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6세에 14년만에 취직했어요..

belief 조회수 : 16,420
작성일 : 2024-10-27 18:45:14

14년 경단녀였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직장을 다니게 되었는데요..(운이 좋았어요.)

 

벌써 1년이나 되서 일도 많이 배우고

적응도 잘하고 있어요.

 

그런데

신랑이 자꾸 일을 그만두라고 해요..ㅠㅠ

 

이유는..

애들이 현재 중학생 고등학생이거든요..

애들 신경쓰는게 더 중요한것 같다고..

(말은 이러지만 본인이 집안일을 도우는게 벅차니 그런것 같아요..집안 꼴도 예전만 못하긴 하죠..)

 

어찌보면 틀린말도 아니긴 하죠..

나중에 후회할까요??(애들 신경 많이 못써서..)

일도하고 집안일도 하려니 힘들긴 하지만

전 재밌고 좋거든요..

그동안 어찌 집에만 있었나 싶어요..

 

지금 그만두면 다시는 취업 못할테고..

맘이 복잡해요..

 

 

 

 

IP : 125.178.xxx.82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7 6:48 PM (211.234.xxx.51)

    사람 써서 일 꼭 계속 하세요.
    남자들 부인이 잘나가면 좋아한다는 거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본인이 집안일 신경 안쓰고 본인보다는 약간 못한 정도에서 잘 나가는 거 좋아해요.
    자기가 집안일이나 아이들 양육 등 조금이라도 더 신경써야하거나
    자기보다 더 잘나갈 거 같으면 싫어하는 사람이 태반이예요.

    사람 쓰고 일 계속 하세요.

  • 2. 다컸는데
    '24.10.27 6:48 PM (223.38.xxx.233)

    애들 신경써줄 일이 많이 있나요?

  • 3.
    '24.10.27 6:48 PM (211.235.xxx.93)

    가사도우미 부르세요
    그럼 해결될 일.

  • 4.
    '24.10.27 6:48 PM (121.167.xxx.120)

    도우미 도움을 받으세요

  • 5. ....
    '24.10.27 6:48 PM (223.39.xxx.131)

    ??중고등인데 무슨 신경이요? 남편 얄밉네요. 그만두지 마세요.

  • 6. 취업
    '24.10.27 6:48 PM (175.208.xxx.185)

    정말 정말 취업 축하드려요
    지금 일 놓으시면 다시 일잡기 힘들어요
    꼭 쭈욱 계속하세요
    애들은 자립시키시구요.

  • 7. ㅇㅇ
    '24.10.27 6:49 PM (211.200.xxx.6)

    다니셔야죠.그만두면 재취업 힘드실거 같아요

  • 8.
    '24.10.27 6:49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월급이 많이 적나요? 아님 남편이 많이 버시나요?
    남자들 집안꼴 엉망이어도 자기가 집안일 해야해도 웬만하면 부인이 돈벌어오는걸 더 좋아하던데요

  • 9. ㅇㅇ
    '24.10.27 6:51 PM (39.7.xxx.110)

    남편이 많이 버나 보군요
    대부분은 같이 맞벌이를 원하는데
    부럽습니다.
    근데 사실 중.고등이면 다 키우셨는데
    일 때려치긴 아쉽지만
    남편이 저리 애기하고 여유 있으시다면
    내 월급만큼 용돈달라하고 취미생활하세요
    직장생활 이제 1년이라 좋지만 사실 뭐
    인간군상들과 부대끼며 살기 싫으네요

  • 10. 정말
    '24.10.27 6:53 PM (125.178.xxx.170)

    그만두지 마세요.
    애들 대학만 가도 그만 둔 것
    후회합니다.

