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다녀온 아들이 들어오면서 인사를 안하네요

실망 조회수 : 4,655
작성일 : 2024-10-27 20:05:28

고3 아들 수시 끝내고 남편이랑 여행 다녀왔어요. 

자기 좋아하는 낚시..

현관 활짝 열고 집들고 들어왔는데 

제가 "어~ 왔어~?" 하고 밝고 높은 톤으로 말했는데 아무말을 안하고 남편이 들어오면서 다녀왔다고 합니더.  제가 목소리가 안들리더냐  물으로 남편은 들렸다고 하는데  우리 대화릉 빤히 들어놓고도 아무말 안하는 아들 녀석는 무슨 심사가 꼬인 걸까요. 

참다참다 뭐라했더니 다음엠 그러겠다  하는데

속터지네요

 

갈수록 아들이  한심하고 답답하고 생활 습관이나 태도 하루 일과 들여다 보면 아들에게 대화를 할때 무시 하는 말이 튀어 나옵니다. 

대화도 저와는 잘 안해요. 하도 지적하는 말 뿐이라.. 

침구들과는 잘 지내는지 몰라도 허세나 떨겠지 싶메요. 

 

집에서 하는거 보면 밖에서 어떤지 모르겠어요? 

 

제가 가슴 아픈건 그런 마음으로 아들을 바라보게 되는겁니다

 ㅡ슬프네요. 

IP : 121.131.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24.10.27 8:10 PM (223.38.xxx.40)

    지금 감정이나 온갖 추정과 상상은 잊으시고
    다음엔 그러겠다니 다음엔 기억하고 그러길 바랍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뚱해도 밖에선 의외로 싹싹한 애들도 있고
    그 반대인 애들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제 남동생 우연히 밖에서 보고 천산줄..
    집에선 벙어리..

  • 2. 한심해하고
    '24.10.27 8:18 PM (119.204.xxx.71) - 삭제된댓글

    무시하니까 그렇죠.
    아휴 허세나 떨지 싶네요;;;
    아직 고딩 아이인데 왜 그러세요 어머니.

  • 3. ..
    '24.10.27 8:24 PM (211.234.xxx.252)

    자식에게 그런 감정 느끼는 것이 얼마나 슬픈일인지 공감합니다.
    저는 남매 둘다 마음을 비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혀 기대할수 있는게 전혀 없고
    그저 사고 치지나 말고 조용히 살자는 마음뿐.
    내가 살아온 삶이 아이들을 통해 보여지는 거라면 내가 잘못 살아온 것이겠죠.
    그 또한 뭐 그러려니 해요.

  • 4. 그런데
    '24.10.27 8:24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외국 살 때, 월세도 그리 비싼데 왜 18살 19살을 같은 도시에서 집 얻어서 보내나 했었어요. 방을 못구해서 부모랑 같이 살게 되면 부모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고, 방 얻어 나가면 친구들이랑 파티할 정도로라고 어학코스 선생이 그러길래, 우리나라같이 전세를 얻는 것도 아닌데 왜 저러나 했었죠
    외국도 월세랑 의료보험 정도는 부모가 대주는 경우 많거든요 기숙사 구하면 다행이고 또 동거하는 경우 아니고는 쉐어하우스를 구해서 월세를 혼자 부담하는 건 아니지만 삼십ㅇ분 거리 부모 집 놔두고 다 따로 살고 돈 내는 건, 저렇게 까지? 라고 생각했었는데ᆢ

    스무살 넘으면 따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드는 비용은 서로에게 인생수업료

    따로 살아야 성숙해지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 따로 살다가 감정적으로 진짜 남남이 되기도 하지만, 그건 슬프지만ᆢ 어차피 혈연으로도 건널 수 없는 강이 이미 존재했었던거죠.
    열 세 명의 조카를 봐도 그렇고 저희 애들을 봐도 그렇고.
    각자 인생 사는거더라구요. 각자의 실존적 선택.

  • 5. 바람소리2
    '24.10.27 8:34 PM (114.204.xxx.203)

    우리애도 그래요
    이젠 저도 무시합니다 오거나 말거나
    나가선 잘한다니 다행이고요

  • 6.
    '24.10.27 8:57 PM (123.212.xxx.149)

    저는 남편이 그 ㅈㄹ을 해요.
    진짜 꼴보기 싫어요.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음

  • 7. ㅡㅡ
    '24.10.28 7:53 AM (125.185.xxx.27)

    난 아빠하고 여행중 뭔일 있었는줄 알았네요.
    옆에서 아빠도..그냥 놔두는게..좀 그렇네요.
    엄마 무시하는건 아빠의행동도 즌ㅇ요한데..

    엄마가 얘기하는데 안들리냐고 햇어야죠 아빠가..

    둘은 잘맞나봐요?여행도 같이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305 남매간에 생일 챙기시나요? 13 ㅇㅇ 2025/02/13 1,915
1679304 생리기간 전후로 두통있는 분들 계신가요 25 두통 2025/02/13 1,956
1679303 일이 너무많아 퇴사.. 1 저는 2025/02/13 2,602
1679302 류석춘 "위안부는 매춘" 발언 무죄 확정 9 ㅇㅇ 2025/02/13 1,787
1679301 Isfp 남자 진짜 특이하네요 8 .... 2025/02/13 2,151
1679300 어머머 저 대치에 안 사는데 대치맘 말투네요 6 익명이라서 2025/02/13 3,230
1679299 황선횽도 조문갔네요 3 뭐지 2025/02/13 3,109
1679298 이재명 공소장 지적한판사- 이건 검사의 해석 아닙니까? 6 00000 2025/02/13 1,045
1679297 요즘 명랑 핫도그에 빠져서 매일먹는데요 22 고민 2025/02/13 4,132
1679296 국산 고등어 먹어도 될까요? 1 먹거리오염 2025/02/13 1,108
1679295 홈쇼핑 반품할때 본박스가 있어야하나요? 3 모모 2025/02/13 1,146
1679294 민주당 35조 추경안 제의. 10 추경 2025/02/13 1,008
1679293 잠실 국평30억이하 실종 12 . . . 2025/02/13 3,633
1679292 5월 연휴 국내여행 추천해주세요 5 탈출해야함 2025/02/13 1,446
1679291 제주위 이민간 부자들 22 Sdff 2025/02/13 5,876
1679290 권진아 운이좋았지 좋네요 4 ........ 2025/02/13 3,384
1679289 보일러땜에 너무 ㅁ서러워요 27 ㅇㅇ 2025/02/13 5,841
1679288 석열이가 야당이 박수 안쳐줘서 비상계엄한거라 했죠? 3 윤찌질 2025/02/13 1,192
1679287 尹 "홍장원과 통화 당시 음주 상태로 추정돼".. 30 ... 2025/02/13 5,605
1679286 주의) 치핵인지 치질인지 수술요 4 궁금 2025/02/13 1,169
1679285 오늘 겸공에 나온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qu.. 영화공장 2025/02/13 1,118
1679284 오래된 빌라 질문.... 두 집 중에 어떤 집이 나을까요? 19 질문 2025/02/13 2,394
1679283 친정엄마가 이해가 안갔던 순간 7 .. 2025/02/13 3,247
1679282 대기업 참기름 중 그나마 나은 것 알려주세요. 15 ㅇㅇ 2025/02/13 3,289
1679281 신상공개 빨리 했으면... 2 .... 2025/02/13 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