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먹고 또 먹고 끼니 꼭꼭 챙겨 먹는 거 이리 싫어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근데 먹고 또 먹고 끼니 꼭꼭 챙겨 먹는 거 이리 싫어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50대은퇴자인데요
남편이 모든 음식 다 해요
끼니도 두끼만 먹고요
합의해서 요리 같이하든 시키세요
저는 식세기 돌리고 그래요
밥만 먹나요 끼니마다 과일에 맥주에 ...
그러곤 배부르다 투정
저러니 배가 나오지
귀찮지도 않은지
못하고 하려고도 안하니 밉죠
누적된 갈등 끝엔 증오만 남았어요
직접 챙겨 먹어야죠. 자기가 안 차리면서 하루에 세 끼나 먹나요?
오늘 두끼만 먹자고 했더니 삐져서 나가
저녁에 들어왔어요
밥타령 그만하라고 했더니 밥달라는말은 안하는데
삐져요
세 끼를 어떻게 차려주죠 앉아서 남한테 세 끼 받아먹으면 무의식이 간식까지 바라게 되요
배부르게 먹으라고 하면 배부른게 싫대요
조금씩 자주 먹고싶어해요
저녁먹고 설거지 하고나면 전반죽 남은거 마저 부쳐주라
먹고나면 자기전에 짜파게티
먹고도 빼빼 말라 한 끼도 못 먹은 얼굴인게 더 열 받아요
여름에 한끼차리려면 벌써부터 빡침이
식탁봐서 모자른거 세팅하라고 소리질렀어요
수저도 내가 놨었다는
알아서 좀 먹으라 하세요.
요새 간편식 밀키트 얼마나 잘 나오나요.
하루에 보통은 두끼 차려주는데
점심까지 차리는 날은 미쳐돌겠어요
직접 먹게하면 무슨 시위하는 듯한 얼굴
왜 남자들은 나이들면 본능만 남아서
밥을 저렇게도 밝히는 건가요?
전 혼자있음 한끼먹고도 살아요
먹고도 빼빼말라 한끼도 못먹은 얼굴
너무 공감합니다
해주니까 그러죠
받아먹는데 세끼 아니 네끼는 못먹을까
나 벌 주는 거 아니면 하루 한끼는
알아서 해결하라 해야죠
저능아 아니면 유투브에 얼마나 상세히
요리 동영상 보고 만들 수 있는 게 많은데
꼬박 세끼 해주는 원글님이 남편 사랑 넘치는듯
진짜 싫으면 안해주죠
풀무원 한끼연두부, 연두부소스, 우유 현미나 팔곡 콘프레이크 방울토마토 삶은계랑 과일 자른거 냉장고 앞문에 쟁여두면 아침은 자기가 골라서 찾아먹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다르고 약을 먹게되니까요 한결 수월해요
받아먹는 입장에서는 하루 열끼도 모자라요
없으면 제일 허전할 분이 원글이에요.있을때 잘합시다
먹고도 빼빼 말라 한 끼도 못 먹은 얼굴인게 더 열 받아요
라는 댓글에 빵 터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