  • 11. ditto
    '24.10.27 6:54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요즘 트렌드는 차라리 애들 어릴 때 직장 다니다가 중고등 되면 밀착 케어 한다고 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원글님 경우엔 일을 이미 다시 시작해버리셨잖아요 적응도 하셨고.. 되돌리기엔 이미 그 맛?을 알아버려서 직장 그만둔다 한들 예전처럼 되기도 힘들고, 지금 상황에서는 계속 다니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 12. ㅇㅇㅇㅇ
    '24.10.27 6:55 PM (221.147.xxx.20)

    중고등 때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데요
    남편이 전문직이라 몇 천씩 가져오나요
    님이 능력이 부족해서 그만두고 싶은 것도 아니고 일이 재밌는데 왜 그만둬야 하나요
    전업이 적성에 맞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능력이 발휘되는 사회활동을 해야하는 사람도 있죠
    님 의지로 결정하세요

  • 13.
    '24.10.27 7:00 PM (58.236.xxx.72)

    애들 대학 가고 나이 50되면 백퍼 이백퍼 후회해요
    중년 아짐들 그때가면 돈벌이가 문제가 아니라 꿀직은 삶의 질이에요

  • 14. ...
    '24.10.27 7:01 PM (211.42.xxx.213)

    아이들이 중고생인데 그렇게 얘기하는 남편이라니,
    아마 월 천이상은 가져오시는 경우겠네요.
    그렇다면 고민이시긴 하겠습니다.
    지금 엄마 있다고 아이들이 더 케어 받을 것도 특별히 없겠지만
    혹시 입시성적이 안좋거나 하면 사는 동안 계속 남편에게
    원망 들을 수 있겠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이 직장은 다닌다면 정년 60이상은 가능한 곳인가요?

  • 15. ㄴㄴ
    '24.10.27 7:04 PM (183.105.xxx.185)

    차라리 한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집안일을 더 하더라도 절대 일 손놓지 마세요. 5 년만 지나면 더 나은 삶이 옵니다.

  • 16. ..
    '24.10.27 7:07 PM (49.170.xxx.206)

    사실 애들 생각하면 전업이 백번 낫고, 나 자신을 생각하면 그만두면 안되는거죠.
    저도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경단기간에 재취업한지 4개월인데 중등 아이 생각하면 몇년 더 집에 있어주고싶긴해요.

  • 17. ....
    '24.10.27 7:10 PM (223.39.xxx.148)

    그만두시면 후회하십니다
    남편님아 왜 그러세요 증말 으이구...

  • 18. ...
    '24.10.27 7:10 PM (106.102.xxx.170) - 삭제된댓글

    그 나이 애들 엄마가 일 안해서 더 신경 써주는거 음식밖에 없지 않나요? 영양 부족해서 공부 못 하는 시대도 아니고 반찬가게 포장 배달 이용해서 일 하세요. 지금 일이 불만족스러우몀 몰라도 만족스러운데 지금 그만두면 나중에 그만한 직장 몰 구해요.

  • 19. ...
    '24.10.27 7:12 PM (106.102.xxx.248) - 삭제된댓글

    그 나이 애들 공부나 예능 특별한 학원 다니느라 라이드 필요한거 아니면 엄마가 일 안해서 더 신경 써주는거 음식밖에 없지 않나요? 영양 부족해서 공부 못 하는 시대도 아니고 반찬가게 포장 배달 이용해서 일 하세요. 지금 일이 불만족스러우몀 몰라도 만족스러운데 지금 그만두면 나중에 그만한 직장 못 구해요.

  • 20. ......
    '24.10.27 7:12 PM (118.235.xxx.245)

    원글이가 하고싶음 계속하세요.
    애들 금방 크고 대학생 될텐데 그땐 또 외벌이 힘들어 취업했음 할걸요.

  • 21. ...
    '24.10.27 7:13 PM (106.102.xxx.181) - 삭제된댓글

    그 나이 애들 공부나 예능 특별한 학원 다니느라 라이드 필요한거 아니면 엄마가 일 안해서 더 신경 써주는거 음식밖에 없지 않나요? 집밥 아니면 먹을거 마땅히 없는 시대도 아니고 반찬가게 포장 배달 이용해서 일 하세요. 지금 일이 불만족스러우면 몰라도 만족스러운데 지금 그만두면 나중에 그만한 직장 못 구해요.

