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들도 연애 예쁘게 하네요

귀엽 조회수 : 2,593
작성일 : 2024-10-27 23:51:17

밖에 나갔다가 아파트로 들어오려는데 키가 없는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중학생쯤 돼 보이는 남녀 아이들이요

내가 들어오니까 냉큼 따라 들어오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집에 들어왔다가 딸이랑 걸으러 나가서 아파트 정원을 도는데

아까 그 아이들이 벤치에 앉아서 손을 꼬옥 잡고 있는겁니다

얼굴도 예쁘게 생긴 애들이 너무너무 설레어 하면서

어른들 지나다녀도 그 손은 꼬옥 잡은채로.

딸 아이가 그래요. 쟤들은 왜 남의 아파트에 와서 저러고 있냐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아마도 부모님들 눈 피해서 안전한? 이웃 아파트 안으로 들어온 건 아닐까 하고요ㅎㅎ

아무튼 제눈에는 조그만한 애들이 다람쥐 처럼 예뻤네요

생각해보니

중학생때 저는 연애소설 많이 읽고 짝사랑도 하면서 설레어하고 그랬네요

그때 만약 저런 사랑을 했더라면 가슴이 터져 죽었을지도 몰라요ㅎㅎ

아 주책주책

그러면서 또 마음 한켠에서는 쟤네들 공부해야할텐데~~

하는 꼰대같은 생각이 스멀스멀 들더라고요

이런 생각도 주책이죠ㅎㅎ

IP : 116.124.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8 12:27 AM (211.36.xxx.232)

    부모님들은 속터질듯

  • 2. ..
    '24.10.28 12:42 AM (175.119.xxx.68)

    그 어린 커플 손만 꼭 잡고 있는 모습 보셨지만
    아닌 애들도 있어요.
    뽀뽀나 그 이상의 수위 높은 행동 하다 보는 눈들이 많아 동네에 누구네 애들 그런거 봤다고 소문 다 나죠. 이 경우는 부모만 몰라요

  • 3. .....
    '24.10.28 12:53 AM (39.125.xxx.145)

    저도 중딩이 엄마로서...

    부모님들은 속터질듯222

  • 4. ㅇㅇ
    '24.10.28 12:54 AM (118.235.xxx.11)

    원글님처럼 순수한 사랑만 보자구요
    그 이상의 상상은 넣어둬~넣어둬~
    저도 어쩌다 고등학생 커플들 비온다고 같이 우산쓸때 남학생은 어깨가 젖어도 여학생 비 안맞게 갈때 보면 그 사랑이 참 이뻐 보이더라구요

  • 5. 손잡고
    '24.10.28 1:00 AM (124.5.xxx.146)

    버스정류장 앞에서 뽀뽀까지 하던데
    그 집 부모들이 봤으면 기절했겠죠
    요즘은 콘돔까지 챙겨줘야 하는건지..
    뭐 임신 덜컥 하는것보단 예방이 나으니깐요
    요즘애들을 넘 순수하게 보시네요

  • 6. 00
    '24.10.28 1:21 AM (1.232.xxx.65)

    예전에 밤에 걷기 운동하는데
    어린남녀가 옷입은채로 동네정자에 그 자세로
    여자는 눕고 남자애는 그 위에....

  • 7. 저고딩때도
    '24.10.28 5:20 AM (121.129.xxx.168)

    선생님말씀이
    고딩보다 중딩 임신사고가 더많다고

    고딩만되도 좀 절제가되고 알거알게되는지 비율이 적어지는데

    중딩들은 대책도 없이 그런다고


    이십세기에도그랬음

  • 8. ㅇㅇ
    '24.10.28 10:49 AM (118.235.xxx.40) - 삭제된댓글

    일반화 노노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745 부산당일치기여행 8 ... 2025/02/11 1,699
1678744 머리숱 많은게 정말 예쁜거군요 21 -- 2025/02/11 7,204
1678743 우리개 치약 5 dog 2025/02/11 652
1678742 요식업 자영업 안되는 이유가 15 .... 2025/02/11 4,061
1678741 김하늘양의 아버지 ..기자 인터뷰 전문 20 ... 2025/02/11 8,141
1678740 김혜경님 36 아무리 2025/02/11 4,658
1678739 누룽지기계 사용해보신 분 9 계신가요? 2025/02/11 1,085
1678738 직접 문서 파쇄할 수 있는 곳 없나요 5 ... 2025/02/11 1,206
1678737 카페에 강아지를 보는 손님들... 24 커 ㅍ 2025/02/11 3,603
1678736 쇼핑몰 왔는데 연예인 왔다고 난리네요 7 ㅡㅡ 2025/02/11 6,381
1678735 엄마랑은 통화를 짧게 해야지 정신건강에 좋은듯해요 9 휴휴 2025/02/11 1,904
1678734 귤까기? 오른손? 왼손? 6 ㅇㅇ 2025/02/11 691
1678733 농협 인터넷뱅킹 지금 되나요 2 ... 2025/02/11 857
1678732 중량 계산 좀 알려주세요. 나는야 2025/02/11 456
1678731 중등임용고시 합격이라더니 성적오류라고 내일다시 합격자발표한대요.. 9 경기도교육청.. 2025/02/11 3,561
1678730 로봇청소기 드리미vs로보락 어떤거 살까요? 1 로봇 2025/02/11 1,620
1678729 mbti 성격검사 다른나라도 ? 3 유별나 2025/02/11 725
1678728 헛 냉동아보카도 괜찮네요? 5 ........ 2025/02/11 1,647
1678727 밴드공연보러 혼자 갈까요, 말까요? 4 ..... 2025/02/11 710
1678726 헐..보건증신청하는 사람들 엄청 많네요 3 ... 2025/02/11 3,084
1678725 현해환경 이용해 보신 분? 플럼스카페 2025/02/11 663
1678724 이재명에 대해 갸우뚱 하시는분들 오늘 뉴공 앞만 들어보세요 38 ㅓㅏ 2025/02/11 2,496
1678723 연말정산 (전세대출이자) ** 2025/02/11 574
1678722 명,비상계엄 김거니에 의해서 터진 것 3 녹음파일있다.. 2025/02/11 1,918
1678721 알러지약 복용 후 열감 자연스러운가요? 지르텍 2025/02/11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