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하네요 정말...
가는덴 순서 없단 말이 정말 와닿아요..
지금 이런저런 고민 일, 아이입시, 주식 골치아픈데
그냥 아무 고민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싶어요.
일이 제일 문제인데
확 그만두고 싶어요..갑질과 인간관계 등머리가 너무 아파요.. 막말로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이렇게 맘고생하고 건강잃을바에야..
허무하네요 정말...
가는덴 순서 없단 말이 정말 와닿아요..
지금 이런저런 고민 일, 아이입시, 주식 골치아픈데
그냥 아무 고민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싶어요.
일이 제일 문제인데
확 그만두고 싶어요..갑질과 인간관계 등머리가 너무 아파요.. 막말로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이렇게 맘고생하고 건강잃을바에야..
더 열심히 살아야지요
더 열심히 일하고
죽는 사람보고 더 욜심히 잘 살 샹각을 해야지요
어차피 죽을거
잘 살았다 해야지요
자식들이 울 부모 잘 사셨다 햐야지요
절대 늘어지고 짐이 되면 안되지요
저는 책임질거 없는 싱글이지만
당장 죽어도 부끄럼 없고 남은 사람 불편없도록
정돈해야할 필요를 다시 한번 느꼈어요.
옛말에 밤새 안녕하십니까 이고 문밖이 저승이라더니
그른 말이 없어요
건강에 덜 신경 쓰신것 같아요
몸 피곤하게 활동하고 술 자주 마시고 사업 때문에 스트레쓰 받아서요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아쉽게 돌아가시면 돈 많은데 써 보지도 못하고 가지 않았냐 그런 말 하잖아요 김수미 씨가 딱 그런 거 같아요 제주도 펜션인가 거기 집도 마련하신 거 같던데
평소 물건 많이 안 쌓아두고 미니멀 지향하면서 사는데
수미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 듣고 한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이다를 다시 한 번 깨닫고 구석구석 뒤져 쓸 일 없을 거 같은 물건
내보냈어요
그리고 심적으로도 불필요한 생각들 정리했구요
열정적으로 사시다가 가신거 같아요
노구에 병환으로 누구에게도 폐끼치지 않으시고 어쩌면 그분답게 사시다 가신것 같아요
저두 소식듣고
짐정리부터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들었어요
베란다부터 어제 정리했어요
계속 정리하고 갈때가야겠다란 생각이 자꾸들어요
전 몇해전에 암 전단계 판정받고 죽음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거든요. 오진이었기에 멀쩡하게 잘 지냅니다만 그때 이후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죠. 하고싶은거 맘껏 하자, 주변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자. 어제 오늘 중년 알바글도 많았지만 전 어떡하면 적은 돈으로 행복하게 살까를 궁리합니다. 죽을때 억울하지 않게요. 성인이 되었으나 아직은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자녀들이 있어서 현업으로 일하는 중이지만 빨랑 은퇴하고 건강관리 잘해서 남편이랑 여기저기 일년 살기 하는게 목표예요. 집은 작고 저렴한 집을 구해놓구요. 죽을때까지 열심히 살지 말구요, 죽기 10, 20년 전부턴 그냥 놀려구요. 욕심 내려놓고 비싼집 깔고앉지 말고 그 돈으로 즐겁게 지내고 병원비하고 그러고 싶네요. 그동안 참 열심히 살았으니까 그래도 될것같아요, 죽기전에 내게 주는 선물로요.
것들 시도라도 해봐야 덜 억을할 것 같아요
우리는 욕심이 많아서 내려놓기 쉽지 않을듯요
아이 좋은대학 좋은직장 가야하고 서울 좋은 아파트 높은 연봉
해외여행 명품도 있어야 하고 노후에 풍족하게 누려야 하니까요
온 국민이 주식과 코인 열풍인것만 봐도요
우린 끝없이 가져야 하는 유전자에요
하시면 마음에 평안이 오고 범사에 감사한 맘이 절로 들어요.
75세가 허무하단 생각은 안들어요.
주변에 50 대에도 가는거 많이 봐서요
75세에 병원신세 안지고 가셨으니 ..
그리 안타까울것도
이곳은 맨날 몇 살까지 살고 싶으세요?하던 곳 아닌가요?
김수미씨 정도면 복받은 인생과 죽음아닌가요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고
고생안하고 가족들에게 폐안끼치는 깔끔한 죽음
우리보다 훨씬 더 엄청난 부와 혜택을 받던 사람인데
서민이 안타까워할 것까지야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고
고생 안 하고 가족들에게 폐 안 끼치는
깔끔한 죽음
222222
갑자기 간 게 좀 허무하긴 함....
알던 사람(유명인 포함) 죽음 접할때마다
사는 마음가짐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듯.
75세라서 허무하단게 아니라
주무시다 갑자기 돌아가신게 허무하다는거죠
근래 몸이 좀 안좋아보이긴 했는데 하루아침에 돌아가시리라곤 아무도 생각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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