  • 22. ..
    '24.10.27 7:15 PM (119.197.xxx.88)

    계속 일하면서 얼른 적응해서 아이 고3때만 연차 월차 찾아쓸거 찾아쓰면서 상담 다니고 좀 신경쓰면 되죠.

  • 23. 일일
    '24.10.27 7:17 PM (218.55.xxx.37)

    중고등이면 학교끝나고 학원갔다가 집에오면 밤9시10시인데 엄마가 굳이 집에서 밀착할일이 없죠.
    학원비번다고 오히려 엄마들 알바라도 하려고하던데요.
    일이 힘드심 몰라도 일하는게 좋으심 일하세요

  • 24. 00
    '24.10.27 7:20 PM (124.53.xxx.88)

    원글님,
    지금 하는 일이 힘들어 그만두고 싶으면 남편 핑계로 퇴사하실 기회입니다.
    그러나 지금 하는 일이 재미있으면 계속 일하세요.
    전문적인 경력이 있지않으면 재취업 쉽지 않아요.
    자녀들도 일하는 엄마로 인한 조금의 불편은 있어도 자랑스러워 합니다.

    남편들은 절대 맞벌이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인들이 불편한 것은 못 견뎌하지요.
    아마도 퇴사를 종용하는 것은
    자녀들(중.고딩)의 뒷바라지보다 본인(남편)의 불편함이 크기 때문일 거에요.
    남편의 불편함이란 출근하는 와이프가
    가족들(특히 남편)에게 관심이 줄고 가사일에 소홀할 수 밖에 없어 본인이 참여해야 한다거나
    본인의 경제적 부족함으로 맞벌이한다는 자격지심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전업이었다 취업하면 돈도 돈이지만 일하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매월 받는 급여는 많고적음의 가치보다 뿌듯함은 얼마나 큰지요.

    주부로써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병행이 많이 힘들지요?
    그러나 다시 전업으로 돌아가면 지금보다 더 힘들거라는.....

  • 25. 중고딩
    '24.10.27 7:21 PM (211.234.xxx.227)

    돈 많이 필요하고 학원 라이드정도죠
    일하시는게 나중을 위해서 나아요.
    여기 댓글 보여주시고 그만두지마세요.
    집안일은 일주일에 한두번 도우미 도움
    받으시구요.

  • 26. 핑계
    '24.10.27 7:27 PM (175.199.xxx.36)

    이것저것 따지면 직장 못다녀요
    초등학교 저학년때도 엄마들 많이 일하러 다녀요

  • 27. 원하는대로
    '24.10.27 7:30 PM (218.53.xxx.110)

    님 원하는 대로 결정하세요. 다만 중고등때도 애가 엄마의 손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일부 공감합니다. 특히 애 학습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학원 보내시고 일하느라 바쁘시더라도 애들 신경 많이 써주시고요. 요즘 중고딩은 알아서 애들만 하기에는 많이 힘들어 보여서요

  • 28. ..
    '24.10.27 7:30 PM (211.234.xxx.212)

    죄송하지만,
    애들이 중고생이면 신랑이란 말은 그만 쓰시는게 좋겠어요.

  • 29. ㅇㅇ
    '24.10.27 7:32 PM (106.101.xxx.209)

    님이
    하고싶은 대로 하세요

  • 30. ..
    '24.10.27 7:35 PM (119.197.xxx.88)

    윗 댓글같은 오지랖 불편러들은 댓글 달지 않는게 좋겠어요.
    원글님 신랑이라는 호칭 듣기 좋아요.

