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수미씨 갑자기 그렇게 가는거보니

000 조회수 : 13,918
작성일 : 2024-10-27 21:11:41

허무하네요 정말...

가는덴 순서 없단 말이 정말 와닿아요..

지금 이런저런 고민 일, 아이입시, 주식 골치아픈데

그냥 아무 고민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싶어요.

일이 제일 문제인데

확 그만두고 싶어요..갑질과 인간관계 등머리가 너무 아파요.. 막말로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이렇게 맘고생하고  건강잃을바에야..

IP : 124.49.xxx.1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24.10.27 9:15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더 열심히 살아야지요
    더 열심히 일하고
    죽는 사람보고 더 욜심히 잘 살 샹각을 해야지요
    어차피 죽을거
    잘 살았다 해야지요
    자식들이 울 부모 잘 사셨다 햐야지요
    절대 늘어지고 짐이 되면 안되지요

  • 2. 지금
    '24.10.27 9:16 PM (221.153.xxx.127)

    저는 책임질거 없는 싱글이지만
    당장 죽어도 부끄럼 없고 남은 사람 불편없도록
    정돈해야할 필요를 다시 한번 느꼈어요.
    옛말에 밤새 안녕하십니까 이고 문밖이 저승이라더니
    그른 말이 없어요

  • 3.
    '24.10.27 9:24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건강에 덜 신경 쓰신것 같아요
    몸 피곤하게 활동하고 술 자주 마시고 사업 때문에 스트레쓰 받아서요

  • 4.
    '24.10.27 9:26 PM (124.49.xxx.188)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아쉽게 돌아가시면 돈 많은데 써 보지도 못하고 가지 않았냐 그런 말 하잖아요 김수미 씨가 딱 그런 거 같아요 제주도 펜션인가 거기 집도 마련하신 거 같던데

  • 5. 50대
    '24.10.27 9:27 PM (14.44.xxx.94)

    평소 물건 많이 안 쌓아두고 미니멀 지향하면서 사는데
    수미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 듣고 한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이다를 다시 한 번 깨닫고 구석구석 뒤져 쓸 일 없을 거 같은 물건
    내보냈어요
    그리고 심적으로도 불필요한 생각들 정리했구요

  • 6. ㅇ.ㅇ
    '24.10.27 9:28 PM (14.45.xxx.214)

    열정적으로 사시다가 가신거 같아요
    노구에 병환으로 누구에게도 폐끼치지 않으시고 어쩌면 그분답게 사시다 가신것 같아요

  • 7. ...
    '24.10.27 9:31 PM (58.143.xxx.196)

    저두 소식듣고
    짐정리부터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들었어요
    베란다부터 어제 정리했어요
    계속 정리하고 갈때가야겠다란 생각이 자꾸들어요

  • 8.
    '24.10.27 9:53 PM (119.56.xxx.123) - 삭제된댓글

    전 몇해전에 암 전단계 판정받고 죽음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거든요. 오진이었기에 멀쩡하게 잘 지냅니다만 그때 이후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죠. 하고싶은거 맘껏 하자, 주변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자. 어제 오늘 중년 알바글도 많았지만 전 어떡하면 적은 돈으로 행복하게 살까를 궁리합니다. 죽을때 억울하지 않게요. 성인이 되었으나 아직은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자녀들이 있어서 현업으로 일하는 중이지만 빨랑 은퇴하고 건강관리 잘해서 남편이랑 여기저기 일년 살기 하는게 목표예요. 집은 작고 저렴한 집을 구해놓구요. 죽을때까지 열심히 살지 말구요, 죽기 10, 20년 전부턴 그냥 놀려구요. 욕심 내려놓고 비싼집 깔고앉지 말고 그 돈으로 즐겁게 지내고 병원비하고 그러고 싶네요. 그동안 참 열심히 살았으니까 그래도 될것같아요, 죽기전에 내게 주는 선물로요.

  • 9. 하고싶었던
    '24.10.27 10:09 PM (183.97.xxx.120)

    것들 시도라도 해봐야 덜 억을할 것 같아요

  • 10. ㅣㄴㅂ우
    '24.10.27 10:38 PM (221.147.xxx.20)

    우리는 욕심이 많아서 내려놓기 쉽지 않을듯요
    아이 좋은대학 좋은직장 가야하고 서울 좋은 아파트 높은 연봉
    해외여행 명품도 있어야 하고 노후에 풍족하게 누려야 하니까요
    온 국민이 주식과 코인 열풍인것만 봐도요
    우린 끝없이 가져야 하는 유전자에요

  • 11. 신앙생활을
    '24.10.27 11:01 PM (221.167.xxx.130)

    하시면 마음에 평안이 오고 범사에 감사한 맘이 절로 들어요.

