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림픽대로에서 목격한 초보운전차

오늘 조회수 : 5,438
작성일 : 2024-10-27 21:28:45

아까 저녁때 올림픽대로 타고 집에 오는길

옆에 차가 초보운전 차량

커다란 흰색 도화지에 대문짝만한 글자로

초 보 라고 써서 차량 뒤쪽이랑 뒷좌석 문짝에

붙여놓고 달리더라구요

살다가 그토록 진정성이 느껴지는 초보운전

문구는 처음이었어요

 

어제 어떤분이 영종도 놀러갔다온 글 쓰신거보고

남편이랑 영종도 갔다 왔어요

해물칼국수 먹고 

100년 넘은 교회였던 곳을 개조한 카페에도 가고

을왕리로 넘어가서 바닷가 산책하고

성수에서 줄서서 사먹는 소금빵집이 거기도 있다길래 가서 사왔는데 아니 소금빵 왤케 맛있는 거예요?

저녁으로 소금빵 두개씩 먹고 너무 느끼해서

배홍동 쫄쫄면 끓여 먹었어요

 

IP : 116.47.xxx.1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갑습니다
    '24.10.27 9:30 PM (122.32.xxx.92)

    흰 a4 바로 접니다
    빵빵 안해줘서 무한 감사합니다

  • 2. 오잉
    '24.10.27 9:32 PM (116.47.xxx.149)

    정말요?
    은색 외제차였는데 맞나요?
    초보치고 차선변경을 스무드하게 잘하시던데..ㅋ

  • 3. ...
    '24.10.27 9:32 PM (223.38.xxx.224)

    어머 올림픽대로 a4용지 초보님 본인 등판하신거어요??? 대박!!! ㅎㅎㅎ

  • 4. 애절하죠
    '24.10.27 9:33 PM (59.7.xxx.113)

    저는 앞유리에도 붙였었어요. 좁은길에서 마주치면 부디 후진해주십사 비는 마음으로

  • 5. 초보
    '24.10.27 9:49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하하하 넘 웃겨요 그옛날 20대 때 겁도없이 88탔다가 김포까지.갈뻔했던~
    당시엔 네비도 없었어요 ㅎ

  • 6. ?.
    '24.10.27 9:54 PM (180.70.xxx.42)

    첫 댓글님은 본인도 A4 용지에 초보라고 써서 다닌다는 이야기 아닐까요?ㅎㅎ
    암튼 진정성 있는 문구라는 말 격하게 공감해요.
    저도 언젠가 손글씨로 '초보' 딱 두 글자 크게 써서 붙이고 조심스레 운전하시는 중년 여성 본 적 있는데 속으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초보라 중고차 구입을 하셨는지 썬텐이 다 바래서 얼굴이 창문으로 훤히 보이더라는ㅎㅎ

  • 7.
    '24.10.27 10:21 PM (125.176.xxx.117)

    진정성이 느껴지는 초보 ㅋㅋㅋㅋㅋㅋㅋ

  • 8. ㅎㅎ
    '24.10.27 10:27 PM (1.225.xxx.193)

    앞 유리에 붙이신 님!
    보시는 분들 너그러이 후진 부탁드립니다.
    센스짱

  • 9. 고속도로
    '24.10.27 11:23 PM (211.208.xxx.87)

    초보에게 무섭죠 뭐 ㅎㅎㅎ

    소금빵 맛있는 게 결국 버터 폭탄이라 그런 건데. 커피랑 먹을 때는 모르다가

    다 먹고 나면 그래요. 전 열무김치 국물...

  • 10. ..
    '24.10.27 11:56 PM (14.39.xxx.249)

    저도 몇달전에 영종도에 갔다가 그 소금빵이 그리 핫한줄도 모르고 매장 분위기가 너무 이뻐서 들어갔다가 냄새에 이끌려 두봉지 사서 가게옆 저렴히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라떼 한잔이랑 야외테이블에서 먹었는데 가족들 모두 감탄하며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자리에서 두봉지 순삭하고 한봉지만 사 온게 두고두고 후회되더라구요
    서울은 줄을 엄청 서야 될 것 같아서 영종도를 핑계김에 또 가야하나 했었습니다

  • 11. 라일
    '24.10.28 9:48 A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ㄴ 윗님 현재 영종도 사는데도 소금빵 핫 한 곳 몰라요 혹 댓글보시면 좀 알려주세요

  • 12. 소금빵
    '24.10.28 11:30 AM (218.37.xxx.225)

    을왕리 해수욕장에 있어요

  • 13. 라일
    '24.10.28 12:46 PM (180.70.xxx.30) - 삭제된댓글

    ㄴ 넘 고맙습니다 지척인데도 몰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821 불안장애(불안, 강박) 한의원 치료 어떨까요? 9 허준 2024/10/27 1,759
1639820 낼 아침에 코트 입어도 될까요? 4 00 2024/10/27 4,178
1639819 출근하기싫어요 6 ㅇㅇ 2024/10/27 1,596
1639818 미녹시딜을 먹었더니 3 .. 2024/10/27 4,332
1639817 주말 내내 우울해서 누워있다가 걷기라도 하려고 나왔어요 5 주말 2024/10/27 3,498
1639816 김치만두만 플라스틱 들어간 건가요? 8 비비고만두 2024/10/27 3,763
1639815 문짝에 기스가 났을때 문짝 교체해보신분 3 공사 2024/10/27 947
1639814 아래 폐백글 보고 생각나는 8 ... 2024/10/27 1,510
1639813 끝사랑 주연이 연화보다 인기 없는 이유 16 .. 2024/10/27 5,280
1639812 요즘은 동거 사실을 대놓고 말하나요? 20 . . . .. 2024/10/27 5,421
1639811 수서역 주차 아시는분 계세요? 3 oo 2024/10/27 1,156
1639810 아파트. 로제. 제 생각이 잘못 됐었네요. 2 .. 2024/10/27 9,256
1639809 로제 APT, 외국인들이 못알아듣는 거 웃겨요 18 신기 2024/10/27 21,000
1639808 김이 보라색이 됨 버려야겠죠 ㅜㅜ 3 ㅇㅇ 2024/10/27 3,321
1639807 정년이 재밌게 보시는 분들, 신선한 얼굴들 이야기 해봐요 26 ooooo 2024/10/27 5,657
1639806 한국무용 최호종 16년 콩쿨영상 감동이예요 12 이런느낌으로.. 2024/10/27 3,351
1639805 82와 함께한 초보 운전 탈출기 7 병아리 2024/10/27 1,940
1639804 폐백 받는 범위 29 ** 2024/10/27 4,368
1639803 쿠팡 청문회 개최에 관한 청원 참여 부탁드립니다 3 함께 2024/10/27 491
1639802 왜 저는 승부욕이 없을까요? 18 ㅠㅜ 2024/10/27 3,639
1639801 네이버블로그에 있는 사주가 7 ㅣㅐㅣㅣ 2024/10/27 2,170
1639800 진통제로 과다투여로 인해 일시적 치매나 섬망이 올수도 있나요? 9 치매현상 2024/10/27 2,667
1639799 어릴때 일상중 공포스러웠던것 두가지가 7 .. 2024/10/27 3,686
1639798 외교부의 독도 문제 대응 강하게 질책하는 이재명 의원 4 !!!!! 2024/10/27 1,126
1639797 방어기제가 심한건 이유가 뭘까요? 13 .. 2024/10/27 3,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