  • 31. 첫해는
    '24.10.27 7:37 PM (175.193.xxx.206)

    경단녀 탈출하고 첫해는 진짜 힘들었어요. 그냥 생존기였던것 같아요. 온가족이 다 힘들거에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잘 버티시고 주말에 맛있는거 많이 해주거나 사주고 힘들어도 짜증보다 웃으며 좋은말 많이 하고 버텨내세요. 그렇게 일다시 시작하고 10년 지나고 나니 그때 안했으면 어땠을까? 새록새록 생각나고 남편도 제 벌이에 의존이 되는지 정작 쉬거나 그만두는거 바라지 않더라구요.

  • 32. 여긴
    '24.10.27 7:41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취업자랑은 하면서 어느 분야 정도도 안알려줌 ㅋ
    그만두지마세요....집안일 뭐 할게 있나요...빨래 주말에 몰아해도 되고...
    밤에 해도 되고...
    반찬 사다놓음 되고 일주일치..........기분내키면 좀 하고 국끓이고 찌개하고
    짜다라 할것도 별로 없는데....무슨 집안일...운우

    정규시간에 직장다니는거면....집안에 누구 아픈 사람 있어 모시고 다닐 사람도 업다는거 축복인데........그럼 사람 있으면 알바도 시간잡기 힘든데.......

  • 33. 동갑
    '24.10.27 7:49 PM (119.149.xxx.229)

    아이들이 혼자서 잘하면 계속 다니시구요
    저도 원글님이랑 같은 나이이고 아이는 고등인데
    엄마가 집에 있었으면 해서
    휴직중이예요
    고등도 손이 많이 가네요 ㅠㅠ

  • 34. 분홍
    '24.10.27 7:53 PM (112.161.xxx.172)

    남의 편 말 듣지 마세요
    나자신을 위해서 꼭 일은 필요해요
    살림 못하시면 도우미 부르시면 되지요
    취업 되신거 축하드려요

  • 35. ...
    '24.10.27 7:58 PM (114.200.xxx.129)

    다시는 재취업 따위는 안해도 된다. 생각하면 관두고...일 안해도 원글님 댁 재산으로 남편벌고 평생 먹고 살수 있다 싶으면 후회 안하겠죠 지금 관두더라두요
    후회할것 같으면 지금원글님 나이부터는 관두면 이젠 진짜 하고 싶어도 재취업을 못하죠..
    이건 원글님 스스로 원글님댁 재산 부분으로도 진지하게고려해 봐야 될것 같아요

  • 36. ,,,
    '24.10.27 8:27 PM (118.235.xxx.225)

    애가 중고등인데 엄마가 왜 직장을 그만두나요 지금 직장 그만두면 나중에 애들 대학 가고나서 재취업 하려면 마트나 청소원 해야해요

  • 37. 남편들은
    '24.10.27 8:49 PM (118.235.xxx.175)

    지가 집안일 하고싶지않고 애들 돌보는거 하기싫을때 그렇게 말하다가 돈이 또 아쉬우면 나가 돈벌라고 하고 그래요.자기의 우월적 지위를 지키고싶은거지 딴거 하나도 없어요.진짜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다가 죄다 님명의로 해놓은거 아니면 남편말 믿지말고 님이 생각한대로 하시길.이젠 재취업은 어렵고 일하고싶으면 자영업해야하는데 요즘 세도 비싸고 인테리어비도 장난아니고 특별히 내가 할줄아는게 없으면 망하는 지름길..그거 차려줄만큼 한 십억정도 님한테 맘대로 써라 할 능력안되는 남편이면 님이 나가 버는만큼 자기도 애들한테 신경쓰고 집안일도 해야하는데 그거 자기일 아니라고 와이프한테 다 떠넘기고싶어하면 노답인거죠

  • 38. 이것이 찐정답
    '24.10.27 9:07 PM (169.212.xxx.150)

