶어서 나름 안달이네요 6 aa 2025/01/08 2,387
1669485 도전하나요..마나요? 1 도전 2025/01/08 842
1669484 연하남자는 귀여운맛에 만나는거 9 ... 2025/01/08 1,846
1669483 타핵반대론자가 집에 있었어요 ㅠㅠ 23 2025/01/08 4,106
1669482 자꾸 휴일을 추가로 지정하네요ㅠ 14 2025/01/08 5,067
1669481 김명신 녀ㄴ 숙대 석사 취소되면 그냥 석사과정 수료인가요? 9 236236.. 2025/01/08 2,648
1669480 아무튼 촛불 3 ㅇㅇ 2025/01/08 736
1669479 이 달에 상하이 여행 안전할까요? 4 mm 2025/01/08 1,504
1669478 자기의견 우기는 사람 1 ... 2025/01/08 850
1669477 빈집털이하겠다는… 14 그니까 2025/01/08 2,863
1669476 잡히면 광화문에 며칠 매달아놨으면 싶네요. 20 ㅇㅇ 2025/01/08 1,289
1669475 일상글) 겨울이 되니 뼈마디가 뻑뻑해요 4 영양제 2025/01/08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