  • 12. 바람소리2
    '24.10.27 11:19 PM (114.204.xxx.203)

    75세가 허무하단 생각은 안들어요.
    주변에 50 대에도 가는거 많이 봐서요

  • 13. ..
    '24.10.28 12:10 AM (58.124.xxx.98)

    75세에 병원신세 안지고 가셨으니 ..
    그리 안타까울것도
    이곳은 맨날 몇 살까지 살고 싶으세요?하던 곳 아닌가요?

  • 14. 허무할것까지야
    '24.10.28 12:26 AM (211.219.xxx.212)

    김수미씨 정도면 복받은 인생과 죽음아닌가요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고
    고생안하고 가족들에게 폐안끼치는 깔끔한 죽음

  • 15. 그러게요
    '24.10.28 9:31 AM (117.111.xxx.161) - 삭제된댓글

    우리보다 훨씬 더 엄청난 부와 혜택을 받던 사람인데
    서민이 안타까워할 것까지야

  • 16. ㅇㅇ
    '24.10.28 3:42 PM (39.7.xxx.6)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고
    고생 안 하고 가족들에게 폐 안 끼치는
    깔끔한 죽음
    222222

  • 17. ㅇㅇ
    '24.10.28 3:51 PM (23.106.xxx.53) - 삭제된댓글

    갑자기 간 게 좀 허무하긴 함....
    알던 사람(유명인 포함) 죽음 접할때마다
    사는 마음가짐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듯.

  • 18. ..
    '24.10.28 5:04 PM (222.96.xxx.61)

    75세라서 허무하단게 아니라
    주무시다 갑자기 돌아가신게 허무하다는거죠
    근래 몸이 좀 안좋아보이긴 했는데 하루아침에 돌아가시리라곤 아무도 생각 못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459 넷플 영화 추천해요. 8 넷플 2024/10/29 2,508
1640458 대학생 보험 추천해주세요 .. 2024/10/29 246
1640457 치과에서 브릿지한 금니 제거했는데 안돌려주나요? 12 .. 2024/10/29 3,380
1640456 스마트폰 샀을때 친구가 했던 말 13 ㅁㄴㅇ 2024/10/29 3,245
1640455 이럴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이 모아주는 금...) 11 힘들어 2024/10/29 2,129
1640454 대학생 암보험만기 괜히 90세로 했나요? 4 2024/10/29 1,929
1640453 외국에선 핫하지만, 국내에선 아직 잘 모르는 AI 사이트 13 링크 2024/10/29 2,328
1640452 고양이 알러지 나중에 생기기도 하나요? 8 .. 2024/10/29 626
1640451 고양이가 제 몸 위에서 잠을 자요 19 00 2024/10/29 2,964
1640450 정치)정대택어르신 위해 항상 기도했어요 15 ㄱㄴ 2024/10/29 1,848
1640449 최고의 소설로 뭘 꼽으시나요 36 ㄴㅇㄷ 2024/10/29 3,930
1640448 고3 수시 합격 발표 거의 다 난 건가요? 12 ? 2024/10/29 3,620
1640447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7 가을 2024/10/29 1,316
1640446 비혼 여성 공동체 노후에 어때요 48 2024/10/29 4,600
1640445 채식주의자 읽으신분만 봐주세요..여고생이 읽어도 될까요? 30 ㅇㅇ 2024/10/29 3,365
1640444 손목 아픈데 침 맞으면 어떨까요 14 치료 2024/10/29 880
1640443 코로나 진행상황 3 선플 2024/10/29 1,201
1640442 대장내시경하다 깨면 아픈가요? 7 내시경 2024/10/29 1,332
1640441 헤어 픽셔와 헤어 스프레이 1 ... 2024/10/29 461
1640440 강아지에게 다가오는 겨울… 11 2024/10/29 1,727
1640439 세수펑크 메우려 '한은 적립금'도 손대려 했다···법률자문 결.. 7 ........ 2024/10/29 1,157
1640438 결혼할 여자네집 등기부등본 열람하기... 86 의견 궁금... 2024/10/29 22,791
1640437 82님들.. 시부모님 위독하면 슬프시던가요? 35 ... 2024/10/29 4,742
1640436 이친배 오연수역할 5 ㅇㅇ 2024/10/29 2,142
1640435 사춘기 무난하게 나는 아들 특징이 13 ㄴㄴ 2024/10/29 3,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