    남편들은 절대 맞벌이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인들이 불편한 것은 못 견뎌하지요.
    아마도 퇴사를 종용하는 것은
    자녀들(중.고딩)의 뒷바라지보다 본인(남편)의 불편함이 크기 때문일 거에요.
    남편의 불편함이란 출근하는 와이프가
    가족들(특히 남편)에게 관심이 줄고 가사일에 소홀할 수 밖에 없어 본인이 참여해야 한다거나
    본인의 경제적 부족함으로 맞벌이한다는 자격지심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전업이었다 취업하면 돈도 돈이지만 일하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매월 받는 급여는 많고적음의 가치보다 뿌듯함은 얼마나 큰지요.2222

  • 39. . . .
    '24.10.27 9:54 PM (125.129.xxx.50)

    원글님이 싫은거 아님 일 계속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집안일은 기계들 식세기, 로봇청소기 쓰시고
    필요하면 가사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 40. 중고딩일때
    '24.10.27 10:33 PM (180.71.xxx.37)

    다 일할려고 해도 경단으로 못하는데 그 좋은 기회를 놓다니요.도우미 쓰세요.그만두면 나중에 후회해요

  • 41.
    '24.10.27 10:52 PM (59.30.xxx.66)

    중고딩이면 집안 일도 거의 할 것이 없는데

    남편이 왜 그러나요?

    여자가 경제력이 있어야 늙어서도 쭉 편해요

    절대로 그만 두지 마세요

    정 그러면 도우미 좀 쓰세요

  • 42. 0ㅇㅇ
    '24.10.28 1:19 AM (211.217.xxx.54)

    집안일 좀 해 봐야 나중에 남편 퇴직하고 자기 밥이라도 차려 먹죠
    그만두지 마세요

  • 43. 14년만에
    '24.10.28 1:30 AM (123.108.xxx.243)

    취업해서 아내 없으니 뭐가 불만족 스러웠나 보죠
    애도 조금 불편해지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집에 있어도 크게 다르지않아요 조금만 서로가 도와주면될것을
    우리집도 신랑 도와주는거 없으면서 무슨 일 생길때마다 그만두라해요

  • 44.
    '24.10.28 1:34 AM (174.164.xxx.170)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니는데 다녀라 다니지 마라, 기본적으로 무슨 권리인가요? 조목조목 사유를 얘기해서 공손히 하는 부탁이나 읍소도 아니고. 원글님의 기본 권리에요. 그냥 차분히 내가 원하는 것을 잘 생각해 보시길. 아이들이, 엄마가 우리를 좀 더 케어해주면 좋겠어요, 하지 않는 이상 원글님이 무엇을 원하는지가 가장 중요할 거에요. 아래 댓글은 기가 차네요
    ..
    '24.10.27 7:30 PM (211.234.xxx.212)
    죄송하지만,
    애들이 중고생이면 신랑이란 말은 그만 쓰시는게 좋겠어요.

  • 45. .......
    '24.10.28 4:37 AM (211.49.xxx.97)

    중고딩인데??? 애들이 뭐가 불편할까요?? 신랑이 불만이 많은게 아닐까요.그냥 일하세요 곧 대학가면 애들 얼굴볼 시간도 없습니다.

  • 46. ...
    '24.10.28 5:47 AM (221.165.xxx.171)

    저랑 똑같네요. 저도 14경단녀였다가 아이들 중딩때 취업
    아이들 때문에 고비도 많았지만 돈의 위력을 느끼며 견뎌서
    15년째 직장생활 하고있어요. 지금 제가 가장 잘한일이
    그만두지 않고 일한거에요. 돈의힘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남편이 저더러 의지에한국인 이래요.
    일하세요. 애들 크는건 잠깐이에요.

  • 47. ...
    '24.10.28 6:16 AM (121.161.xxx.137)

    원글님 지금 마음으로 퇴직하고 집에 계셔도
    남편분이 원하시는 육아와 집안 일이 안될 수도 있어요
    결국 원글님 마음가는대로가 정답이죠

  • 48. ...
    '24.10.28 6:47 AM (61.39.xxx.133)

    여자가 남자에게는 직장 다녀라, 그만둬라 이런 소리 안 하는데 왜 여자는 저런 말 듣고 고민을 하는 걸까요?

