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림픽대로에서 목격한 초보운전차

오늘 조회수 : 5,551
작성일 : 2024-10-27 21:28:45

아까 저녁때 올림픽대로 타고 집에 오는길

옆에 차가 초보운전 차량

커다란 흰색 도화지에 대문짝만한 글자로

초 보 라고 써서 차량 뒤쪽이랑 뒷좌석 문짝에

붙여놓고 달리더라구요

살다가 그토록 진정성이 느껴지는 초보운전

문구는 처음이었어요

 

어제 어떤분이 영종도 놀러갔다온 글 쓰신거보고

남편이랑 영종도 갔다 왔어요

해물칼국수 먹고 

100년 넘은 교회였던 곳을 개조한 카페에도 가고

을왕리로 넘어가서 바닷가 산책하고

성수에서 줄서서 사먹는 소금빵집이 거기도 있다길래 가서 사왔는데 아니 소금빵 왤케 맛있는 거예요?

저녁으로 소금빵 두개씩 먹고 너무 느끼해서

배홍동 쫄쫄면 끓여 먹었어요

 

IP : 116.47.xxx.1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갑습니다
    '24.10.27 9:30 PM (122.32.xxx.92)

    흰 a4 바로 접니다
    빵빵 안해줘서 무한 감사합니다

  • 2. 오잉
    '24.10.27 9:32 PM (116.47.xxx.149)

    정말요?
    은색 외제차였는데 맞나요?
    초보치고 차선변경을 스무드하게 잘하시던데..ㅋ

  • 3. ...
    '24.10.27 9:32 PM (223.38.xxx.224)

    어머 올림픽대로 a4용지 초보님 본인 등판하신거어요??? 대박!!! ㅎㅎㅎ

  • 4. 애절하죠
    '24.10.27 9:33 PM (59.7.xxx.113)

    저는 앞유리에도 붙였었어요. 좁은길에서 마주치면 부디 후진해주십사 비는 마음으로

  • 5. 초보
    '24.10.27 9:49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하하하 넘 웃겨요 그옛날 20대 때 겁도없이 88탔다가 김포까지.갈뻔했던~
    당시엔 네비도 없었어요 ㅎ

  • 6. ?.
    '24.10.27 9:54 PM (180.70.xxx.42)

    첫 댓글님은 본인도 A4 용지에 초보라고 써서 다닌다는 이야기 아닐까요?ㅎㅎ
    암튼 진정성 있는 문구라는 말 격하게 공감해요.
    저도 언젠가 손글씨로 '초보' 딱 두 글자 크게 써서 붙이고 조심스레 운전하시는 중년 여성 본 적 있는데 속으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초보라 중고차 구입을 하셨는지 썬텐이 다 바래서 얼굴이 창문으로 훤히 보이더라는ㅎㅎ

  • 7.
    '24.10.27 10:21 PM (125.176.xxx.117)

    진정성이 느껴지는 초보 ㅋㅋㅋㅋㅋㅋㅋ

  • 8. ㅎㅎ
    '24.10.27 10:27 PM (1.225.xxx.193)

    앞 유리에 붙이신 님!
    보시는 분들 너그러이 후진 부탁드립니다.
    센스짱

  • 9. 고속도로
    '24.10.27 11:23 PM (211.208.xxx.87)

    초보에게 무섭죠 뭐 ㅎㅎㅎ

    소금빵 맛있는 게 결국 버터 폭탄이라 그런 건데. 커피랑 먹을 때는 모르다가

    다 먹고 나면 그래요. 전 열무김치 국물...

  • 10. ..
    '24.10.27 11:56 PM (14.39.xxx.249)

    저도 몇달전에 영종도에 갔다가 그 소금빵이 그리 핫한줄도 모르고 매장 분위기가 너무 이뻐서 들어갔다가 냄새에 이끌려 두봉지 사서 가게옆 저렴히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라떼 한잔이랑 야외테이블에서 먹었는데 가족들 모두 감탄하며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자리에서 두봉지 순삭하고 한봉지만 사 온게 두고두고 후회되더라구요
    서울은 줄을 엄청 서야 될 것 같아서 영종도를 핑계김에 또 가야하나 했었습니다

  • 11. 라일
    '24.10.28 9:48 A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ㄴ 윗님 현재 영종도 사는데도 소금빵 핫 한 곳 몰라요 혹 댓글보시면 좀 알려주세요

  • 12. 소금빵
    '24.10.28 11:30 AM (218.37.xxx.225)

    을왕리 해수욕장에 있어요

  • 13. 라일
    '24.10.28 12:46 PM (180.70.xxx.30) - 삭제된댓글

    ㄴ 넘 고맙습니다 지척인데도 몰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327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사람 안만나나요? 25 ㅇㅇ 2025/01/06 5,631
1668326 용산에 경찰특공대 투입하면 5분만에 잡을 수 있는데 5 ... 2025/01/06 2,836
1668325 아시아투데이 유튜브채널 출연진.. 신혜식, 고성국등 ㅅㅅ 2025/01/06 975
1668324 예비 대1 술 문제 5 맞나요 2025/01/06 1,230
1668323 공수처 그냥 뭉기적거리면 2 공수처 2025/01/06 1,532
1668322 기독교신자는 사주배우면 안되나요 31 . . . 2025/01/06 2,719
1668321 내란동조범 최준용이 하는 동탄 코다리집이래요. 76 극우꼴통 2025/01/06 17,160
1668320 셀프도배 생각 중인데 재단까지 해서 보내주는 곳 있을까요? 8 셀프도배 2025/01/06 1,505
1668319 공부부족한 고등아이..방학에 국어,영어? 4 춥네 2025/01/06 1,168
1668318 진보성향 분들도 점이나 사주 좋아하세요? 6 우연인가 2025/01/06 1,065
1668317 경제고 뭐고 이제 빨간당 지지할수가 없어요 3 850원도돈.. 2025/01/06 1,294
1668316 국영수과에 선행과외를 넣어도 시간이 남는 아이 9 2025/01/06 1,357
1668315 윤석열 40% 낸 아시아투데이의 웅장한 칼럼 ㅋㅋㅋ 16 ㅇㅇ 2025/01/06 4,563
1668314 반드시잡는다 10 0 0 0 2025/01/06 1,523
1668313 욕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자 4 언어의 한계.. 2025/01/06 1,221
1668312 내일 한남동온다는 국힘40명 명태균선거비리에 단단히 6 ........ 2025/01/05 3,384
1668311 가스 오븐으로 군고구마 만드는 법 알려 주세요. 3 탄핵도 아깝.. 2025/01/05 1,297
1668310 와 옥씨부인전 4 아웅이 2025/01/05 6,601
1668309 공동주방 있는 아파트 있을까요? 16 ooo 2025/01/05 3,508
1668308 자녀가 사귀는 이성에 대해 말 안하세요? 1 2025/01/05 1,443
1668307 학원에 점심싸가는 중딩 도시락통 추천해주세요 4 ... 2025/01/05 1,490
1668306 재벌들은 대부분 국힘 지지한다고 알고 있어요. 10 탄핵인용 2025/01/05 3,449
1668305 어쩌다 이런 상황이 온걸까요 19 ㅁㄴㅇㅎ 2025/01/05 4,739
1668304 오늘 한강진집회 후기 이모저모.. 18 .. 2025/01/05 5,449
1668303 한달도 이렇게 지겨운데 35년을 어찌 기다리셨나 9 2025/01/05 3,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