    원글님 남편이 저런다고 그만두면 결국 이래서 여자는 뽑으면 안 된다는 편견에 일조하는 겁니다
    본인이 일이 힘들고 인간관계가 어려워서 그만두는 게 아니라 남편이 싫어해서 그만둔다구요?
    그럴 생각이면 애초에 사회 생활을 시작하지 마세요

  • 49. 50대
    '24.10.28 8:59 A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40대랑 다르게 50이 되니 나의 직업이 있었음 좋겠다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 중반되니 더 절실하게 직업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만두지마세요

  • 50. 직업
    '24.10.28 9:04 AM (175.116.xxx.138)

    40대랑 다르게 50이 되니 나의 직업이 있었음 좋겠다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 중반되니 더 절실하게 직업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만두지마세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음에도 매일 직업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요
    매일매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져요

  • 51. 애들이
    '24.10.28 9:45 AM (222.102.xxx.75)

    전교권 내신 1점대라면
    엄마 품이 더 들기도 해요
    중고등이면 낮동안 휑할 뿐
    애들 각각 하교하고
    간식 저녁 학원시간 제각각이면
    그 몇시간에 몰아닥치는 업무량이 장난 아니에요

    이런 경우 아니고
    가사분업 땜에 남편분이 그러시는거면
    한귀로 흘리고 계속 일하시는게 낫죠

  • 52. 먹고 살려고
    '24.10.28 10:06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일하는게 아니라면

    남편생각은 알았으니
    애들의향도 물어보고 나서 결정하는게 ..







    애들 생각

  • 53. 먹고 살려고
    '24.10.28 10:06 AM (183.97.xxx.35)

    일하는게 아니라면

    남편생각은 알았으니
    애들의향도 물어보고 나서 결정하는게 ..

  • 54. ..
    '24.10.28 10:11 AM (223.38.xxx.173)

    계속 다니세요.
    애들은 남편도 더 신경쓰라고 하세요.

  • 55. 입시쯤
    '24.10.28 10:16 A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되면 필요한 돈이 따따블 됩니다
    저 큰애 기숙사 가있고 둘째 고3인데
    하는일 없으니 너무 심심하고 불안해요
    고3 막판 면접준비로 200 들어가네요ㅋ
    실전파이널이라고 수과학만 150
    거기다 큰애가 알바 못하니 용돈단위도 다르고ㅠ
    남편이 잘 벌면 그래도 부담 없는데
    아니라면 돈도 벌면서 재밌게 사는게 위너
    46에 취업이 됐다니 부럽습니다~~~

  • 56. 입시쯤
    '24.10.28 10:18 AM (122.36.xxx.22)

    되면 필요한 돈이 따따블 됩니다
    저 큰애 기숙사 가있고 둘째 고3인데
    하는일 없으니 너무 심심하고 불안해요
    고3 막판 면접준비로 200 들어가네요ㅋ
    실전파이널이라고 수과학만 150
    거기다 큰애가 알바 못하니 대학생 용돈단위도 다르고ㅠ
    남편이 잘 벌면 그래도 부담 없는데
    아니라면 돈도 벌면서 재밌게 사는게 위너죠
    46에 취업이 됐다니 부럽습니다~

  • 57. 세상사
    '24.10.28 10:29 AM (222.238.xxx.250)

    기회비용이 있는거죠
    아이 고등때 회사 다녔는데 그때 아이와 공부며 대화를 좀 더 많이 했으면 대학이 달라졌을거 같은 아쉬움 있어요
    남편까지 반대라면 기회기용이 덤으로 추가되네요
    여기는 일 관두는 거 반대 의견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 58. ..
    '24.10.28 10:32 AM (211.112.xxx.78)

    절대 그만두지마세요. 끝까지 자리 지키세요. 응원합니다.

  • 59. 노노
    '24.10.28 10:53 AM (106.244.xxx.134)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
    중고등이면 오히려 엄마 손은 덜 가요. 필요한 건 학원비죠. 밥도 점점 더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아지고요. 직장 다녀도 아이와 대화할 수 있어요.
    집안일은 지금까지 하던 방법을 바꾸세요. 하던 거 안 해도, 주말에 몰아서 해도 다 잘살 수 있어요. 지금 그만두면 언제 또 직장을 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어요.
    많은 남자들이 길게 보기보다는 당장 자기 어려운 거 힘든 거 불편한 거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고요, 내 인생 내가 살아야 해요.
    응원합니다.

  • 60. 샐리
    '24.10.28 11:50 AM (118.235.xxx.91)

    일하시는 분 쓰세요
    일 계속하시구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아이들이 원하면 몰라도 남편이야 ㅜㅜ

  • 61.
    '24.10.28 11:51 AM (211.185.xxx.9)

    제 동생같아서 로그인해요
    저얼대!! 그만두지 마세요.
    아이들이 잘하건 못하건 전업이고 아이에게만 올인하면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전 원래 꾸준히 일을 했지만 아이 고등학교 들어가고 오히려 일을 더 늘렸어요.
    제 행복 때문에요. 그러다보니 내 인생에 대한 자부심도 커지고 남편에게도 더 당당해지고 무엇보다 돈을 더버니 하고 싶은거 할 수있고 사고 싶은거 살수있고~
    제 삶의 질이 올라가더라구요.
    아이들도 열심히 사는 엄마 더 존중하는것 같고.
    아이들 생각보다 자기들 위해 노력하는 엄마 이해 잘 못해요 ㅜ 이럴때 쓰라고 돈 버는거니 도우미도 부르고 가전제품도 바꾸고 해서 이때를 잘 넘기시길!!

  • 62. ..
    '24.10.28 12:16 PM (125.185.xxx.26)

    다니시고 낮에 가사도우미 써요
    4시간씩 주.2회 쓰세요

  • 63. 아이가
    '24.10.28 12:17 PM (175.207.xxx.242)

    공부를 잘 한다면 집에 계시는 것도 맞다고 봐요.
    과외 선생님이나 팀 짤 때 보면 엄마가 전업이면 더 잘 알아보고 그만큼 좋은 성적 나오더라구요.
    sky 생각하면 엄마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외라면 일하셔도 괜찮다고 봐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친구들 자식들이 고2, 고3인 친구들이 많은데 후회를 많이 하더라구요. 중,고등학교때 열심히 학원과 과외 알아본 엄마를 둔 아이 친구들과 자기 자식이 갈 대학이 차이 많이 난다고.
    돈을 많이 번 것도 아닌데 뭘 한건지 모르겠다고.
    물론 엄마가 안 챙겨줘도 잘하는 얘들도 있지만 챙겨주면 그만큼 하는 거 같아요.

    저희 형님도 아이들 서울대 보내셨는데 얘들 초3에 직장 그만두시고 얘들 공부에 신경 써주셨거든요. 얘들이 원했어요. 공부 잘하고 싶다고.
    그래서 형님이 회사 그만두시고 얘들 서포트 하고, 과외 선생님 구할 때, 학원 다닌 때 정말 참 빈틈없이 알아본다 했는데 결과로 나타나더군요.

    그 결과 지금 서울대 나와서 외국 유학가고 상위 0.1%의 삶을 향해 갑니다.

  • 64. 각자
    '24.10.28 12:23 PM (116.37.xxx.48)

    가정내 상황이 있고 아이들 성격 성적 등도 다르니 원글님이 판단하셔야 겠지만.
    여기는 중고등 손 안간다고 하는데 안그런 경우도 많거든요.
    저같은 경우 집안일 아이들 이유로 그쯔음 직장을 관뒀어요. 한참 일 손에 익고 잘했는데.
    첫째가 전교권이다 고등2학년 앞두고 공부에 손 놓고 방에만 있었어요. 상담도 다니고
    학교 다니기 힘들다고 자퇴한다는 아이 매일 데려다주고. 등교 시키고 집에 왔는데 학교서
    안왔다고 전화오면 찾으러 다니고. 일이 많았어요. 어찌어찌 잘 이겨내고 지금은 대학 들어가서
    학교 잘 다녀요.
    둘째가 그때 중딩이었는데 안좋은 친구들과 놀러다니며 아무도 없을때 집에도 친구들 델고 오고
    학교서 전화도 많이 오고. 사건사고가 많았어요. 이 아이도 옆에서 감시?하며 진짜 많이 싸우고
    이제 고등 들어가서 잘 다니나 했는데 또 자퇴한다 그러고. 옆에서 학교 등하교 학원 라이딩 다 해주며
    이제 수능 앞두고 있어요. 그때 같이 놀던 친구들 지금 뭐하는지 보면 저는 잘했다 생각해요.
    대신 제 사회경력은 또 다시 밑바닥으로 내려가서 이제 둘째 수능 끝나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감도 안옵니다.
    다시 돌아가도 직장을 관둘테지만 사회적으로 내 위치는 너무 초라하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902 정년이네 국극단 바지 ㅋ 11 워메 아따 2024/10/27 6,703
1642901 족욕하는데.. ㄱㄴ 2024/10/27 588
1642900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수현의 죽음은...(추리해봄) 11 배신자 2024/10/27 4,071
1642899 김수미씨 평소에 술을 드셨나요 31 ........ 2024/10/27 19,707
1642898 오늘 금 구입했습니다~ 5 ** 2024/10/27 3,572
1642897 필라테스 운동강사가 자세 교정을 얼마나 해주나요 4 ... 2024/10/27 1,751
1642896 돌싱남은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안 만나요 8 898989.. 2024/10/27 3,040
1642895 미국실제) 트렌스젠더 주장 병원 입원 29 .. 2024/10/27 5,224
1642894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4 ^^ 2024/10/27 2,731
1642893 올림픽대로에서 목격한 초보운전차 12 오늘 2024/10/27 4,909
1642892 자식들에게 내 모습.. 25 ㅇㅇ 2024/10/27 8,102
1642891 법정 상속인 1 보험개시 2024/10/27 981
1642890 한국무용,국극 공연하면 꼭 가고싶네요 5 바람 2024/10/27 990
1642889 고2맘 현타오네요. 15 인생 2024/10/27 5,424
1642888 트레이더스 양장피가 맛이 없는데 어떻게 살리죠 10 .. 2024/10/27 1,537
1642887 한 3,40년, 아니 머지 안아 진짜 시간 여행 가능할것 같지 .. 1 .. 2024/10/27 1,314
1642886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구경장 연기 너무잘해요 23 됐다야 2024/10/27 4,046
1642885 이상하게 세워둔 전동 킥보드 신고합시다 2 ㅇㅇ 2024/10/27 1,443
1642884 김수미씨 갑자기 그렇게 가는거보니 14 000 2024/10/27 8,430
1642883 ktm 모바일 요금제 4 요금재 2024/10/27 807
1642882 전세 세입자에요. 주인이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을 가입을 했는데.. 6 ... 2024/10/27 1,893
1642881 1년에 책 몇 권 읽으세요? 32 궁금 2024/10/27 2,301
1642880 집에서 굽 5센티 이상 신발 신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6 .... 2024/10/27 2,575
1642879 스트레스가 진짜 신기한게… 6 .. 2024/10/27 5,943
1642878 안경쓴 제 모습이 싫어서 잘 안 써요. 2 ㅛ[ 2024/10/27 1,477